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에는 오늘 안산 대부도쪽에서 있는 자월도 섬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여객선 출항이 불가하다고 하여
할 수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한번 더 가고 싶었던 월출산을 가게 되었다.
월출산은 2018년 9월2일(일) 산성대 - 천황봉 - 천황탐방지원센터(액 7km)로 갔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꼭 한번 더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나온 상품은 도갑사 - 3층석탑 - 천황봉 - 경포탐방지원센터여서 지난번 갔던 코스와
틀려서 이번에 가게 되었다.
도갑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찬 바람이 휘몰아 친다. 일단 등산준비를 한 후 산행대장님과 함께 잠시 몸을 푼 후
출발을 했는데 억새밭 능선에 올라가니 차거운 바람이 불어온다. 순식간에 손도 시럽게 되고 추위를 느끼게 된다.
두꺼운 장갑으로 교체하고 핫팩도 꺼내서 손에 쥐고 걸었다.
구정봉정상에 올라가니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귀까지 덮은 모자가 날라가 버렸는데 모자가 멀리 날라가기전에 잡았으니
다행이였다.
구정봉부근에 올라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삼층석탑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우선 구정봉으로 올라가는데 조그마한 동굴같은 곳을 통과해야 했다. 배낭을 메고는 통과할 수 없어 배낭은 벗어 놓고
구정봉에 올랐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었고 모자가 날라가려해서 한 손으로는 모자를 꼭 잡고 행동해야만 했다.
구정봉 정상은 평평한 바위위에 항상 물이 마르지않는 9개의 웅덩이가 있었다.
구정봉에서 하산하여 멀지않은곳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과 삼층석탑으로 향했다.
높은 절벽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과 조금 더 가면 삼층석탑이 나오는데 암릉과 어우러져있는것이
너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루어진것 같다.
삼층석탑을 보고는 다시 왔던 길로 뒤돌라가 천황봉으로 향했는데 저 멀리 천황봉이 보이는데 언제 저곳까지 가나
생각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바삐 서둘렀다.
그러나 가면서 기암괴석이 내 눈을 유혹하니 발걸음이 자꾸 늦어진다.
저 멀리 보이는 천황봉 정상을 바라보면서 걷는데 구정봉 큰바위얼굴, 남근바위, 돼지바위등을 보면서
어려운 줄 모르고 걸었고 천황봉 거의 다가서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어느덧 바위를 밟고 올라가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천황봉 정상석이 나왔다.
좌우간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목표를 달성한다는 교훈을 산행하면서
많이 느끼곤 한다. 오늘처럼~~
정상에 올라가니 젋은 여성 두분이 계신다. 인증사진을 부탁하고 서서 사진을 찍고 사람들이 없으니
앉아 있는 모습을 찍어달라고 하니 너무 좋다고 자기들도 그렇게 찍어보자고 막 웃으면서 이야기하다보니
나도 덩달아서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게되었다.
하산할때는 올라왔던 반대편으로 해서 하산을 했다.
오늘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고 또 운무로 인해서 조망을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후에는
조꿈씩 시야가 좋아지기 시작해서 다해이였고 약 5년만에 아름다운 월출산을 다시 오르게되어
감개무량할뿐이다~~
*********************
ㅇ 언제 : 2023.02.19(토) 11:27 - 16:23 (약 4시간 56분)
ㅇ 코스 : 도갑사주차장 - 미왕재(억새밭) - 구정봉 - 삼층석탑 - 바람재삼거리 - 남근바위 - 천황봉 - 경포대능선삼거리
- 경포대삼거리 - 경포대탐방지원센터(약 11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 독도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천황봉 정상석(명산 100)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1:27) - 미왕재(12:39) 1시간 12분
* 미왕재(12:39) - 구정봉(13:27) 48분 누계 2시간
* 구정봉(13:27) - 삼층석탑(13:55) 28분 누계 2시간 28분
* 삼층석탑(13:55) - 바람재(14:31) 36분 누계 3시간 4분 * 점심시간 포함
* 바람재(14:31) - 천황봉(15:11) 40분 누계 3시간 44분
* 천황봉(15:11) - 경포대삼거리(16:06) 55분 누계 4시간 39분
* 경포대삼거리(16:06) - 날머리(16:23) 17분 누계 4시간 56분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도갑사 주차장 도착(11:25) 약 4시간 35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경포대 주차장 출발(17:00) 사당역 도착(21:00) 약 4시간 소요 * 휴게소 1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다. 눈은 없었다. 능선상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
ㅇ 들머리 시설 : 화장실이 있다
날머리 시설 : 화장실 있다. 식당이 있다.
램블러 앱 - 중간에 끊어졌다
▲ 도갑사 주차장 - 미왕재(억새밭)
등산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도갑사로 가기 전 범상치않은 고목 두그루를 만나게 된다~~
이런 고목은 처음본다.
반대방향에 가서~~
도로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도갑사 대웅전~~
이곳 도갑사에서 억새밭(미왕재)-구정봉-삼층석탑-바람재삼거리-천황봉-경포대능선삼거리-경포대삼거리-
경포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했다
억새밭방향으로~~
계속 오르막길~~
▲ 미왕재(억새밭) - 구정봉
미왕재에 도착했다. 이곳 미왕재에 올라오니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억새밭에 올라오니 바람이 세차게 분다. 두꺼운 장갑을 꺼내고 핫팩을 준비한다.
그리고 바위를 감상하면서~~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서 ~~
운무가 끼어서 조망이 흐릿하다. 카메라탓이 아님^^
계속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세찬 바람을 맞으면서~~
구정봉 방향으로~~
꼭 붕어 주둥이 같은 느낌~~
구정봉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등산로 좌측에 바위를 담아본다.
시시각각 변하는 암릉들을 감상하면서 구정봉방향으로 올라간다~~
꼭 거북이 같은 느낌~~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과 구정봉 갈림길~~ 일단 구정봉으로 간다
상고대를 품은 향로봉~~ 아름답다
▲ 구정봉 - 3층석탑
갈림길에 구정봉과 마애여래좌상 안내판이~~
구정봉이다. 정상까지 가본다.
그런데 구정봉 정상은 바위동굴을 통해서 올라가야 한다
이런 바위틈으로 들어가야 한다. 배낭을 메고는 들어갈 수 없어서 배낭은 밖에 벗어 놓고 통과~~
구정봉으로 올라가면서 주위를~~
구정봉올라가는 곳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구정봉 정상이다. 바람이 엄청 세차게 분다. 귀까지 덮는 모자를 착용했는데도 바람에 모자가 날라갔는데
다행히 나무에 걸려서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그 뒤로는 구정봉 정상에서는 한손으로 모자를 잡고 걸었다.
구정봉정상에 있는 이 웅덩이는 항상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밑에서 솟아나는것인가??
구정봉정상에서 하산하면서 다시 저 굴을 통과해서 나가야 한다
밖에 벗어놓은 내 배낭이 보인다~~~
구정봉에서 하산해서 삼층석탑방향으로 가면서~~
향로봉~~
삼층석탑을 향하면서~~
마애여래좌상에 도착~~ 이 마애여래좌상이 우리나라 국보중 제일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삼층석탑으로~~
▲ 3층석탑 - 바람재 삼거리
삼층석탑에 도착, 저 멀리 뒤에 마애여래좌상이 보인다
저 멀리 흐미하게 마애여래좌상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서~~
삼층석탑을 떠나기 전 아쉬워서~~
다시 구정봉방향으로 가면서~~
저 멀리 월출산 정상 천황봉이 보인다. 저곳까지 올라가야 한다~~
천황봉~~ 상고대가 보인다
구정봉 큰바위 얼굴~~
구정봉 큰바위 얼굴~~
아래에 바람재 삼거리가 보인다. 저 멀리 천황봉도
▲ 바람재 삼거리 - 천황봉
바람재 삼거리~~
저 멀리 천황봉이 보인다~~
천황봉방향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우측에 구정봉이, 그리고 아래 바람재가 보인다~~
저 멀리 천황봉~~
좌측 남근바위~~ 꼭 ET같다.
돼지바위~~
천황봉~~ 상고대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천황봉으로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천황봉 올라가는데 상고대를 만나다~~
천황봉으로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천황봉으로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 천황봉 - 경포대 능선삼거리
나도 모르게 앞을 바라보니 천황봉 정상석이 보인다.
아직 한참 더 올라가야하는줄 알았는데~~ 역시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정상에 와 있게된다
천황봉 정상석앞에서 명산 100 인증을~~~
정상에 올라가니 젊은 여성 두분이 있었다. 한참 사진들 찍는데 분주하다.
기다려서 인증샷을 부탁한다. 서서 한번 찍고 정상에 아무도 없으니 앉아서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앉아서 찍는것이 나쁘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자기들도 앉아서 찍어야 하겠다고 나보고 막 웃으면서 말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찍게되었다~~
정상에서~~
정상에서 올라왔던 반대방향으로 하산한다~~
통천문을 지나간다~~
▲ 경포대 능선삼거리 - 경포삼거리
경포대능선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경포대방향으로 하산
하산하면서 정상을 담아본다~~
약수터~~
약수터이지만 음용불가~~
▲ 경포대삼거리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경포대삼거리 도착~~
경포대탐방지원센터 도착~~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서 천황봉을 담아본다~~
▲ 서울 사당역에서
21:00에 사당역에 도착하여 서울정 양평해장국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집에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 잠 자는데 불편해서 이곳에서 먹고간다.
돌솥밥이 나왔다. 짜지않고 맛있었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았고 손님들 대화소리가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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