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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4.12.22(일) 10:00 - 12:00

ㅇ 코스 : 1호선 회기역 - 배봉산 둘레길 - 외대앞역 - 마포생주먹고기 식당

ㅇ 누구 : 김성용, 김철국, 김춘규, 서정헌, 유각균, 유태하, 이준복, 이혁희(총 8명)

              * 성용과 정헌은 식당으로 바로 옴

ㅇ 점심 : 외대앞역 " 마포생주먹고기"식당

              * 성용이가 12.14(토) 딸 영진양 결혼식을 잘 치루었다고 유사 함(약 30여만원)

                ☞ 감사합니다

★ 2025년 1월 트레킹은 1월19일(일) 한성대입구역-성북천-청계천-종로3가까지 걷고

    종로3가 보쌈골목에 가서 뜨끈뜨끈한 보쌈을 먹겠습니다

 

★ 그리고 매달 하는 트레킹외에 번외 트레킹으로

    * 6월달에는 성삼재-세석대피소(1박)-천왕봉-백무동

    * 9월달에는 오색 - 대청봉 - 소청봉 - 희운각 대피소(1박)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

     계획할려고 합니다.

     대피소에서 1박하기 때문에 현재 매달하는 트레킹 실력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고

     또 이것에 대비해서 평소 체력단련을 하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습니다.

     만 70세인데 이번 기회에 가보지 못하면 평생 가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 leading은 지공이 해주시겠습니다

 

    2023년도에 고등학교 친구 3명이 공룡능선에 도전했는데 한 친구는 이것을 준비하기위해서 매주

   수락산을 올라가면서 준비를 해서 말로만 들었던 공룡능선을 가봤다고 엄청 좋와했습니다.

   이번에 대피소에서 하루 1박을 하니 아주 여유있게 재미있게 걸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매번 무박으로 걸었기때문에 엄청 바쁘게 걸었는데 1박하면 여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2co 많은 동기분들이 도전을 하면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오늘은 2024년 마지막으로 우리 2co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1호선 회기역에서 만나서 휘경2동주민센터앞에 있는 배봉산둘레길 입구에서 부터 배봉산 둘레길을

걷고 또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원점 회귀해서 외대앞역까지 가서 식당으로 갔다.

 

몇일 전 눈이 와서 배봉산 무장애길 걷는데 장애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거의 녹아서

걷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그래도 걷고 나니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1달에 한번씩 우리 2co는 이렇게 모여서 트레킹을 하고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하고

헤어진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어 준 유회장과 또 우리 2co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유사를 해준 성용동기에게도 감사하고 또 항상 커피 유사를 해주는 명재에게도 감사하다.

 

또한 12월3일(화) 2024년 정기총호 및 송년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우리 2co 동기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1호선 회기역

1호선 회기역에서 10시에 만났다. 명재

태하

각균

군인정신이 투철한 특전맨 철국

출발하기 전 같이 모여서~~

▲ 휘경2동 주민센터 앞 배봉산 등산로 입구

 

출발하기 전~~

배봉산둘레길을 걷기 시작한다

저 멀리 백운대와 인수봉이 보인다~~

명재~~

잠시 간식타임~~~   

다시 둘레길 출발~~

 

암벽등반장이 있어서 한번씩 암벽에 올라가 본다

우측 네모박스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슴

둘레길을 돌다가 배봉산 정상으로 향한다

배봉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 배봉산 정상

배봉산 정상에서~~ 각균회장^^

명재~~

지공~~

태하~~

호산~~

자환~~

전부 모여서~~

휘경2동 주민센터앞에 다시 도착했다

▲ 외대앞역 마포생주먹고기

외대앞역 마포생주먹고기 식당에 도착~~  송가인씨 사진이 걸려 있다.

식당에서 식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 외대앞역 카페

▲ 외대앞역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다시 지하철역역에 와서 12월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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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당역

▲ 오이도역

▲ 스틸랜드 버스정류소

▲ 선사유적공원

▲ 패총 전시관

▲ 전망대

▲ 황새바위길

 

▲ 생명의 나무 전망대

▲ 빨강등대 전망대

▲ 식당

▲ 카 페

▲ 함상 전망대

▲ 버스 정류소

▲ 오이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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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은 1달에 한번씩 서울 근교의 걷기 좋은 명소를 걷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헤어진다. 

 

이번 9월달에는 3호선 홍제역 1번출구에서 직진해서 아파트쪽으로 올라가면 북한산 자락길이 나오고

이 자락길을 계속 걸어가면 옥천암이 나온다. 그 옥천암에서 천 옆에 길을 따라 걸어가면

다시 홍제역이 나오는데 오늘은 홍제천을 따라 먼저 옥천암방향으로 가서 자락길로 올라간 후 홍제역 4번출구로 가서

그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shop에 가서 커피한잔 하고 헤어졌다

 

오늘 트레킹한 북한산 자락길이  이렇게 서울 속에서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한것이다.

오늘 많은 시민들이 이 자락길을 걷고 있었다

 

ㅇ 언제 : 2024. 09.22(일)  11:00 - 13:42 (약 2시간 42분 소요)

ㅇ 코스 : 홍제역 1번출 - 유진상가 - 홍제천 - 옥천암 - 북한산자락길 - 홍제역4번출 - 식당(약 6.5km)

ㅇ 참가자 : 김성룡, 김정석, 김춘규, 유각균, 유태하, 이준복, 이혁희(총 7명)

ㅇ 다음 행사 계획

    * 10월 27일(일) : 4호선 종착역 오이도 바닷가 트레킹

    * 11월13(수) - 17일(일) : 해외여행

 

 

북한산 자락길

* 홍제역1번출-옥천암-북한산자락길-홍제역4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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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1번출구에서 11:00에 만나기로 했는데 명재와 같은 전철을 타게 됐다.

홍제역 1번출구에서 11:00 에 출발했다~~

우선 옥천암방향으로 걸어간다

김정석화가가 귀가 후 홍제천을 걷는 우리들 모습을 그려서 보내줬다

좌측부터 성룡, 혁희, 각균, 정석, 태하, 춘규 그리고 나는 사진을 찍었다

홍제천을 걸어가다가 의자에서 휴식을 하면서 간식을~~

혁희가 찍어줬다. 

명재의 작품~~

포방터시장을 지나면서~~

 

 

자라가 있었는데 움직이지 않아서 조형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움직였다.

 

홍제천 옥천암부근에서 자락길로 올라간다

자락길을 걷다가~~ 완전 가을 날씨이고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무장애 자락길을 걷다가 잠시 휴식을~~

전망대에서 개인별 사진을~~

 

북한산 자락길을 전부 돌고 홍제역 4번출구쪽 "용가네 통닭구이" 식당에 들어가서~~

우리 7명은 누룽지 통닭 3개(1마리 17,000원)와 500CC 생맥주 6개를 주문해서 먹었다

누룽지 통닭1개로 2명이 먹을 수 있었다

식사 후 커피shop에서 내가 가지고 간 악력기로 악력테스트를~~

40.2kg

38.2kg

41.4kg

40.9kg

36.1kg

50.8kg~~ 대단한 파워이다. 나의 경우 38kg~41kg 정도 나오는데 50kg이라는 수치는 정말 엄청나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하면서 년말 송년회행사를 어떻게 진행할것인지 토의를 하고

그리고 10월 트레킹과 11월 해외여행을 대략 토의 후  헤어졌다.

 

다음 10월달은 4호선 종착역이 오이도로 가기로 했고

11월은 해외여행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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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토)은 충북 제천에 있는 월악산 산행을 하고 왔다.

그리고 성당에 새벽에 가서 미사 드리고 아침먹고 또 간단한 배낭을 둘러메고 1호선 회기역으로 향했다.

사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북한산 정도인데 매달 학교동창들 몇명이 걷기를 한 후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데

몇명은 경사가 있는 길을 택하면 나오지 않으니 최대한 많은 인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을 찾아나서는것이 나의 임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날은 회기역에서 출발하여 한바퀴 돌고 외국어대 역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길이 길고 또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ㅇ 언제 : 2024.09.08(일) 10:12 - 12:16 (약 2시간 4분 소요) 

 

ㅇ 코스 : 회기역 - 휘경2동주민센터앞 들머리 - 배봉산둘레길 - 정상 - 배봉산둘레길 - 휘경2동 주민센터앞 -

               외대역(약6km)

 

ㅇ 코스상태 : 전 구간 무장애길로 누구나 걷기 좋고 숲도 울창하다. 황토 맨발걷기길도 있다

                      인공암벽등반하는 곳도 있다

 

동대문구 배봉산 무장애숲길

* 회기역-배봉산 둘레길(무장애숲길)-외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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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휘경역 2번출구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휘경2동 주민센터부근에 있는 들머리에 도착

배봉산 둘레길을 1바퀴 돌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드디어 무장애숲길로 들어섰다

울창하여 많은 분들이 걷기를 하고 있었다

둘레길을 걷다가 경희대를 바라보고서~~

체육시설도~~

인공암벽장도 있었다~~

둘레길을 걷다가 배봉산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 도착~~ 가슴이 확 트이는것 같다

정상에서~~ 높은 빌딩이 보이는 곳이 청량리이다

다시 하산한다

둘레길을 걷는다

토끼장~~

다시 출발했었던 휘경2동 주민센터 앞에 도착

외대역앞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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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토)은 경북 문경에 있는 도장산에 다녀왔다.

그리고 9.1(일) 새벽미사를 드리고 오전에 휴식을 한 후 점심먹고 이번에는 우면산 무장애숲길을 가보앗다.

우면산은 몇년전 서울둘레길을 걸으면서 가 본적이 있고 이번이 2번째이다.

 

3호선 남부터미널 4번출구에서 출발하여 우면산 무장애 숲길 입구까지 도로를 따라 간 후 들머리에서

무장애숲길을 걸었는데 아직 전 구간 다 완성된것은 아니지만 잘 만들어져 있었다.

 

서울 도심에 이런 숲이 있다는것과 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다.

언젠가는 우리 친구들 매달 트레킹하는 코스로 선정을 해보려고 한다. 거리가 좀 짧은것이 단점이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코스였다.

 

ㅇ 언제 : 2024.9.1(일) 14:21 - 15:21 (약 1시간 소요)

ㅇ 코스 : 3호선 남부터미널 4번출구 - 우면산무장애숲길 - 국립국악원 (약2.7km)

 

 

우면산 무장애길

* 남부터미널4번출-약국 좌회전하여 직진- 건늘목횡단-우면산무장애길 입구- 무장애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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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4번출구에서 이곳까지 왔다

우면산 무장애숲길 입구에 있는 안내판

Air gun도 설치되어 있었다

무장애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저 앞에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맨발길~~

무장애길에서 나와서 사당역방향으로 가는 길 인도이다

나는 사당역까지 걸어갔지만 램블러를 이곳에서 off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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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은 매월 3번째주 일요일 트레킹을 하고 점심을 먹은 후 헤어진다.

그런데 전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힘든 코스를 선택할 수 없다.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평지만을 걷기 원하니 내 임무는 주로 평지로 된 걷기 좋은 코스를 선정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주로 산행을 하기 때문에 아무 코스도 괜찮은데 이왕이면 많은 친구들이 다 참석할 수 있도록

내가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장애길로 된 남산자락길을 선정했고 다음 9월달은 홍제역에서 출발하는 북한산 자락길을 선정했다.

총무로서 좌우간 많은 이눵닝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랄뿐이다

 

ㅇ 언제 : 2024.08.18(일) 10:00-12:30 (약 2시간 30분)

ㅇ 코스 : 5호선 신금호역 2번출구 - 신금호파크자이 정문앞- 대경생활과학고등학교앞-05번 마을버스종점-
              남산자락길 입구- 남산성곽길-신라호텔 정문앞- 동국대역 - 족발집

ㅇ 참가자 : 김성룡, 김정석, 김철국, 김춘규, 유각균, 유태하, 이준복, 이혁희 총 8명

ㅇ 전부 무장애길이라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5호선 신금호역 2번출구

먼저 나온 명재

각균, 성룡, 철국이 나온다

정석이도~~

신금호파이자이 아파트 정문을 지나서 가다가 아파트를 끼고 좌측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니 금호어린이집이 보이고~~

대경생활과학고 정문앞을 지난다

05번 마을버스 종점. 신금호역에서 05번 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와도 된다.

마을버스를 탈때는 아마 3번출구로 나와서 마을버스를 타면 남산자락길 입구까지 갈것 같다

종점앞 공원

05번 마을버스 경로이다

남산자락길 출발전 같이 모여서~~

무장애길을 걷는다

잠시 휴식 타임~~

남산 성곽길로~~

신라호텔 정문 앞~~

족발집으로~~

막걸리 한잔~~

coffee shop로 가서~~

오늘도 남산자락길 즐겁게 걸었다.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친구들과 걷는것이 참 좋은것 같고

나는 계속 유투브를 보면서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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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여년전 같이 지냈던 우리 친구들은 매월 1회 3번째주 일요일날  모여서 간단히 트레킹을 하고 점심을 같이 한다.

이번에는 성북구 개운산 둘레길을 돌도록 했다.

안암역 2번출구에 아침 10:00에 모여서 출발했다. 역시 서로 체력이 틀리니 코스선정하기도 쉽지않아서 제일 

힘들지않은 하코스를 선정해서 돌았는데 더 걸으면 좋겠지만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고 또 식당 예약시간이

거의 되어서 하산해서 담소를 나누면서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ㅇ 언제 : 2024.5.19(일) 10:00 - 12:40 (약 2시간 40분 소요)

ㅇ 코스 : 6호선 안암역 2번출-고려대 캠퍼스 - 개운사 - 안암학사 - 고려대 아이스링크 체육관 인근 - 개운산 입구

              - 트레킹 - 마로니에 광장 - 맨발걷기 (총 5.5km)

ㅇ 트레킹 후 식사 : 종암동 "메기의 추억" 식당

 

 

안암역-개운산-종암동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45m | 거리 : 5.5 km (3.4 mi) | 총 획득고도 : 268 m (879 ft) | 최고점 : 148 m (486 ft) | 평균 속도 : 3.0 km/h (1.9 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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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역 2번출구에서 10:00에 출발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캠퍼스를 거닐며~~

개운사~~

안암학사로 들어간다

아이스링크 체육관근처 후문에서 잠시 휴식을~~

개운산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개운산둘레길을 걸으면서~~

개운산에 있는 이육사시인의 시비. 이육사시인은 1939년부터 이곳 종암동에서 지내셨다고 한다

마로니에 마당에 도착. 여기서 황토흙길 맨발 걷기를~~

발 인증을~~

발을 닦고~~

마로니에 마당 철봉에서 턱걸이로 첵력검정을~~~ 힘들어^^

소싯적에는 잘 했었는데~~

젓먹던 힘까지 모아서~~

힘들다~~

너무 편한 얼굴표정!! 자세히 보니 발이 땅에 닿았네~~

메기의 추억 식당앞 도착

입구에서

메기매운탕을~~

막걸리로 건배를~~

식사를 끝내고 바로 옆에 있는 메가 커피점에서~~

6호선 고려대 전철역을 향해서~~

고려대역 앞에서~~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6월달에는 강남 서리풀공원 트레킹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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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폼페이 유물전 관람을 가는데 마침 조선일보에 올라 온 기사가 있어서 올려보고
관람 한 후기는 기사 뒤에 올려본다.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유익한 유물전을 
보게 된것에 만족한다.

담벼락 벽화, 괴테가 반한 청동등잔----2000년전 폼페이로 시간 여행

                                                                                     <조선일보 2024.2.17>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폼페이 유물전: 그대, 그곳에 있었다'에선 조각상과 프레스코 벽화 등 작품들을 더 가까이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가니메데와 독수리'(맨 앞)와 '포토스'를 두루 돌아보는 관람객들. / 양수열 기자>
“세상에는 수많은 재앙이 있었지만, 이토록 후세에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준 재앙은 드물 것이다.” 1787년 3월 폼페이를 방문하고 독일의 문호 괴테는 이렇게 썼다. 그가 말한 재앙은 서기 79년 이탈리아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폭발. 도시를 통째로 집어삼킨 끔찍한 비극이었지만, 도시는 그대로 화산재에 파묻혀 18세기 중반에야 극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폼페이는 고대 도시 로마와 고대인들의 삶을 상상하고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고대 유물의 보고(寶庫)다.쌀쌀한 겨울의 끝자락, 따뜻한 실내에서 잠시나마 2000년 전 고대 로마제국의 폼페이로 시간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복합 문화 공간 ALT.1에서 열리는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이하 폼페이 유물전)’는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 중 폼페이 관련 조각상, 프레스코 벽화, 청동 조각, 도기, 장신구, 사람 캐스트 등을 서울로 옮겨 왔다. 전시에선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소속 고고학자 마리아 루치아 자코가 엄선한 유물 127점을 만날 수 있다. 이 귀한 전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유물들과 함께 100배 즐기는 깨알 팁을 공개한다.

◇‘춤추는 마이나드’부터 ‘환상적인 벽화’까지

조선일보사와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전시 기획사 CCOC(씨씨오씨)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는 ‘얼리버드’ 티켓만 10만장이 판매됐다. 개막 한 달째를 맞은 13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4만3000명. 다녀간 관람객들 사이에서 사랑받은 ‘유물 빅 5′는 무엇이었을까. ‘폼페이 유물전’ 도슨트들은 이번 전시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춤추는 마이나드’와 괴테가 매료됐다던 ‘걸이식 청동 등잔’ 그리고 ‘아프로디테 마리나’ ‘환상적인 건축 벽화’ ‘젊은 여성의 캐스트’ 등을 꼽았다.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전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물 '빅5'. 위부터 '춤추는 마이나드' '걸이식 청동 등잔' '아프로디테 마리나' '환상적인 건축 벽화' '젊은 여성의 캐스트'.>

 
‘마이나드’는 디오니소스를 따르는 여성 추종자를 가리키는 명칭. 황홀경에 빠져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프레스코 벽화인 ‘춤추는 마이나드’는 비칠 듯 얇은 드레스에 머리엔 화관을 쓰고, 왼손엔 솔방울 지팡이인 티르소스를, 오른손엔 탬버린을 든 모습이 여신 같기도, 요정 같기도 하다. 화산 폭발로 소멸한 도시에서 발굴된 밝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작품이 비극적 상황과 대조를 이뤄 이번 전시 메인 포스터를 장식하게 됐다고. 춤추는 마이나드 옆엔 ‘왕좌에 앉아 있는 디오니소스’ 프레스코 벽화가 나란히 배치돼 있다. 한이준 도슨트는 “두 유물에서 두어 발자국 떨어져 보면 벽화 속 두 인물의 사랑이 이뤄지길 바라는 듯 조명이 하트 모양으로 비추는 게 관람 포인트”라고 했다.

<이번 전시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프레스코 벽화 '춤추는 마이나드'(왼쪽)와 대리석상인 '젊은 디오니소스의 거대 두상'.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대형 프레스코 벽화 '에로틱한 장면이 그려진 벽'. 무게만 250kg에 달한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회반죽을 벽면에 바르고 마르기 전 채색해 완성하는 프레스코 벽화는 이번 전시의 감수와 오디오 가이드 해설을 맡은 미술사학자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가장 주목하는 것이기도 하다. 출입구와 천장을 제외하고 벽으로 둘러싼 아트리움 형태의 저택이 많았던 폼페이엔 이런 프레스코 벽화가 흔했다. 무게만 250kg에 달하는 대형 벽화 ‘에로틱한 장면이 그려진 벽’도 볼 만하지만, ‘환상적인 건축 벽화’라는 제목을 단 프레스코 벽화 두 개를 자세히 들여다볼 일이다. 원근법과 색으로 입체적 효과를 냈는데, 따지자면 요즘 유행하는 착시 현상 그림인 ‘트릭 아트’의 원조 격인 셈. 200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온 프레스코 벽화를 통해 고대 그리스·로마의 회화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었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여신 아프로디테는 ‘시스루 룩’의 원조?

‘원조’로 추정(?)되는 작품이 또 하나 있다. 바다에서 갓 나온 듯 몸에 착 달라붙는 얇은 튜닉(속옷에 가까운 기본적인 윗옷)에 하반신을 천으로 가린 대리석 조각상 ‘아프로디테 마리나’는 젊은 여성 관람객들 사이에서 ‘시스루(see through) 룩의 원조’란 애칭이 붙었다. 지난 13일 전시장에 온 임하나(22)씨는 “대리석에 피부가 비치는 듯 표현한 디테일이 놀랍다”면서 “이 작품만 보더라도 아프로디테는 그야말로 시스루 룩을 완벽히 소화한 여신”이라고 감탄했다. 그 옆엔 목욕 중 옷을 걸치지 않은 채 수줍어하는 또 다른 대리석상 ‘아프로디테 카피톨리나’가 있다.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비너스라 불렸다. 아프로디테 카피톨리나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듯 풍만한 몸매를 자랑한다.

<청동 조각상인 '춤추는 파우누스' 뒤편으로 여신 '아프로디테' 대리석상이 이어진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이를 중심으로 그리스·로마 신화 코스도 이어가 볼 만하다. 폼페이는 그리스 영향력 아래 있던 휴양 도시로 로마로 편입되며 그리스와 로마 문화가 공존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폼페이인들 삶에 파고들어 있었고, 폼페이인들은 도기나 화병뿐 아니라 정원의 장식품 하나에도 신화 이야기를 담았다. 크게 다섯 섹션 중 하나도 ‘그리스·로마 신화 속의 사랑’으로 구성했다. 관련 작품도 전시장 곳곳을 채우고 있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를 즐겨 본 이들에게 인기다.
아프로디테 카피톨리나 맞은편엔 ‘가니메데와 독수리’가 있다. 동시대 인간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되곤 했던 젊은 트로이아 왕자 가니메데와 그에게 첫눈에 반해 그를 불멸의 존재로 삼았다는 제우스(주피터)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작품. ‘포토스’ ‘젊은 디오니소스의 거대 두상’을 비롯해 승리의 여신 ‘니케’, 목축의 신 ‘파우누스’ 등도 조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유리 전시관이 아닌 최소한의 거리에 관람 제한선만 두른 채 전시장에 나온 조각상들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게 이 전시의 ‘특혜’다. 전시 관계자는 “10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폼페이 유물전을 통해 한국 관람객들의 관람 수준을 높이 평가한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측이 이번 전시에선 관람객들이 유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했다.
 
◇포도주 마시고 목욕·낙서 즐겼던 폼페이인
겨울철에 포도주나 음료를 데워 마실 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청동 주전자 ‘사모바르’와 함께 포도주를 물에 섞을 때 사용한 그릇인 ‘종형 크라테르’, 주둥이가 넓은 항아리 ‘펠리케’ 등 도기도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신화 속 한 장면이나 연회, 풍경 등을 그려 넣은 도기는 초등학생들도 표면의 그림 보기가 수월한 높이에 있다. 도기 모양에 따른 종류와 그림 표현 기법인 ‘적회식’과 ‘흑회식’ 구별법도 안내해 일부 학생은 열공하는 분위기다. 그림이 적색으로 표현돼 있으면 적회식, 반대로 그림이 흑색으로 표현돼 있으면 흑회식이다. 전시에선 기원전 4세기 적회식 기법의 도기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적회식보다 오래된 기법인 기원전 6세기 흑회식 암포라도 있으니 찾아볼 것! 127점의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기도 하다.

<'폼페이 유물전'을 찾은 권도영(초4)군이 흑회식 기법의 '암포라'와 적회식 기법의 '기둥형 크라테르' 등을 비교하며 감상하고 있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또 하나는 폼페이에서 발견된 낙서들이다. 5개의 주제 전시 시작점마다 ‘감미로운 사랑의 도시 폼페이로 저를 데려가 주세요’ ‘만약 당신이 없다면, 나는 신이 되기보다는 그냥 소멸되겠어요’ 등 낙서의 문구가 프롤로그를 대신한다. 발굴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견된 낙서는 약 1만1000개. “사소한 고백부터 의미 없는 내용까지, 고대 폼페이인들에게 담벼락 낙서는 지금의 소셜미디어 기능을 담당했을 것”이라는 게 한이준 도슨트의 해석이다. 이 전시의 부제가 된 ‘그대, 그곳에 있었다’도 폼페이 어느 담벼락에 쓰여 있던 ‘가이우스는 이곳에 있었다’에서 따왔다.
퇴근 후 공중목욕탕에 들렀다 귀가하는 게 일상이던 폼페이인들의 모습이나 은거울, 뼈로 만든 빗과 머리핀, 화장품 용기를 보면 당대인들의 삶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시품 중엔 관람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깨알 유물’이 하나 있다. 털을 뽑는 데 사용하는 고작 8cm짜리 ‘족집게’. 1세기 족집게 모양이 현대의 것과 똑같아 이를 발견한 관람객마다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최후의 순간’으로 기록된 캐스트도

이 전시는 관람객들이 고대 화려한 도시가 남긴 유물의 아름다움에만 빠져 있게 두지 않는다. 고요하고 평화롭게만 보이던 베수비오산이 화산 폭발 전조 증상을 보이는 미디어 영상부턴 다시 ‘폼페이 최후의 날’을 소환한다. 이어 마지막 작품으로 전시된 ‘젊은 여성의 캐스트’는 강렬한 결말로 관람객을 데려간다. 캐스트는 석고 등으로 물체의 원형을 복원한 것. 폼페이 사람 캐스트는 가장 극적인 발굴 스토리를 가진 유물 중 하나다. 스토리는 이렇다.
1800년대 폼페이 발굴 책임자였던 이탈리아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는 굳어버린 화산재 속에서 사람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화산재 속에 빈 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챈 뒤 구멍에 석고를 부어 화산 폭발 이후 시체마저 사라진 고대인의 형체를 복원해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마침내 발견한다. 그곳에 있던 고대인들의 최후를.

<몰입형 영상과 함께 전시된 '젊은 여성의 캐스트'. 서기 79년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최후를 맞이한 고대인을 20세기 초 발굴 과정에서 석고 캐스트로 복원한 것이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2000년 뒤 한 점의 작품으로 전시장에 나온 젊은 여성의 캐스트는 스크린 속 몰입형 영상으로 되살아나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시장을 숙연하게 만드는 이 캐스트를 두고 도슨트들이 내놓는 엔딩 메시지도 다양하다. 채보미 도슨트는 고대부터 전해오는 두 개의 익숙한 라틴어 문장으로 해설을 마무리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카르페 디엠(carpe diem)’.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현재에 충실하라!”

[ ‘그리스·로마 신화’ 읽고, 전시 안내서 ‘필참’ ]

알고 가면 좋을 ’폼페이 유물전’ 관람 꿀팁

<'아프로디테 카피톨리나' 대리석상 앞에서 전시 해설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도슨트 해설은 평일 세차례 진행된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알고 가면 아는 만큼 보이는 법. 폼페이 유물전 관련 후기마다 “만화로 읽는 ‘그리스·로마 신화’나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짤(짧은 영상)이라도 보고 가시라”는 등 배경지식을 강조한 구절이 눈에 띈다. 예습 못 했다면 매표소에서 배부하는 전시 안내서는 꼭 챙길 것! 폼페이 지진 발생 시점부터 베수비오 화산 폭발, 도시 파괴, 매몰 과정을 담은 표와 함께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들의 이름과 특징이 학습지처럼 쉽게 정리돼 있다.
 
도슨트 해설은 별도 예약 없이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4시에 시작한다. 해설을 듣는 관람객 수가 그때그때 달라지기에 눈치 게임이 심하다. “오후 4시 해설이 그나마 여유롭다”고 현장 스태프는 말한다. 이 전시의 감수를 맡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한 오디오 가이드(대여료 3000원)를 대여해 나 홀로 감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 교수가 주요 작품을 쉽고 친근한 어조로 설명한다. 스마트폰으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Point’ 앱 내 ‘사운드 갤러리’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의 일부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전시는 5월 6일까지다. 월~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2만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1만5000원. 관람 시 2시간 무료 주차. 조선일보 독자라면 ‘아무튼, 주말’ 지면에 실린 ‘독자 50% 할인 쿠폰’을 오려갈 것. 전시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1인 4장까지 50% 할인가에 폼페이 유물전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선 ‘사진 촬영 허용’이라고 표시된 작품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조선일보 박근희 기자>
 

<폼페이 유물전 관람>

◆ 언제 : 2024.02.18(일) 오후
◆ 어디 :  5호선 여의나루역 The HYUNDAI seoul 6층
◆ 누구랑 : 혼자서
◆ 요금 : 관람료 (10,000원/65세 이상), Auido guide 대여료(3,000원)
◆ 관람 순서 : 대기줄에서 전화번호 입력 → ticketing → 대기(휴일 기준 약 1시간 waiting)  → 입장 카톡문자 수신 →
                       ticketing장소로 가서 Audio guide  대여(3,000원 / 신분증 맡김) → 입장/ 관람후 audio guide 반납

5호선 여의나루에서 하차하여 1번출구로 나와 The HYUNDAI seoul 6층으로 올라갔다

대기줄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한후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줄서 있다

티켓팅 후 대기하면서 이곳 저곳 둘러본다

통로에 세워져 있는 배너

티케팅할때 받은 팜프렛을 찍어 보았다

▲ 입장해서 관람하며

위 사진 설명. 우측에 있는 이어폰은 그곳에 가면 자동적으로 대여한 audio guide에서 설명이 나온다

바다의 아프로디테

카피톨리누스 아프로디테

가니메데와 독수리

에로틱한 장면이 그려진 벽

가면이 표현된 부조

춤추는 마이나드

하르피이아가 조각된 라브룸

스킬라가 조각된 정원용 수반

장옷을 걸친 여성을 표현한 조각상

 

관람을 끝내고 오디오기를 반납하고 1층으로 내려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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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토) 오늘은 다사다산했던 2022년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로써 그 대미를 양수역에서 두물머리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가보는것으로

정했다. 아침 일찍 상봉역으로 가서 용문역까지 가는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하차하여

두물머리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팔당역까지 걸었는데 많은 구간은 자전거 길을 따라 걸었다.

 

날씨가 좀 추웠지만 그래도 한강을 바라보면서 두물머리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구간 그리고 자전거 길을 걷는 자체가

행복이였다. 약 21km 정도를 걸은것 같다.

 

한참을 걷다보니 점심시간도 지나고 배도 고프고해서 오팔당에 들어가서 들기름 메밀국수 + 보쌈세트를 먹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 길로 팔당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오늘 2022년도 마지막 날을 이렇게 걷는것으로 마무리하는것이 보람된것 같다.

내일 1월1일은 우리 가족들이 팔당역 부근 온고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와서 Brunch를 먹을 예정이다.

 

ㅇ 언제 : 2022.12.31(토) 09:57 - 16:05 (약 6시간 8분 소요)   * 점심시간 포함

 

ㅇ 코스 : 양수역 - 두물경 - 운길산역 - 구 능내역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팔당역 (약 21.1km)

    * 두물머리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 구간을 제외하고는 자전거 길을 걸어간다

    * 나는 운길산역으로 갔는데 굳이 운길산역 가지 않고 계속 구 능내역까지 자전거 길로 가도 된다.

 

ㅇ 두물머리 구간, 다산 정약용 유적지 구간 길에 눈이 있는데 조심해서 걸으면 굳이 아이젠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자전거 길은 눈이 녹았는데 보행로 부분은 눈이 있어서 자전거 통행로로 이용했다(자전거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 양수리역에서 출발하여 다리를 건넌 후 나는 모르고 도로를 따라서 두물머리까지 갔는데

다리 건너자마자 강변을 따라 가는 길을 확인하고 강변으로 가면 더 좋을것 같다. 

* 위 지도에서 자전거길로 다리를 건너서 운길산역으로 갈 필요가 없고 계속 자전거도로를 따라 구 능내역까지 가면

더 좋을것 같다. 굳이 운길산역에 갈 필요는 없었다.

나는 잘 몰라서 따라가기 앱을 사용하다보니 운길산역까지 갔었다

 

양수리-운길산-팔당

양수리역-두물머리-운길산역-다산 정약용 유적지-팔당역

www.ramblr.com

 

▲ 양수역 - 두물경

상봉역에서 탑승하여 양수역에서 하차해서 1번 출구로 나왔다.

양수역에서 하차하여 두물머리를 향해서 가다가 다리위에서~~

인도를 따라 두물머리 방향으로~~

두물머리에 도착~~ 

두물머리 photo zone에서~~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 두물경 - 운길산역

두물경 도착~~

두물경에서 운길산역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도로가 있는 곳까지 강변을 따라 걸어간다

두물머리에서 운길산역 방향으로 가기위해 자전거도로 다리까지 왔다.

▲ 운길산역 - 구 능내역

운길산역 도착~~

나도 처음가는 곳이여서 운길산역까지 갔지만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가기위해서는 운길산역으로 가지 않고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그대로 구 능내역까지 계속 가도 된다.

이정표를 보면서 다산 정약용 유적지방향으로 걸어간다~~

운길산역에서 다산 정약용 유적지 방향으로 가다보니 자전거도로와 만났다~~

계속 자전거도로를 따라 구 능내역까지 걸어가면 된다.

자전거도로 상 보행로는 눈이 쌓여 있기때문에 자전거 도로를 걸어가야 했다.

단 자전거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주의해서 잘 걸어야 한다.

▲ 구 능내역 - 다산 정약용 유적지

자전거도로를 따라 구 능내역까지 와서 자전거도로를 벗어라  다산 정약용 유적지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정표상 현위치지점에서 정약용 선생묘 방향으로 걸어간다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마재성지"가 나왔다

마재성지에 대한 설명이다~~

마재성지내~~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자전거 길

다산 정약용 문화관까지 왔다.

우측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이다. 그리고 생가뒤 저 높은 봉위에 다산 정약용 묘가 있다.

생가 내에 들어왔다.

정약용 묘까지 올라간다

정약용 묘~~

정약용 묘에서 바라 본 정약용 선생의 생가 모습

생가를 여유당이라고~~

유적지를 떠나면서 생가 여유당을 담아본다~~

 

▲ 자전거 길 - 팔당역

다시 자전거 길로 왔다. 이곳에서 팔당역까지 걸어가야 한다

자전거도로로 걸어가면서~~

팔당댐이 보인다~~

팔당댐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지나 온 정약용 유적지방향을 담아본다~~

자전거도로를 걸어가다가 우측에 멋있는 황토집이 보여서 담아본다~~

자전거도로의 터널~~

팔당 댐~~

많은 카메라맨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지켜보고있다~~

오팔당 식당에 도착

들기름 메밀국수 + 보쌈세트로 늦은 점심을~~ 17,000원이다

미역국이 나왔고 미밀국구는 기름이 들어가서 맛이 밍밍한데 반찬이 없었다.

김치와 같이 먹으면 좋겠는데~~ 반찬은 셀프로 하는지 잘 모르겠다.

거의 다 먹고는 김치생각이 났다.

팔당역 도착. 한참을 기다려서 상봉가는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오늘 2022년 마지막날을 양수역-두물머리-다산 정약용 유적지-팔당역까지

의미있는 하루였다~~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대망의 2023년도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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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신부이신  김대건신부님에 관한 영화 "탄생"을 한번 관람해야하는데

그동안 시간이 나지않아서 24일(토) 영화관람을 하려고 "탄생"을 상영하는 극장을 찾아보니 

많이 없었고 또 시간대도 맞지않았다. 다행이 수유CGV가 아침 09:00에 상영하는것을 확인하고

아침 일찍 수유CGV에 가서 "탄생" 영화를 관람했다.

 

아침 일찍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탄생" 영화를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김대건신부님은 증조부 김진후(金震厚)가 10년 동안의 옥고 끝에 순교하자,

할아버지 김택현(金澤鉉)이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남곡리로 이사함에 따라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아버지도 독실한 천주교신자였으며, 1839년 기해박해 때 서울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으며.

소년 김대건이 신부가 딘것은 숙명인것 같다. 

 

1836년 조선교구 설정 후 신부 모방(Maubant, P.)에 의해 신학생으로 발탁,

최방제(崔方濟)·최양업(崔良業)과 함께 15세 때 마카오에 있는 파리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巴里外邦傳敎會東洋經理部)로 가게 되었다.

그 곳 책임자인 신부 리부아(Libois, N.)의 배려로 마카오에서 중등 과정의 교육을 마친 뒤

다시 철학과 신학 과정을 이수하였다.

 

그 뒤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주교 페레올(Ferreol, J. J .J. B.)의 지시로,

동북국경을 통하는 새로운 잠입로를 개척하고자 남만주를 거쳐 두만강을 건너 함경도 땅에 잠입했으나

여의치 못하여 다시 만주로 돌아갔다. 그 동안에도 꾸준히 신학을 공부하고, 1844년에 부제(副祭)가 되었다.

 

그 해 말에 서북국경선을 돌파하고, 1845년 1월 10년 만에 귀국하였다.

서울에 자리잡은 뒤 박해의 타격을 받은 천주교회를 재수습하고,

다시 상해로 건너가서 완당신학교(萬堂神學校) 교회에서 주교 페레올의 집전하에 신품성사(神品聖事)를 받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같은 해 8월에 주교 페레올, 신부 다블뤼(Daveluy, M. N. A.)와 서울에 돌아와서 활발한 전교활동을 폈다.

1846년 5월 서양성직자 잠입해로를 개척하다가 순위도(巡威島)에서 체포되었다.

서울로 압송된 뒤 문초를 통하여 국금(國禁)을 어기고 해외에 유학한 사실 및 천주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임이 밝혀졌다.

이에 정부는 그에게 염사지죄반국지율(染邪之罪反國之律)을 적용, 군문효수형(軍門梟首刑)을 선고하고

9월 16일 새남터에서 처형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25세였다.

 

그의 시체는 교인들이 비밀리에 거두어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미산리에 안장했다.

한국 천주교회의 수선탁덕(首先鐸德: 첫번째의 성직자라는 칭호)이라 불리는 김대건의 성직자로서의 활동은

1년 여의 단기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간에 한국인 성직자의 자질과 사목능력을 입증하여 조선교구의 부교구장이 되었고,

투철한 신앙과 신념으로 성직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천주교회는 그를 성직자들의 대주보(大主保)로 삼고 있다.

1925년 로마교황 비오11세에 의해 복자로 선포되었고, 1984년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2019년 11월 유네스코는 제40차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확정했다.

 

옥중에서 정부의 요청을 받아 세계지리의 개략을 편술하였고,

영국제의 세계지도를 번역, 색도화(色圖化)해서 정부에 제출하였다.

그 당시 외국어에 능통했던 김대건 신부의 능력을 아깝게 생각한  임금 헌종은 김대건 신부를 살려줄려 노력했지만

신하들의 극구 반대로 성사되지 못한다.

 

국가의 이익보다는 평등을 내 세우는 천주교의 교리가 호의호식하는 양반 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 당시에는 자기 목숨을 내 놓으면서까지 신앙생활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자녀가 된다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죽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을 보고

현재 나 자신의 안일한 신앙생활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12.24(토) 오후에는 점심을 먹은 뒤 4호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일반 전실물을 관람했다.

구석기시대에서 부터 삼국시대까지~~

그런데 이런 관람도 젊었을때 보아야 할것 같다.

박물관 자체가 굉장히 넓고 또 보아야 할 공간도 많아서 오랫동안 서서 그리고 이동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것을 느꼈다.

우측 전시관에 들어가서 구석기시대~삼국시대까지 유물들을 관람하고 왔다.

한번에 전부 관람하기에는 좀 피곤할것 같아서~~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이브라 그런지 이런 디자인으로 사진이 나온다.

백제시대 유물

신라시대 유물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경천사 10층 석탑

다 보고 나와서 남산을 바라보고~~

 

 

12.25(일) 아침 일찍 성당에 가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는

약수역으로 가서 약수역 6번출구 - 금호산 - 매봉산 - 남산 - 4호선 회현역까지 약 8km 정도를 걸었다.

서울시내 낮은 산들은 거의 다 가보았는데 성동구에 있는 응봉산과 중구 금호산, 매봉산을 가보지 못했는데

금호산과 매봉산을 가보기로 했다.

 

나는 원래 호기심이 많아서 가보지 않은 곳을 자주 다니려 노력한다.

 

약수역 번출구에서 나와서 앞에 보이는 금호산을 향해 경사진 길을 올라가다보니

금호산 가는 이정표등이 있었다. 금호산 정상에 가니 등산로에 눈이 쌓여있어서 조심해서 걸어야 했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서울 도심에 높고 낮은 이런 산들이 있다는것은 서울의 매력인것 같다.

올라가서 보니 서울의 숲-응봉산-금호산-매봉산-남산까지를 "서울 숲-남산길"이라 부르고

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다.

 

남산에 오르면서 보니 외국인분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단위, 친구들, 연인들끼리 남산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즐겁게 거니는 모습을 보니  보기에 참 좋더라~~

 

금호산-매봉산-남산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59m 5s | 거리 : 8 km (5.0 mi) | 총 획득고도 : 544 m (1,785 ft) | 최고점 : 296 m (971 ft) | 평균 속도 : 2.7 km/h (1.7 mi/h)

www.ramblr.com

 

▲ 약수역 - 금호산

약수역 6번출구로 나와서~~ 저 앞에 약수역 6번 출구가 보인다

6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도로를 횡단하여 산을 목표로 걸어간다

조금 가다보니 금호산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오른다~~

계단을 올라가니 등산로에 눈이 조금 쌓여있고 어떤 곳은 얼은 곳도 있어서 조심해서 걷는다

▲ 금호산 - 매봉산

금호산 정상에서~~

금호산 정상에서~~

금호산에서 하산하여 매봉산방향으로 걸어간다

우측 길로~~ 우리 친구가 사는 남산타운^

나중에 우리 친구가 자기한테 보고도 없이 자기 지역에 왔다고 투덜투덜~~

서울 동호초등학교 정문앞을 지나간다

정문 지나자마자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 매봉산 - 국립극장

테니스장이 등산로 좌측에 있었다

아래 도로까지 내려가서 인도로 국립극장까지 걸어간다

▲ 국립극장 - 남산 - 힐튼호텔 앞

국깁극장이 보인다~~

남산을 향해서~~

남산타워가 보인다

남산 정상 팔각정~~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송을 부른다. 저런 모습이 이쁘다

하산하면서 봉화대를~~

힐튼호텔방향으로 하산하는데 계단에 눈은 다 녹았다.

앞에 힐튼 호텔이 보인다. 이곳에서 회현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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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1954년에 태어났다.

그 당시 아버님이  수리조합장을 하셔서 그 사택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약 4~5살 정도까지 살은것 같고.

그때는 너무 어려서 희미한 기억만 있을뿐 자세한것은 생각나지 않는다. 

이제 곧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누님과 형님들,동생과 같이 예산 대술면 방산리로 가서 부모님께 성묘를

드리면서 우리가 살았던 곳도 더듬어 찾아 보았다.

 

선장면에서 4~5세까지 살다가  도고면으로 이사와서 내가 학창시절까지 살았던 집터도 찾아가 보았다.

어렸을때는 그리 크게 보였던 마을과 밭들이 지금은 너무 조그맣게 보인다.

도고면 신언리 밤나무골~ 그때 마을에 밤나무가 많아서 밤을 따 먹곤 했었는데~~

90년대 초 자식들이 결혼해서 전부 서울등으로 가서 살다보니

아버님은 집과 밭, 논등을  전부 팔아서 천안으로 이사하셨는데

이날 그곳에 가보니 우리가 살았던 집은 없어지고 밭도 농작을 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당시 기억으로는 무우, 배추, 콩, 고구마, 감자, 가지등등 여러가지를 재배를 해서

그것으로 어머니께서 맛있게 조리를 해주시면 그것이 꿀맛 같았는데~~

또한 그당시에는 간식거리가 없으니 무우를 뽑아서 즉석에서 손으로 껍질을 벗겨서

바로 먹기도 하고 가지를 따서 생으로 먹기도 하고~~

그리고 학교갔다 오면 어머님이 고구마등을 쪄서 부엌 무쇠밥솥에 넣어 두시면 부뚜막에 앉아서

맛있게 먹었던 추억도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그곳 5가구가 살았는데 이사들 가시고 3가구만 남았는데 한집 아주머니께서는 치매로

전혀 기억을 못하신다. 그 분 아들은  내 동생 친구라 그 친구와 옛날 대화를 나눴을뿐~~

역시 고향이 시골인지라  이렇게 오랜만에 가도 만날 사람이 있다는것은 다행이다~~

 

그곳에 들렸다가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로 가서 부모님께 성묘를 드리고 그곳 친척분들 뵙고 왔다.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아버님 손을 잡고 도고면 집에서 대술면 방산리까지 걸어갔던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다리가 아프던지~~ 그당시는 그곳까지 가는 버스도 없었으니 오직 걸어서 가는 수 밖에~~

 

옛날에는 예산 대술면 방산리는 엄청 오지였고

6.25전쟁때도 그곳에는 북괴군들 모습을 찾아볼 수 도 없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1919년 태어나신 아버님은 어린 나이에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하니

경제적으로 엄청 어려울 수 밖에~~

 

그럼에도 그곳 오지에 계속 있으면 두 여동생(나에게는 고모)들 학교문제도 있고 해서

아산시(온양온천)으로 이사를 가셔서 그곳에서 당신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시고

면사무소에 소사로 들어가셔서 성실히 일하시다 보니

나중에는 9급공무원인 면서기로 임명되어 근무하셨단다.

 

그곳에서  결혼도 하시고  어렵게 사시면서도 고모들 학교도 보내시고~~

그당시 학교갔다 온 고모들을  저녁에는 직접 공부를 가르치셨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어렸을때 보면 고모들이 아버님을 엄청 존경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버님이 온양온천 면서기로 근무하실때  면장님이셨던 외할아버지께서 아버님이 가난하지만

똑똑하시고 하니  당신 따님과 결혼을 시키셨고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지원해주셨다고 한다 ~~

우리가 어렸을때 보면 아버님은 일본말을 무척 잘 하셨고 또 일본방송을 많이 들으시곤 하였으며

그래서인지 왜정시대때 외사촌형이 동경대 치의대 시험보러 갈때 아버님께서 데리고 가셨단다.

이런것 보면 우리가 10여년 영어 배웠어도 회화를 제대로 못하는것 보면 참 창피한 일이다

 

그리고는 내가 태어나던 시기에 아버님께서는 아산군 선장면 수리조합장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도고면으로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나는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다녔고

나는 73년초 대학을 서울로 가게 되어 그 이후로는  집을 떠나서 살게 되었다.

우리 학교다닐때만해도 고등학교 졸업생중 약 18%만 4년제 대학에 갔다고 하니 촌에서

그래도 운이 좋은 놈인가보다.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우리 반에 서울에서 여학생이 한명이 전학왔다.

얼굴도 예쁘게 잘 생겼고 옷 입은것도 무척 세련되게 입었고 똑부러지는 서울말씨,

촌놈인 나는 그만 넋을 잃고 말았으며 그런 여학생의 모습을 본  나는  속으로 좋아하기는 했었지만.

표현도 못하고 또 그 여학생 앞에만 가면 수줍어서 얼굴이 빨갛게 된것 같다.

 

그때 그 여학생이  입었던 옷은 난생 처음 보는 것인데 스타킹이 팬티과 연결되어 있었으며(팬티 스타킹).

그런 옷을 입은 여학생의 모습을 난생 처음 보고 세상에 저런 옷도 있나?? 모든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저녁 5시가 되면 라디오에서 어린이 방송이 나오는데 서울 초등학생들이 나와서 동요를 부르는 것인데

얼마나 또박또박 말을 하고 노래는 얼마나 잘하는지~~  그 이후로 서울은 나한테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드디어 초등학교 6학년때  난생 처음 1박2일로 처음으로 서울로 소풍을 갔다.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가서 아마 지금 종로 2~3가 되는것 같은데 그 부근 여관에서 1박하면서.

전차도 타보고 창경원, 덕수궁, 남산등도 올라가보고~~ 모든것이 신기햇다.

그리고 마지막날 막차를 타기위해 서울역 광장 땅바닥에 앉아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우측 건물 옥상에서 한 할머니가 부라더미싱을 돌리는 네온사인 나왔다.

실제 재봉틀이 돌아가고 할머니 손이 움직이는 모습을 넋을 잃고 쳐다보던 시골 소년의 그때  모습은 잊을 수 가 없다.

 

중학교는 예산으로 기차통학을 했는데 다른 과목은 자신 있었지만 영어가 제일 힘들었다.

to 부정사가 어떻게 명사적, 부사적, 형용사적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몰랐고

또 현재분사와 동명사도 구분하기 어려웠다. 그당시에는 참고서도 제대로 없었으니~~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래서 밤에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가 도무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혼자 울기도 했었다.

그렇게 하다가 중3때인가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정통 중학 영어"를 보고 있어서 나도 그 책을 사서 읽어보니

알기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때서야 감을 잡았었던 추억~~

 

중학교 3학년때는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전부 받았다. 나는 통학을 하다보니 마지막 수업을 들을때 

집에 가는 기차 시간이여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수업을 듣다가 기차시간이 되면

조용히 나가라고 하신다. 아마 내가 착실한 학생이였으니 나를 믿고  선생님께서도 허락을 해주신것 같다.

 

내가 영어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해서 내 동생은 내가 영어 참고서등을 잘 챙겨주고 지도를 해줘서

동생은 어렵지 않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통상 고등학교를 주로 천안공고나 예산농고, 천안농고등으로 보낸다.

나는 아버님이 인문고를 보내셨다. 서울로 가기에는 형편상 어렵고 그 당시 기차로 약 1시간거리에 

있는 천안으로 통학을 하면서 3년을 다녔다. 기차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니

기차안에서 책을 펴놓고 공부를 하곤하면서~~

 

새벽에 어머님이 해주신 밥을 먹고 첫 열차를 타고 천안역까지 가서 학교까지는 또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그리고 보충수업이 끝나는 저녁에는  서울에서 오는 완행열차를 타고 집에 왔는데 열차가 항상 연착하다 보니

밤에 되어서야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한창 왕성할때인데 늦게 먹다보니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그리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또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면서 3년을 보내게 되었으며

이런 모습은 나혼자 그런것이 아니고 그 당시 우리 세대의 학생들은 전부 그렇게 지낸것 같다.

 

이번에 시골에 가보니 우리 학교다닐적에는 가까이에 도고온천역이 있었는데 순천향대학교가

신창쪽에 있어서그런지 철도  노선이 그쪽으로 변경되어 있어서  이곳은 발전이 되질 못한

옛날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았던 곳에 쌀가마를 쌓아 놓았던 큰 대형창고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 창고를 리모델링해서 커피 shop으로 바꾸어져 있었고 그 앞에는 차량들이 많이 세워져있었고

주로 외지 손님들이 많이들 찾아 온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들도 그곳에 들어가서 커피와 빵을 주문해서 먹었다. 그 옛날 어릴때 추억을 생각하면서~~~

▲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에서

우리 큰 형님이 손으로 가리키는 방향이 우리 집이 있었던 집터이고 그 좌측 및 아래가 밭이였다.

지금은 경작을 하지않아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모습만 보인다

바로 앞은 밭이였고 그 뒤 약간 높은 부분이 집터였다. 좌측도 밭이였고~~

▲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이곳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는 한산 이씨 집성촌이다.

아버님도 이곳에서 1919년 태어나셨고 성장하신 곳이라 돌아가신 후 부모님 두분을 이곳에 모셨다.

부모님께 성묘드리고 나와서 친척댁에 들린다. 

이곳에는 아계(이산해) 할아버님의 산소와 영당이 있고 나는 아계할아버님의 14대 손이며. 

90년대에 한번 성묘를 드린적이 있다.

▲ 예산 예당저수지 

대술면 방산리에서 나와서 예산 예당저수지옆에 있는 산마루가든에 가서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는다.

오래 전에 이곳에 와서 어죽을 먹엇는데 역시 맛있었고 이 날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다.

예당저수지 모습

산마루가든 식당내부

 

우리가 먹은 메기 매운탕~~ 맛있었다

▲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

점심을 먹고 다른 형제들은 이곳을 들르지않고 바로 예산으로 가셔서 다시 이곳 도고면으로 왔다. 

저 주민센터 건물 뒤가 내가 살던 곳이였고 이 주민센터 자리도 우리 밭이였는데

이곳에  그 당시 도고면사무소 건물이 세워졌었다.

지금은 도고면사무소는 도고온천초등학교 옆으로  이전했고 이곳은 주민센터가 된것 같다

 

쌀가마를 쌓아 놓던 창고가 이렇게 카페로 바뀌었다.

카페명은 도고창고~~

카페 내부~~  맛있는 빵과커피를 주문해서 먹어본다

2층에서 1층을 담아본다~~

학창시절 있었던 도고온천역, 지금은 철도노선 변경으로 아산 레일바이크로 바뀌었다

도고온천역 광장

▲ 아산시 선장면

다음은 선장면으로 가서 내가 태어 났던 곳을 살펴보지만 집이 헐려서 찾을 수 가 없었다.

그 당시 살으셨던 노인분한테 물어물어 찾은 곳이 앞에 벽돌 건물 바로 좌측 부분이라고 하신다

이곳은 내가 태어났던 곳 옆쪽으로 가보니 삽교천 옆에 있는 캠핑장이다

삽교천

삽교천

▲ 경기도 수리산역 근처

수리산역 부근까지 와서 누님과 추오정에 가서 추어탕 한그릇을~~

수리산역에 사시는 누님댁을 방문하면 이곳에서 추어탕을 먹곤 했는데 맛있었다.

저녁을 먹은 후 나는 4호선을 타고 서울 집으로~~

오늘 하루 부모님께 성묘드리고 내가 태어난 곳, 어릴때 살았던 곳을

짧은 시간이였지만 보람있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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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토) - 10.3(월)까지는 연휴기간이다.

이 기간동안 좀 쉴려고해도 쉴 수 가 없었다.

10.1(토)은 12:30에 친구 딸 결혼식이 있고 저녁에는 특전 미사를 드리려 가야 한다.

그래서 10.1(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봉역에 있는 도봉산밑 주말농장에 가서 물도 주고 채소도 솎아서 가지고 왔다.

 

주말농장에서 오자마자 선릉역부근에 있는 예식장으로 고~~ 축하해주고 친구들 만나고~~

식장에 갔다와서 또 특전미사를 드리러 가고~~ 그렇게 토요일이 지나간다.

저녁먹고는 뉴스, 신문 조금보고 일요일 갈 등산준비를 하고~~~

 

10.2(일)은 04:00에 일어나서 등산 갈 준비를 하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05:30정도 집을 나선다.

그리고 06:40에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남원 고리봉과 만행산을 등산하고 집에 오니 밤 22:00 정도~~

간단히 샤워하고 정리하고 취침하고

 

10.3(월)은 친구들과 전북 군산 tour하는 날이다. 

군산은 업무때문에 전에 가본적이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하기는 처음.

그 유명한 고군산군도에 가본다. 원래 평일 1박하려했는데 내가 직장에 다니고있어서 10월3일로 날을 잡았다.

09:00에 신사역에 모여서 차량으로 이동한다. 군산에 12:00 정도 도착하여 토실토실한 꽃게찜과 회와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고군산군도로 향한다~~

 

고군산군도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으로써 여객선으로밖에 갈 수 없었는데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자동차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차량으로 대장도까지갔다가 대장봉에 올라서 고군산군도를 조망해본다.

너무 아름다운 바다와 섬, 자연을 만끽해본다. 하산하여 가족분들이 계신 cafe에 와서 차 한잔하고는

군산에 돌아와서 이성당에서 빵을 좀 사가지고 상경한다. 긴 하루의 여정이였지만 나름 즐거웠다

 

ㅇ 언제  / 어디: 10.3(월)    야미도 → 신시도 → 무녀도 → 선유도 → 장자도 → 대장도

▲ 서울에서 출발

친구가 운전해서 군산까지~~

나는 80년도 중반부터 운전을 했는데 이제는 운전대 잡기가 너무 싫더라~ 그래서 내가 몰던 차량은 다른 사람들

그냥 주고 현재 나는 차가 없다. 그러니 운전은 서툴 수 밖에^^

서울에서 차량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사업하는 분들 빼고~~

왜냐?? 대중교통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 군산 도착(친구 사무실)

군산 친구 사무실에 모여서~~

▲ 군산 식당에서

일단 배를 채우고~~

꽃게 찜으로~~

식당 밖으로 나와서 고군산군도로 향하기 위해 준비를~~

▲ 대장도방향으로 이동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이런것이 워라벨??

대장도에 도착하여 대장봉에 오른다. 가족분들은 cafe로~~

올라가다가 주변을~~

 

대장봉 정상에서~~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하산하면서~~

▲ 군산 친구 사무실 앞

친구 사무실앞에서 출발하기 전 전체 모여서~~

▲ 군산 이성당 빵집

이성당빵집을 들린다~~

친구에게 군산 사람들 엄청 많다고 하니 이성당에 오는 사람들은 전부 외지인이라고 한다.

이성당은 빵값도 비싸고~~ 그래서 실제 군산사람들은 "영국빵집"으로 간다고 한다

이곳 이성당에서 기념으로 빵을 구매한 후 서울로 출발한다.

10.1~10.3까지 연휴이지만 바쁘게 지냈다. 서울 집에오니 22:00가 넘은것 같다.

또 10.4부터는 삶의 현장에 나가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바쁜 노후 생활이다. 어느것이 좋은것인지~~

그래도 바삐 사는것이 활력이 넘치고 좋은것 같다. 내가 살아 건재하다는 징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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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토) 전남 영암 흑석산에 갔다가 집에 오니 밤 11:00시가 넘었다.

한달에 한번 모여서 간단히 걷기를 하는 친구들 모임에 가지 않을 수 도 없고~~

그래서 새벽미사를 드리고 아침을 먹고 서울의 숲으로 향한다. 가다보니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서울의 숲은 몇년전 내가 자전거를 타면서 와본적이 있는데 걸어서 전 지역을 가는것은 어려울것 같다.

그리고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잘 감이 오지 않는다.

 

시간이 되니 친구들이 한두명씩 도착한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이렇게 걷는다는것은 너무 좋은것 같다.

서로 인생 이야기도 하면서~~

 

다음달에는 평일 날 1박2일로 오대산로 간다고 한다. 나는 직장때문에 갈 수 없지만 참 좋은 계획인것 같다.

단풍구경도 할겸~~~

 

휴일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연인들, 친구들등 즐거운 모임들을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좋은것 같다.

그들의 맑고 밝은 환한 얼굴 모습을 보니~~

 

한강변을 따라 옥수역까지 갈때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일렬로 계속 지나간다.

폼이 멋있는 사람들 보면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어떤 사람들은 한강변 벤치에 앉아서 강물을 쳐다보며

사색하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청명한 가을~~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쉬울것 같은 주말^^

 

옥수역에가서 친두들과 오랜만에 삼겹살과 맥주한잔으로 뒷풀이를 하고 A twosome place에 가서  커피 한잔씩 사들고

한강변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오늘 하루 걷기를 마무리한다

 

 

서울의 숲 3번출구에서 모인다

저 건물이 SM Entertainment  건물이더라~~ 

잔디밭. 가족단위, 친구들, 연인들~~ 너무 아름답다^^

너무 아름다운 하늘~~ 

사슴~~

용비교~~

용비교를 지나간다

용비교 아래~~ 물고기들이 많이 보인다

용비교를 건너서 옥수역을 향해~~

옥수역 아래 삽겹살집에 들어가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삽겹살~~

A twosomeplace에서 커피를 한 잔씩 사들고 한강변에 가서 오늘 하루 마무리를~~

나는 이 모임 끝나자마자 도봉역 주말농장으로 직행~~ 휴일이 더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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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청태산 등산을 마치고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이곳 봉평으로 이동했다.

실제 봉평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 위치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이곳에 와서 메밀꽃밭도 보고

또 이효석문학관등을 견학할 수 있었던것은 큰 행운인것 같다. 

 

우선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다리를 지나갔는데 어디로 가야할지를 잘 모르겠다.

앞에 가는 사람들을 따라갔는데 다리 건너서 좌측에 문학관등이 있었다.

솔직히 위치등을 알려주는 안내판같은것이 있었으면 방문객들한테 도움이 될것 같은데 그런것을 보지는 못한것 같다.

 

말로만 듣던 메밀밭에서 사진을 찍고 문학관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이곳 특산물인 봉평메밀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파는  깨끗한 식당들이 많이 있었다.

좌우간 이효석이란 분때문에 지금도 이곳 봉평이 시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봉평을 방문하고 

또 이곳 봉평 방문을 통해서 이곳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걸어가다가 저 멀리 건물들이 보여서 가보니 효석달빛언덕과 이효석문학관이였다.

시간이 많지않아 입장하여 세밀하게 볼 수 는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전부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되었다

아래 찍은 사진들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지몰라서 이효석의 "메밀곷 필 무렵" 줄거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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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은 1907년 이 작품의 배경인 강원도 봉평에서 태어났다.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대강의 줄거리는

봉평의 어느 여름 장날, 왼손잡이에 얼굴이 곰보인 장돌뱅이 "허생원"은  장사를 일찍 접고 늙은 나귀를 데리고

친구 "조선달"과 충줏집으로 술을 마시러 갑니다.

그곳에서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주댁과 술을 마시며 시시덕 거리는 모습을 보고

동이가 대낮부터 술을 먹고 기생과 논다는 소식을 들었던 "허생원"은 화가 치밀어 올라

장돌뱅이 망신은 네가 다 시킨다며 따귀까지 올려 붙입니다.

"동이"는 별 반항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물러났지만  "허생원"은 마음이 개운치 못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 후, "조선달"과 술잔을 주고받고 하는순간에 "동이"가 달려와

나귀가 밧줄을 끊고 야단이라며 "허생원"에게 동네 아이들이 "허생원"의 나귀를 괴롭히고 있음을 황급히 알립니다.

마시던 잔을 그 자리에 던지고 정신없이 허덕이며 충주집을 뛰어나간 "허생원"은

반평생을 함께한 소중한 나귀를 지켜준 "동이"가 소문과 달리 순하고 착한 녀석이라

"허생원"은 너무 심하게 혼낸 게 아닐까 하고 속으로 미안해하며,

한편으론 나귀에게서 외롭고 처량한 자신의 신세를 본 "허생원"의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후에 "동이"의 행동에 화가 누그러든 "허생원"은 대화 장까지 밤길을 동행하기로 합니다.

해가 꽤 기울어질 무렵, "허생원", "조선달", "동이" 세 사람은 대화장을 향해 함께 길을 나섭니다.

"허생원"은 대화장으로 가는 길 달빛 아래 펼쳐지는 메밀꽃의 정경에 감동했는지

"조선달"에게 몇 번이나 들려 준 젊은날 성서방네 처녀와의 이야기를 다시 꺼냅니다.

메밀꽃이 핀 봉평의 무더운 여름 밤, 방이 더워 목욕을 하러 개울가로 갔다.

달이 너무도 밝아, 옷을 벗으러 물레방앗간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성 서방네 처녀를 만났다.

성 서방네 처녀는 집안이 망해 신세 한탄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상황 속에서 "허생원"은 성 서방네 처녀와 하룻밤을 보냈고

그 다음 날 처녀는 빚쟁이를 피해서 가족과 함께 떠났다.

그 날 이후로 "허생원"은 성 서방네 처녀와의 추억이 있던 봉평장만큼은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됩니다.

"허생원"의 성 서방네 처녀와의 하룻밤 이야기가 끝나고

고개를 넘어 큰 길에 접어 들면서 나란히 걷게 된 "동이"에게

"허생원"은 낮에 "동이"에게 심술 부렸던 일을 사과합니다.

그 참에 "허생원"은 아비 모르고 자란 "동이"의 옛 사연을 듣게 되는데요

"허생원"은 개울을 건너다 그의 어머니가 봉평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맙니다.

결국 "동이"의 등에 업혀 물을 건너며 따뜻함을 느낀 "허생원"은

동이 어머니가 계신 제천장으로 함께 가자며 걸음을 보채는데

문득 그의 눈에 왼손잡이인 "동이"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이후 기울어진 달과 밤, 벌판에 청청하게 울려퍼지는 방울소리와 함께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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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2.9.3(토) 13:50 - 16:20 (약 2시간 30분)

 

ㅇ 어디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학관

 

ㅇ 코스 : 주차장 - 메밀밭 - 효석달빛 언덕 - 이효석문학관 - 평창 전통시장 - 주차장

 

ㅇ 청태산 주차장 출발(13:20),  봉평면 주차장 도착(13:50)   *  약 2시간 30분 정도 관광

    봉평면 주차장 출발(16:20),  서울 명동역 도착(19:05)  약 2시간 45분 소요  * 여주휴게소 15분 휴식 포함

청태산 주차장에서 13:20에 출발하여 봉평면 주차장에 13:50에 도착했다.

청태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이곳 봉평 주차장에 도착. 다리를 건너서 메밀밭등을 둘러보면서 효석달빛언덕과

이효석문학관까지 둘러본다. 저 다리를 건너서 좌측방향으로 가야한다

 

 

강원도 봉평 이효석문학관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1h 19m 11s | 거리 : 3.8 km (2.4 mi) | 총 획득고도 : 98 m (322 ft) | 최고점 : 609 m (1,998 ft) | 평균 속도 : 2.9 km/h (1.8 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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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블러 앱으로 담아본다

1~2번은 이효석문학관 견학코스이고 3번~13번은 효석달빛언덕 견학코스이다.

이효석 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공히 입장료가 있고 통합으로 구입하면 조금 저렴했다.

▲ 주차장 - 효석 달빛언덕

주차장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너가기 전 바로 저런 조형물이 있다. 

아마 봉평 메밀국수를 먹는것을 상징하는것 같다.

허생원과 동이?? 그런데 별바라기님이 타고 있다~~~

아라리대장님이 찍으신 사진, 별바라기님

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다리에서 개울을~~

다리를 건너서 일단 우측으로 갔다. 우측에 저런 배추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나도 주말농장을 하고있는데 know-how가 부족한지 영 시원치않다. 역시 농사도 머리를 써야하고 기술도 있어야하고

노력도해야 하는데 나는 모든면에서 좀 부족함을 느낀다.

말로만 들었던 메밀밭에서~~

다시 다리쪽으로 걸어가면서~~ 가운데 있는 조형물은 매일 술만 마시는것 같다. 부인의 얼굴이 화난 느낌이였다.

다리를 건너와서 좌측방향쪽으로~~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아를 연상하는것인가??

아라리대장님~~ 열심히 촬영중^^

잘 조성된 꽃밭 정원~~

이 터널을 통과해서~~

여기도 메밀밭이 나온다~~

별바라기님~~

봉평의 만개한 메밀밭과 자연스런 별바라기님과의 "함께해요" Event~~ 

만개한 하얀 빛 메밀밭과 별바라기님 조합이 빛난다.

아라리대장님이 찍으신 사진, 별바라기 4인방~~~

싱그러운 배추~~ 농부님들의 정성을 알 수 있을것 같다^^^

멀리서 메밀밭을~~

꼭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모습~~

▲ 효석달빛언덕 - 이효석 문학관

효석달빛언덕에 도착. 매표소에 들려서~~

안에 들어가보니~~ 저 멀리 이효석 생가가 보인다. 실제 생가는 약 1.7km 떨어져있단다.

고증을 통해 재현된 이효석생가 모습~~

연인의 달~~ 저 둥그런것이^^

안경과 칼보다 더 강한 펜~~

달빛나귀 전망대~~

계단을 따라 달빛나귀전망대에 올라가니 책들이~~

달빛나귀전망대를~~

 

 

▲ 이효석 문학관 - 주차장, 봉평전통시잔

효석달빛언덕에서 나와서 이효석 문학관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도로 옆 우측 잔디밭에 독사(유혈목이 꽃뱀)가~~

사방에 뱀을 조심하라는 경고판이 있었다. 아마 이곳에 뱀이 많은 모양이다.

매표소 앞~~

잘 정리된 정원~~

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하늘을~~

문학관 입구~~ 

문학관 전시실~~

물레방아에서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누다~~

"허생원"은 개울을 건너다 그의 어머니가 봉평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만다.

결국 "동이"의 등에 업혀 물을 건너며 따뜻함을 느끼는  "허생원" 

 

결국 "동이"의 등에 업혀 물을 건너며 따뜻함을 느낀 "허생원"은 동이 어머니가 계신 제천장으로 함께 가자며

걸음을 보채는데 문득 그의 눈에 왼손잡이인 "동이"의 모습이 들어온다.

문학관에서 나오면서~~

 

주차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 주차장, 봉평전통시장

주차장에 있는 산악회 버스~~

봉평전통시장 입구~~

봉평 전통시장에서 제일 위 사진의  좌측부터 행복한 도전님, 세월유수님, 고박사님, 길재대장님~~

봉평에서 한잔씩 마무리^^

동이가 허생원을 업고있는 조형물

 

오늘 평창 청태산등산을 끝내고 이곳 봉평에 왔다. 그동안 봉평 메밀꽃 하면 이효석인데

말로만 들었던 봉평에 와서 효석달빛언덕과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인것 같다. 그렇지않으면 올 수 없었을텐데~~

짧은 시간이라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한바퀴 돌아볼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동이가 왼손잡이이고 봉평이 고향이신 홀어머니밑에서 자랐다는 말을 듣고

동이는 내 아들이구나 생각하는 허생원, 부디 허생원이 동이 어머니와 해후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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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성들에게는 은퇴후의 생활을 어떻게 해야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것은  큰 숙제이다.

남성들은 여성들과 달리 은퇴를 하면 공적인 관계가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성들과 달리 사적인 모임이 노후가 되어서도 활성화되고 큰 문제없이 잘 지낸다.

그래서 남성들은 노후에 그래도 소일거리를 하면서 지내기 위해 귀촌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은퇴 후 귀촌도 쉽지않다. 그곳 현주민들과의 관계, 많은 일거리, 일상생활의

불편함등등. 그래서 이상적으로 귀촌을 생각하고 귀촌했다가 잘 적응하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

그렇다고 도시에서 약 30~40년을 일거리없이 시간보내기식으로 노후를 보낸다는것도 역시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친구가 바로 조이(JOY)농장 사장이다.

 

친구는 은퇴전부터 귀촌을 준비하여 강원도 홍천쪽에 땅을 매입하고 농막을 짓고 생활하면서

농사를 지었다. 그리고 화천 한옥학교에 다니면서 한옥집짓는 기술을 배우고는

화천 조이(JOY)농장옆에 한옥을 멋들어지게 지어서 생활하고 있다..

밖에서 보니 웅장하고 또한 한국의 자연미를 살린 아름다운 한옥 기와집이였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늑하였고 방은 편백나무로 마감을 하여 피톤치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금방 나의 면역력이 쑥쑥 올라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농장도 직접 농기구등을 운용해서 몇백평을 혼자서 짓고 있고 웬만한 농기구도 직접 운전하고 수리한다..

또한 창고에 가보니 웬만한 가구를 전부 제작할 수 있도록 DIY 공구가 수준급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내가 방문한다고 하니 내 가족 갔다주라고  도마와 냄비받침대를 직접 제작한 선물을 받았다.

내 와이프한테 주니 엄청 좋아 하더라~~

 

친구는 원래 손재주도 좋고 그래서 기계도 잘 만진다.  지금은 완전 농사 전문가가 되어있지만~~

80년대 중반 미국에서 대학원 공부할때 우리 유학생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니 중고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녔는데 차가 고장나면 친구가 공부때문에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를 손봐주곤 했을 정도로

기계 만지는것에 능력이 탁월하고 또 다른 사람 도와주는것을 보람으로 느꼈던 친구이다.

 

김형석교수님께서는 어떻게 100세 넘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일을 하고 여행을 다니고

봉사활동을 하는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

 

우리 친구는 항상 바쁘다. 혼자서 몇백평 농사를 지니 쉴틈이 없다. 그러면서 친구 스스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니 어렵다기 보다는 보람을 느끼는것 같다.

그리고 공기 좋은 시골에 살고 있으니 항상 여행하는 생활을 하는것이고 부인은 주중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춘천에서 병원근무때문에 춘천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만 화천으로 오신단다. 즉 주말부부~~

그러니 노년인 지금도 신혼같은 기분이랄까~

 

친구 부인은  춘천 모 대형교회의 장로로 계신단다.

귀촌한 후에 우리 친구는 조경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래서  화천에 살면서 춘천에 있는 중앙 교회의 조경팀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중이다.

회내 소나무등 전지작업을 전부 해주고 있고 내가 춘천 방문한 날도 직접 예초기를 돌리며 교회 구석구석 풀 잡초제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 교회가 깨끗해질 수 밖에 ~~ 즉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봉사활동이 아닌가. 또한 이것이 진정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그래서 친구는 노후에  스스로가 좋아하는 농사일을 하면서 봉사활동도 하고 또 시골생활을 하고있으니

항상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조건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지금쯤 우리 동년배들은 벌써 황금기가 지나고 사양길로 접어들었는데 "지금이 내 생활의 황금기"라고 우리 친구는

말한다.

 

내 친구중 아들이 치과원장으로 있는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면

다른 아저씨들과 달리 나보고 굉장히 활력이 넘친다고 한다. 다른 아저씨들은 노인티가 나는데 아저씨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나 들으라고 좋게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 지금도 회사에 나가서 젊은이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있고 또 퇴근 후에는 헬스장에 가서

근육운동등을 하고 또 하루에 1만보 이상 걷기를 꾸준히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전국 유명한 산에 다니면서 등산을 하니 혹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친구는 지금 나보다 더 활력이 넘치고 보람있는  삶을 지내고 있으니 청년이라고 불러줘야 하지 않을까??

좌우간 조이(JOY)농장 사장인 우리 친구가 한편 부럽고 또 시골에서 보람되고 더 활력있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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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방문일 : 2022.08.19(금)

 

ㅇ 어디 : 춘천역 → 춘천 중앙교회 → 교회내 카페 → 춘천시내 식당 → 화천 조이농장(친구네 집) →

               화천 월남참전 기념관 → 춘천역

 

서울에서 경춘선 전철을 타고서 춘천에 갔다.

약 1시간 30여분 걸렸지만 가는도중 강과 아름다은 산과 맑은 하늘을 쳐다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 춘천역

춘천역 도착. 친구가 Pick-up을 나왔다. 오랜만에 와보는 춘천. 너무 아름다운 도시이다.

▲ 춘천 중앙교회

친구가 이곳 중앙교회 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조경팀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있는데

이 날도 혼자서 예초기를 돌리고 있었다.

작업을 다 못끝내서 이곳으로 와서 다시 잡초제거 마무릴 작업을 한다.

그동안 나는 교회 주변을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소나무가 아름답다. 전지작업을 다 우리 친구가 했단다.

조경사에게 부탁하면 약 1,500만원은 든다고 한다

잘 조성된 교회 정원들~~

우리 친구가 직접 예초기를 돌리면서 잡초를 제거해주고 있다. 교회가 넓다보니 작업량도 많다고 한다.

우리 친구가 손수 전지작업을 해준 나무들~~ 교회 신도들이 너무 깨씃해지고 아름답다고 친구한테 이야기를 한단다.

그런 소리를 들을때는 몸은 힘들지만  보람을 더 많이 느낀다고~~

▲ 식당에서

교회 예초기작업이 끝나고 근처 식당에 왔다

강원도 전통 도토리 전병, 맛있었다.

칼국수, 역시 맛이 굿~~

▲ 교회내 카페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교회에 왔다. 그리고 교회에서 직영하는  카페에 와서 친구가 자랑하는 아보카토를~~

실상 나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이곳에서 아보카토를 먹는데 그 커피향과 커피맛은 최고였다.

▲ 조이(JOY)농장 DIY 작업실

웬만한 DIY 장비는 다 있다. 완전 수준급~~

일일히 장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런 장비를 이용해서 웬만한 가구등은 직접 제작한다고 한다~~ 얼마나 멋있는 삶인가^^

방금 둘런 본 DIY 장비 창고이다.

▲ 조이(JOY)농장 한옥

서울 아파트에만 살다가 이런 공기좋은 시골의 한옥에 들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다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항상 볼 수 있다는것~~ 마음의 평화로움이 저절로^^

밖에 나와서 담아본다~~

직접 가꾸는 농작물들~~

원래 도둑고양이인데 먹이를 주니 떠나지를 않는다고 한다. 새끼까지 치고~~

한옥 뒤에 있는 또 다른 창고들~~

▲ 조이(JOY)농장 이곳 저곳

직접 가꾸고 있는 농작물들~~

나는 실상 도봉산밑 4평짜리 주말농장을 하고 있는데도 잘 수확도 안되고 힘만들고 하던데

친구는 완전 수준급이다

고추 건조기~~

▲ 화천 월남 참전 기념관

근처에 있는 월남 참전 기념관을 들렸다.

좌우간 오늘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은퇴후에도 열심히 보람있게 생활하고 있는

친구의 삶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보람있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와 친구는 생활방식이나 소질이 틀리니 내가 친구처럼은 할 수는 없겠지만 내 방식대로

앞으로의 삶을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나름 연구하고 준비해야 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오늘 조이(JOY)농장의 방문을 통해서 많은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고

또한 귀한 선물까지 주심에 친구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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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4.4(일) 13:02 - 16:48 (약 3시간 46분)

 

ㅇ 코스 : 길음역 - 정릉역 - 흥천사입구 - 하늘교 - 호경암 - 숙정문 - 말바위초소 - 삼청공원

            - 삼청동 - 정독도서관앞 - 안국역 (약 12.3km)

 

ㅇ 누구랑 :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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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비가 왔었는데 오늘 일요일은 너무 청명하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북악산로를 걷기로 했다.

지난번은 북악산로 팔각정으로해서 창의문으로 걸었는데 이번에는 호경암방향으로 가본다.

처음에 호경암이라 해서 사찰인줄 알았는데 큰 바위 이름이였다.

 

북악산 전체가 꽃으로 만발이 되어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고 또 그렇게 힘든 코스도

아니여서 여유를 가지고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말바위초소에서 이번에는 삼청공원방향으로 하산했다. 이 코스도 처음 가본다.

삼청동과 북촌을 지나면서 보니 너무 평화롭다.

젊은이들의 데이트하는 활기찬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덩달아서 젊어짐을 느끼고

또 그런 젊음이 부러워지기도 하고~~~

 

 

호경암-숙정문-삼청공원

ㅇ 코스 : 길음역-정릉역-호경암-숙정문-말바위초소-삼청공원-안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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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음역 - 숙정문

길음역부근에서 출발

북한산우이 경전철 정릉역

북악산로상에 있는 흥천사 입구

북악산로

북악산로상에 있는 가톨릭 성가정입양원 입구

북악산로상에 있는 봉국사 갈림길

북악산로상에 있는 길상사 갈림길

북악산로를 걷다가 전망대에서 국민대학을 담아본다~~

상기 전망대에서 북학산을 ~~

▲ 하늘마루 - 숙정문

하늘마루에 도착. 이곳에서 호경암방향으로~~

하늘마루에 있는 정자~~

호경암방향으로 가는 하늘교. 이 하늘교를 지나가야 한다.

하늘교위에서 북악산로를 담아본다~~

좌측 불암산과 우측 저멀리에 천마산이 보인다

하늘교를 지나서 바로 전망대가 나온다. 

위 안내판을 보고서~~

우측 보현봉~~

좌측 족두리봉~~

전망대에서 조금만 가면 호경암이 있다~~ 맹호3중대. '79.10.17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호경암에서 셀카로~~

호경암에 1.21사태때 북한공비들과 총격전을 벌인 탄흔~~

호경암에서 일단 삼청각 방향으로~~

온통 꽃으로 만발되어 있었다.

남마루에 도착~~

남마루에서 삼청각을~~

남마루에서 남산을~~

남마루에서 다시 하산~~

저 밑에 계곡마루가~~

계곡마루에서 나와서 솔바남교밑으로해서 옹달샘방향으로~~

부적합~~

솔바남교위를 지나면서~~

솔바남교를 지나서 위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솔바남교를 담아본다~~

서마루에 도착~~

이곳이 팔각정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성북천 발원지~~~

평화롭다~~

숫정문 초소에 도착~~ 이곳에서 표찰을 받고 숙정문 방향으로~~

숙정문방향으로 올라간다~~

▲ 숙정문 - 삼청공원

숙정문 도착~~

말바위초소 방향으로~~

온통 꽃으로 만발~~ 좌측 팔각정이 보인다. 우측 아래는 삼청각

말바위초소 도착. 남산을~~

말바위 초소~~

북악산을~~

삼청공원을 향해서~~

▲ 삼청공원 - 안국역

삼청공원 입구~~

삼청동

삼청동

북촌

북촌

정독도서관 앞~~

안국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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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3.22(월) 11:05 - 13:07(약 2시간 2분)

 

ㅇ 코스 : 6호선 화랑대역(4번출구) - 구 화랑대역(경춘선) - 경춘선숲길 종점(담터마을) - 구 화랑대역(경춘선)

            - 경춘철교 - 경춘선 숲길 시작점 - 1호선 월계역(약 9.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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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면서 경춘선 숲길이 있다는것을 최근에야 알게되었다.

전에는 춘천갈때 이 경춘선을 이용했는데~~ 지금에야 춘천가는 전철등 교통이 너무 발달했으니

지금은 이 구 경춘선은 하나의 유물로 전락했다고나 할까??

그러나 이 구 경춘선 구간을 잘 살려서 명소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었던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길을 걸으면서  전에 이 도심속 가운데로 기차가 다녔다는 생각을 하니 낭만적이였을것 같다.

지금은 이 철로시설을 걸을 수 있도록 잘 조성해놓아서 시민들이 평일인데도많이들 걸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구 철로시설도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관광화하다면 괜찮을것 같다~~

오늘 화랑대역 - 경춘선 숲길 종점 - 경춘선 시작점까지 즐기면서 잘 걸은 하루가 되었다.

 

 

 

경춘선 숲길 걷기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2m 35s | 거리 : 9.9 km (6.2 mi) | 총 획득고도 : 407 m (1,335 ft) | 최고점 : 73 m (240 ft) | 평균 속도 : 4.9 km/h (3.0 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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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호선 화랑대역(4번출구) - 구 경춘선 화랑대역

6호선 화랑대역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좌측에 경춘선 숲길이 나온다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좌측 계단으로 오르면 경춘선 숲길~~

육군사관학교 방향으로 가는 경춘선 숲길~~ 

옛날 학창시절 시골에서 기차통학할때는 철로길로 많이 다녔는데 그때 생각이 새록 새록~~

▲ 구 경춘선 화랑대역 - 경춘선 숲길 종점(담터마을)

 

구 경춘선 화랑대역 

화랑대역사 건물.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중~~

경춘선 숲길 종점방향으로 가본다.

우측에는 태릉골프장이다~~

▲ 경춘선 숲길 종점(담터마을) - 구 화랑대역

이곳이 경춘선 숲길 종점인 담터마을. 이곳에서 다시 돌아간다.

이곳 종점 담터마을에서 시작하는 녹천중학교부근까지 가본다

구 화랑대역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종점부근에는 철로를 철거해 놓았다.

우측은 자전거도로.

다시 경춘선 구 화랑대역까지 돌아왔다.

▲ 구 경춘선 화랑대역 - 6호선 화랑대역

▲ 6호선 화랑대역 - 경춘선 숲길 시작점

다시 이곳 6호선 화랑대역 4번출구까지 왔다.

장미터널~~

경춘선 숲길 옆 담벼락 벽화가 인상적이다~~

등대도~~

녹천중학교 부근 시작점에서 2km 되는 지점이다

도심 한가운데로 경춘선이 달렸다는것이 지금 보면 정감이 든다~~

지금은 철로 중간을 보도불록 같은것을 설치해서 보행하기 좋도록 해놓았다.

이곳은 공릉역 부근 지점

시작점에서 1km되는 지점~~

 

경춘철교이다. 밑에는 중랑천

경춘철교위에서 바라 본 중랑천~~

경춘철교위를 걷는다~~

앞에 펜스가 있는데 그 지점이 경춘선 숲길 시작점이다. 위치상 녹천중학교 부근이고

월계역에서 가깝다

경춘선 숲길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판

전철을 타기위해 1호선 월계역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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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언제 : 2021.1.20(수) 10:34 - 13:33 (약 3시간 소요)

ㅇ코스 :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 혜화문 - 경신중고등학교앞 - 와룡공원 - 말바위안내소 - 숙정문 - 곡장전망대 -

           곡장안내소 - 북악산 4번출입문 - 북악팔각정 - 숙정문 안내소 - 삼청각앞 - 우정의 공원 -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약9.6km)

 

지난 일요일에는 한성대입구역 - 말바위안내소 -숙정문 - 곡장전망대에서 청운대안내소방향으로 내려가서

1번출입문으로 나와서 창의문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지난번 가보지 못한 개방구간중 곡장안내소-4번출입문 방향으로 걸었다. 그리고 지난번 북악팔각정에서 삼청각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찾지못해서 이번에는 삼청각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찾아서 삼청각앞-성북동-한성대입구역까지 걸어가므로써 몰랐던 길들을 전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말바위안내소에소 한양도성 걷기 스탬프찍는 용지가 있어서 그것도 챙겨서 가지고 왔다.

시간있을때 한양도성을 전부 돌아보려고~~~

 

 

북악산 곡장 개방구간 걷기

코스:한성대입구5번출구-혜화문-경신고-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숙정문-곡장전망대-곡장안내소-4출입문-북악팔각정-숙정문안내소-삼청각-우정의 공원-만해 한용운옛집앞-간송미술관입구-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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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대입구역 - 와룡공원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를 나와서 좌로 돌아 혜화역 방향으로 간다

혜화역방향으로 가다보면 바로 혜화문이 보인다

혜화문

한양도성 이정표를 보고 걸어간다. 말바위안내소방향으로 가면 된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옆에 경신중고등학교 교문이 있다

도로옆에 서울과학고등학교 교문이 있다

성곽내부로 진입

▲ 와룡공원 - 숙정문

와룡공원에 도착

지난번에는 좌측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우측 길로 가본다.

우측 길은 말바위안내소까지 돌아가는 길이고 또 바로 숙정문 안내소로 갈 수 있다.

말바위안내소로 올라가다가 전망대에서 북악팔각정과 삼청각을~ 그리고 저 멀리 북한산 보현봉이 살짝 보인다

좌측 인왕산과 우측 북악산

서울시내

말바위 안내소

▲ 숙정문 - 곡장안내소

숙정문. 바로 밑으로 내려가면 숙정문 안내소가 있다.

곡장전망대에 올라와서 북한산을~~우측 보현봉이 보인다

좌측 북악산과 우측 인왕산

곡장전망대에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올라와 있다.

곡장안내소방향으로 간다

곡장안내소-4번출입문-북악팔각정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 곡장안내소 - 북악팔각정

곡장안내소

곡장안내소에서 4번 출입문 방향으로~~

4번출입문에 도착했다.

 

북악산 4번 출입문 밖으로 나와서~~

▲ 북악팔각정 - 숙정문 안내소

북악팔각정에 도착해서 북한산을~~ 우측 보현봉

중앙 보현봉과 우측 형제봉

북악팔각정.

북악팔각정에서 숙정문안내소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지난번에는 북악팔각정에서 숙정문안내소로 내려가는 길을 찾지못했었다. 북악팔각정에서 정릉방향으로 조금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내려가면서 바로 우측에 철문이 있다. 그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처음에는 잠겨있는줄 알았는데 열려있었다. 위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철문을 열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임.

숙정문안내소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이곳이 성북천 발원지이다. 이 성북천은 성북동-성신여대입구역-보문역-신설동-청계천까지 연결된다.

▲ 숙정문 안내소 - 한성대입구역

숙정문 안내소. 숙정문안내소에서 조금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다.

숙정문안내소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삼청각이 있다.

삼청터널

삼청각쪽에서 도로를 횡단해서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이 조그만 도로와 연결된다.

그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우정의 공원이 나온다

우정의공원 맞은편에 "성북동 메밀수제비 누룽지백숙" 맛집이 있다. 

이곳에서 몇번 식사한적이 있는데 휴일날은 손님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잘 모르겠다.

앞에 보이는 좁은 길로 올라가면 "만해 한용문 옛집 삼우장"이 있다. 2년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다.

한성대입구역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성북초등학교와 간송미술관 입구가 있다.

2년전 간송미술관에 가본적이 있다.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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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Talk] 외상도, 공짜 배달도 되는 ‘코로나 청정시장’… “대형마트보다 훨씬 낫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래시장을 가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 상인들이 13일 고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시장 상인회는 ‘주민이 주인공인 방 학동 도깨비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등 지역 상생 모델로 활로를 찾았다. 코로나 위기에도 작년 시장 매출은 2019년 대비 24% 올랐다. /이태경 기자>

12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저녁 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코로나 확산 속에 강추위와 눈까지 내려 길이 미끄러운데도 지역 주민들은 장바구니 들고 도깨비시장으로 향했다. 방학 2동에 사는 주부 박지향(56)씨는 “여기는 코로나 청정시장”이라며 “상인과 동네 사람들이 함께 일주일 내내, 하루 서너 번씩 소독한다”고 했다. 주부 이미애(51)씨는 “단골은 외상도 되고 공짜 배달도 해주고 대형마트보다 훨씬 낫다”고 했다.

하지만 2년 전만 해도 도깨비시장의 분위기는 지금과 딴판이었다. 동해야채 주인 윤종순(67)씨는 “하루에 몇 번씩 손님과 시장 상인하고 싸움이 났고, 손님이 적으니 장사가 안 돼 상인들은 울상이었다”며 “지금은 천지개벽했다”고 했다. 지난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도깨비시장 주인은 주민”

방학2동 통장협의회 김경희(61) 회장은 “2019년 이전에는 가게에 가격 표시가 없었고, 손님들이 물건값 물어보면 상인들이 신경질을 내고 대꾸도 안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폭 4m 정도의 시장 통로는 상인들이 물건을 경쟁적으로 진열한 탓에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비좁아졌다. 신용카드 결제는커녕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을 받지 않는 가게도 많았다. 손님들이 인근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리면서 시장은 갈수록 썰렁해졌다.

시장 상인회는 “이대로 가다간 다 망한다”며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박광근(75) 도깨비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주민과 상인 사이에 공동체 의식이 전혀 없었다”며 “서로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했다”고 했다. 상인회는 우선 ‘주·주·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민이 주인공인 방학동 도깨비시장’이란 뜻이다. 지역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 등을 찾아 다니며 “시장을 한 번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 첫 결실이 2019년 10월 시장 입구에서 열린 ‘모모모(모두 모두 모여 하나되는) 가을축제’였다. 원래는 도깨비시장과 상관없는 지역 행사였는데,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한 데 뭉쳐 처음 열리게 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11m 김밥 만들기였다. 시장 입구에서부터 주민센터 방향으로 테이블을 일렬로 늘어 세운 뒤 상인과 주민 1000여명이 한데 섞여 어른 팔뚝 굵기의 길이 111m 짜리 김밥을 말았다. 재료는 시장 상인회에서 제공했다. 윤윤숙(61) 당시 주민자치회장은 “서로 등지고 있던 주민과 상인이 마주 보며 김밥 같이 만들고 나눠 먹으니까 금방 친해졌다”고 했다. 주민·상인 합동으로 이웃돕기에도 나섰다. 추석에 시장 상인들이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면 통장 등 주민들이 지역 내 어르신에게 배달하는 식이다.

 

<2019년 10월 방학동 도깨비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모모모(모두 모두 모여 하나되는) 가을축제'를 열었다. 사진은 상인과 주민 1000여명이 길이 111m 김밥을 만드는 모습. /방학동 도깨비시장>

◇백화점 인사로 손님 대접

지난 13일 오전 11시 도깨비시장에는 동요 ‘도깨비나라’를 개사한 로고송이 울려 퍼졌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시장, 상품 좋고 가격 좋은 도깨비시장…”. 이후 스피커에서 “인사 연습을 하겠습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장사 개시를 준비하던 상인들이 매장 앞에 나와 양쪽으로 늘어서더니 안내 방송에 따라 큰 소리로 외쳤다. “어서 오십시오” “네, 잘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십시오!” 상인들은 인사를 할 때마다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이런 인사 연습은 2019년 12월부터 시작됐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상인들의 캠페인이었다. 감창희(52) 상인회장은 “처음에는 입만 달싹달싹하는 상인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자꾸 하다 보니 손님 보면 ‘어서 오십시오’가 자동으로 나오더라”고 했다.

시장 상인회는 친절, 위생·청결, 결제수단 다 받기 등 월별로 주제를 바꿔가며 캠페인을 열었다. 원산지·가격 표시제도 실시했다. 시장을 찾은 손님에게 개선할 점을 물어보고, 직접 우수점포를 뽑게 했다. 상인들끼리 상품 진열을 조금씩 양보하면서 시장통로가 4m로 넓어지자 손님들이 더 편하게 물건을 사게 됐다.

 

◇코로나 위기에도 매출 24% 상승

상인들의 노력에 주민들은 다시 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하루 평균 시장 방문객 수가 2019년 3만8000명에서 지난해엔 4만 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월평균 매출은 30억5000만원에서 40억2000만원으로 24% 올랐다. 요새 시장에는 대(代)를 이어 장사하는 30·40대 상인이 늘고, 고객들도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고 한다.

작년 초 코로나 위기가 닥치자 지역 주민들이 먼저 나서서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통장들이 상인들과 합심해 시장 방역 활동을 하고, 손님들을 상대로 “도깨비시장은 코로나에 안전하다”고 홍보도 했다. 박광근 단장은 “최근 20·30대 고객이 전보다 많아졌다”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온라인 쇼핑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21. 1.19 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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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시 : 2021.1.17(일)

ㅇ 코스 : 한성대 입구역 - 말바위 안내소 - 숙정문 - 청운대 안내소 - 1번 출입문 - 창의문 - 인왕산 자락길 - 서촌

            - 경복궁역

 

 

북악산 북측면 개방구간 걷기

코스 : 한성대입구역-말바위안내소-숙정문-청운대안내소-1번출입문-창의문-안산자락길-서촌-경복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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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대입구역 - 말바위 안내소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로 나왔다~~

도로를 따라서 성북동 방향으로~~

이곳 성북초교앞에서 혜화동로터리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곳 건늘목을 지나서 바로 좌측으로 가면 성곽으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나온다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제일 좌측 북악팔각정을 담아본다~~

저앞에 한진아파트를 담아본다

계단으로 올라간다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중앙 좌측에 북악팔각정이 보인다~~

좌측 수락산과 우측 불암산과 성북동을~~

용마산과 아차산과 우측 롯데월드

▲ 말바위안내소 - 숙정문

말바위안내소에서 남산을~~

말바위안내소에 있는 탐방안내판

좌측 수락산과 우측 불암산

▲ 숙정문 - 청운대안내소

숙정문

저 앞에 백악 촛대바위가 보인다

좌측 북악산 정상과 우측 인왕산이 보인다

북악산

곡장안내소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청운대안내소 방향으로 갔다.

청운대안내소방향으로 내려간다

▲ 청운대안내소 - 창의문

청운대안내소

청운대안내소앞에 있는 탐방로 안내판.  이곳 청운대안내소에서 1번출입문 방향으로 간다.

1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이다.

1번 출입문으로 가다가 우측 보현봉을 담아본다.

앞에 인왕산을 담아본다~~

1번 출입문 안

1번 출입문 밖

1번 출입문으로 나와서 창의문으로 내려가는 도로

▲ 창의문 - 경복궁역

창의문

인왕산 자락길을 걷다가~~

인왕산 자락길을 걷다가 북악산을 담아본다~~

인왕산 초소 책방

윤동주 하숙집 터

내가 82년~84년까지 약 2년간 살았었던 동네~~ 많이 변했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서촌길

경복궁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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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시 : 2021.1.16(토) 10:50 - 13:43 (약 2시간 53분)

ㅇ 코스 : 죽림정사 - 개운산 - 미아리고개 - 정릉역 - 정릉 - 흥천사 - 정릉역 - 길음역 - 개운초등학교(약 10.5km)

 

정릉 가까운곳에 살고 있지만 정릉내에는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다.

지난번 마음먹고 왔는데 월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관람을 못해서 오늘 오게되었다.

내 친구는 정릉 근처에 살고있는데 항상 정릉에 들어와서 외곽길에서 조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궁금하기도 했고~~ 그런데 정릉내 외곽길은 조깅하기보다는 걷는것이 좋은것 같았다.

경사길이 많아서~~

정릉내 외곽길을 전부 걸은 후 신덕왕후 능을 본 후 흥천사를 가보고 귀가했다.

 

 

개운산-정릉-흥천사-길음역 걷기

코스 : 개운산-북악산로-미아리고개-정릉지하철역-정릉-흥천사-길음역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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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뒤 죽림정사우측 개운산 진입로로 올라간다(10:52)

개운산 정상 운동장(11:38).  개운산위 평지 길을 왕복으로 몇번 power walking하고

운동장에 올라와서 근력운동을 한 후 정릉방향으로 향한다

개운산에서 나와서 북악산로 우측으로 간다. 바로 개운중학교가 있다.(11:43)

북악산로를 따라가다가 다리위에서 아래 미아리고개를~~(11:50)

북악산로를 따라가다가 앞에 보이는 북악산을~~ 우측에 백운대와 인수봉이 보인다~~(12:02)

백운대와 인수봉을 확대해서~~(12:02)

정릉전철역에 도착. 이곳에서 정릉 이정표방향으로 간다(12:04)

정릉 매표소 입구 도착~~ 일반인은 1,000원 입장료가 있다.(12:13)

정릉 우측으로해서 반시계방향으로 외곽길을 한바퀴 걸어본다(1-1부터 1-6으로 해서 정자각까지)(12:13)

정릉 매표서 및 정문(12:14)

12:15

정릉내에 있는 산책길~~(12:21)

12:27

12:34

정릉내에서 걷다가 북한산을~~(12:35)

12:35

12:41

정릉내 외곽길을 전부 돌아서 정문 앞쪽에 있는 재실이다~~(12:49)

태조 비 신덕왕후 능이 보인다(12:53)

12:58

12:58

정릉에서 나와서 화살표방향으로 좁은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북악산로를 만난다.(13:07)

북악산로를 횡단해서 내려가면 흥천사가 있다

흥천사에서 나와서 정릉역으로 가서 길음역방향으로 걸어가다가~~(13:30)

좌측 길 건너에 길음역이 있다(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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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1.13(수) 10:18 - 12:48 (약 2시간 30분 소요)

ㅇ 코스 :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 - 월곡역 - 상뤌곡역 - 돌곶이역 - 외국어대학교 - 회기역앞 - 청량리역 - 

            홍릉갈비집 앞 - 고려대학교 - 종암경찰서 버스정류소앞(10.6km)

 

나는 항상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평소 가보지 못하거나 차를 타고 가보았으나 좀 헷갈리는 부분은 늘 궁금증등이  있어서

오늘은 걷기운동 겸 이곳을 둘러보기위해 코스를 선정해서 실제 걸어서 한번 가보았다.

오늘 가보지 못했던 그리고 좀 혼동되었던 이곳 도로를 따라 걸어가보니 이제는 지형상 많은 부분을 알게되는

기회가 된것같다.

 

 

 

월곡역-돌곶이역-청량리역 걷기

나는 항상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평소 이 지역에 가보지 못하거나 차를 타고 가보았으나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지형정찰을 위해 실제 걸어서 한번 가보았다. 실제 걸어보니 이제는 지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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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경찰서앞에서 출발~~

정릉천옆 도로를 따라 월곡역에 도착했다.

상월곡역 가기전 북부간선도로 진입로

돌곶이역 도착. 이곳에서 우측 외국어대 방향으로 간다

이문동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신이문역이 나온다.

외국어대학교 정문 앞

회기역앞 사거리

회기역앞 사거리에 있는 회기역 파전골목

회기역앞 사거리. 청량리역방향으로 간다.

시조사 삼거리

청량고등학교

떡전교사거리.

청량리역사가 보인다. 좌측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에서 현대코아상가앞으로 계속 가다보면 홍릉갈비집이 나온다. 몇년전 이곳에서 모임이 한적이 있었고

1979년도인가 후배와 함께 이곳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다.

종암대교 위에서 바라 본 정릉천

고려대역 삼거리에서 바라 본 고려대학교

고려대 삼거리에서 종암로를 따라 계속 올랄가다가 본 종암경찰서 버스정류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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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1.11(월) 10:44 - 12:56 (약 2시간 12분)

ㅇ 코스 : 6호선 태릉입구역 - 중랑천 진입(월릉교) - 중랑천 탈출(창포원 입구) - 창포원 - 1호선 도봉산역 (약 10.1km)

 

오늘은 6호선 태릉입구역 1번출구로 나와서 월릉교 밑으로해서 중랑천으로 진입. 도봉산역까지 걸었다.

지난 가을에 자전거로 몇번 왔던 길이지만 걸어서는 처음이다.

그리고 중랑천을 걷다보니 좌측 월계역쪽 방향으로 초안산이 보인다. 지난번 걸었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중랑천을 걷다보니 처음에 불암산이, 그다음에는 수락산이, 다음에는 도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 어느곳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서울~~ 겨울 중랑천을 걸으면서 좌우로 펼쳐지는 산들을 보면서약 2시간정도를 power walking로 잘 걸었다. 

 

 

 

 

중랑천 걷기(태릉입구역-도봉산역)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12m 19s | 거리 : 10.1 km (6.3 mi) | 총 획득고도 : 482 m (1,581 ft) | 최고점 : 108 m (354 ft) | 평균 속도 : 4.8 km/h (3.0 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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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태릉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월릉교로~~

월릉교에서 중랑천으로 진입

한천교가 보인다

좌측에 서울 연지초등학교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녹천교이고 우측에 서울 상천초등학교가 우측에 보인다

우측에 노원구청이 보인다

수락산

도봉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에 자운고등학교가 보인다

도봉구청앞에 있는 징검다리. 도봉구와 노원구를 연결한다

좌측에 도봉구청

수락산을 확대해서~~

노원교

중랑천을 걷다가 이곳에서 창포원방향으로 나간다

창포원에 들어섰다. 도봉산이~~

1호선 도봉산역 앞에서~~

1호선 도봉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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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1.9(토) 10:38 - 12:07(약 2시간 7분)

 

ㅇ 코스 : 6호선 석계역 4번출구 - 우이천 진입 - 광운대앞 - 우이교 - 한일병원앞 - 덕성여자대학교앞

            - 백운교 - 북한산우이역 (약9.7km)

 

요즘은 혹한한파로 날씨가 쌀쌀하고 몇일 전 내린 눈은 얼어서 도로변 인도는 걷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천변을 걷기로 했다. 석계역에서 우이천 종단지점까지 걷게 되었다.

 

우이천 산책길은 제설작업이 잘 되어있어서 걷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날씨는 추운편이였다.

그래서 핫팩을 가지고 걸으니 좀 도움이 된듯~~

작년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갔었던 우이천을 이번에는 천천히 북한산을 조망하면서 

잘 걸은듯 하다. 운동도 제법 된듯 허벅지가 뻐근함을 느낀다.~~

 

* 우이천변 화장실은 폐쇄되어 있어서 사용을 못했다 (할수없이 한일병원 화장실을 이용했다)

 

 

 

 

우이천 산책(석계역-우이역)

일반 인도는 아직 눈이 얼어있어서 산책하기 위험하다. 그러나 천변 산책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어있어 천변길을 걷기로 했다. 이번은 가을에 자전거타고 갔던 우이천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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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석계역 4번출구로 나간다.(10:38)

4번출구앞에 다리를 건너서 좌측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 우이천으로 진입하면 된다.

우이천으로 진입해서 우측으로 가면 중랑천과 만나게되고 좌측으로 가면 우이천 끝까지가게된다.

나는 최초 중랑천으로 가려고했는데 잘 몰라서 좌측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석계역에서 나와서 중랑천으로 진입하는 길을 못찾아 좀 헤메였었다.

우이천으로 진입했다.(10:55)

우이천을 따라 가다보니 우측에 광운대학교가 보인다.(11:09)

북한산이 보이기 시작했다.(11:21)

11:36

우이교밑으로 지나간다(11:46). 수이역에서 쌍문역으로 가는 다리이다.

이 다리밑으로는 4호선 지하철이 지나가는듯~~~

우이천에는 화장실이 몇개 있었는데 한파로 인해서 동파때문인지 또는 코로나때문인지

화장실을 폐쇄시켜 놓아서 우이천 옆에 한일병원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서 화장실을 이용했다.(12:04)

우이천 벽면에 아름다운 그림들이~~(12:06)

12:07

12:13

백운대와 인수봉이 가까이 보인다(12:14)

우이천 흐르는 물속에서 오리들이~~(12:15)

덕수교가기 전에 있는 안내판을~~(12:20)

12:24

북한산을 확대해서 담아본다(12:24)

12:24

도봉산이 보이기 시작한다(12:25)

도봉산을 확대해서 담아본다(12:25)

이곳까지만 자전거가 올 수 있다. 작년 가을에 자전거로 이곳까지 왔다가 돌아간적이 있었다.(12:26)

저 다리가 백운교인데 이곳에서 다리위로 올라가야 한다.(12:32)

다리위로 올라가서 바로 앞 도로를 횡단해서는 하천위 산책길로 가야한다. 우이천 폭이 좁아져서 천위로

산책길을 조성한듯~~

백운교위로 올라와서~~(12:33)

백운교에서부터는 우이천 위에 있는 산책길로~~(12:34)

백운대와 인수봉 모습이 조금씩 보는 지점에따라 변한다 (12:41)

북한산을 확대해서 담아본다(12:41)

저 앞에 보이는 다리에서는 다리를 건너서 우이천을 따라 좌측에 조성된 산책길로 간다(12:41).

우이천위 좌측에 조성된 산책길, 저 앞에 보인는 지점이 우이천 산책길 종단지점이다.(12:44)

저 앞 종단지점에서 좌로 나가면 바로 북한산우이역이 있다.

북한산우이역~~(12:45)

북한산우이역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12:45)

북한산우이역에서 바라 본 우이암이다.(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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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오면 알게 됩니다, 소나무·잣나무 숲으로 가는 이유를~>

 

손창근 선생이 기증한 국보 제180호 '세한도'. /국립중앙박물관

제주에 유배 중이던 추사 김정희는 1844년 제자 이상적을 위해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를 그렸다. 이상적은 연경(베이징)에서 구한 귀한 서책을 몇 번이고 스승에게 보냈다. 김정희는 자신의 달라진 처지와 관계 없이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주는 제자를 보며 ‘추운 겨울이 되고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걸 알게 된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고 한 ‘논어(論語)’의 글귀를 떠올렸다.

마른 붓으로 황량한 들판 위 초라한 초가집과 소나무, 잣나무를 거칠게 그려넣은 세한도엔 김정희의 ‘세한(歲寒)’이 담겼다. 세한은 설 전후 혹독한 추위,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말한다.

김정희의 세한도는 ‘무가지보(無價之寶)’ 즉,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보물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지난해 손창근 선생은 대를 이어 소장해온 세한도를 아무런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했다. 지난달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그는 “힘든 겨울에도 우뚝 선 세한도의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우리 모두 이 힘든 겨울을 이겨내고 따듯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해를 시작하며 세한도 속 소나무와 잣나무를 떠올렸다. 오랜 세월을 지나 국민의 품에 안긴 김정희의 그림을 생각했다. 한겨울에도 푸른 소나무·잣나무 숲으로 직접 떠나고 싶어졌다.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2021년을 시작하며 걷기 좋은 숲을 찾았다.

◇한겨울 설경(雪景)보다 소나무 숲

대관령의 겨울은 설경(雪景)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대관령 소나무 숲'을 걸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추운 겨울이 되고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걸 알게 된다'는 말이 생각났다. 100년을 가꾼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은 축구장 571개 규모다. /최병준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대관령의 겨울은 설경(雪景)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100년 된 거대한 소나무 숲이 말했다. 겨울에 더 푸른 대관령의 비경(秘景)을 놓쳐선 안 된다고. 곡선 도로가 굽이굽이 이어지는 대관령 옛길을 차로 달려 강릉 성산면 어흘리로 향했다. 대관령 소나무숲이 기다리는 곳이다. 대관령 동쪽 해발 200~1170m에 1922년에서 1928년까지 소나무 종자를 직접 뿌려 만든 소나무숲이다. 면적 400만㎡, 축구장 571개 규모다. 소나무 중에서도 금강소나무를 심었다. 예부터 궁궐 등의 건축재로 쓰이는 금강소나무는 줄기가 붉고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는 게 특징이다. 쭉쭉 뻗은 키 큰 소나무의 붉은 줄기가 이채롭다. 금강소나무 일부는 문화재 복원용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100년 숲답게 울창한 소나무 숲은 세한(歲寒)에도 푸르기만 하다. 푸른 소나무 사이로 숲길이 나 있다. 대관령 소나무숲을 순환하는 6.3㎞ 숲길이다. 어흘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삼포암을 지나 솔숲교, 대통령쉼터, 전망대, 풍욕대 등을 지난다. 숲길은 한적하다. 이따금 대관령의 강한 바람이 숲을 흔들어댈 뿐이다.

거대한 소나무 숲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계절을 잊을 만큼 푸른 소나무의 향연을 대관령 소나무 숲에서 즐겼다. /최병준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때로는 거대한 숲에 압도되기도 하지만 묵묵히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공기도 상쾌하다. 대통령쉼터, 전망대, 풍욕대는 쉬어가기 좋다. 전망대에선 멀리 동해가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다녀간 대통령쉼터는 소나무로 에워싸여 아늑하기까지 하다. 계절을 잊을 만큼 푸른 소나무의 향연을 두 눈 가득 즐길 수 있다.

산자락에 만든 숲길은 가파른 경사가 자주 반복된다. 산책보다는 산행 준비를 하는 게 좋다. 대관령의 추위도 우습게 봐선 안 된다. 방한과 보온에 유의할 것. 대관령 소나무숲은 대관령자연휴양림, 대관령치유의숲과 연결된다. 대관령 자락의 푸른 소나무 숲을 좀 더 만끽하고 싶다면 함께 걸어봐도 좋다.

100년이 넘은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 사이로 화진포 호수가 보인다. 강원도 고성 화진포를 둘러싼 화진포 금강소나무 숲은 호수와 바다와 어우러져 색다르다. /최병준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강원도 고성 화진포는 강 하구와 바다가 맞닿은 곳에 만들어진 석호(潟湖)다. 둘레 16㎞, 동해안에서 가장 큰 자연 호수다. 고성에서도 북쪽으로 한참을 달려야 하는 화진포로 향한 건 이 호수를 둘러싼 4만㎡ 규모의 소나무숲 때문이다. 100년 이상 된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이 화진포 호수, 해변과 어우러져 있다. 한쪽은 푸른 바다, 한쪽은 꽁꽁 언 호수가 바라보이는 화진포 금강 소나무숲을 걷는다. 파란 하늘까지 더해지니 소나무 숲이 더 푸르다.

화진포 금강소나무숲은 화진포 둘레길과 화진포 해맞이숲길로 이어진다. 거진 해맞이공원에서 응봉 숲길, 화진포 소나무숲 산림욕장, 화진포 해변 솔밭으로 이어지는 약 4.3㎞ 구간이 가장 인기다. 산과 바다, 호수를 오가며 전망을 즐기는 숲길이다. 일출 포인트이자 전망이 좋은 응봉 숲길은 피톤치드 발생량이 일반 숲길의 3~5배로 피톤치드 샤워를 즐기기 좋다고 알려졌다. 화진포 해변 솔밭은 편평한 데다 바닥에 야자매트를 깔아서 어르신들도 소나무숲 산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성 화진포 금강 소나무숲의 사진 명소로 꼽히는 화진포콘도 진입로. /최병준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소나무숲을 가로지르는 화진포콘도 진입로는 손꼽히는 사진 명소다. 화진포 금강소나무숲을 배경 삼아 누구라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숲길 따라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화진포의성(옛 김일성 별장) 등 옛 권력자들이 휴양을 위해 찾았던 건물도 만난다. 화진포생태박물관, 화진포해양박물관 등도 볼거리다.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유적지 곰솔 숲. /목포시

고하도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 떠 있는 반달 모양의 작은 섬이다. 목포대교와 연결돼 차로 갈 수 있지만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경우가 더 흔하다. 용오름둘레길과 해안데크, 고하도 전망대 말고도 충무공 이순신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1597년 명량대첩에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은 106일간 이곳에 머물며 조선 수군을 정비했다. 고하도에는 이를 기념하는 이충무공유적지가 있다.

 

이충무공유적지 일대는 500년 된 소나무가 3만㎡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하도 곰솔숲이다. 곰솔은 해변에 주로 자라는 해송(海松)을 말한다. 껍질이 까맣고 유연한 자태를 뽐낸다. 고하도 곰솔숲은 전라남도가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한적하면서도 운치 있는 소나무숲은 조용히 산책을 하기도 사색을 즐기기도 좋다. 겨울에 더 푸른 소나무 숲도 아름답지만 목포8경으로 꼽히는 ‘고도설송’(高島雪松·눈 쌓인 고하도의 소나무)도 기대된다.

◇잣나무 숲의 비밀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려도 잣나무 숲은 푸르기만 하다. 가평 축령산 자락에 조성된 80년 된 잣나무 숲을 만나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소나무가 무성하니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말처럼 소나무와 잣나무는 닮은 점이 많지만 다른 점도 많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직접 그 차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조성된 잣나무 숲의 면적은 153만㎡. 1930년대 조림된 80년 수령의 잣나무 5만여 그루가 자란다. 잣나무 숲엔 며칠 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그 덕에 잣나무가 더 푸르게 보였다.

산악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곳이라 입구에선 잣나무 숲의 규모가 가늠이 되질 않는다. 5개의 탐방로 중 하나를 선택해 숲으로 걸어들어가면 그 진가가 드러난다. 산악 지형이라고 해서 경사가 매우 급하거나 힘들진 않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자신에게 맞는 수준별 코스를 고르면 된다.

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의 사방댐. 멀리 보이는 잣나무 숲은 여전히 푸르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임도를 따라 곧게 뻗은 잣나무 사이를 걸었다. 잣나무 숲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다. 소나무와 비슷해 보이던 잣나무의 차이점이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소나무의 껍질이 적갈색, 흑색인 것과 달리 잣나무는 회갈색, 회백색을 띠었다. 껍질도 크게 갈라지지 않는 편. 잣나무에서 툭 하고 ‘잣송’이 떨어졌다. 잣나무 열매다. 어른 주먹만 하다. 솔방울에 비하면 잣송이가 4~5배 크다. 잎도 다르다. 소나무는 바늘잎이 2개씩, 잣나무는 5개씩 난다. 가지도 더 많다. 추운 겨울 더 푸른 잣나무 숲의 비밀을 알게 된 것 같다.

사방댐에 올라 잣나무 숲을 내려다봤다. 산사태나 홍수를 막기 위해 만든 댐은 추위로 호수는 꽁꽁 얼어버렸어도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걸을 때마다 뽀드득거리는 발자국 소리뿐 잣나무 숲은 적막하기까지 하다. 넓은 데다 한적하다. 걷거나 생각을 정리하거나 멍 때리기 좋은 숲. 잣나무 숲의 상쾌한 공기는 덤이다.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입장료 성인 1000원, 어린이 300원.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군락이 펼쳐지는 홍천 가리산 잣나무 숲. /산림청

강원도 홍천 가리산에는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잣나무 숲이 있다. 가리산 산림경영단지가 있는 화촌면 풍천리 일대 홍천 가리산 잣나무 명품숲이다. 1937년에 최초로 잣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해 1974~76년 잣나무를 집중적으로 조림한 잣나무 숲의 전체 면적은 1800만㎡다. 잣나무 숲엔 40년 이상의 아름드리 나무가 가득하다. 잣나무 숲이 아무리 넓다한들 숲길이나 편의시설 등을 만들거나 숲 전체를 개방하는 숲이 아니라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때 묻지 않은 비밀의 숲을 만나는 다.

가리산 잣나무 명품숲을 돌아보는 코스는 2가지다. 첫째는 가리산 산림경영단지의 임도를 따라 걷다가 전망대에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8㎞ 도보 코스다. 임도 특성상 완만하고 걷기 편하다.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잣나무 숲 장관이 일품이다. 출발점은 화촌면 풍천리 산 77-32번지다. 코스 중에 가리산유아숲체험원이 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둘째는 차량으로 80년 된 잣나무숲을 탐방하는 왕복 9㎞ 코스다. 차량은 사륜구동 차량만 통행 가능하다. 출발점은 화촌면 풍천리 229-1번지다. 풍천리 227-1로 이동해 500m, 북방·성동 방면 우회전해 500m, 풍천리 방면 임도로 진입하면 1937년 가리산에 최초로 조성된 잣나무 대경재가 나온다. 산불조심 기간(봄 2월 1일~5월 15일, 가을 11월 1일~12월 15일)에는 입산이 통제된다. 북부지방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사무소(033-439-5570)로 입산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게 좋다.

가리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 코스에도 잣나무 군락지가 있다. 가리산 겨울 산행 중에 만나는 푸른 잣나무 숲이 색다르다. 출발지는 가리산자연휴양림이다.

잣나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서울 호암산 '호암늘솔길'. 야간에도 조명이 설치돼 걷기 좋다. /금천구

멀리 떠날 필요 없이 동네 뒷산에서 만나는 잣나무 숲도 있다. 서울 금천구 호암산엔 걷기 좋은 호암늘솔길이 있다. 호압사 주차장에서 호암산 폭포로 이어지는 1.2㎞ 숲길이다.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은 이 숲길의 필수 코스다. 5만㎡ 잣나무 군락에서 온몸으로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마시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딱히 뭘 하지 않아도 괜찮다. 가만히 잣나무 숲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야간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산책하기 좋다.

 

 

< 조선일보  2021.01.02 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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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 1.7(목) 10.44 - 12:20 (약 1시간 36분)

ㅇ 코스 : 성북구 종암로 - 정릉천 - 청계천 - 성북천 - 성북구청앞 -  4호선성신여대입구역 (약 8.4km)

 

나는 1977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도 말 정년퇴직 후 집에 있는것이 심심해서 내 취미생활 할 수 있는

용돈이라도 내가 마련할려고 2013년도에 조그마한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조금 휴식도 필요할것 같아서 그리고 routine한 일이 싫증도 나고해서

가족들에게 회사를 그만 다니겠다고 이야기하니

딸이 "아빠는 이제 회사 그만 다니셔도 아빠의 역할을 충분히 하셨으니 찬성한다"고 한다. 

내 wife도 내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그래서 작년 9월말에 약 7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쉬고 있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여자와 남자는 약간 틀리다고~~

집은 여자들의 생활터전이고 남자들은 회사가 생활터전이다.

그런데 갑자가 남편이 퇴직을 하여 집에 있게되면 하루이틀은 모르지만 와이프들은 불편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나는 원래 와이프한테 최대한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퇴직 후 에는 나혼자 시골에 살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반대한다.

그리고 지금 집에 있으면서도 내 방에서 거의 생활을 한다.

 

지금은  일단 집에서 약 43년동안 일한 피곤함을 푹 쉬면서 지내고 있는데 코로나가 발목을 잡는다.

취미생활을 하기위해 무엇을 배우러 가고 싶어도 코로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에

갈 수 가 없다. 그리고 아파트내 헬스장도 지금 코로나때문에 휴관이니 ~~그러니 거의 집에서 있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100대 명산, 백두대간등을 다니다 보니 왼발 두번째 발가락에 약간 이상이 있어서

족부전문병원에 가보니 수술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2월초 모 대학병원 족부센터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본격적인 등산도 제한된다. 할수있는것은 집에서 산책정도 하는것뿐~~

 

그래서 집근처 이곳 저곳을 코스로 잡아서 power walking으로 걸어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또 Thera band를 이용해서 근력운동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다. 나는 2018년 3월4일 속리산 등산갔다가 내려오던중 빙판길에 미끌어져

팔 골절상으로 약 두달 반기부스생활을 한적이있어서 미끄러운 길은 몹시 조심한다.

그래서   정릉청과 성북천 산책길은 평지로 되어 있어서 그곳을 걷게되었다~~~

 

 

 

 

정릉천-성북천 산책

오늘은 눈이 쌓여있다. 눈길 도로이여서 경사진곳은 위험했다. 그리고 날씨가 제법 춥다. 그래도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운동을 해줘야한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기위해 걸어본다.

www.ramblr.com

▲ 아파트앞 - 정릉천

아파트앞

종암로를 따라가다가 홍릉쪽으로 가는 도로로 진입하여 정릉천으로 들어갔다.

정릉천을 걷다가 보니 날씨가 춥다. 그리고 눈길을 걸어간다

▲ 청계천 - 성북천

정릉천이 끝나고 청계천으로 진입하였다.

청계천에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성북천으로 진입한다

성북천을 걷다가 안암교밑으로~~

성북천에서 바라본 성북구청

▲ 성북천 - 성신여대입구역

성북구청입구에서 성북천을 나온다. 성북구청앞 선별진료소

돈암시장앞.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 이 youtube는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님의 2021년도 3가지 제안이다.

즉 걷기+근력운동+충분한 휴식이다.

 

나는 작년 8월경 무리하게 운동을 한 때문인지  허리쪽에 약간의 통증이 왔다.

그래서  허리관련 유투브를 보다가 정교수님 강의하시는 유투브를 보게 되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허리가 나뻐지는 이유는 자세가 나쁘게하던지, 허리에 좋지않은 운동을 많이하던지등등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그래서 정교수님이 집필하신 "백년허리"와 "백년운동"책을 사서 읽어보고 정교수님 허리관련 유투브도

전부 시청해보았다. 정교수님 지론은 허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할 필요없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척추 전만운동을 꾸준히해주고 Core근육을 강화시켜주면 허리는 거의 저절로 회복된다는것이다.

그리고 자전거는 무릎에, 걷기는 허리에 좋다는 내용등등과 허리에 좋고 허리에 나쁜 운동등도 잘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정교수님한테 11월말 진료를 받았다.  척추전만운동등을 꾸준히하고 3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지금은 허리에 좋은 걷기와 core근육을 비롯한 근력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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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1. 1.1(금) 10:34 -13:08 (약 2시간 34분)

ㅇ 코스 :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 - 6호선 상월곡역 - 광운대학교앞 - 영축산 - 인덕대학교앞 - 1호선 월계역

            - 초안산 - 창동역 (약 10.4km)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여 주변 낮은 산을 가보기로 했다.

큰 대로를 따라가다가 한번도 가본적 없는 약간 좁은 도로를 따라 가보니 아파트가 없는 주택단지로 형성된 곳이였다.

신년 새해인탓도 있겠지만 코로나때문인지 도로변에 있는 상가나 음식점등이 너무 한산해보인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경제가 활성화되고 우리의 움추려졌던 삶도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

 

나는 시골에서 성장했다. 60년대 초등학교 시절 오후 5시 어린이방송을 들으면 서울 어린이들이 방송에 나와서

동요를 부르곤 했는데 말씨가 얼마나 또박또박하고 노래들을 잘 부르는지~~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서울에서 전학 온 여학생이 있었다.

얼굴도 왜그렇게 이쁜지~~ 그리고 옷도 얼마나 세련되게 입었는지?

그때 그 여학생이 입었던 옷은 난생 처음 보는것이였다. 팬티 스타킹이였다~~ 와~ 저런 옷도 있었나?

시골 소년에게는 모든것이 신기하고 또 그 여학생이 정말 천사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같은 반이지만 수줍어서 말도 못 걸어보고~~ 

 

19

66년도 초등학교 6학년때 가을 소풍을 서울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난생처음 전차도 보게 되었고 덕수궁, 창경원도 가보고~~ 시골 소년인 나에게는 서울은 정말 대단했던것 같았다.

여행을 마치고 저녁에 서울역 앞 광장에 앉아서  기차를 타기위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측 건물위에서 Brother 미싱 네온사인 광고가 나온는데 할머니가 재봉질을 하는 장면이였다.

실제 할머니와 재봉틀이 막 움직이는 장면이였다. 그런 장면이 너무 신기해 넋을 잃고

쳐다보았던 장면이 생생하다.

 

좌우간 서울과 서울사람들은  나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82년부터 서울에 살게되다보니 물론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어졌지만~~

 

73년도 서울에서 대학에 와서 첫날  화장실에 들어가니 좌변기가 있다.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좌변기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갔던 해프닝도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서울사는 친구들중에는 초등학교때 먹을것이 없어서 굶은적도 있었다고 한다.

시골에서는 잘 살지는 못해도 먹거리가 많아서 굶지는 않고 쌀밥만 먹고 지냈는데~~

 

각설하고 서울 시내 대도로변은 건물등으로 화려한것 같지만

한 불록만 안으로 들어가면 꼭 그렇지도 않았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사태로 폐업 간판도 많이 보인다. 너무 아쉽다.

하루 빨리 이 시기를 극복하여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뿐만 아니라 고통받으시는 전 국민들이 맘 편히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relive 앱을 이용해서 동영상으로 코스를 담았다

 

영축산-초안산 산책

ㅇ 종암경찰서-6호선 상월곡역- 광운대앞-영축산-1호선 월계역-초안산-창동역

www.ramblr.com

▲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 - 영축산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에서 출발~~

6호선 상월곡역 1번출구쪽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갔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아래에 우이천이 흐른다. 지난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갔었는데 이렇게 다리위에서

우이천을 바라보니 또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

위 다리위에서 1시방향에 광운대학교가 보인다

▲ 영축산 - 초안산

영축산 입구에 도착

산책도가 잘 설치되어 있었다. 약 8도 정도의 경사길로 노약자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설치되어 있었고

그래서인지 노약자분들도 많이들 걷고 계셨다.

좌로부터 북한산 향로봉,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이 보인다

위 안내판을 보고 그대로 담아보았다

저 앞이 영축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산과 건물명이 있는 안내판

좌측부터 수락산, 불암산, 서울 데크노파크 건물, 천마산, 백봉산, 동구릉, 매봉산, 노원프레이어스엠코, 봉화산

좌측 수락산과 우측 불암산

저 멀리 중앙에 희미하게 높이 솓은 산이 천마산이다.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백운대와 인수봉을 담아본다~~

도봉산을~~

 초안산방향으로 가기위해 영축산에서 내려와서 만난 도로이다. 이 도로에서 조금 가다가 인덕대학교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가야한다

인덕대학교 앞을 지나간다

인덕대학교에서 조금 내려가니 1호선 월계역 2번 출구가 나온다. 초안산은 이곳에서 좌로 돌라가면 초안산 올라가는

입구가 나온다

▲ 초안산 - 창동역

월계역 2번출구를 돌아서면 바로 옆에 초안산 오르는 입구가 나온다.

초안산은 조선시대 내시들의 묘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일명 내시산이라고도 한단다.

승극철 내시 부부묘앞에 있는 안내판이다.

내시 승극철 부부의 묘

축구장 방향으로~~

초안산 축구장이다~~

축구장앞 전망대에서 바라 본 좌측 수락산과 우측 불암산

초안산 정상.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하산하다가 좌측 수락산과 우측 불암산을~~

 

도로 건너 초안산으로 가는 구름다리위에서~~

초안산에서 하산하였다. 

창동역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드디어 창동역 도착.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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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0.12.29(화) 13:57 - 17:49(약 3시간 52분)

ㅇ 코스 : 개운초등학교 앞 - 길음역 앞 - 정릉역 - 성북구민회관 갈림길 - 길상사 갈림길 - 북악 팔각정 - 

            창의문 - 경복궁역 (약 14.8km)

 

몇년전에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걷게 되었다.

산책할 수 있도록 잘 조성이 되어서 산책하는 분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날씨가 좀 추었지만 공기도 좋고 또 조용해서 산책하기는 좋았다.

단지 초미세먼지가 많아서 KF-94를 쓰고 걸으니 숨이 딱딱 막혀서 그것이 좀 불편했다.

전에는 북악팔각정에서 숙정문쪽으로 내려왔었는데 아무리 그 길을 찾으려해도 못찾아서 할 수 없이 창의문

방향으로 가서 경복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

 

이 코스 전부는 돌지 못하지만 앞으로 이쪽 코스를 많이 이용하면서 걷기운동을 해야겠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3h 52m 17s | 거리 : 14.9 km (9.3 mi) | 총 획득고도 : 803 m (2,635 ft) | 최고점 : 373 m (1,224 ft) | 평균 속도 : 3.9 km/h (2.4 mi/h)

www.ramblr.com

▲ 개운초등학교 - 길음역앞 - 정릉역

개운초등학교앞에서 출발~~

▲ 정릉역 - 북악팔각정

우이신설선 정릉역 앞

성북구민회관으로 가는 갈림길

위 갈림길 옆에 있는 안내판이다

봉국사 내려가는 갈림길

정수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길상사방향으로 가는 갈림길

초미세먼지와 날씨가 흐려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 북악팔각정 - 창의문

북악팔각정 도착

▲ 창의문 - 경복궁역

창의문

경복궁역도착.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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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0.12.23(수) 13:16 - 16:25(약 3시간9분)

ㅇ 코스 : 종암경찰서앞 - 월곡역-동덕여대입구-월곡산-북서울숲-오패산-수유시장-미아역 (약 11km)

 

    내가 살고있는 주변에  월곡산과 오패산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못가보았던 월곡산과 오패산을  가보기로 했다.

물론 낮은 야산이지만  주변 시민들에게는 허파와 같이 느껴지는 소중한 산이였다.

바로 뒤에 산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왔고 또 운동기구등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평일인데도

많은 주민들이 걷고있었다 

오패산까지 가서는 그 주변에 있는 유명한 수유시장을 구경하기도 했다

다른 전통시장도 그렇겠지만 이곳 수유시장은 깨끗하게 잘 형성되어 있었고 손님들도 많이들 있었다.

수유시장에서 맛집 도너츠집에 들려 도너츠를 간식으로 조금 사고, 또 바로 앞에는 빵집이 있어서

빵도 조금 샀다.

저렴하면서도 맛있었다. 우리 전통시장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코로나때문에 전부 힘든 시기인데~~~

 

수유시장 구경을 다 하고는 미아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나름 즐거운 오후였다

▲ 종암경찰서 앞 - 월곡산

동덕여대 정문앞에서 좌측길로~~

▲ 월곡산 - 북서울 꿈의 숲

월곡산 오공공원 입구에서

월곡산 정상에서 개운산을 바라보고~~ 저 멀리 개운산이 보인다.

바로 옆에 있는 천정산

월곡산 바로 앞에 있는 동덕여대

월곡산 정상에 있는 정자

월곡산에서 하산하면서~~ 저 앞에 북서울숲이 보인다

▲ 북서울 꿈의 숲 - 오패산

건늘목을 지나면 북서울숲

북서울 숲.

북서울 숲.

북서울 숲 상상 톡톡 미술관

▲ 오패산 - 수유시장

오패산

오패산

오패산 나들길에서 나오니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도로로 나오니 강북북부시장 입구가 나온다. 수유시장 방향으로~~

수유시장 입구 도착.  큰 도로 옆에 있는 동문1

수제왕만두집. 이곳에서 도너츠를 조금 샀다.

만두집 바로 앞에 빵집

이곳에서도 간식으로 빵을 조금 구입했다.

남문2

남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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