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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작년에는 4월30일(일) 거제도 일주를 했었는데 금년에는 서울근교에 있으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운길산-예봉산을 일주하는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검단산은 몇번 가서 앞에서만 바라보던 산이다.

그리고 운길산에 올라가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등 전망도 좋을것 같았다.

 

아침 일찍 청량리역에 가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려 이정표를 보면서 운길산으로 향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이정표와 따라가기 앱을 잘 보면서 걷는다.

먼저 수종사까지 도로를 따라 올라가서 사찰 우측 범종과 보호수가 있는 곳으로 가면 운길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는데 이 등산로는 절상봉으로 해서 운길산으로 가는 등산로였다.

 

절상봉에 올라가는데 마침 가족나들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절상봉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줄 수 있었다.

그리고 운길산에 오르니 양수리와 두물머리등을 볼 수 있는 조망이 좋았다.

 

운길산을 지나 적갑산으로 향하는데 약 150여m 구간은 완전 암릉구간이라 조심해서 걸었다.

그리고 적갑산-철문봉-예봉산-율리봉-율리고개-예빈산 직녀봉-예빈산 견우봉을 거쳐 팔당역 부근으로 하산하는데

이번 산행은 꼭 백두대간을 걷는 기분이였다.

 

제일 절정은 마지막 힘들게 올라간 예빈산 직녀봉과 견우봉인것 같다.

예봉산에는 산객들이 많이 올라가는데 예빈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는것 같다.

 

예빈산 직녀봉에 올라가니 한 젊은 여성분이 혼자 있었는데 직녀봉에서 바라보는 강과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조망은 아주 좋은데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차에 내가 올라간것이다.

 

이리저리 포즈를 취하는데 너무 귀엽고 보기 좋았다. 원하는대로 사진을 다 찍어주고 내 사진도 찍어주신다.

그리고 견우봉도 전망이 좋다고 하면서 나를 안내한다. 견우봉에서 조금 하산하다보면 바위에서 바라보는

전망 또한 일품이였다. 여기서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젊은 여성분 사진을 찍어주고 나도 사진을 찍었다

역시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것 같다.

 

그 여성분은 미사리에서 왔는데 아마 이곳에 자주 오신것 같다. 그리고 승원봉-천주교공동묘지방향으로 하산

한다고 한다. 나는 바로 팔당역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견우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이고 계단이 없어서 미끄러웠다. 조심해서 하산해야 한다.

팔당역 부근에 내려가서 그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 "북촌골"로 가서 짱퉁어탕을 한그릇 맛있게 먹고

팔당역으로 걸어가는데 좀 전 직녀봉과 견우봉에서 만났던 그 여성 회원을 길거리에서 다시 만났다. 

차를 그 골목에 주차 시켜서 차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라고 한다.

 

좌우간 오늘 하루도 장장 약 16km를 8시간 정도 걸으니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 가보지 못했던

운길산-예봉산-예빈산을 다 가볼 수 있어서 의미있게 근로자의 날을 보낸것 같다.

 

ㅇ 언제 : 2024.5.1(수) 08:40 - 16:58 (약 8시간 18분 소요)

 

ㅇ 코스 : 운길산역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 적갑산 - 철문봉 - 에봉산 - 율리봉 - 율리고개 - 예빈산 직녀봉

               - 예빈산 견우봉 - 팔당역부근 식당(약 15.8km)

 

ㅇ 누구랑 : 혼자서

 

ㅇ 등산로상태

    * 전체적으로는 육산상태이나

    * 운길산 정상에서 예봉산방향으로 약 150여m 구간은 많은 바위로 되어 있다

    * 운길산-에빈산까지 계속 오르내리막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꼭 백두대간길을 걷는 기분이다.

      따라서 약 16km를 걷는것은 쉽지는 않다.

    * 그리고 급경사 내리막길은 계단등이 없어 미끌어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 예빈산 직녀봉과 견우봉은 View가 좋아서 사진찍기 좋았슴.

      견우봉에서 조금 승원봉쪽으로 5m정도가면 View point가 있었슴

 

 

운길산-예빈산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8h 18m 27s | 거리 : 15.8 km (9.8 mi) | 총 획득고도 : 1450 m (4,757 ft) | 최고점 : 706 m (2,316 ft) | 평균 속도 : 2.2 km/h (1.4 mi/h)

www.ramblr.com

▲ 운길산역 - 수종사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전철을 타고 이곳 운길산역에서 하차했다

운길산역앞에 있는 산행 안내판

등산로 이정표가 운길산역앞에 세워져 있다. 운길산방향으로~~

굴다리를 통과해서~~

계속 직진~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나는 우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세멘트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이 도로가 수종사까지 가는 도로이다

▲ 수종사 - 절상봉

수종사에서 두물머리를 바라보고~~

저 앞에 보호수와 우측 범종이 보인다. 절상봉은 저 보호수 부근에서 좌로 올라가야 한다

절상봉을 향해서~~

▲ 절상봉 - 운길산

절상봉 도착

절상봉에서 운길산 정상을~~

▲ 운길산 - 새재고개 갈림길

운길산 정상 도착~~

정상에서~~

예봉산방향으로~~

바위구간이 많이 나왔다

일단 새재고개 방향으로~~

▲ 새재고개 갈림길 - 적갑산

새재고개 갈림길인데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의자에 앉아서 간단히 점심을~~

다시 예봉산방향으로 출발한다

적갑산방향으로~~

▲ 적갑산 - 철문봉

적갑산 도착~~

예봉산방향으로~~

▲ 철문봉 - 예봉산

철문봉 도착

▲ 예봉산 - 율리봉

예봉산 도착~~

율리봉방향으로~~

▲ 율리봉 - 예빈산 직녀봉

율리봉도착. 율리봉에 올라가니 쉬고있는 분들중 한분이 배낭을 저렇게 매달아놓았다.

배낭을 다른 곳에 놓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예봉산을~~

▲ 예빈산 직녀봉 - 예빈산 견우봉

예빈산 직녀봉도착

직녀봉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 준 여성 분. 같이 견우봉을 향해서 간다

▲ 예빈산 견우봉 - 날머리 팔당역 부근 식당가

견우봉 도착

견우봉 부근에서

두물머리와 다산 유적지가 보인다

팔당역을 향해서 하산한다

북촌골 식당에 도착~~ 이곳에서 짱뚱어탕 1그릇으로 보신을~~

 

5.1(수) 근로자의 날,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운길산-예봉산-예빈산 일주를 할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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