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청화산과 대야산은 100대 명산할때 가 본적이 있다.
청화산 갈때는 늘재-청화산-조항산-의상저수지로,
그리고 대야산 갈때는 대야주차장-밀재-대야산-대야주차장 원점회귀를 했었다.
이곳 백두대간은 <속리산 천왕봉-문장대-늘재-청화산-조항산-밀재-대야산-버리미기재-장성봉>쪽으로
이어지는데 100대 명산할때 못가본 <조항산-밀재>구간을 이번에 가보려고 무박 산행에 나섰다.
주간이라면 늘재에서 청화산을 오를때 뒤를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속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데
새벽이라 그냥 등산로만 보고 걸어가야 했다. 이곳 등산로는 거의 너덜지대라
빨리가기가 쉽지는 않았고~~.
청화산에서 100대 명산 again 인증을 하고 조항산으로 향하는중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일출을 보게되었는데
이 또한 무박산행을 하면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인것 같다.
햇살을 품으며 떠오르는 태양과 산 골사이에 떠있는 운무와 아름다운 산이 어우러져
하나의 명장면을 연출해주니 내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고 새벽부터 쌓였던 모든 피로가 풀려버린다.
긴 장마로 인해 몇주 산행을 못해서 그런지 동행한 일부 회원님들은 힘들어하신다.
습도가 높은탓도 있고~~
용추계곡으로 하산할때 시원한 계곡물에서 즐겁게 물놀이하는 피서객들을 보니
내 마음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그러나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또 긴 장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많은 수재민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버스에서 귀경길에 차창을 내다보니 오랬만에 청명한 하늘과 햇살을 보게된다.
장마로 피해를 보신 많은 분들도 빨리 수해복구가 마무리되어 정상화되시길 바랄뿐이고~
오늘 무박으로 늘재-대야산 구간을 산행하면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밀린 숙제를
해결하게 되니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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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0.8.16(일) 02:37 - 12:22 (약 9시간 45분 소요)
ㅇ 코스 : <늘재 - 청화산 - 갓바위재 - 조항산 - 고모치 - 밀재 - 대야산> - 월영대 - 대야 주차장(약 18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11시간 * 서우정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100대명산(청화산, 대야산), 백두대간(조항산, 밀재)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늘재(02;37), 청화산(03:59), 갓바위재(06:02), 조항산(06:48)
고모치(07:55), 밀재(09:12), 대야산(10:07), 대야주차장(12:22)
ㅇ 서울 사당역 출발(8.15 23:50), 들머리 늘재 도착(02:37) 약 2시간 47분 소요 (휴게소 20분 포함)
대야주차장 출발(13:30), 서울 양재역 도착(16:20) 약 2시간 50분 소요(휴게소 1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조항산-밀재 구간만 육산형태, 그 외 등산로는 거의 널덜지대로 되어 있어서 빨리가기 힘듬.
ㅇ 들머리 늘재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날머리 대야 주차장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ㅇ 날머리 시설 : 옥외 수도가 있고 공용 화장실도 있어서 땀 닦고 환복 가능
음식점등 있음
ㅇ 늘재-대야산구간 식수 보충가능지역 : 조항산에서 1.2km 밀재방향으로 가다보면 식수 보충 가능한 고모샘이 있다
이 지도상에서 백두대간은 <늘재-청화산-조항산-고모치-밀재-대야산>까지이고
대야산에서는 북쪽으로 버리미기재-장성봉쪽으로 이어진다
▲ 늘재 - 청화산
서울 사당역에서 23:50에 출발하여 이곳 들머리 늘재에 02:37에 도착했다.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02:39)
도로 옆 남진방향에 있는 늘재 백두대간 표지석(02:39)
늘재에서 약 25분 정도 올라가면 "정국 기원단(靖國祈願壇)"이 있다.(03:05)
2005년경 청화산 농원 조삼수 회장이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해놓았다고 한다.
비의 뒷면은 텅 비어 있다.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수식이 없다.
다만 어지러운 나라를 태평하게 한다는 좋은 뜻만 담겼을 뿐인것 같다.
늘재에서 청화산까지는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은데 해발 약 600여m를 치고 올라가야 한다(03:17)
등산로는 암석이 많아서 속도내기가 쉽지 않다.
▲ 청화산 - 갓바위재
늘재를 출발해서 약 1시간 20여분만에 청화산 정상에 도착했다(03:59)
명산 100 again 인증을~~~
04:02
청화산 앞에서 회원들이 인증하는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전부 모여서 다음 구간으로 이동한다(04:03)
청화산에서 조항산을 향해 걸어가다가 아름다운 일출을 보게되어 한장 담아본다(05:16)
아름다운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는것은 역시 잠을 자지 않고 고생한 보람이 있는것 같다
다시 다음 구간으로 함께 모여서 이동한다(05:20)
혼자가면 길을 잃을 수 도 있으니~~
05:22
일출 View point에서 회원들이 기다리면서 각자 한장씩 기념촬영을 한다~~(05:31)
산과 운무와 일출이 어우러져서 아름답게 펼쳐진 View를 감상하는 즐거움.
모든 피로가 확 풀려버린다(05:33)
방금 지나왔던 능선을~~(05:44)
의상저수지 방향을 보고서~~2년전에는 조항산을 들려서 저 의상저수지로 하산했었다.(05:44)
지나왔던 능선들~~(05:44)
북진하면서 우측을 담아본다(05:47)
새벽 산에서 바라보는 저 펼쳐지는 아름다움. 부지런한 산객들만이 볼 수 있는 특권인것 같다.~~
이제서야 밝은 햇살을 품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05:49)
▲ 갓바위재 - 조항산
갓바위재에 도착했다(06:02)
이곳에서도 의상저수지로 내려갈 수 있다
조항산을 향해서~~(06:05)
우측 봉이 조항산이다(06:18)
06:20
지나왔던 능선들~~ (06:27) 내가 언제 저 능선들을 지나왔는지 실감이 들질 않는다~~
지나왔던 능선들과 약간 좌측도 같이 담아봤다(06:28)
06:31
저 멀리 속리산 천왕봉, 문장대가 보인다(06:32)
줌을 좀 당겨서 속리산을 담아본다(06:32)
조항산방향을 바라보고~~(06:32)
조항산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뒤를돌아서 지나왔던 방향쪽을 바라보고서~~(06:33)
06:41
06:42
06:42
▲ 조항산 - 고모치
드디어 조항산 도착(06:48)
새의 목처럼 생겨서 조항산이라고 한다~~
저 앞쪽 바위가 보이는 곳이 조항산 정상석있는곳이고
그 앞에서 아침을 먹고있다~~
조항산 정상석(06:52)
정상석앞에서 코로나때문에 수고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덕분에 Challange"를~~
조항산 정상석 뒷면~~
백두대간을 힘차게 걸어 땀속에서 꿈과 희망을~~~~
아! 우리들의 산하
조항산 정상에서 지나왔던 능선을 담아본다~~(07:22)
조항산 정상석 앞에서 조항산 정상석을 담아본다(07:22).
정상석이 너무 조그마하다~~
조항산에서 저 앞에 있는 봉으로해서 밀재로 가야한다(07:25)
조항산에서 약 500m 정도 가다보면 의상저수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07:33)
2년전에는 이곳에서 의상저수지방향으로 하산했었다.
고모치로 내려가는 등산로.(07:40)
조항산-밀재구간은 거의 육산형태의 등산로이다.
07:50
▲ 고모치 - 밀재
이곳이 고모치이다.(07:55)
북진하다가 우측으로 약 10m 내려가면 고모샘이 있다.
고모샘으로 내려와서 시원한 물맛을 보고 생수병에 물을 가득 담아간다.
08:12
08:23
대야산 방향을 바라보고~~(08:58)
▲ 밀재 - 대야산
드디어 밀재에 도착(09:12). 의상저수지 갈림길에서 약 1시간 40여분 걸렸다.
밀재 표지목
조항산에서 내려왔던 방향을 담아본다(09:14)
대야산을 향하면서~~(09:29)
09:37
대야산 방향을 담아본다(09:38)
대야산을 오르면서 좌측을 담아본다(09:42)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09:45)
지나왔던 능선들을 담아본다(09:49)
올라가면서 좌측 봉을 담아본다(09:54)
암릉으로 올라가는 금강송님~~(09:58)
장마때문에 2주동안 산에 가지못했다고~~ 그래서인지 다리에 쥐도 나고 무릎도 아프고 힘들다고 하신다
드디어 저 앞에 대야산 정상이 보인다~~(09:58)
10:00
대야산방향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10:00)
지나왔던 능선을 담아본다~~(10:01)
대야산 오르기 전 표지목(10:02)
대야산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월영대 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 대야산 - 대야주차장
드디어 대야산 정상 도착~~(10:07)
그냥 기념으로 한장 담아본다~~(10:07)
의료진분들에게 "덕분에 challange"를~~
대야산 정상에 있는 속리산 전경 안내판~~
대야산 정상에서 휴식하는 회원들~~(10:13)
휴식을 끝내고 대야산 정상에서 월영대방향으로 하산한다(10:19)
10:24
10:29
10:30
10:31
10:32
10:34
11:02
11:23
시원한 계곡물속에서 피서를 즐기는 어린이들~~(11:45)
요즘 코로나때문에 모든 일상이 멈춰진것 같은데 이런 곳에서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기를~~~
자연이 선물한 하트모양의 용추계곡~~(11:45)
하트모양의 용추계곡에서~~
대야주차장에 다왔다(12:21)
장마가 끝나고 이제 폭염으로 들어선다. 그래도 산행간 습도가 높으니 숨이 딱딱 막히고
너덜지대가 많아서 조심해서 걷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장관과 악산의 대야산을 오르면서 즐거움을 만끽한 산행이였다.
다음 주는 괘방령-추풍령구간 숙제를 위해서 가야하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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