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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가족 모임을 Plaza Hotel 3층 도원(桃園)에서 했다.
같이 살지만 서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서로 대화할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가끔 그래도 괜찮은 곳에 가서 가족 모임을 하면서 이런 저런 대화도 한다.
나나 내 가족은 우리 아이들에게 혹시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watch개념으로  크게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정도이고 시시콜콜 이래라 저래라 간섭은 하지 않는다.

단지 본인들 인생은 본인들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젊은 시절 한창 일을 할때 현업에 너무 바뻐서 우리 딸 학창시절에 공부하는데 관심을 많이 두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물론 딸도 나름 최선을 다해 인서울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아들은 중학교때 내 스스로 공부를 가르치려하니 이 또한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포기하고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을 하면 좋은데
취업하기 어려운 이 시기에 바로  취업하는것도  쉬운것은 아니였다
그렇다고 부모로서 너무 아이에게 취업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할 수 도 없는 실정이고~~
왜냐하면 부모보다 본인은 얼마나 취업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겠는가~~
 
어느 날 퇴근했는데 ㅇㅇ공사에 합격했다고 한다. 보니까 본인 스스로 전기기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또 토익시험도
괜찮은 성적을 취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취업도 했으니 자동차 면허증도 취득하라고하니 이미 따 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느꼈다. 본인들은   본인들의 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것인가를 스스로 다 생각하고 있고 또
자신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구나~~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들한테 너무 이것저것 간섭하기보다는 멀리 크게 바라보고
잘못된 방향으로만 가지 않도록 하면서 단지 애들이 최선을 다하다가 자기들 힘이 부칠때  도움이 될만한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조금 도와주는것만으로 충분할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부모로서 매사 모범된 행동을 보이면서도  자식들한테 보이지 않게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너무 간섭은 하지 않는다.  본인의 문제는 본인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책임을 지게 할 뿐이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 모임을 할때도 아이들한테  경제적으로 부담시키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 절약해서 우리가 부담한다.
 
ㅇ 언제 / 어디서 : 2023.11.12(일) 12:00 / The Plaza hotel 3층 도원
ㅇ 메뉴 : 주말 행복 코스(1인당 15만원) / Red wine    * 봉사료는 없었다

산마 토마토 홍게살 옥수수 스프
입에서 살살 녹았다. 맛있었다

룸에서~~

red wine을 주문해서 식사가 나오기 전 한잔을~~

민물장어 전복 대하 쓰촨식 굴 소스볶음.
장어+전복+대하+굴등이 골고로 나왔는데 맛있었다

셰프 스페셜 생선 찜.
연어찜인것 같다. 소스도 맛있고 연어도 맛있었다

딤섬 스페셜리스트 우시롱 수제 딤섬 3종.
딤섬이 3개 나왔는데 전부 특색있고 맛있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중국 광동성 출신 BBQ 전문 완홍지에 셰프가 오셔서 베이징 덕을 직접 손질하셨다

중국 광동성 출신 BBQ 전문 완홍지에 셰프님이 베이징 덕을 직접 손질 하신다

잠시 후 셰프님이 베이징 덕을 썰어 놓은것을  전병에 싼 요리 3개가 나왔다

 

손질한 베이징 덕 다리 +  베이징 덕을 잘게 찟어서 볶은것 + 술빵이 나왔다


다음은 식사가 나오는데 나는 짬뽕을 주문했다. 이렇게 맛있는 짬뽕은 먹어 본적이 없는것 같다.
매웁지도  짜지도 않고 또 담백하고 맛이 좋았다. 그런데 양 너무 많았다.

마지막으로 셰프 특선 후식이 나왔다

식사하고 나오면서 ~~

Plaza 호텔 1층 커피숖에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는것으로 오늘 우리 가족 송년 모임을 끝냈다.
내년에도 전부 건강하고 맡은 일들에 최선을 다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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