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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지리산 종주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작년에 처음으로 무박 성중코스 도전할때는
코스에 대해 잘 몰라서 깜깜한 새벽에는 앞사람만 보고 무조건 따라갔으니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스 전반에 대해 잘 알고있었기에 큰 어려움은없었다.

성삼재에 0300에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산행하면서 비 내리는것이 제일 싫은데~~
할수없이 성삼재 화장실에 들어가서 우의를 입고 스틱등 등산준비를 하여 출발.

비가오니 사진찍기도 힘들고 조망은 꽝이고~~^

등산로는 물이 중간 중간 고여있고 땅 은 질었고 바위길은 미끌하고 ~~~^^

비가 내리니 회원중 성중코스를 택한 사람은 10명 내외^^

나머지 약30여명은 백무동등 짧은 코스를 선택했다.

1700시에 중산리에서 산악회버스가 무조건 출발하니 그 시간내에 도착해야만 하는 중압감^^

미리 작년에 종주할때 각 주요지점마다 도착한 시간대를 준비해서 각 구간구간 걸어갈때는

몇시까지 다음 지점에 도착해야만 하는지  작년에 걸었던 시간대를 참고하여 목표시간을 정하고 걸으니

체계적이고 효과적이였다.

가령 연하천에서 출발한다면 벽소령까지는 몆시까지 도착해야하는지 목표 시간을 정하고 걸어가니 

내 산행하는 전체적인 시간상태를 check하면서 걸을 수 있었고

그 결과 1620분 정도 중산리에 도착하여 샤워도 할 수 있었다.

약 34km를 걷게되니 혼자 걷게되고 느낌상 내가 제일 후미인것 같은 생각을 했다.

왜냐면 산행중 회원들을 전혀 만나지 못했기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중산리에 도착해보니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것 같았다.

일부 회원들은 장터목에 너무 늦게 도착하여 그곳에서 중산리로 탈출했고 2명은 시간내 들어오지 못했단다.
어떤 회원분은 약 10분정도 늦는다고 산행대장님한테 연락을 해서 다행히 산행대장님이 기다려줘서

간신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좌우간 이 나이에 30km이상 무박코스는 정말 힘든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도전해서 목표를 이뤘을때는 무한한기쁨,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으니~~

그런 맛에 또 도전을 하게되는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구간인 천왕봉~중산리는 5.4km 내리막길이지만 가도가도 끝이없고

지루하면서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간이다. 결코 우습게 보면 않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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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19.9.12(목) 03:02 ~ 16:24 (13시간 22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약 32.2km)


ㅇ 안내산악회 (산수산악회) 주어진 시간 :  14시간   * 고봉산님 leading


ㅇ 서울 신사역 출발(2019.9.11 22:30),  성삼재 도착(2019.9.12 03:00)  약 4시간 30분 소요

    날머리 중산리 출발(17:10),                서울 신사역 도착(21:20)           약 4시간 10분 소요

 

ㅇ 성삼재에 도착하니 비가 내려서 힘든 종주를 하였다

 

ㅇ 2018년과 금년(2019년) 성중코스 비교

 



구 
  
거리 2018년 2019년
(km) 구간별 소요 시간
(누계)
시간 구간별 소요 시간
(누계)
시간
성삼재     03::00   3:00
노고단
고개
2.5 42분 3:42 49분 3:49
삼도봉 5.3 1시간 39분
(2시간21분)
5:21 1시간49분
(2시간38분)
5:38
연하천
대피소
4.7 1시간49분
(4시간10분)
7:10 1시간 50분
(4시간28분)
7:28
벽소령
대피소
3.1 1시간39분
(5시간49분)
8:49 1시간 32분
(6시간00분)
9:00
세석
대피소
6.0 2시간51분
(8시간40분)
11:40 2시간 26분
(8시간26분)
11:26
장터목
대피소
3.6 1시간31분
(10시간11분)
13:11 1시간 34분
(10시간00분)
13:00
천왕봉 1.5 57분
(11시간08분)
14:08 38분
(10시간38분)
13:38
중산리 5.5
2시간21분
(13시간29분)
16:29 2시간 44분
(13시간22분)
16:22
32.2 13시간29분   13시간22분  

 

 

     

▲ 서울 ~ 성삼재

밤에 성삼재를 향해 이동하는 버스안에서~~(23:10)

중간에 덕유산 휴게소에서(01:20)

▲ 성삼재 ~ 연하천 대피소

상도봉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또 어두워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비가 오지만 삼도봉을 담아본다(05:43)

토끼봉에서~~ 작년에는 이곳 헬기장 잔디밭에 앉아서 간식을 먹고갔는데~~

올해는 비가와서 그냥 통과~~(06:28)

토끼봉에서 연하천 대피소 가는 중간에(07:04)

연하천 대피소가 1.4km 남았다(07:07)

연하천 대피소 가기도 힘들다. 완전 오르막 계단

비가 오니 빨리 대피소가서 아침을 먹어야겠다(07:08)

▲ 연하천 대피소~벽소령 대피소

연하천 대피소 도착(07:30)

비가 오니 할 수 없이 취사장에 가서  햄버거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

샘에서 물을 보충하고 바로 떠난다. 작년에서 옥외 식탁에서 햇빛을 쬐며 먹었는데~~~~

 

연하천대피소에서 나와서 벽소령대피소로 향한다(08:32)

벽소령대피소가 가까워진다.(08:49)

▲ 벽소령 대피소 ~ 세석대피소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했다(09:02)

이곳에서 다음 목적지 세석대피소까지는 6.3km

벽소령에 왔을때는 비가 잠시 멈추었다.

산객들이 야외식탁에서 간식등을 먹는다.

 

 

벽소령대피소를 떠나면서~~(09:15)

 

세석대피소로 가는 길(09:21)

 

 

 

 

 

 

 

선비샘에 도착했다(10:00)

선비샘의 수량이 작년에 비해서는 적어진것 같다

 

 

 

 

 

 

 

 

 

 

 

작년에는 저 안내판대로 선명하게 사진에 담았는데 지금은 운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10:31)

 

 

칠선봉(10:41)

세석대피소가 1.9km 남았다.

 

 

세석대피소가 1.4km 남았다.

세석까지 11:00를 목표로 걸었는데~~~(11:01)

 

 

 

▲ 세석대피소 ~ 천왕봉, 중산리

세석대피소에 도착했다(11:28)

11:00 목표보다 약 30정도 늦은것 같다. 비가 계속 내려서 대피소 실내에 들어가서 점심을 해결한다

이곳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까지는 3.4km이다.

장터목까지는 적어도 13:00 이전에 도착해야 천왕봉을 오를 수 있다.

천왕봉에 도착했다(14:04)

 

천왕봉 정상석에서 <명산 100 again -4번째인증>을~~

천왕봉에서 중산리 탐방안내소까지 내려왔다(16:24)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바로 앞 주차장과 상가를 담아본다,

이곳에서 17:00에 출발한단다. 약 13시간 22분 정도를 악조건하에서 걸었다.

힘든 하루 여정이였지만 주어진 시간안에 도착했고 또 약 35분 정도 여유시간이 생겼으니 간단히 땀을 닦고

옷을 갈아 입을 시간은 벌었다.

힘든 하루였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다. 단지 날씨때문에 좀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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