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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목)-6(일)까지 3박4일간 일본 나고야 여행을 다녀왔다.

80년대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대학원공부를 했던 친구 4가족(총8명)이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한것이다.

80년대 중반 그당시 미국에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무사히 좋은 성적으로 전부 졸업을 할 수 있었고 귀국후에도 직장근무를 하면서도 다시 열심히 공부들을 계속한 덕분에 

박사를 취득한 친구들도 있다.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다.

 

우리는 해외여행을 하기위해 매달 회비를  모아두었는데 코로나와 직장근무등 서로의 일정때문에 여행을 갈 수 없었는데

이번에 10월초 연휴를 이용해서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간 친구들은 삼남과 신여사, 동일과 심여사, 승주와 양여사, 그리고 우리 부부 총 8명.

 

이번 해외여행은 승주친구가 전부 계획을 해서 추진을 했다. 덕분에 우리들은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음에

감사할뿐이다.

 

10.3(목) 07:30 인천제2터미널에서 Jin air로 출발하는데 가이드님과 미팅시간이 05:30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새벽 05:30까지 제2공항터미널에 도착하려면 하루전에 가서 공항에서 자거나 혹은 새벽에 택시를 타고가는

방법이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서울역에서 N6002 심야버스가 02:40 출발한다는것을 알고

아들이 서울역까지 pick up해줘서 그 심야버스를 타고 제2공항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들은 공항까지 pick up해준다는데 새벽에 공항까지 가는것이 과속하는 차량도 많고 위험한것 같아서

심야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것이 부모 마음에서 훨씬 안심이 되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해보니 1시간 30분 지연이라고 한다. 역시 대한항공이 아닌 저가항공이니 모든것이 뒤로 밀리는 모양이다.

할 수 없이 1시간 30분 기다려서 이륙을 했는데 늦게 도착하다 보니 모든 일정이 지연되어 진행되다보니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 여행경비 : 1,743,300원, 가이드비 별도(1인당 4,000엔)

* 여행사 : 하나투어

* 항공기 : Jin Air

* 가이드님 : 이주환

 

<아래 글은 이번 여행에 같이 간 승주친구의 여행 후기 1 입니다>
이번 여행을 끝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아쉬운 것은 
하나투어를 통한 여행경비가 좀 비쌌다하는 생각이 먼저 들고요
두번째는 여행경비에 비해 날씨로 인해 볼거리가 거의 없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특히 둘째날 알팬루트를 넘을 때 비오고 안개인지 구름이 잔뜩 심술부리는 바람에 두더지여행을 했다는 

느낌이 큽니다.
세번째는 가족들 생각인데 첫째날 저녁 숙소가 오래돼서인지 곰팡이냄새가 났다는 점
그리고 네째는 장거리이동으로 인해 버스를 타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우리 나이대에 외국여행은 여러곳을 찍고 다니는 원거리 여행은 되도록 피하고 

가급적 한곳을 거점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즐기는 방식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유있게 걸으며 생각하며 느끼며 만나는 그런 여행

특별히 선입관이나 편견없이 현미경으로 그 세상을 보고 느낄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 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 생각 생활양식 건축 예술 등을 통해 비판적관점보다는 좋은 점 배울점 등을 편안히 받아드리고 이해한다는 것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것은 사람관계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나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받아드리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고 형성된 것이기에 섣불리 외형을 통해 판단하고 

잣대를 대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외국인에게도 친구관계에서도 새로운 만남에서도...
저물어가는 인생 가운데 좀더 느긋하게 세상을 그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을 통해 누구와 여행하느냐가 참 중요함을 느낍니다.
편안함으로 대화하고 배려하고 그 가운데 즐길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든 툭툭 내뱉어도 서로 이해하고 경청하고 때로는 깔깔 웃고

개인적으로는 참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힐링도 되고 치유도 되고 회복도 되는...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었습니다.
다음에 또 생각나는대로 기회가 된다면 기록을 더하겠습니다.

굿데이~~~

* 1일차(10.3) : 공항 - 식당(초밥) - 와사비노장 - 스와타이샤(신사) - 스와호수 - 호텔1(Kurobe Kanko Hotel)

* 2일차(10.4) : 호텔1(Kurobe Kanko Hotel) - 알펜루트 - 호텔2

* 3일차(10.5) : 호텔2 - 협곡열차(C-D구간) - 시라카와고 마을 - 다카야마 시내 - 호텔3

* 4일차(10.6) : 호텔3 - 나고야성 - 오스간논(관음성지) - 오스상점 거리 - 록카엔(육화원) - 도코나메 도자기 마을 - 공항

* 1일차(10.3) : 공항 - 식당(초밥) - 와사비노장 - 스와타이샤(신사) - 스와호수 - 호텔1(Kurobe Kanko Hotel)

 

▲ 서울역 -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가이드 미팅이 제2터미널에서 05:30이라고 한다. 아들이 공항까지 pick-up 해준다고 하는데 새벽에 과속하는 차량도 많고

위험할것 같아서 심야 공항가는 버스를 탑승하려고 서울역으로 나왔다.

제1터미널은 N6001번 버스인데 차량도 많은 편이였으나 제2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N6002번 버스로 새벽에 02:40에만

한번 출발한다. 할 수 없이 N6002번 버스로 제2공항터미널로 향했다

07:30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수속을 받는다

▲ 일본 나고야 공항 - 점심 - 와사비농장

그런데 Jin air 약 1시간 30분 정도 지연되어 출발했다. 드디어 나고야공항 도착

우선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일본에서의 첫 식사. 초밥이 나왔다. 

식당안 벽에 걸려있는 그림액자들~~

식사를 끝내고 와사비농장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 스와호수가 있는데 스와호수를 들리면

5시까지만 운영하는 와사비농장에 들어갈 수 없어서 와사비농장 먼저 갔다가 다시 스와호수로 내려가서 

스와호수를 보고 다시 호텔로 가기위해 왔던 길로 올라가야 한다.

이 모든것이 Jin air가 1시간 30분정도 지연되는 바람에 이런 고생을 하게 되었다. 투덜~투덜

고속도로상에 있는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

▲ 와사비 농장(아즈미노) 

드디어 와사비농장 도착~~

물레방아가 트레이드 마크인 '대왕 와사비 농장(大王わさび農場) . 드넓은 토지에 이렇게나 많은 와사비를 재배하는 풍경은 좀처럼 볼 수 없어서 신선한 기분이 들 정도다. 입장은 무료이며 농장 안에는 와사비 밭, 레스토랑, 동굴, 전망대 등이 있는 넓은 공원처럼 조성돼 었고. 상쾌하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스폿의 매력인것 같

이곳 '대왕 와사비 농장'은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감독의 영화 '꿈(夢)'의 로케 현장으로도 유명하다다. 당시 만든 물레방아 오두막집은 지금도 이곳 풍경에 녹아들어 있고 아름다운 물의 흐름과 한가로운 풍경으로 몸도 마음도 편안해 지는것을 느낄 수 있는것 같다

Dreams - The Peach Orchard by Akira Kurosawa (English Subtitles)

 

와사비로 만든  기념품 상회

▲ 스와타이샤(諏訪大社) 신사

스와타이샤(諏訪大社)는 스와호(諏訪湖, 스와코)의 남쪽에 있는 가미샤혼미야(上社本宮)・마에미야(前宮), 북쪽에 있는

시모샤아키미야(下社秋宮)・하루미야(春宮)의 4개의 신사의 총칭입니다.

스와타이샤는 전국 각지에 1만곳 이상 존재하는 스와신사(諏訪神社)의 총본사이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라고 한다. 그 특징은 본전(本殿)이라고 하는 건물이 없다는 것이다.. 고대의 신사에는 사전(社殿, 신사의 신을 모신 건물. 신전)이 없었다고도 한다. 산이나 나무 등 자연을 신봉하는 오랜 옛날의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스와타이샤는 신의 마을(神の里)이라고 불리기에 적합한 풍정을 지금까지 전해주고 있단다.

▲ 스와호수

신사 바로 옆에 스와호수가 있는데 이 스와호수는 일본영화 "너의 이름은"에 나온 곳이다

스와호수를 본 후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로 이동해서 호텔에서 늦게 저녁을 먹고 호텔에 있는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면서 피로를 풀었다

내일 알펜루트를 기대하면서~~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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