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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리산 성중코스에 처음 도전하여 코로나 시기인 2021년을 제외하고

이번이 5번째로 성삼재-중산리 종주에 도전했다.

 

2018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하였으나  이제 5번째이니 각 코스에 대한

개략적인 윤곽도 머리속에 들어와서 훨씬 수월하였지만 역시 흘러가는 세월속에 체력은 조금씩 떨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내 체력을 검증해볼겸 이번에는 종주시간을 작년보다 단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도전했다.

 

항상 성중코스는 산악회에서 주어진 시간의 1시간전에는 도착해야 그래도 샤워도하고 또 저녁을 먹고

홀가분하게 출발할 수 있기때문에 안내산악회를 이용한 종주는 여유롭지 못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래도 늦으면 차를 못탈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면서  종주를 할 수 있는것은 장점일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러있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지리산~ 

남한 내륙의 최고봉(1915m)인 천왕봉을 주봉으로 서쪽끝 노고단(1507m), 서쪽중안 반야봉(1751m)등

3봉을 중심으로 동서로 100여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그래서 계속 가보고 싶은 산, 지리산~

 

새벽에 성삼재에서 내리니 상큼한 새벽공기가 나를 맞이하고 설레이기까지 한다.

체력을 안배하면서 노고단고개까지 임도를 따라 걷는다.

 

노고단 고개에서 바로 인증을 하고  이때부터 정상적인 종주 길에 들어선다.

많은 인원들이 동시에 몰리다보니 한줄로 빈틈없이 걷게되고 그사람들 속도에 맞추어서 걸어야만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걷다보니 임걸령 표지목이 나온다. 조선시대 의적 임걸의 본거지라하여 임걸령이란다.

임걸령 샘물에서 목을 축이고 또 생수 한병을 받아서 삼도봉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임걸령에서 삼도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약 25분정도 걷다보니 반야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노루목표지목이

나온다. 젊은 사람들은 반야봉까지 갔다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바로 삼도봉으로 향한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숨을 헐떡거리며 바로목에서 약 20여분 오르니 경상남도, 전라남북도와 경계지점인

삼도봉이다. 이곳에서 간단히 인증사진을 찍고 여유도 없이 바로 다음 목적지 화개재를 향해서 걷는다.

 

삼도봉에서 화개재까지는 긴 급경사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삼도봉에서 약 20여분을 내려가면 뱀사골로 빠지는

삼거리 화개재가 나온다. 이곳에서 배낭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 메고 다시 토끼봉을 향하는 급경사길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화개재에서 약 25분정도 오르막길로 힘겹게 올라가면 평평한 토끼봉(1534m)이 나왔다.

이 봉우리는 반야봉에서 볼때  24방위 가운데 정동(正東)에 해당하는 묘방(卯方)에 해당하고,

묘(卯)는 토끼를 상징하기 때문에, 토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토끼가 많이 살기 때문에 토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는 순전히 와전된 이야기일것이란다.

 

토끼봉에서 잠시 내리막길로 갔다가 다시 명성봉까지 오르막길로 오른다. 체력을 잘 안배해야 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연하천대피소까지를 목표로 걷는다. 명성봉에서부터는 하산코스이고 약 200여m를 남기고는

연하천까지 편안한 길이 나를 반긴다. 토끼봉에서 약 55분 걸려서 연하천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이 아침을 먹고있다.

항상 연하천에 올때마다 느끼지만 새벽 이른 아침 이곳에 모인 산객들은 전부 생기가 돌고 밝은 표정들이다. 

일단 연하천대피소앞에서 인증을 하고 배낭을 내려놓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연하천 샘물에서 물을 마시고 생수병에

물을 보충하는등 연하천에서 약 25분 머물다가 바삐 벽소령을 향해 출발한다.

 

연하천에서 벽소령까지는 부분적으로 Up-down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산 길이다. 그래서 이 구간에서 시간을 단축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걷는다. 삼각봉(1462)-형제봉(1442)를 거쳐 연하천에서 출발한지 1시간5분만에

벽소령에 도착했다. 이 구간이 제일 쉬운데도 중간 중간 up-down이 있어서 조금씩 지치기 시작한다.

벽소령에 도착해서 약 20분동안 머물면서 연하천에서 아침먹다 남긴것을 마져 먹고 물을 보충하고 화장실을 들려

다시 가장 먼 거리이고 힘든 구간인 세석대피소를 향해 출발한다.

 

세석대피소까지는 전체적으로는 오르막길이다. 덕평봉(1522)-칠선봉(1576)-연신봉(1652)를 거쳐야 하며

그 중간에 힘든 up-down 구간이 계속이어지고 거리도 6.3km로 상당히 먼 구간이기도 하다.

벽소령에서 출발한지 약 46분만에 선비샘에 도착했다. 지리산은 설악산과 달리 중간중간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산행간 엄청난 도움이 된것에 감사를 한다. 벽소령에서 물을 받은것이 있었기 때문에 선비샘에서는 그냥 통과한다.

선비샘에서 약 35분 정도 가면 천왕봉, 연하봉, 연신봉, 촛대봉을 감상할 수 있는 안내판이 있는데 운무가 끼어서

조망할 수 없어 아쉬웠다. 그곳에서 계속 오르막길의 힘든 대장정이 이 계속된다.

칠선봉-연신봉을 거쳐 벽소령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25분만에 세석에 도착했다.

 

세석에 도착해서는 바로 인증을 하고 누적된 피로를 풀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기위해 점심을 먹는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약간 수월할 수 있는데 이 구간도 피로가 누적되어 만만하지는 않다.

세석에서 약 20여분동안 점심을 먹은 후 마지막 장터목을 향해 출발한다.

 

장터목까지는 촛대봉(1704)-연하봉(1667)을 거쳐 지리산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연하선경(烟霞仙境)을 감상할 수 있고

비록 전체적으로는 오르막이지만  주능선의 마지막으로 비교적 짧은 3.4km 구간이라는 안도감을 가지고 비록 피로가

누적되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걸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연하봉의 이끼가 끼인 기암사이에 가득 들어 찬 고사목의 숲속에 살며시 S자로 굽은 정감가는

아름다운 연하선경이 모습을 들어낸다. 이 연하선경을 감상하면서 또 오르막을 걸어갔다.

드디어 연하봉을 조금 지나니  장터목이 모습을 드러낸다.

장터목에서는 시간을 줄이기위해 약 3분정도 앉아서 쉬다가 바로 천왕봉을 향해서 출발한다.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1.7km인데 제석봉(1806)을 거쳐 마지막 천왕봉(1915) 정상까지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마지막 고비이다.

천왕봉에 오르는 산객들이 전부 지친 표정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르는 모습들이다.

누가 시켰으면 오르지못할것인데 내 스스로 택한 길이니 힘들지만 천왕봉 바로 앞 고지를 향해

마지막 온 힘을 다해 오른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에 오르니 많은 분들이 천왕봉 정상석앞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맨 뒤에 서서 약 10여분 기다리다가 인증을 하고는 바로 중산리로 향한다.

 

천왕봉에서 중산리까지는 5.4km.

연하선경을 걸으면서 처음 올라오신 분인것같은데 천왕봉에서 중산리까지는

내리막 5.4km이니 1시간이면 내려갈 수 있을것 같다고  친구와 주고받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처음 성중코스를 밟을때 중산리 코스를 우습게 보았는데 가도 가도 끝이없고 거리가 줄지않는

성중의 마지막 마의 코스이다. 내리막 하산 길이지만 정말 지루하고 힘든코스이다.

천왕봉에서 출발해서 중산리까지 약 2시간 10여분 걸린것 같다.

중산리 거북이산장앞에 도착하니 오늘 하루 새벽부터 13시간 40여분동안 걸었던 피로가 누적되어

힘들었지만 거북이산장 샤워실에 가서 샤워하고 저녁을 먹고나니 한결 개운한것 같고

또 성중코스를 주어진 시간안에 걸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지만 정말 칠순의 나이에 이렇게 도전하는

것이 무리일것 같아서 내년부터는 백무동 코스를 선택해서 걸을려고 한다.

******************************

 

ㅇ 언제 : 2023.5.13(토) 02:39 - 16:21(약 13시간 42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약 33.5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15시간  * 카알님 leading

    * 다른 산악회는 통상 14시간을 부여해서 15시간 부여하는 산악회를 선택해서 산행했다.

 

ㅇ BAC 인증 : 백두대간(노고단고개, 연하천대피소, 세석대피소, 천왕봉), 명산100(천왕봉)

 

ㅇ 서울 사당역 출발(5.12 22:50),  성삼재 도착(5.13 02:30) 3시간 40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중산리 출발(18:00),  서울 사당역 도착(22:00) 4시간 소요  * 휴게소 10분 포함

 

ㅇ 물 보충할 수 있는 곳 : 임걸령, 연하천, 벽소령, 선비샘, 세석, 장터목, 법계사

 

ㅇ 산행 종주 후 중산리 거북이산장에서 샤워 및 식사

    * 거북이 산장 샤워장에 비누가 없으니 각자 지참할것

    * 중산리 식사 : 산채비빕밥(1.2만원), 우거지소고기국밥(1.2만원) → 식당이 거북이산장밖에 없는것이 아쉽다. 

       경쟁력이 없으니 가격은 비싸고 맛은 없을 수도 있겠다.

안내산악회에서 주어진 시간안에 걷기위해 작년에 걸었던 구간별 소요시간과 거리, 각 구간별 고도, 지도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이 데이터를 비교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면서 걸었다.

구간 거리 거리누계 2022년 2023년도
소요시간 시간누계 소요시간 시간 누계
성삼재-
노고단고개
2.6km 2.6km 47분 47분 57분 57분
노고단고개
-삼도봉
5.5km 8.1km 1H44 2H31 1H40 2H37
삼도봉-
연하천
5.0km 13.1km 1H51 4H22 1H45 4H22
연하천-
벽소령
3.6km 16.7km 1H44 6H06 1H28 5H50
벽소령-
세석
6.3km 23.0km 2H43 8H49 2H46 8H36
세석대피소
-장터목
3.4km 26.4km 1H46 10H35 1H42 10H18
장터목-
천왕봉
1.7km 28.1km 1H 11H35 1H03 11H21
천왕봉-
중산리
5.4km 33.5km 2H27 14H02 2H21 13H42   

* 연하천과 벽소령에서 아침, 세석에서 점심먹기 위해 해당 장소에서 각각 20~30분간 소요되었슴

* 작년보다 약 20여분 단축하였고 더 단축하기 위해서는 빵등으로 대체하면 조금 더 줄일 수 있겠슴

▲ 성삼재 - 삼도봉

성삼재에 02:30 정도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하고 03:39에 출발한다

성삼재 입구에 있는 표지목. 버스에서 하차하여 화장실에 들려 02:39에 정상적으로 출발한다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고 이제부터 정상적인 지리산 주능선으로 들어선다

조선시대 의적 임걸이 활동하던 무대라고 해서 임걸령이라고 한단다.

임걸령 표지목 바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샘물이 있다.

그 샘물을 마시고 생수병에 담아간다~~

노루목 도착. 이곳이 반야봉과 삼도봉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나는 삼도봉방향으로~~

▲ 삼도봉 - 화개재 - 토끼봉

삼도봉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인증을~~~

삼도봉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경계지점에 있다.

삼도봉에서 화개재까지는 계속 내리막 계단길이다

화개재 도착. 이곳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갈 수 있다~~

화개재에서 저 위 지나왔던 삼도봉을 바라보고서~~

토끼봉을 향해서 계속 올라간다~~

▲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

드디어 토끼봉 도착.

토끼봉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토끼봉에서 잠시 내려왔다가 다시 명선봉방향으로 올라간다~~

저 앞이 명선봉이다

연하천대피소로 가기위해서는 계속 오르막 길~~

이 계단이 나오면 연하천대피소에 다 왔다는 표시임. 저절로 힘이 난다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이 아침식사를 하고있다~~~

연하천대피소 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연하천에서 23분정도 머물면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면서~~

벽소령대피소를 향해서 출발한다~~

연하천대피소를 나오면서~~

삼각봉(1462)에 오르면서

저 멀리 형제봉이 보인다~~

형제봉 부근에서~~

▲ 벽소령 - 덕평봉- 선비샘 - 칠선봉- 영신봉 - 세석대피소

벽소령대피소 도착. 이곳에서 음정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벽소령대피소 전경

벽소령대피소에서 간단히 남았던 아침을 마저 먹고 식수를 보충한 후 출발하면서~~

떠나가면서 벽소령대피소를 담아본다

덕평봉부근에서~~

선비샘~~

선비샘 수량이 작년보다 훨씬 많아졌다

선비샘 전망대에 도착~~

선비샘 전망대에서~~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칠선봉을 향해~~

칠선봉 가기전 천왕봉등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인데 운무로 잘 볼 수 가 없었다. 아쉽다~~

칠선봉이 가까워진다~~

칠선봉 도착~~

연신봉을 향해서~~

계속 오르막이다. 피로가 누적되어 간다

영신봉 도착~~

저 멀리 세석평전이 보인다~~

세석대피소뒤에 있는 헬기장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세석에 도착하자 마자 인증을 하기위해 이곳으로 먼저 왔다~~

인증을 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서~~

이곳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까지는 촛대봉(1704) - 연하봉(1667)을 거쳐야 한다

세석대피소에 물건을 내려주기위해 공단 헬기가 진입하고 있다~~

 

촛대봉~~

 

연하선경~~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에서~~

장터목에서 약 3분정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다가 천왕봉을 향해 올라간다~~

제석봉~~

통천문~~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 천왕봉 - 법계사 - 중산리

정상에 인파가 많아서 약 10여분 줄서서 기다린 후 인증을~~

1982년 6월2일 경상남도에서 현재의  정상석을 세웠다고 한다.

이를 추진한건 당시 경남지사 이규호와 권익현국회의원이 헬기를 동원하여 진주시 남강의 강돌을 운반하여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제막식 후 발생했다고 한다.

정상석 설치를 주도한 경상남도측이 정상석 뒷면에 "경남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물론 천왕봉은 경남권에 속한것이 맞지만 지리산 전체는 경상남도, 전라남북도에 걸쳐있기에 경상남도로 국한한것이

불쾌하다는 여론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980년대 중반 "경남"이라는 자리에 "한국"을 넣게 했다고 한다

2000년대에 국립공원에서 다시 또렷하게 새기는 작업을 해서 태어난것이 현재의 천왕봉 정상석이란다

중산리방향으로 하산~~

법계사

법계사 일주문 바로 앞에있는 약수터~~

법계사 바로 아래에 있는 로타리산장~~

칼바위~~

드디어 중산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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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2(토) 지리산 성중코스에 도전했다.

최초 도전은 2018년이였고 이어서 2019년 2020년 3번 종주했었는데 2021년도에는 코로나등때문에

종주를 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2020년도에는 장터목까지 온 힘을 다해 열심히 걸어서 예년보다 시간을 단축했는데 장터목에서

천왕봉올라가려니 국공직원분이 출입을 통제해서 못올라가고 아쉽지만 중산리로 하산했다. 이유는

천왕봉정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구조헬기가 출동했는데 구조헬기 프로펠러가 구조중 떨어져

나갔다는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나이먹기 전에 빨리 한번 지리산 성중코스에 도전했다.

장거리 종주코스는 여러 회원들이 같이 출발하지만 거의 혼자서 걷게 된다.

그래서 혼자 산행하면서 나와도 대화를 하고 또 어떤때는 대자연 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새소리들으면서 걷기도 하고~~

이런맛에 장거리 산행을 하게되는 이유중 하나다. 물론 힘들지만~~

 

이번에는 28명이 안내산악회로 갔었는데 이중 9명은 백무동코스를 선택했고 나머지 성중코스를 선택한 회원중

아마 3~4명만 천왕봉을 다녀 온 모양이다. 그중에 버스에서 최고 고령자인 내가 완등한것에 대해 

혼자서만 마음속으로 자부심을 느꼈다.

 

지난번 6.11(토) 설악산 <오색 - 대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탐방센터>까지 완주한

적이 있었다. 그 후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설악산 공룡능선  완주이야기를 하니

이제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심하라고 한다.

걱정을 해주는것은 고맙지만 혹 친구들은 나처럼 못하니 슬쩍 부러워서 이야기하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나도 등산하면서 최대한 몸상태를 확인하면서 너무 무리하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

 

어떤 일이든 도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고 또 도전해서도 포기하면 또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모든 일이든 도전하기위해서는 사전에 피나는 노력을 해서 준비를 해야 할것이다.

 

실상 우리 친구들중 지금 나이에 왕성하게 등산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다.

나는 등산을 하기위해 하루에 약 1만보 이상을 걷고 또 1주일에 4일 정도는 헬쓰장에가서

근육운동을 해준다. 특히 대퇴사두근, 종아리근육을 강화시켜서 중간에 있는 무릎근육도 강화가 되게 하고있고

또한 등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어깨, 팔, 대흉근, 복근, 허리근육등 각 부위를 균형있게 운동을 해준다.

 

내가 만약 이런 근육운동을 하지 않고 등산만 한다면 무릎등 신체에 문제가 벌써 발생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우리나이에 겪게되는 고혈압등 대사질환은 없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은 하지 못하는 등산을 지금 나이에도 꾸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자문해본다.

 

이번에 성중코스는 생각보다 무척 힘들었다. 날씨탓인가? 나이탓인가? 혹은 다른 이유가때문인가?

 

2018년~2020년도까지는 안내산악회에서 성중코스 시간을 14시간 주었는데 최근에는 15시간을 준다.

1시간 더 준 이유로 약간 방심해서 그런가? 

산행대장님과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행을 했었는데 천왕봉 정상에서 볼 수 없었다.

중산리 버스안에서 말씀하시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장터목에서 탈출했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성중코스를 걸어보니 15시간도  하산해서 샤워하고 식당에 가서 저녁까지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것 같다고 하면서 돌아가면 집행부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실상 1박하면서 여유있게 걸으면 좋겠지만~~

좌우간 이번 성중코스를 걸으면서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해서 다음부터는 백무동코스를

선택해서 걸으려고 한다. 마침 백무동코스는 한번도 걸어 본 적이 없으니~~

 

최초 연하천까지는 처음 시작하니 그런대로 갔고 벽소령까지도 주로 내리막이고 거리가 3.4km이니 그런대로 갔는데

벽소령~세석까지 거리가 멀고 주로 오르막 길이 많으니 힘들었다.

그리고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도 긴 거리는 아니지만  오르막이면서 후반에 체력도 달리니 역시 힘들었고~~

또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쳐다보니 까마득하게 올라가야 하는데 그때는 이미 체력도 고갈되었고

거기다가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니 막막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시간상으로 부족하지 않은것 같아서 일단 올라가는데 힘이 부쳤다.

 

정상에 간신히 올라가서 인증을 하고 중산리로 하산하는데 이놈의 이정표 거리산정이 잘못된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내 생각에는 한참을 내려왔는데 겨우 1km 내려왔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천왕봉에서 장터목 하산하는 길은 정말 악명이 높다. 한참을 내려와도 거리가 줄지 않는다.

 

겨우 칼바위까지 왔는데도 도로가 나오지 않는다. 한참을 또 걸어가니 그때서야 도로가 나오고

겨우 중산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산리도착해서도 식당뒤 버스주차장까지는 또 오르막길~ 기진맥진 올라가서 등산화 벗고 

샤워준비하고 샤워장에 가서 샤워를 하고 서둘러 식당에 가서 제일 빨리되는것이 비빔밥이라고하여

비빔밥 한그릇 먹고 버스에 탑승하니 출발 5분전~~

 

일단 힘들었어도 완주했다니 기분은 좋다. 옆에 계신 회원 분들이 깜작 놀라신다. 완주했다고~~

버스 출발과 동시에 눈이 스스로 감기고 정신없이 자는데  휴게소에 왔다고 잠을 깨운다. 할 수 없이 일어나서

화장실에 들린다. 서울 다와서 옆에 계신 여성회원분이 자다가 일어나서는 "우리 휴게소 혹시 쉬었나요? "

나한테 질문을 한다. "예~ 휴게소에 한번 쉬었습니다" 하니 자기는 피곤해서 정신없이 자느라고 

휴게소 쉬는지 듣지 못했다고 한다. 그것처럼 역시 성중코스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

ㅇ 언제 : 2022.7.2(토) 03:10 - 17:12 (약 14시간 02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임걸령 - 삼도봉 - 연하천 - 벽소령 - 새석 - 장터목 - 천왕봉 - 중산리(34.5km) * GPS상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15시간    * 제비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100대명산(천왕봉), 백두대간(노고단 고개, 삼도봉, 연하천대피소, 세석대피소, 천왕봉)

 

ㅇ 서울 동대문역 출발(7.1 22:35),   성삼재 도착(7.2 03:10)       약 4시간 35분 소요  * 휴게소 15분 포함

    중산리 출발(18:15),                     서울 동대문역 도착(22:35)  약 4시간 20분 소요  * 휴게소 10분 휴식

 

ㅇ 주요지점 도착시간

    * 성삼재(03:10) - 노고단 고개(03:57)     2.6km                                     47분 소요

    * 노고단고개(03:57) - 삼도봉(05:41)      5.5km  누계  8.1km     1시간 44분 소요    누계 2시간 31분

    * 삼도봉(05:41) - 연하천(07:32)             5.0km  누계 13.1km     1시간 51분 소요   누계 4시간 22분

    * 연하천(07:32) - 벽소령(09:16)             3.6km  누계 16.7km     1시간 44분 소요   누계 6시간 06분  *조식시간 포함

    * 벽소령(09:16) - 세석(11:59)                 6.3km  누계 23.0km     2시간 43분 소요   누계 8시간 49분 

    * 세석(11:59) - 장터목(13:45)                 3.4km  누계 26.4km     1시간 46분 소요   누계 10시간 35분 *중식시간 포함

    * 장터목(13:45) - 천왕봉(14:45)             1.7km  누계 28.1km     1시간                    누계 11시간 35분

    * 천왕봉(14:45) - 중산리(17:12)             5.4km  누계 33.5km     2시간 27분 소요   누계 14시간 02분 

    2018년(13시간 29분 소요), 2019년(13시간 22분 소요) 대비 약 30~40여분 늦었다.

    ☞ 위에서 거리는 지리산 국립공원 이정표에 나온것을 적용했다

 

<Tip>

* 식수 보충 가능한 곳 : 임걸령 샘물, 연하천 샘물, 선비샘, 세석 음용대, 장터목 음용대, 법계사 입구 음용대

     → 식수 500ml 1병과 빈병 1개만 가지고 가서 임걸령 전까지 1병 전부 마시고 그곳에서 식수를 1~2병 충만

         또 연하천가서 일단 물마시고 식수 보충, 선비샘에서 또 보충, 세석 음용대에서 보충(대피소 바로 밑에 있슴),

         장터목 음용대에서 보충(취사장 밑), 법계산 일주문 바로 아래에 음용대 있슴

         ※ 나는 혹시 몰라서 물 2병을 가지고 갔다. 한병은 만약을 대비해서 예비 개념.

             그리고 장터목 음용대는 2020년도에는 음용불가 판정이였는데 이번에는 음용이 가능했다.

* 중산리 거북이 식당 샤워시설 이용 가능하다. 단 비누를 비치하지 않아서 나는 그냥 비누없이 샤워만 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 할 타올과 비누등은 지참해서 가지고 가야 한다.

* 장터목 도착 후 천왕봉에 오를것인지 또는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바로 내려갈것인지는 장터목 도착시간을

  보고 판단하면 될것 같다. 적어도 H-3시간 30분 전 or  4시간 전에는 장터목에 도착해야 천왕봉에 오를 수 있을것 같다.

* 노고단고개까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 노고단고개 - 임걸령 - 삼도봉 : 임걸령까지는 내리막 길, 삼도봉까지는 오르막 길이지만 초반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았다.

* 삼도봉 - 화개재 : 계속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내리막이고 계단이니 편하다. 그러나 반대로 화개재에서 올라오는 

                              분들은 숨소리가 거칠고 힘든 표정이였다.

* 화개재 - 토끼봉 : 계속 오르막(어렵지 않게 간것 같다. 초반이니까)

* 토끼봉 - 연하천(연하천은 명선봉 바로 아래 부분에 위치) : 명선봉까지 오르막이지만 그런대로 갔다. 초반이니까~~

* 연하천 - 벽소령 : 3.4km로 멀지 않고 내리막길이니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 벽소령 - 세석산장 : 구간 거리도 멀고 거의 오르막이고 또 조금씩 지친상태이니 힘들게 느껴진다

* 세석산장 - 장터목 :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피로가 겹치고 오르막이니 힘이 든다.

* 장터목 - 천왕봉 : 1.7km로 짧은 거리이지만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고 힘이 빠져서 힘들었다.

* 천왕봉 - 중산리 :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쉽게 보면 않되는 코스이다. 이곳역시 후반부로 피로가 누적되고

                              다리에 힘도 빠지니 힘들다.

나는 지리산 종주할때마다 저런 지도와 내가 2018년 2019년 걸었던 구간별 소요시간 데이터를 보면서

구간구간 속도조절을 하면서 걸었다. 저런 데이터가 없이 무작정 걸으면

지금 내가 정상적으로 걷고 있는지 주어진 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구간 구간 내가 걸은 소요시간을 확인하면서 걸었다.

너무 장거리라 늦은 시간들이 누적되면 한번에 시간을 단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리산 성중코스

* 힘들었다. 28명중 9명은 백무동코스, 나머지는 성중코스를 택했지만 거의 장터목에서 탈출하고 3~4명만 천왕봉까지 완주했을뿐이다. 날씨탓인가?? 산행대장왈 15시간도 하산해서 샤워하고 식사

www.ramblr.com

램블러 앱이다

Relive 앱이다. 편집과정에서 선비샘이 오탈자가  생겼다.

그리고 장터목-천왕봉-중산리 과정이 맞는지 모르겠다. 조금 이상한 느낌?? 그래도 만족한다.

▲ 성삼재 - 노고단 고개

<이 구간은 2.6km로 약간 오르막이지만 거의 도로를 따라 가기때문에 어렵지 않다>

성삼재에 03:10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등산로 입구를 통과하면서~

성삼재에서 1.5km 걸어왔다.

▲ 노고단 고개 -  돼지령 - 임걸령 - 노루목 - 삼도봉

<노고단고개에서 임걸령까지는 5.5km로 내리막 길이고 임걸령에서 부터 삼도봉까지는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초반이라 그리 어렵지 않다. 임걸령을 지나서  노루목에서 반야봉에 오를 수 있다.>

 

노고단 고개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돼지령 도착~~

임걸령 도착~~

임걸령 표지목 바로 뒤에 임걸령 샘터가 있다. 수량이 몇년 전보다 줄어진것 같다. 물맛은 굿~~

노루목 도착. 이곳에서 반야봉에 오를 수 있다. 나는 우측 1.0km 삼도봉방향으로~~

▲ 삼도봉 - 화개재 

<삼도봉에서 화개재까지는 계속 내리막 계단이다. 내리막길이니 매우 쉬운 코스다.>

삼도봉 도착. 백두대간 인증을~~

저 봉이 반야봉인듯~~

삼도봉에서 주변을 담아본다~~

삼도봉에서 주변을~~

삼도봉뒤에 반야봉이 보인다. 삼도봉을 뒤로하고 떠나면서~~

삼도봉에서부터 화개재까지는 계속 내리막 길~~ 이런 급경사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 한다~~

▲ 화개재 - 토끼봉

<화개재에서 토끼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초반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았다.>

화개재 도착. 이정표가 있다. 이곳 화개재에서 좌측으로 가면 뱀사골이 나온다. 나는 연하천 대피소 방향으로 ~~

화개재에서 주변을~~

토끼봉방향으로 가면서 뒤를 돌아보고 화개재를 ~~저 앞 삼도봉이 보이고 우측은 반야봉~

토끼봉으로 가려면 이런 경사길을 올라가야 한다. 앞에 가시는 분은

우리와 같이 오신 여성회원이신데 성중코스가 처음이신데 완주를 하셨다.

▲ 토끼봉 - 명선봉 - 연하천대피소

<토끼봉에서 하산했다가 다시 명선봉부근까지 올라가야 한다. 연하천대피소는 명선봉에서 내려오는 곳에 있다.

조금씩 힘들어지는 구간인것 같다>

토끼봉(▲1534m) 도착~~

토끼봉을 지나가면서 토끼봉 헬기장을 담아본다. 몇몇 분이 이른 아침을 먹고 계신다~~

이곳 토끼봉에서 연하천대피소까지(약3.0km) 가기위해서는 계속 내려갔다가 명선봉까지 다시 올라간다.

그리고 연하천대피소는 명선봉에서 조금 내려가는 위치에 있다.

연하천대피소 방향으로 가면서 주변을~~

명선봉방향으로 계속 오르막 길~~

명선봉부근까지는 계속 오르막길~~

연하천대피소 방향으로 가다가 주변을~~

아마 저 앞 봉이 명선봉 정상인것 같다~~

명선봉 부근에서부터는 저런 데크계단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연하천대피소가 나온다~~

▲ 연하천대피소 - 삼각봉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연하천대피소에서는 아침을 먹는 장소이다.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까지는 전체적으로 내리막길이고 3.6km로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드디어 연하천대피소 도착~~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쁨이랄까~~

대피소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연하천대피소내 있는 명품 연하천 샘물~~ 너무 고마운 샘물이다. 이곳에서 물을 실컨 마시고 물병에 담아 간다.

다음 선비샘까지 먹을 수 있도록~~

여기서 만나는 분들 보면 이런것이 work and life balance 인가 싶다.

더 열심히 일하기위해 그리고 삶을 더욱 보람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이런 충전이 필요하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아침을 약수역 화수분에서 산  먹물찹쌀빵으로 먹고 출발하면서~~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으로 출발하면서 연하천대피소내에 있는  이정표를 담아본다~~ 벽소령대피소까지는 3.6km

연하천대피소를 나서면서~~

이곳 연하천 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는 거의 내리막길이다.

단지 중간에 삼각봉과 형제봉을 거쳐가야 하므로 일부 구간은 Up-down이 있었다.

삼각봉방향으로 오르면서 주변을~~

표지목이 없는데 아마 이곳이 삼각봉(▲1495m)일듯하다. 아빠와 아들이 같이 종주를~~

아름다운 모습이다.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학원등등 공부에만 신경을 쓰는데 아빠와 동행하는 산행은

저 어린이에게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 같다. 응원을 보낸다

형제봉방향으로 가면서 주변을~~

형제봉방향으로 가면서~~

형제봉 방향으로 가면서 주변을~~

형제봉으로 오른다

형제봉

형제봉이다.

형제봉에서 벽소령방향으로 가면서~~

벽소령방향으로 가면서 주변을~~

벽소령방향으로 가면서 계단을 오른다~~

벽소령대피소에 가기위해  다시 오르막 계단을~~

▲ 벽소령대피소 - 덕평봉 - 선비샘

<벽소령에서 덕평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다. 조금씩 힘들어진다.

선비샘은 덕평봉부근에서 내려오면서 있다> 

드디어 벽소령대피소 도착. 이곳에서 음정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벽소령대피소~~

식탁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한다~~

벽소령에서는 1~2분 잠시 앉아서 휴식하다가 바로 세석대피소(6.3km)를 향해  출발~~

이곳 벽소령 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까지 가기위해서는 덕평봉(▲1522), 칠선봉(▲1576), 영신봉(▲1652)를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은 구간이다. 거리도 6.3km이고~~ 체력은 고갈되어 가고~~

벽소령대피소를 떠나가면서~~

세석대피소를 향해서~~

세석대피소가 5.2km남았다~~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가다가 주변을~~ 날씨는 더웁고 힘은 들고 사서 고생인가??

4.6km 남았다~~

덕평봉을 향해서~~

▲ 선비샘 - 칠선봉

<선비샘부근에서 조금 내려갔다가 칠선봉까지 계속 오르막 길이다. 조금씩 힘들어진다>

덕평봉밑에 있는 선비샘도착. 이곳에서 시원한 물을 받아 마시고 물병에 샘물을 충만한다.

선비샘 유래 안내판~~

선비샘에서 조금 가다보면 선비샘 전망대가 나온다.

선비샘전망대에서~~

칠선봉을 향해서 또 올라간다

칠선봉을 향해 계속 올라간다~~ 힘들다^^

벽소령대피소에서 3.1km왔다. 세석까지 3.2km~~

계속 오르막~~

칠선봉까지 계속 고~~

칠선봉방향으로 가다가 조망도를 ~~

위 조망도처럼 그대로 담아본다. 천왕봉이 보인다. 그 좌측은 중봉

주변을~~

▲ 칠선봉 - 영신봉 - 세석대피소

<칠선봉에서 영신봉까지 계속 오르막 길. 영신봉에서 세석까지는 내리막 길이다. 힘들다>

드디어 칠선봉 도착~~

칠선봉정상을 옆 방향에서 담아본다~~

영신봉을 향해서~~ 계속 오르막이다.

앞에 가시는 여성회원분은 이번이 성중코스 처음 도전이라고 하신다.

꾸준히 잘 걷고 계시고 드디어 완주 하셨다. 대단하신 집념이다. 나와는 일부 구간을 동행하기도 했었다.

계속 오르막 계단. 슬슬 힘이 부친다~~

주변을~~

주변을~~

드디어 영신봉 도착.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 연하봉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장터목은 연하봉에서 하산하는 길에 있다.

역시 힘든 구간이다>

드디어 세석대피소 도착. 영신봉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다.

이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점심을 먹는다. 간편식 해남 해풍쑥떡과 과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서둘러 출발~~

세석대피소에서 백무동과 거림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세석대피소 바로 밑에 식수 음용대가 있다.

음용대에서 물을 마시고 또 빈병에 물을 충만 시킨다. 이런 음용대가 있다는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저런 음용대가 없다면 물병 몇개를 배낭에 넣어서 무겁게 메고 다녀야 하는데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으니~~

세석대피소를 뒤로 하고 마지막 장터목대피소(3.4km)로 향한다.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도 계속 오르막 구간이다.

막판이라 힘도 빠지고 피로도 누적되고 체력도 고갈되어 가고~

저런 분들처럼 나는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서둘러 가야한다. 

걸어가면서 눈으로는 열심히 주변을 감상한다~~

촛대봉~~

등산로가 속도내기 쉽지 않다~~

 

부럽다~~

하늘이 너무 아름다웁네~~

장터목으로 가면서 주변을~~

계단위 전망대에서 저 앞에 장터목으로 가는 등산로를 담아본다.  서둘러 저 등산로를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저 앞에 천왕봉 정상이 보인다.

뒤로 돌아서 왔던 길을 담아본다

걸어가다가 하늘과 바위가 조화를 이루어진 모습들을 담아본다~~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고 힘이 빠진 상태라 힘들다>.

드디어 마지막 장터목대피소 도착

장터목대피소에서 아래 식수장에 가서 물을 마시고 물병에 물을 충만 시킨다~~

서둘러서 천왕봉을 향한다~~

계속 오르막~~

고목들~~

저기 보이는 천왕봉까지 올라야 한다. 까마득하다~ 

제석봉 도착~~

고사목과 천왕봉을~~

700m남았다. 기운을 내려 하지만 체력은 고갈된 상태. 정신력으로 버틴다~~

통천문 도착~~

천왕봉에 오르다가 우측방향을 담아본다~~

마지막 급경사 계단 ~~

저 앞이 천왕봉 정상~~

▲ 천왕봉 - 중산리

<계속 내리막 길이지만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이 구간도 쉽지않다. 특히 무릎과 발목등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드디어 천왕봉 정상석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100대명산과 백두대간 인증을~~

천왕봉 정상에서~~

천왕봉 정상에서~~

천왕봉 정상에서 중산리로 하산한다~~

중산리까지 5.4km

하산하다가 뒤를 돌아서 천왕봉 정상을 담아본다~~

법계사 도착. 중산리까지 3.4km 남았다. 한참을 내려왔는데도 거리가 줄지 않는다.

법계사 일주문앞 우측에 식수대가 있다. 이곳에서 또 물을 마시고 빈병에 물을 충만시킨다~~

법계사 바로 밑에 로타리 산장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 중산리방향으로. 3.3km 남았다~~

로타리 산장~~

하산하다가 망바위를~~

칼바위~~

드디어 중산리 도착~~ 넘 힘든 코스다. 날씨는 더웁고~~ 그래도 완주하고 나니 기분은 상쾌하고 뿌듯하다.

샤워를 하고 식당에 가서 한끼 태우고 곧바로 버스에 탑승하고 서울로 향한다.

같이 한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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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이후 체력이 허용하는 한 매년 무박 지리산 성중종주 하는것을 목표로 정했다.

마침 5월1일(그)은 근로자의 날이고 날씨도 맑은것으로 예보되어서 기대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물론 장거리코스이고 또 중산리에 1700시 전에 도착해야만 안내산악회 버스를 탈 수 있고~~
그리고 최소한 1시간 정도는 일찍 내려와야 거북이식당에서 샤워하고 저녁까지 먹을 수 있다.

그래서 2018년 2019년 주요지점에 도착한 시간대를 정리하여 그 데이타를 보면서 걸었다.

2년동안 장터목에 각각 1300시, 1320에 도착하여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에 1630정도 도착했었는데
올해에는 장터목에 약 12:16정도 도착했다.

이번에는 좀 여유있게 중산리에 도착하자고 장터목에서 점심을 서둘러 먹고 천왕봉에 오르려하니

국공분이 못올라가게 한다. 정상쪽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서 출입통제라고~~

oh my god!! 이번에 성중코스를 최단시간 완주하려 했는데 물거품~~

할 수 없이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너무 일찍 하산.
덕분에 샤워와 식당 산채비빔밥은 잘 먹었지만 좌우간 헬기사고로 아쉬운 산행이 되어버렸다~~~~~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60대 남성 한분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구조하려던 헬기가 추락하고 그 동체 파편으로인해 그 부인도 사망하였단다.

조의를 표하며 모든 사고수습이 잘되길 바랄뿐이다.

 

지리산 화대종주는 나로서는 무리이고 성중종주는 1년에 한번씩 내 체력과 정신력을 확인하고

또 나름대로 극기훈련을 한다고나 할까?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고 체력이 고갈될 즈음은

왜 이런 생고생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하곤 한다.

올해만 하고 이젠 끝내자고 혼자 다짐을 하고서도 막상 종주를 다하면

다시 도전 해야지 하는 마음이 바로 생기게 되니~~

 

회사를 퇴직하게 되면 스페인 산티아고의 길을 걸으려고 한다.

약 850km정도 되던가? 그런 고행의 길을 한번 꼭 걸어보고 싶은데

성중종주하면서 꼭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번에 천왕봉을 못올라가서 올해 다시한번 여건이 되면 지리산 성중종주에 도전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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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0.5.1(수) 02:47 ~ 14:50 ( 약 12시간 3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 ~장터목대피소> ~ 중산리 (약 31.4km)

     * 5.1(수) 약 12시경 천왕봉 정상에서 인명구조시 소방헬기 추락으로 천왕봉 입산 통제로 인해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바로 하산하였슴

 

ㅇ 주요지점 통과 시간  : 성삼재(02:47), 노고단 고개(03:34), 돼지령(04:10), 피아골삼거리(04:18), 임걸령(04:25)

                                       노루목(04:50), 삼도봉(05:07), 토끼봉(05:50), 연하천(06:47~07:07), 벽소령(08:15)

                                       선비샘(09:03), 칠선봉(09:46), 영신봉(10:25), 세석대피소(10:37~10:53)

                                        촛대봉(11:13), 연하봉(12:02), 장터목(12:16~12:33), 중산리(14:48)

     * 2018년, 2019년 내가 걸었던 주요지점 통과시간의 데이터를 비교해가면서 속도를 조절하여 걸었다

       그 시간 데이터를 그 전에는 종이에 print 해서 가지고 걸었더니 땀과 이슬등으로 종이가 헤어져서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지퍼백에 넣어서 가니 그 종이가 훼손되지 않아서  그 시간 데이터를 보고서

       비교하면서 걸었더니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 아래 데이타는 지리산 종주 후 2018, 2019년과 비교한것이다(03:00 출발기준으로 환산하였다)

구분 거리
(km)
2018년 2019년 2020년
구간별 누계 시간 시간 구간별 누계 시간 구간별 누계
성삼재       3:00 3:00     3:00    
노고단고개 2.5  (2.5) 42' 42' 3:42 3:49 49' 49' 3:47 47' 47'
임걸령 2.8  (5.3) 44' 1h26' 4:26       4:38 51' 1h38'
삼도봉 2.5  (7.8) 45' 2h21' 5:21 5:38 1h49' 2h38' 5:20 42' 2h20'
연하천 4.7 (12.5) 1h49' 4h10' 7:10 7:28 1h50' 4h28' 7:00 1h40' 4h00'
벽소령 3.1 (15.6) 1h39' 5h49' 8:49 9:00 1h32' 6h00' 8:28 1h28' 5h28'
세석 6.0 (21.6) 2h51' 8h40 11:40 11:26 2h26' 8h26' 10:50 2h32' 8h00'
장터목 3.6 (25.2) 1h31' 10h11' 13:11 13:00 1h34' 10h00' 12:28 1h38' 9h38'
천왕봉 1.5 (26.7) 57' 11h08' 14:08 13:38 38' 10h38'      
중산리 5.5 (32.2) 2h21' 13'29' 16:29 16:22 2h44' 13'22' 15:01 2h33' 12h11'
32.2 13h29'       13h22'        
                     

 

 

* 실제 종주간 이용했던 각 구간별 도착 시간 데이터. 지퍼백에 넣어 훼손되지 않도록 했슴(앞면)

 

* 지리산 지도를 축소해서 산행간 참고했슴(뒷면)

 

          ㅇ 안내산악회(산수산악회) 주어진 시간 : 14시간(천왕봉 포함)  * leading은 알통님


ㅇ 서울 신사역 출발 : 2020.4.30(화) 22:30    성삼재 도착 : 2020.5.1(수) 02:47    약 4시간 17분 소요

    중산리 출발(17:00),                                   서울 신사역 도착(21:00)                  약 4시간 소요

 

 

 

 

 

 

 

 

<지리산 성삼재-세석대피소 입체 동영상>

<지리산 세석대피소- 중산리 입체 동영상>

▲ 성삼재 ~ 삼도봉

 

성삼재에 02:47에 도착,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02:51)

 

노고단 고개 도착(03:34)

 

돼지령 도착(04:10)

 

피아골삼거리 도착(04:18)

 

임걸령 도착하여 샘물터에서 물을 마시고 물병에 보충하고 출발(04:25)

 

반야봉과 천왕봉방향으로 갈라지는 노루목 삼거리 도착(04:50)

▲ 삼도봉 ~ 토끼봉

 

경북,전북,전남의 3개도 접경지점인 삼도봉에 도착(05:07)

 

삼도봉 조형물

 

삼도봉에서

 

삼도봉에서

 

삼도봉에서

 

05:11

 

05:14

 

05:18

 

05:40

 

05:47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

 

05:50

 

이곳이 토끼봉이다

 

05:53

 

05:53

 

05:55

 

연하천 대피소가 약 2.0km 남았다(06:10)

 

06:14

 

완전 너덜길(06:20)

 

06:27

 

연하천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기위해선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하는듯~~긴 계단(06:27)

 

06:33

 

06:36

 

올라갔으니 이제는 연하천대피소로 내려간다(06:45)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드디어 연하천 대피소 도착(06:47)

 

 

 

연하천 대피소 식탁에 앉아서 간단히 아침해결

 

연하천 대피소 샘물. 이곳에서 한 모금 마시고 병에 물 보충~~

 

연하천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면서~~(07:07)

연하천대피소에서 아침먹는데 20분 소요되었다. 성중종주는 시간과의 싸움.

늦으면 중산리에서 서울가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탈 수 가 없다.

 

삼각고지에 도착(07:16)

 

삼각고지에 있는 등산안내도(07:16)

 

07:26

 

07:32

 

07:46

 

07:46

 

벽소령이 1.5km(07:47)

 

 

 

08:00

 

벽소령대피소가 700m(08:02)

좌측에 있는 저 계단을 또 올라가야 한다~~

 

08:06

 

또 계단~~(08:09)

 

벽소령으로 향하면서 옆을 보고 능선들을 담아본다(08:12)

 

08:14

▲벽소령대피소 ~ 선비샘

 

벽소령대피소에 도착(08:15)

 

벽소령대피소에 있는 이정표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

 

 

 

연하천에서 아침먹으면서 휴식을 취했기때문에

벽소령에서는 바로 출발한다. 벽소령대피소를 뒤로 하면서~~~(08:18)

 

08:19

 

08:25

 

08:27

 

08:29

 

08:31

 

운무로 시계가 차장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좋은것 같다. 맑고 상큼한 공기냄새 맞고 새소리들으면서 걷는것이~~(08:32)

 

 

 

08:36

 

08:40

 

08:48

 

역시 젊은 산우들이 잘 걷는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09:00)

 

벽소령에서 약 2.4km 가면 선비샘이 있다. 이곳에서 물을 보충해야한다(09:03)

▲선비샘 ~ 칠선봉

 

09:03

 

선비샘을 조금 지나면 선비샘 전망대가 나온다(09:11)

그런데 운무로 인해서 조망은 별로~~

 

09:12

 

힘들어 하면서도 왜 성중종주를 하는지~~(09:16)

 

09:23

 

09:29

 

09:30

 

09:34

 

앞에 있는 안내도를 담아본다

 

안내판에 있는대로 담아본다

좌측 중봉,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삼신봉이 보인다

 

09:44

▲칠선봉 ~ 세석대피소

 

칠선봉(09:46)

 

09:48

 

09:57

 

10:02

 

세석이 1.4km. 점점 가까워지니 기분이 좋아진다(10:06)

 

몸이 점점 힘들어지는데 또 계단~~(10:08)

 

 

 

절 멀리 천왕봉과 장터목 대피소가 보인다(10:11)

 

10:15

 

10:16

 

오르고 또 오르고~~(10:17)

 

10:24

 

영신봉(10:25)

 

세석평전이 펼쳐진다. 저 앞에 세석대피소 지붕이 살짝 보이네~~(10:31)

 

▲세석대피소 ~ 촛대봉

 

드디어 세석대피소 도착(10:37)

간단히 간식을 먹고 바로 출발한다.

 

 

 

출발하면서 이정표를 담는다. 장터목까지는 3.4km(10:53) 이곳에서 약 15분 정도 휴식을~~

 

세석대피소를 뒤로 하면서~~(11:01)

 

11:11

 

저 멀리 세석대피소가 보인다(11:11)

 

 

 

▲촛대봉 ~ 연하봉

 

11:13

 

11:47

 

11:51

 

11:52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가는것도 쉽지 않다~~ 힘이 빠져서 그런듯~~(11:54)

 

12:00

 

12:00

 

12:01

 

12:02

 

12;02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12:02

 

12:03

 

12:05

 

장터목을 향해 가는 산우들(12:05)

 

12:06

▲장터목대피소 ~ 중산리

 

아~ 장터목대피소이다(12:16)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다(12:18)

 

 

 

장터목대피소 매점에 있는 서울행 직행 버스 시간표

 

장터목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서(12:33)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오르려하니 저 게단위 국공분이 출입을 통제한다.

천왕봉에서 헬기추락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아쉽다. 할수없이 발길을 중신리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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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정상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구조를 요청했던 등산객 부부가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낮 12시7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천왕봉에서 법계사 방향으로 400~500m 지점에서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28분쯤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헬기를 보냈다.
이어 11시 50분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 아래 법계사 방면으로 400∼500m 지점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구조 지점은 천왕봉 정상 부근 등산로로 바위가 많은 등 평지가 없어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장소다.
헬기는 공중에 낮게 떠 정지한 상태에서 호이스트(소형 기중기)로 환자이송용 들것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방법으로
구조를 시도했지만 헬기는 추락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확보한 영상을 보면 들것을 위로 끌어올리던 중 헬기와 들것을 연결하는 줄에 무엇인가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등산 중 심정지가 온 A(65) 씨가 헬기와 함께 추락했고 바로 아래에 있던 아내 B(61)가 헬기 주날개에 부딪혔다.
이들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기장·부기장·정비사·구조대원·구급대원 등 헬기에 탑승한 대원 5명은 추락 고도가 높지 않아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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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면서~~(12:59)

 

유암폭포 표지목~~(13:22)

 

유암폭포

 

13:29

 

13:30

 

 

 

13:49

 

이 지점이 천왕봉과 장터목에서 하산할때 만나는 지점이다. 거리는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100m 더 길다.(14:15)

 

위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이정표

 

위 이정표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칼바위가 있다(14:19)

 

 

 

중산리가 700m(14:32)

 

 

 

 

 

 

 

드디어 중산리 도착(14:48)

이곳에 도착하여 우선 거북이식당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환복한 후

식당에 가서 산채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오늘도 힘들고 천왕봉을 못올라가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장터목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약 30~40여분은 단축시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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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지리산 종주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작년에 처음으로 무박 성중코스 도전할때는
코스에 대해 잘 몰라서 깜깜한 새벽에는 앞사람만 보고 무조건 따라갔으니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스 전반에 대해 잘 알고있었기에 큰 어려움은없었다.

성삼재에 0300에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산행하면서 비 내리는것이 제일 싫은데~~
할수없이 성삼재 화장실에 들어가서 우의를 입고 스틱등 등산준비를 하여 출발.

비가오니 사진찍기도 힘들고 조망은 꽝이고~~^

등산로는 물이 중간 중간 고여있고 땅 은 질었고 바위길은 미끌하고 ~~~^^

비가 내리니 회원중 성중코스를 택한 사람은 10명 내외^^

나머지 약30여명은 백무동등 짧은 코스를 선택했다.

1700시에 중산리에서 산악회버스가 무조건 출발하니 그 시간내에 도착해야만 하는 중압감^^

미리 작년에 종주할때 각 주요지점마다 도착한 시간대를 준비해서 각 구간구간 걸어갈때는

몇시까지 다음 지점에 도착해야만 하는지  작년에 걸었던 시간대를 참고하여 목표시간을 정하고 걸으니

체계적이고 효과적이였다.

가령 연하천에서 출발한다면 벽소령까지는 몆시까지 도착해야하는지 목표 시간을 정하고 걸어가니 

내 산행하는 전체적인 시간상태를 check하면서 걸을 수 있었고

그 결과 1620분 정도 중산리에 도착하여 샤워도 할 수 있었다.

약 34km를 걷게되니 혼자 걷게되고 느낌상 내가 제일 후미인것 같은 생각을 했다.

왜냐면 산행중 회원들을 전혀 만나지 못했기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중산리에 도착해보니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것 같았다.

일부 회원들은 장터목에 너무 늦게 도착하여 그곳에서 중산리로 탈출했고 2명은 시간내 들어오지 못했단다.
어떤 회원분은 약 10분정도 늦는다고 산행대장님한테 연락을 해서 다행히 산행대장님이 기다려줘서

간신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좌우간 이 나이에 30km이상 무박코스는 정말 힘든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도전해서 목표를 이뤘을때는 무한한기쁨,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으니~~

그런 맛에 또 도전을 하게되는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구간인 천왕봉~중산리는 5.4km 내리막길이지만 가도가도 끝이없고

지루하면서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간이다. 결코 우습게 보면 않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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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19.9.12(목) 03:02 ~ 16:24 (13시간 22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약 32.2km)


ㅇ 안내산악회 (산수산악회) 주어진 시간 :  14시간   * 고봉산님 leading


ㅇ 서울 신사역 출발(2019.9.11 22:30),  성삼재 도착(2019.9.12 03:00)  약 4시간 30분 소요

    날머리 중산리 출발(17:10),                서울 신사역 도착(21:20)           약 4시간 10분 소요

 

ㅇ 성삼재에 도착하니 비가 내려서 힘든 종주를 하였다

 

ㅇ 2018년과 금년(2019년) 성중코스 비교

 



구 
  
거리 2018년 2019년
(km) 구간별 소요 시간
(누계)
시간 구간별 소요 시간
(누계)
시간
성삼재     03::00   3:00
노고단
고개
2.5 42분 3:42 49분 3:49
삼도봉 5.3 1시간 39분
(2시간21분)
5:21 1시간49분
(2시간38분)
5:38
연하천
대피소
4.7 1시간49분
(4시간10분)
7:10 1시간 50분
(4시간28분)
7:28
벽소령
대피소
3.1 1시간39분
(5시간49분)
8:49 1시간 32분
(6시간00분)
9:00
세석
대피소
6.0 2시간51분
(8시간40분)
11:40 2시간 26분
(8시간26분)
11:26
장터목
대피소
3.6 1시간31분
(10시간11분)
13:11 1시간 34분
(10시간00분)
13:00
천왕봉 1.5 57분
(11시간08분)
14:08 38분
(10시간38분)
13:38
중산리 5.5
2시간21분
(13시간29분)
16:29 2시간 44분
(13시간22분)
16:22
32.2 13시간29분   13시간22분  

 

 

     

▲ 서울 ~ 성삼재

밤에 성삼재를 향해 이동하는 버스안에서~~(23:10)

중간에 덕유산 휴게소에서(01:20)

▲ 성삼재 ~ 연하천 대피소

상도봉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또 어두워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비가 오지만 삼도봉을 담아본다(05:43)

토끼봉에서~~ 작년에는 이곳 헬기장 잔디밭에 앉아서 간식을 먹고갔는데~~

올해는 비가와서 그냥 통과~~(06:28)

토끼봉에서 연하천 대피소 가는 중간에(07:04)

연하천 대피소가 1.4km 남았다(07:07)

연하천 대피소 가기도 힘들다. 완전 오르막 계단

비가 오니 빨리 대피소가서 아침을 먹어야겠다(07:08)

▲ 연하천 대피소~벽소령 대피소

연하천 대피소 도착(07:30)

비가 오니 할 수 없이 취사장에 가서  햄버거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

샘에서 물을 보충하고 바로 떠난다. 작년에서 옥외 식탁에서 햇빛을 쬐며 먹었는데~~~~

 

연하천대피소에서 나와서 벽소령대피소로 향한다(08:32)

벽소령대피소가 가까워진다.(08:49)

▲ 벽소령 대피소 ~ 세석대피소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했다(09:02)

이곳에서 다음 목적지 세석대피소까지는 6.3km

벽소령에 왔을때는 비가 잠시 멈추었다.

산객들이 야외식탁에서 간식등을 먹는다.

 

 

벽소령대피소를 떠나면서~~(09:15)

 

세석대피소로 가는 길(09:21)

 

 

 

 

 

 

 

선비샘에 도착했다(10:00)

선비샘의 수량이 작년에 비해서는 적어진것 같다

 

 

 

 

 

 

 

 

 

 

 

작년에는 저 안내판대로 선명하게 사진에 담았는데 지금은 운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10:31)

 

 

칠선봉(10:41)

세석대피소가 1.9km 남았다.

 

 

세석대피소가 1.4km 남았다.

세석까지 11:00를 목표로 걸었는데~~~(11:01)

 

 

 

▲ 세석대피소 ~ 천왕봉, 중산리

세석대피소에 도착했다(11:28)

11:00 목표보다 약 30정도 늦은것 같다. 비가 계속 내려서 대피소 실내에 들어가서 점심을 해결한다

이곳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까지는 3.4km이다.

장터목까지는 적어도 13:00 이전에 도착해야 천왕봉을 오를 수 있다.

천왕봉에 도착했다(14:04)

 

천왕봉 정상석에서 <명산 100 again -4번째인증>을~~

천왕봉에서 중산리 탐방안내소까지 내려왔다(16:24)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바로 앞 주차장과 상가를 담아본다,

이곳에서 17:00에 출발한단다. 약 13시간 22분 정도를 악조건하에서 걸었다.

힘든 하루 여정이였지만 주어진 시간안에 도착했고 또 약 35분 정도 여유시간이 생겼으니 간단히 땀을 닦고

옷을 갈아 입을 시간은 벌었다.

힘든 하루였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다. 단지 날씨때문에 좀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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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18.7.7(토) 02:53 - 16;22(약 13시간 30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노고단고개 - 임ㄴ걸령 - 삼도봉 - 화개재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 - 장터목

               대피소 - 천왕봉 - 중산리(약 32km)         

ㅇ 안내산악회( 산수산악회) 주어진 시간 : 14시간   * 알프스님 leadin

ㅇ 인증장소

   ▲ 100대 명산(1) : 천왕봉 정상석

   ▲ 백두대간(9) : 노고단 고개 초소, 임걸령 표지목, 삼도봉 삼각형 조형물, 화개재 표지목

                           연하천 대피소, 벽소령 대피소, 세석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 천왕봉 정상석

ㅇ 필수 준비물 : 헤드 랜턴, 식수는 500ml 2~3병정도(샘물에서 계속 보충 가능)


 ㅇ 식수 보충 가능 장소 : *임걸령 샘터, 화개재 샘터, 총각샘, *연하천 대피소, 벽소령 대피소, *선비샘

                                세석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

                             표시 *는 실제 내가 가본곳(산행 도중 길목에 있어서 시간 절약 가능했슴)

 

 ㅇ 날머리 시설 : 공용화장실 있음, 샤워는 안내산악회에서 식당과 협조하여 그곳에서 했음(단 식사등 하는 조건)


ㅇ 서울 신사역 출발 : 7.6(금) 22:30,  성삼재 도착 : 7.7(토) 02:50  총 4시간 20분 소요

   중산리 출발 : 7.7(토) 16:54,        서울 신사역 도착 :  20:50     총 3시간 56분 소요

 

 

 

 

 

 

그동안 많은 사람들로 부터 지리산 종주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꼭 한번 가봐야 할곳이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성삼재에서 천왕봉, 중산리로 약 32km를 종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과연 내가 약 32Km를 그것도 주어진 14시간내에 주파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냥 좀 가까운 백무동~ 한신계곡 코스(약 13Km)을 선택할까도 생각했지만

래도 지리산 종주는 힘들어도  성삼재~천왕봉~중산리코스를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에 나름대로  조금씩 준비를 했었지만  역시 힘든것은 사실이였다.


지리산 종주를 하기위해 전 주(6.30) 에

가평 연인산~명지산 연계 산행(약 17.2km를 8시간 15분 걸렸슴)으로 시험도 해봤는데 

역시 연인산~명지산 코스도 싶지 않아서 긴장도 많이 했다..


 

그리고 사전에 인터넷에서 지리산 종주를 한 산객들 2명의 산행 기록(표준도착, 빠른 도착)을

각 주요 지점마다 도착시간을 정리하여 내가 도착한 시간과 비교하면서 내가 정해진 시간에

과연 도착 가능할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준비해서 그 자료를 보면서 산행했다.


그리고 지도위에  성삼재~중산리까지 주요지점, 샘물위치, 백두대간 인증위치, 대피소 위치등을 표시하고

형광펜으로 칠해 놓아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집에 돌아와서 산행결과의 시간을 두 산객과 비교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구분 거리
(km)
A산객(표준) 나(me) B산객(빠름)
구간 소요시간 누계시간(시간) 구간 소요시간 누계 구간 소요시간 누계
성삼재                       (03:00)                    (02:53)          (02:45)
노고단고개 2.5 45분 45분(03:45) 43분 43분 (03:35) 46분 45분(03:31)
임걸령 2.8     44분 1시간27분 (04:19)           46분 1시간32분(04:17)
삼도봉 2.5 1시간33분 2시간18분(05:18) 55분 2시간22분(05:14) 54분 2시간26분(05:11)
화개재 0.7     19분 2시간41분(05:33) 13분 2시간39분(05:24)
연하천 대피소 4.0 1시간 56분 4시간14분(07:14) 1시간30분 4시간11분(07:03) 1시간23분 4시간02분(06:47)
벽소령 대피소 3.1 1시간 15분 5시간29분(08:29) 1시간39분 5시간50분(08:42) 1시간19분 5시간21분(08:06)
세석 대피소 6.0 2시간 47분 8시간16분(11:16) 2시간51분 8시간41분(11:33) 2시간36분 7시간57분(10:42)
장터목 대피소 3.6 1시간 27분 9시간43분(12:43) 1시간31분 10시간12분(13:04) 1시간23분 9시간20분(12:05)
천왕봉 1.5 1시간 6분 10시간49분(13:49) 57분 11시간09분(14:01) 58분 10시간18분(13:03)
중산리 5.5 2시간 49분 13시간38분(16:38) 2시간21분 13시간30분(16:22) 2시간35분 12시간58분(15:38)
32.2   13시간 38분   13시간 30분   12시간 58분

* 거리는 GPS 거리를 기준으로 했슴.

 

위 Data를 기준으로 보았을때 과연 장터목에 몇시정도 까지 도착해야 천왕봉을 올라가서

종주할 수 있을까 또는 그냥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내려가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을것 같다.

03:00 출발, 17:00 도착을 기준으로 했을때

적어도 13:30전에는 장터목을 출발해야 종주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장터목-천왕봉 : 약 1시간 소요(몸이 지쳐서 생각보다 빨리 오르기가 쉽지 않다)

* 천왕봉~중산리 : 약 2시간 30분 소요(지쳐서 그런가 생각보다 거리가 줄지 않는다)

 

 ▲  그리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나름 노력하였다.

60대 중반인 나로서는 무엇보다도 체력을 보강하는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허리근육 및 복근운동등과 출근할때에는 차를 타지 않고

40분 거리를 걸어서 갔다(퇴근시는 버스)

그리고 주 4일 헬쓰장에 가서 상하체 근력운동을 했는데 3월초 속리산 산행시

손목 골절상으로 완전한 회복을 위해 지금도 상체운동은 못하고 하체 운동만 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주로 하는 운동을 정리해 보았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1)번과 같이 누워서 50까지를 셀 동안 허리를 쭉 올리고 다시 내렸다가  하는 동작을 5번 반복했다.

 

그리고 (1)번 동작이 끝나면

(2)번과 같이 누운 상태에서  양발을 번갈아가며 최대한 90도가 되도록 올리는것을

     50개 실시했다(한발당 25회)

 

그 다음에는 (3)과 같이 배를 바닥에 대고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것을

    마찬가지 50까지를 셀 동안 그대로 유지한  동작을 5회 반복했다

 

그리고  (3)번이 끝나면

(4)번과 같이 엎드린 상태에서 양발을 번갈아 최대한 높이 올릴 수 있도록 50번 실시했다(한발당 25회)

 

그 다음에는 (5)과 같은 Plank 자세에서 팔굽치를 중심으로  앞뒤로  왔다갔다를  10회 반복해서

            복근과 허리 근육을 단련시켰다.

위 (5)번 그림의 손 위치는 일정하고 각도만 조금 달라지는데 동작 그림이 좀 잘못되었다.

 

(6)은 Plank 자세에서 뒷발을 위로 최대한 높이 번갈이 올리는것을 30회 실시했다(한발당 15회)

    그다음은  옆으로 한상태에서 한발을 들어다 내렸다를 30회

    * plank 상태에서 옆으로  한 손쪽으로만 지지한 상태임)

    다음은 손발을  바꿔서 30회를 실시했다.

 

회사 출근해서 일과를 마치고 뒤 공원에서 나무에 기대어서 의자에 앉는것처럼 자세를 취하고

이 동작을 1분씩 5회 반복했다.

그리고 한 발은 들고 약 1분씩 교대를 하면서 서있었다.

물론 매 동작이 끝나고는 해당 부위를 스트레칭 해줘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번과 같은 squat를 30회씩 4세트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지리산 종주를 할 동안 무릎은 큰 문제가 없었고 허리는 일요일 뻐근했지만

월요일 되니 많이 회복된것 같다.

 

좌우간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산에 대한 정보, 체력, 먹을것, 물, 피복등 준비할것이 너무 많은것 같다.

그리고 과욕이 앞선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7.6(금) 신사역에서 22:30분에 출발

 

▲ 성삼재~삼도봉( 2시간 22분 소요)

 

7.7(토) 02:50에 성삼재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새벽이라 그런지 서늘한 바람과 함께 날씨가  추웠다.

일부 회원 산객들은 바로 자켓을 꺼내서 입곤 했는데 나는 그대로 고~

역시 조금 가다보니 땀이 흐르니 전부 자켓을 벗는다.

 좌우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속을 여기가 어딘지도 잘 모르고

그냥 무리지어 바삐 걸어간다.(02:55)

 

                 

 

 

 

 

약 30여분 걸어가다 보니 노고단 대피소다(03:24)

 

 

노고단고개초소이다.(03:35)

이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임걸령(04:19)을 지나고 반야봉으로 가는 노루목 삼거리(04:49)를 조금 지나니

삼도봉이 5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05:00)

 

 

삼도봉에 도착했다(05:14)

삼도봉에서 천왕봉까지 거리는 20.0km 이다.

지금까지는 어둠속에서 계속 숲길을 걸어왔는데 이곳 삼도봉에 오니 여명이 밝아온다

 

 

이곳 삼도봉 정상 상징물은 백두대간 인증장소이다. 일단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구리로 만든 이 삼도봉 정상 상징물은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라는 지방자치단체명과

삼도화합이라 새겨졌고 1998.10.8 설치되었다고 한다

 

 

삼도봉에서 주변을 조망해본다.

 신선한 새벽공기와 함께 시야에 펼쳐진 운무가 낀 산이 너무 아름답다

 

 

 

 

 

 

 

 

 

▲ 삼도봉~연하천 대피소( 1시간 49분 소요) : 총 4시간11분

 

 삼도봉을 출발에서 화개재를 향해 가다 보니 저런 계단이 나온다

 

 

삼도봉에서 화개재까지는 약 700m 정도인데 화개재가 3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서있다(05:29)

 

 

이곳 화개재 표지목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05:33)

이곳 화개재에서는 뱀사골과 천왕봉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연하천 대피소까지는 4.2km 남았다

 

 

화개재에서 1.2km 가니 토끼봉 표지목이 나온다(06:00)

 

 

이곳이 토기봉이다. 토끼봉에 헬기장이 있어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간다.

 

 

노고단고개에서 9.1km 걸어왔고 이제 연하천 대피소가 1.4km 남았다(06:42)

이정표 좌측에 연하천으로 가는 계단이 있고~

 

 

위 이정표 좌측에 있는 이런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왔으니 또 내려가는 긴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내려오니 바로 연하천 대피소이다(07:03)

산객들을 위해 식탁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이곳까지 오면서 제대로 쉴수도 또 아침을 먹을 장소도 없었는데 다행이다

 

 

일단 이곳 연하천 대피소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지금까지 거의 혼자 오다가 이곳 대피소에서 같은 산악회 회원을 만나서 사진 인증을 서로 부탁한다

 

 

그리고 햇빛이 잘 비치는 식탁을 찾아가 배낭을 벗고 젓은 옷등을 말리면서

마눌님이 싸준 현미 주먹밥과 과일로 아침을 간단히 때운다

 

 

이곳 연하천 대피소에는 샘물이 있다. 화살표가 있는곳이다.

물맛이 좋와서 일단 물을 마시고 또 물병에 채워 넣는다.

 

 

연하천대피소에 있는 다음 장소를 알려주는 이정표이다

 

▲ 연하천 대피소~벽소령 대피소( 1시간 39분 소요) : 총 5시간 50분

 

이곳 연하천대피소에서 백소령대피소로 가는 길이다.

이곳 연하천대피소에서 백소령대피소까지는 약 3.6km이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약 700여m 걸어가니 "삼각고지"가 나온다 (07:40)

 

 

이곳 삼각고지에 오니 약간 주변을 조망할 수 있어 담아본다

 

 

삼각고지에서 벽소령대피소 가는데 이런 등산로도 걷게된다

 

 

벽소령대피소가 2.4km 남았다(07:48)

 

 

삼각고지에서 10여분정도 걸어가니

운무가 낀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져서 몇장 담아본다(07:49)

 

 

 

 

 

 

 

 

 

 

 

형제봉 표지목이다(08:14)

이곳에서 벽소령 대피소는 약 1.5km 남았다.

 

 

 

 

 

형제봉에서 벽소령대피소 가는 길

 

 

야생화가 있어서 바쁘지만 담아본다

 

 

 

 

 

 

 

 

벽소령대피소까지 700m 남았다(08:30)

 

 

 

 

 

이제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했다(08:42)

벽소령대피소는 현재 공사중이여서 운영을 하지 않고 야외에 산객들이 쉴 수 있도록

식탁은 설치되어 있다.

 

 

일단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그리고 그대로 출발한다

 

 

벽소령대피소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이다.

이곳에서 천왕봉까지는 11.4km남았고 소요시간은 7시간 30분이라고 나와있다.

 

 

벽소령대피소를 공사하는 장면이다. 운무때문에 흐릿하다

 

▲ 벽소령 대피소~세석대피소( 2시간 51분 소요) : 총 8시간41분

 

백소령에서 세석대피소를 가다가~~

 

 

백소령에서 약 7분정도 걸어가니 이런 잘 정비된 길도 나오고~~

 

 

 

 

 

벽소령에서 약 600여m 왔다. 천왕봉까지는 10.8km(08:58)

 

 

위 이정표에서 약 3분정도 걸어가니 이런 잘 정비된 등산로도 나온다(09:01)

 

 

벽소령에서 1.1km 걸어왔고 세석까지는 5.2km 남았다(09:01)

 

 

 

 

 

벽소령에서 1.7km왔고 세석 대피소까지는 4.6km 남았다(09:20)

 

 

선비샘 표지목이다(09:34)

여기서 세석 대피소까지는 3.9km

 

 

비샘 표지목 아래에 선비샘이 있어서 저 산객님이 물을 다 마신 후

나도 물을 먹고 물병에 물을 담아 다시 출발한다

 

 

선비샘에서 세석으로 가다보니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져 담아본다(09:42)

 

 

이런 등산로도 걸어가야 한다

 

 

이제 세석대피소가 3.2km 남았다(09:51)

 

 

세석대피소까지 2.7km 남았다.

점점 가까워지니 기분은 좋지만 에너지는 자꾸 고갈되는것 같다(09:57)

성삼재에서 이곳까지 약 7시간 정도 걸렸다.

 

 

조금 가다보니 이런 조망 안내판이 나온다(10:05)

 

 

위 조망 안내판을 보고 그대로 담아봤다.

그리고 주변을 몇장 아래에 더 담아본다

 

 

 

 

 

 

 

 

 

 

 

위 조망 안내판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이런 고목들이 보인다(10:15)

저 고목들은 죽어가면서도 꼿꼿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 인간들은 자기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신의를 버리고 배반하고 하니

참 한심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조선시대나 이때에 보면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정의를 지키려는

꼿꼿한 선비들이 많았는데~~ 아쉽다

 

 

 

 

 

 

칠선봉에 도착했다(10:17)

칠선봉은 벽소령에서 4.4km, 세석대피소까지는 1.9km 남았다.

 

 

칠선봉에서 약 20여분 걸어가다 주변을 조망하다(10:36)

 

 

 

 

 

 

 

 

벽소령은 4.9km, 세석대피소는 1.4km 거리에 이정표가 있다(10:38)

 

 

위 이정표에서 약 6분정도 걸어가면 저런 계단도 나오고~(10:42)

 

 

          위 계단을 지나다 주변을 조망한다(10:43)

 

 

 

 

 

 

 

 

 

 

 

 

 

 

 

 

 

 

 

 

영신봉 표지목이다(11:00)

세석대피소는 이제 600m 남았다

 

 

저 멀리 세석대피소가 보인다(11:06)

 

 

 

 

 

 

 

 

세석대피소이다(11:33)

저 식탁에 앉아서 간단히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곳에서 장터목까지는 약 3.4km이다

 

 

저 위 화살표가 세석 대피소 간판이 있다.

그리고 긴 화살표방향이 장터목 가는 길이다

 

 

세석대피소 간판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처음에는 간판이 어디있는지를 찾지 못했다. 간판은 장터목에서 오는 방향에 있다

 

 

이곳 세석대피소에서는 한신계곡으로 백무동까지 갈 수 있다(약6.5km)

 

▲ 세석대피소~장터목 대피소( 1시간 31분 소요) : 총 10시간 12분

 

이제 장터목을 향해 걸어간다(11:42)

 

 

장터목을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세석대피소를 담아본다(11:43)

 

 

촛대봉 표지목이 있다(11:53)

 

 

촛대봉 같은데~~

 

 

세석대피소에서 1.4km 걸어왔다. 이제 장터목까지는 2.0km 남았고

천왕봉까지는 3.7km 남았다(12:05)

 

 

위 이정표에서 약 10여분 가다가 아름다운 전경을 담아본다(12:16)

 

 

 

 

 

이제 장터목은 1.3km~ 이제 조금씩 가까워진다(12:28)

그러나 에너지는 고갈되어가고 ~~

 

 

저 멀리 장터목 가는 길이 보인다다(12:32)

 

 

 

 

 

 

 

 

 

 

 

연화봉이다(12:42)

장터목까지는 이제 800m 남았다

 

 

장터목 가는길이다. 흙길이라 걷기가 무척 편하다

 

 

저 앞에 장터목 대피소가 보인다(12:55)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해서 일단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13:04)

그리고 이곳 식탁에서 두분의 같은 산악회 회원을 만나다.

지금 천왕봉까지 가도 시간이 충분하다고 한다.

천왕봉까지 약 40분, 중산리까지 2시간 30여분이니 천왕봉 도전을 하라고 한다.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어 힘든 상황이지만 일단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장터목에 샘터가 있는데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을 가는 바향으로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건물뒤에 화살표 방향으로 약 6~7m 내려가면 여러개의 수도꼭지가 있다.

물을 받아 마시고 또 물병에 담는다

 

▲ 장터목 대피소~천왕봉( 57분 소요) : 총 11시간 9분

 

장터목에서 천왕봉 정상쪽으로 조금 가다보나 식물을

복원하는 곳이 나온다. 저기 고목들이 꼿꼿하게 서있다.

 

 

좌우측에 보이는 곳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이다. 그래서 이곳은 들어갈 수 없고 눈으로 감상만~~(13:19)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라는 안내판이 보이고~~

 

 

 

 

 

제석봉 표지목이다(13:25)

 

 

천왕봉이 700m 남았다(13:32)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천왕봉~~(13:36)

어~휴 언제 저곳까지 올라가나 하고 걱정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땅만 보고 걸어가다 보면

높은 고지도 어느사이 목적지에 도착한 경험이 많이 있으니 위안을 하고 걸어 올라간다

 

 

통천문에 들어와 계단을 올라가면서 찍어보았다(13:44)

 

 

천왕봉에 올라왔다(14:00)

장터목에서 약 55분 정도 걸렸다. 힘들었어도 일단 천왕봉에 오른것이 감개무량하다

 

 

정상에 오르니 날씨가 청명하여 깨끗한 하늘과 뭉게구름속에 산들이 떠 있는듯 보이고

둥실둥실 떠있는 뭉게구름이 펼치는 장관이  너무 아름답다. 이것이 신천지가 아닌가?

그리고 저 곳은 신선들이 살고 있는 곳인것 처럼 느껴진다

 

 

 

 

 

 

 

 

천왕봉 표지석에서 인증을 끝내고 표지석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가서

중산리는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14:05)

 

▲ 천왕봉~중산리( 2시간 22분 소요) : 총 13시간 30분

 

중산리가는 길은 완전 급경사이다(14:06)

이곳으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은 무척 힘들겠구나 생각해본다

 

 

천왕봉에서 600m 내려왔다(14:22)

중산리까지 4.8km 남았다. 약 2시간만에 내려가야 그래도 여유있게 버스를 탈 수 있는데~~

 

 

개선문 표지목이다(14:26)

 

 

하산하는 길이 주로 이런 바위로 형성된 길이 많다. 속도를 빨리 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몸이 많이 지쳐있고 등산로가 울퉁불퉁하니~~

 

 

중산리가 이제 4.0km 남았다(14:39)

 

 

이런 바위 등산로도 내려가야 한다.

 

 

이런 등산로도 하산하고~~~

 

 

중간 중간 휴식할 수 있도록 이런 침상이 설치되어 있다.

쉬고 싶지만 갈길이 바쁘니 할 수 없이 그냥 통과~~

 

 

법계사 입구에 도착했다(15:00)

이제 중산리까지는 3.4km남았는데 거리가 생각보다 줄질 않는다

1시간 30분 만에 내려가야 하는데~~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 싶은데 산객들 한테 물어보니 바로 밑에 약수터가 있다고 한다.

가서 보니 너무 적게 흘러 나와서 충분한 량을 받기 힘들다. 시간은 자꾸 지나가고~~

듣기로는 저 법계사 안에는 좋은 약수터가 있다고 위에서 회원 산객한테 들었는데

거기까지 올라갈 시간도 기운도 없어서 그냥 하산한다.

 

 

이제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다(15:03)

중산리까지 3.3km 남았으니 부지런히 갈 수 있을것 같아서 그냥 칼바위쪽 중산리 방향으로 간다

 

 

등산도중 들은 이야기인데 이쪽에서 법계사 신도들을 태우기 위해 법계사 버스가 중산리까지  

불규칙적으로 다닌다고 한단다

그러면 약 40분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만약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그것은 아래 등산로를 보고 설명한다

 

 

만약 시간이 촉박한 경우 중산리까지 시내버스를 타는 방법

이것은 내려 오면서 만난 산객한테 들었다. 그 산객은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경상남도 환경교육원까지와서(약 20분 소요 예상) 그곳에서 부터

로타리대피소까지 걸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하는 방법이 제일 단거리라는것이다.

그리고 로타리대피소에서 환경교육원까지 약2.7km의 등산로는

상태가 좋다고 한다

따라서 로타리대피소에서 환경교육원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중산리 탐방지원센터(두류동)가는

16:00버스를 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류여객(주) 전화는 010-2825-3001 이다

 

 

망바위 표지목이다(15:23)

이제 중산리가 약 2Km정도 남았다.

 

 

 

 

 

이곳이 장터목과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갈때 만나는 삼거리인것 같다(15:47)

중산리가 약 1.5km 정도 남았다. 부지런히 가야하기때문에 쉬지 않고 그대로 통과~~

몸은 천근 만근~~

 

 

많이 내려왔는지 이제 저런 계곡물도 보인다

 

 

이런 줄다리도 건너고~~

 

 

칼바위이다(15:51)

 

 

 

 

 

 

 

 

이제 힘든 등산로는 다 내려왔다(16:14).

정말 이 문이 왜 통천문인지 알것 같다

이곳 통천문에서  천왕봉까지 제일 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수직 급경사 코스이기 때문이다

 

 

통천문을 지나니 너무 편안한 길이 나오니 속도를 더 낼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과의 싸움이니~~~

 

 

이제 아스팔트 길이 나왔다. 여기서 우측 길로 간다

 

 

통천문에서 나와서 화살표방향으로 아스팔트 길을 따라간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10여m 가다보면 다리가 나오는데 그 다리에서 다리 밑 계곡을  보고 찍어본다.

너무 맑은 물이다.

 

 

아스팔트 길을 약 5분 정도 걸으니 중산리 탐방안내소가 나오고 바로 옆에 주차장이다

이제는 다 왔다(16:20)

 

새벽 02:53분에 성삼재를 출발하여 이곳 주차장까지 약 32km 거리를 약 13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간신히 도착했다.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었고 또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다.

즉 녹초가  된것이다.

중간에 왜 내가 사서 이런 고생을 하나하고 후회도 되는것 같고

또 내가 혹시 만용을 부리는것은 아닌가 하고 자책도 해보았다.

그러나 이곳에 도착하니 그런 생각은 말끔히 없어졌고 뿌듯한 생각뿐이다.

 

일단 주차장 바로 앞에 거북이 식당이 있어서 저녁 먹을 시간은 없고

그래서 생수를 몇병 구입히고

사장님께 샤워을 할 수 있도록 양해를 얻어 빨리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니 살것 같다.

샤워를 끝내고 버스에 오르니 16:50분.

버스는 16:54에 서울로 출발했다.

 

좌우간 지금까지 산행한중 가장 힘들었던것 같다.

 

왜냐하면 거리+내 나이+체력+시간과의 4중고 싸움이니

결코 싶지 않았지만 오늘 정상에서는 완전 가을 날씨같은 청명한 하늘과

구름으로 멋있는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무척 만족하고

그래도 지리산 종주를 했다는 자부심으로 기분은 엄청 날아갈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같이 산행하신 산행대장 그리고 전 회원님들 수고하셨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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