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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며칠 극성을 부렸는데 오늘 2024.1.13(토)은 날씨가 좀 쌀쌀하지만
초미세먼지가 없고 하늘이 맑다. 오전에 걷기운동을 하고 점심은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서씨네 해장국"집으로 가기로 했다.
 
해장국집 몇집을 가보았는데 대체로 맛있다. 그런데 어떤 집은 너무 짜서 먹기가 좀 거북했다.
오늘 간 "서씨네 해장국"은 1952년 시아버지가 개업하여 지금  며느리이신 할머니께서
약 40년 이상을 운영하시고 계신단다.

 

얼큰한 청양고추를 손절구로 빻은 다대기에 사골과 잡뼈를 넣고 스무시간 정도로 고운 국물, 서지와 소내장, 

우거지를 넣고 끓인 해장국 맛은 시원하면서도 진한 느낌을 갖게 한다

 

72년전 시아버지 서응봉씨와 시어머니가 마포대교 부근 강뚝아래에서 처음 문을 열었을때는

하루에 소를 2마리씩 잡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오래된 토박이 단골손님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나는 선지해장국 특을 주문했는데 우선 국물맛이 된장과 우거지와 선지등과 어우러져서
굉장히 순하고 부드러운것 같다. 짜지도 않았다.
좌우간 1952년부터 약 70여년간 업력의 내공이 발휘되는 맛이라고 할까~~
 
ㅇ 2024.1.13(토) 마포역 1번출구 용강동 "서씨네 해장국" / 선지해장국 특 10,000원

마포역 1번출구로 나와서 큰 길에서 우측으로 한참 가다보면 길 건너에 식당이 있었다

1952년부터 이어져 온 서씨네 해장국~~

동네 한바퀴에 나온 서씨네 해장국집. 식당 출입문에 붙어 있다

선지해장국 특은 1만원이다

서씨네 해장국이 나온  신문 기사

식당 내부~~

선지해장국 특이 나왔다. 

반찬도 5가지. 제일 우측은 갈치새끼로 만든 반찬이다

해장국에는  우거지, 콩나물, 그리고 선지, 소 내장등에  된장을 풀어서 만든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져 있다
 

 

우선 소 내장을 먹어본다

선지를 한 숫가락~~

풀치를 먹어본다

갈치 새끼인 풀치로 만든 반찬~~ 맛있었다

우거지~~

밥을 넣어서 말아 먹는다

선지와 소내장, 우거지등이 보인다

 

 
한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계산하면서 멀리 성북구 **동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하니 깜짝 놀라신다

그리고 내가 완전히 비운 그릇을 보고는  할머니 사장님한테

내가 비운 그릇을 보여주시면서 뿌듯하게 생각하시는것 같다.

해장국의 시원하면서도 진한 국물맛에 반해  나도 모르게 전부 비우게 되었다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서씨네 해장국은 약 20여분 뒤부터 나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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