칠순을 맞이하여 친구 몇명이 가까운 일본에 잠시 갔다왔다.
커플 2팀, 싱글 2명 총 6명인데 나는 싱글로 갔다왔다.
나는 현직에 있는때는 외국여행같은것은 할 수 도 없었고 또 퇴직후에도 시간이 나지 않아 갈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직장에 휴가를 내서 휴일을 끼고 짧게 일본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일본은 1986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끝내고 귀국할때 하네다공항에 잠시 갈아탈때 공항내에서
몇시간 머무는 정도밖에 없어서 가까운 일본 여행은 처음이다.
우리 아버님은 1919년생이시지만 일본말을 엄청 잘 하셔서 어릴때 보면 일본방송도
자주 들으시고 또 일본노래도 곧 잘 부르셨다. 내가 안타까운것은 생존에 계실때 일본여행을 모시지
못한것이 후회가 된다 . 그때는 나도 시간이 없고 또 연로하셔서 해외여행이 자유스러웁지 않기도
했었지만 일본여행을 한번 모시고 갔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두고 두고 후회가 된다
가이드분은 한국에서 부터 동행하셨기때문에 여행내내 어려운점은 없었고 또 no shopping라 좋았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큐슈지방의 유명한 온천지역을 여행해서 약 2일은 호텔에서 온천욕을 만끽할 수 있었고
또 일본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좋았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서 일본어의 매력을 느껴서 한번 배워보려고 일단 일본어 회화책을 신청했다.
우리 아버님은 일제시대때 배우신 일본어를 엄청 잘 하신 반면 우리는 학창시절 영어를 몇년 배우고도
제대로 회화를 못하는것을 보면 일본어가 일단 배우면 쉬운 모양이다. 아버님도 일본어가 쉽다고 말씀하신적이
있었다. 잘 할 수 는 없겠지만 시간있을때 틈틈히 조금이나마 공부를 해서 일본어를 읽고 또 간단한 회화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욕심부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보자~~
그리고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깝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행 갈 기회가 앞으로 많을것 같아서~~
그리고 일본 여행하면서 느낀것은 일본은 거리가 너무 깨끗하다는것이다.
3박4일 여행하면서 담배꽁초, 휴지 한조각을 도로등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 또 걸어가면서 흡연하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가이드분 말에 의하면 일본은 흡연문화에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고 한다. 곳곳에 재털이가 있는곳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재털이가없는 곳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으니 깨끗한것 같다.
또 질서의식에 대한 일본인의 의식수준도 높은것 같고~~~~
지금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하였고 여러방면으로 우리 국민의식도 많이 좋아졌는데도 지금 거리를 걷다보면
거리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우고 또 걸어가면서 까지 담배를 피우니 그 담배연기로 타인에게 주는 피해는 상당하다.
어느때는 바람을 타고 날려오는 담배연기때문에 제대로 숨을 쉴 수 가 없다.
또한 흡연후에는 담배꽁초나마 본인이 제대로 가지고 가면 좋은데 거의 100%는 담배꽁초도 아무데나 버리는 행위와
각종 쓰레기도 아무 죄책감없이 거리 이곳 저곳에 버리는것은 이제 우리 국격에 맞지않는 너무 창피한 행태인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에 많은 외국인들이 여행을 오시고 또 일본 사람들도 많이 오는데 이러한것들을 보고
그들이 우리나라의 의식수준을 어떻게 평가할까?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해야할것이라 생각한다
좌우간 이번 3박4일 짧은 여행이였지만 좋은 친구들과 재미있게 healing하고 온것이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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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여행 일 : 2023.11.02(목) - 11.05(일) 3박4일
* 11.02(목) 10:10 - 11.05(일) 12:30
ㅇ 여행사 : 하나투어 패케지 여행(30명) * 우리 팀은 6명
ㅇ 하나투어 여행사 상품 경비 : 1,249,900원(no shopping, no guide tip) * No shopping 라 좋았슴
ㅇ여행중 개인경비
* 6명이 여행하면서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3,000엔 거출하였다.
이 경비는 같이 간 여행간 6명이 간식, 음료, 맥주등 먹는데 사용하였고
개인 경비는 회사원들 줄려고 산 병아리과자 1박스(12개입) 이다. 약 1,800엔정도
따라서 여행간 개인경비는 공동거출 3,000엔 + 과자 1박스 1,800엔 = 약 4,800엔 정도(한화로 약 45,000원 정도)
* 여행출발할때 와이프가 일체 선물 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단 사무실 동료들과 간단히 다과할 정도만 사오라고 부탁한다
여행가면 여행심리에 의해 이것저것 사는데 우리나라 물건도 좋은것 많은데 쓸데없이 필요도 없는물건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것이 내 소신이다
ㅇ 엔화 환율 : 한화 10,000원 : 엔화905,60엔 (2023.10.20일 환전시 기준)
ㅇ 항공기 : T-Way
ㅇ 일본여행에서 느낀 점
* 우선 거리가 깨끗했다. 거리에 휴지조각, 담배꽁초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담배는 이동하면서 피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고 단지 재털이가 놓여진 곳에서만 피운다고 한다. 부러웠다
* 일본사람들 전부 친절했다. 항상 맑은 미소를 지었다. 스미마생~~ 아리가토오 고사이마스~~를 달고 사는것 같다
* 일본사람들은 매사에 치밀한것 같았다.
* 미래를 바라보고 모든 정책을 치밀하게 추진하는것 같았다
일본은 크게 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일 아래에 있는 규슈지방을 여행했다.
벳푸, 기꾸치는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ㅇ 1일차 : 후쿠오카 공항 → 식당(점심/우동정식)히타 마메다미치 → 지온노타키(지온폭포)→
식당(저녁/샤브샤브) → 벳푸(Beppu Hatto Onyado Hotel)
ㅇ 2일차 : 벳푸( Beppu Hatto Onyado Hotel) →가마도 지옥온천 →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 유후인 마을 →
이케야마 수원지→ 다이칸보 전망대 →키쿠치 관광호텔
ㅇ 3일차 : 키쿠치 관광호텔 → 야나가와(뱃놀이) → 다자이후 텐만구 → 하카타 포트 타워 → 캐널시티 →
후코오카 Hilton Fukuoka Hotel
ㅇ 4일차 : 호텔 →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 공항
▲ Fukuoka 공항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관광버스에 탑승한다.
▲ 식당(점심 / 우동정식)
점심은 후쿠오카 근처 우동 정식으로 간단히 먹는다. 식당에 들어가고 있다
김밥+초밥+우동~~
식당 나오면서~~
▲ 히타 마메다마치
히타 마메다마치는 에도시대(1603-1868)에 규슈지역에서 가장 번창했던 마을로 오늘날까지 그때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였다.
거리가 깨끗하다.
상가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골목을 거닐다가 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한잔씩~~
커피 450엔 X 6잔 =2,700엔
커피값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우리가 커피를 마셨던 가게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상냥하시고 친절하셨다
거리가 너무 깨끗하고 조용하다
일본 술을 제조하는 주조공장이다. 몇백년 전통이 있다고 한다
주조공장에 들어가서 일본술을 시음한다. 직원이 한잔씩 따라준다~~
진열되어 있는 일본 술~~
▲ 히타시 지온노타키(지온 폭포)
히타시에 위치한 2단 폭포이다. 일본 100대 폭포에 선정될 정도로 유려하고 아름답다
지온폭포이다. 2단으로 되어있고 아름다웠다
▲ 벳푸 석식(샤브샤브) - 春日和
벳푸시에 있는 샤브샤브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간다
벳푸시로 가서 저녁은 샤브샤브로~~ 우리나라 샤브샤브와 큰 차이는 없었다
저녁에 샤부샤브 먹으면서 일본술 3병을 주문해서 마셨다. 병 크기는 조그많다
1,000엔 X 3병 = 3,000엔
▲ Beppu Hatto Onyado Nono Hotel(벳푸)
벳푸시에 있는 Hatto Onyado Nono hotel에서 하루를 묵었는데 다다미식 호텔이고 호텔내 온천 대중목욕탕
과 노천탕이 있어서 즐겁게 목욕을 할 수 있었고 추억에 남는 호텔이였다
밖에서 저녁을 먹고 벳푸시 Onyado Nono Hotel로 들어가고 있다~~
깨끗한 다다미식 호텔방
이곳 벳푸시는 온천으로 유명한데 호텔 공중탕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고 호텔에서 22:00에 일본라면 야식을 준다고 하여
한번 가서 먹어본다. 내가 라면에 김치를 넣어서 뻘겄게 보인다. 맛있었다
야식을 먹고 소화를 시킬면 시내를 산책하기 위해 나왔다. 호텔전경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벳푸역(別府驛)
4명의 친구(부인들 제외)들과 생맥주집에 들어가서 한잔씩~
맥주 6잔하고 간단한 스넥과자 포함하여 총 4,000엔.
벳푸시 야간에 돌아다녀 보았다
다시 호텔로 들어온다.
앞에 같이 동행한 우리 회장님이 시내 외출 후 들어가고 계신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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