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도 사명산을 갔다.
나는 항상 산행하기 전 그 산에대한 등산코스와 산행에 관한 정보를 먼저 찾아서 확인한다.
물론 따라가기 앱도 설치해서 다닌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할지라도 역시 산은 산이기 때문이다.
이곳 사명산을 걸으면서 꼭 대간길을 걷는 느낌이 든다. 등산로에 풀이 우거지다보니
갑자기 등산로가 끊기는 현상도 발생한다.
그때는 다시 뒤로 몇 m 가서 등산로를 찾다보면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있다. 경험상.
몇번을 그런식으로 산행했다.
이날 총 17명이 출발했는데 한 회원이 연락이 되질 않는다.
전화도 받지 않고~~ 산행대장님이 걱정이 되어 119에 일단 신고를 하면서 기다렸다.
물론 우리 버스도 같이 기다렸다. 혹시 다치지않았는지 걱정하면서~~
그런데 출발하기로 했던 시간을 약 50여분 지나 연락이 왔다.
휴대폰을 분실하고 또 알바를 해서 연락할 수 없었다고~~ 다행히 다른 알바하는 회원을
만나서 그 전화로 전화를 했단다. 걱정했던 전 회원들이 안심을 하고 119에는 연락이 왔다고
알려주고 바로 서울로 출발했다.
등산객도 적고 또 숲이 우거지다보니 등산로가 좋지않았다.
17명중 5명이 알바를 해서 같이 가지 못했다. 사전에 알바때문에 버스를 탈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다시한번 느낀다. 산행시에는 반드시 따라가기 앱 설치와 예비BAT, 그리고 휴대폰을
분실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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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2. 08.20(토) 10:02 - 16:04 (약 6시간 2분 소요)
ㅇ 어디 : 강원도 양구 사명산
사명산은 해발이 1,198m이다. 양구, 화천, 춘천 일대와 멀리 인제군 4개 고을을 조망할 수 있다는 데서
사명산이란 이름이 연유한다.
춘천에서 배후령을 넘어 추곡 약수를 지나면 사명산 산행기점인 선정사가 반긴다.
계곡의 등로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파로호가 보이는 주능선에 닿고 거기서 계속 올라가면
널찍한 평지를 이룬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파로호와 멀리 설악산, 점봉산 등이 보인다.
소양호 물줄기와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도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다. 설경 또한 아름다워 겨울산행도 적합하다.
이 산의 정상에는 두 개의 커다란 돌이 대문같이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여러 겹의 바위가 겹쳐 있는 첩바위가 있다.
이 산은 임진왜란 당시 이 고장 사람들이 침략해 온 왜군에 대항해 싸운 전장이기도 하다.
하산은 추곡 약수로 잡는다. 추곡 약수는 약 1백여년 전에 발견된 것으로 위장병과 빈혈, 신경통과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ㅇ 코스 : 웅진리 주차장 - 선정사 - 용수암입구 들머리 - 사명산 정상 - 문바위봉 - 문바위, 칠성탑 - 꽃대봉 - 추곡약수
- 추곡약수 주차장 (약 13.3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6시간 30분 * 물결따라님 leading
ㅇ 인증 : 사명산 정상석(100대명산 +)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들머리 웅진리주차장 도착(10:00) 약 3시간 10분 * 가평휴게소 20분 휴식 포함
날머리 추곡주차장 출발(17:25), 서울 복정역 도착(19:25) 약 2시간 소요 * 가평역 15분 휴식 포함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0:02) - 용수암옆 등산로 입구(10:48) : 약 46분 소요
* 등산로 입구(10:48) - 사명산 정상(12:15) : 1시간 27분 소요, 누계 2시간 13분
* 사명산 정상(12:15) - 1162봉(12:53) : 38분 소요, 누계 2시간 51분
* 1162봉(12:53) - 문바위봉(13:27) : 34분 소요, 누계 3시간 25분
* 문바위봉(13:27) - 문바위,칠성탑(13:44) : 17분 소요, 누계 3시간 42분
* 문바위,칠성탑(13:44) - 꽃대봉(15:01) : 1시간 17분 소요, 누계 4시간 59분 * 칠성탑주변에서 점심
* 꽃대봉(15:01) - 추곡약수터(15:55) : 54분 소요, 누계 5시간 53분
* 추곡약수터(15:55) - 주차장(16:04) : 9분 소요, 누계 6시간 2분
ㅇ 등산로 상태
* 들머리 - 용수암 :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 용수암입구 - 사명산 : 등산로에 바위가 많음
* 사명산 - 날머리 : 등산로에 풀이 많고 정비가 되어 있지않아서 일부 구간은 등산로찾기 애로.
몇번은 등산로가 도중에 끊어져서 다시 뒤로 돌아가서 등산로를 찾아가면서 다시 갔슴
☞ 총 17명이 등산을 갔는데 5명은 알바등으로 산악회버스 먼저 출발하라고 연락이 왔슴
필히 따라가기 앱 탑재하고 등산해야 함.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날머리 전부 깨끗한 공용 화장실 있슴.
* 날머리에 식당 있었슴
* 날머리 주차장 바로 옆에 접근성이 양호한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슴.
ㅇ 추곡약수터는 날머리 화장실에서 위쪽으로 약 250여m 올라가면 있슴. 탄산수임.
날머리 추곡약수 주차장과 추곡약수는 지근거리에 있다.
<Tip>
ㅇ 점심식사 장소 : 사명산 정상 or 문바위, 칠성탑 주변이 좋겠다. 다른 곳은 식사장소가 없다.
단 파리가 너무 많아서 애로가 되었슴.
ㅇ 17명중 5명이 알바했다. 아마 중간으로 빠진것 같다.
따라서 이정표는 무조건 "추곡약수"방향으로 가면 날머리가 나온다.
ㅇ 긴바지를 입을것. 등산로에 풀이 많아서 반바지는 좋지않다.
ㅇ 생수는 약 3병정도면 될것 같다. 날머리 근처 추곡약수에서 물을 마시고 또한 보충하여 상경할때 마시면 될것임.
사명산에 갈때 용화산, 오봉산산행할때 지나갔던 배후령을 지나갔다.
사명산 북쪽에는 파로호가, 남쪽에는 소양호가 있다.
램블러 앱
relive 앱
가평휴게소이다. 주차장에 차량으로 꼭 찼다.
▲ 웅진리 주차장 - 등산로 입구
들머리 웅진리 주차장이다. 깨끗한 공용화장실도 있었다.
등산준비를 하고~~
웅진리 주차장에서 계속 도로를 따라간다
무량사 표지석 우측에 회원들이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는 월북현으로 가는 등산로이다.
그러나 몇명 회원이 조금 올라가다가 다시 돌아온다. 최초 나도 월북현으로 갈려고 했는데 혼자 갈 수 없어서
선정사 방향으로 갔다.
선정사방향으로 계속 가면 된다
선정사 도착. 선정사는 바로 아스팔트 길 옆에 있다
선정사에서 나와서 계속 도로를 따라간다.
조금 가다가 도로 옆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니 일부 회원들이 머리를 감고있다.
용수암입구
▲ 등산로 입구 - 사명산 정상
용수암표지석 바로 앞 철문이 등산로 입구이다.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된다. 도로를 걸을때는 열기때문에 더웠는데 이곳에 들어서니
냉기가 올라오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등산로 옆에 계곡물이 흐른다. 올라가는 동안 우렁찬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한참 올라가다보니 임도를 가로 질러가게 된다.
임도에 세워져있는 이정표. 사명산이 1.9km
조금 올라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당연히 우측 사명산까지 짧은 코스로 올라간다
돌들이 많이 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이 아마 월복현에서 올라오는 코스로 예상된다
사명산으로~~
▲ 사명산 정상 - 문바위, 칠성탑
사명산 정상에서 파로호를 담아본다~~
100대명산 + 40번째 인증을~~
사명산에서 바라 본 소양호
정상에서 주변을~~
사명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추곡약수터방향으로~~
사명산에서 추곡약수터로 가는 등산로~~ 육산형태이다
이곳이 1162봉이다
웅진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긴 코스와 만나는 삼거리. 1162봉이다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이정표가 다 부서졌다. 무조건 추곡약수터 방향으로~~
숲속을 걷다보니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 마침 하늘이 보여서~~
등산로가 정비가 되어있지않아서 몇번 길을 못찾았다.
문바위봉. 아무 표시도 없다
추곡약수터 방향으로~~ 이곳에서 웅진리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 문바위, 칠성탑 - 꽃대봉
문바위 도착~~
문바위근처에 있는 이정표.
일부 회원이 수인리방향으로 내려갔는데 그곳으로 가면 알바이다.
칠성탑
칠성탑에서 소양호를~~
칠성탑과 소양호를~~
무조건 추곡약수터로 방향으로~~
추곡약수방향으로~~
송전탑이 세워져있었다. 이곳에서도 등산로 찾기가 어려웠다.
송전탑 좌측끝으로 가면 빨간 signal이 보인다. 그곳으로 가면 된다
▲ 꽃대봉 - 추곡약수 주차장
꽃대봉 도착. 추곡약수터 방향으로~~
추곡약수방향으로~~
추곡약수 도착
주차장 도착~~
이번 산행은 꼭 대간길을 걷는 느낌이였다. 너무 등산로가 좋지 않아서~~
중간에 등산로가 보이지 않기도 하고. 그러면 다시 뒤로 몇m 가서 유심히 등산로 상태를 확인하여
찾아가길 서너번 했다. 좌우간 17명 회원 중 5명이나 알바하였고 약 50여분 기다렸는데도
오지를 못했다. 결국 그 회원들이 먼저 출발하라고해서 할 수 없이 출발하였지만~~
결코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아주 까다로운 산행코스 중 하나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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