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북 충주 계명산에 다녀왔다.
처음 들머리에서부터 계명산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그래도 평소 체력단련을 해서 빠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뒤지도 않고 오른다. 한참 오르다보니 쉬고 있는
어떤 분은 숨소리가 거칠다.
나는 숨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데~~ 아마 그 분은 흡연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번도 올라가보지 않은 계명산 산길을~ 그것도 혼자서 아무 생각없이 걸으니 더욱 좋은것 같다.
정상에 올라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도 가지면서~~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하종마을로 하산했다. 중간에 하산하는데 몇몇 회원이 되돌아오면서 밑에 절벽이 있어서
내려갈 수 가 없다고 한다. 지금 이곳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시간상 문제가 된다. 분명 산행대장님은
앞에 내려가었는데~~ 그래서 일단 산행대장님한테 전화를 하니 약 80도 경사이지만 밧줄이 있기때문에
밧줄을 잡고 하산하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항상 어떤 문제에 봉착하면 일단 산행대장님한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는것이 답인것 같다. 혼자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그래서 그 당시 같이 하산했던 몇몇 회원 일행들이 무사히 내려올 수 가 있었다.
하종마을로 내려와서 심항산을 중심으로 나 있는 종댕이 길을 일주하고 다시 하종마을로 돌아왔다.
시간이 약 30여분만 더 있었으면 심항산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그냥 온것이 조금은 서운하다고나 할까??
충주는 서울에서 멀지 않아 서울에 일찍 도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좀 여유가 있다. 집에 도착하니 17:50
내 옆에 앉은 여성회원은 하산할때 엉뚱한 곳으로 가셔서 우리 산악회버스를 타지 못하셨다.
좌우간 산행하다가 의심스러우면 무조건 산행 대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확실히 물어봐야하며
또 개인적으로 나는 따라가기 앱을 설치해서 산행시 문제가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하더라도 우습게보면 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따라가기 앱을 설치해서 알바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늘 올랐던 그 산의 명칭이 왜 계명산(鷄鳴山)일까?
백제시대에 이 산의 남쪽 마고성(麻姑城)에 왕족이 성주로 있었다. 당시 산에는 지네가 많이 살았는데 성주의 딸이 산기슭에서 지네에 물려 죽게 되어 성주는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다.
그러자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지네는 닭과 상극이니 산에 닭을 풀어놓으라 하였다. 성주가 그 말에 따라 닭을 방목하자 지네가 사라졌다. 그러나 다시 지네가 들끓을 것을 염려하여 계속 닭을 풀어놓아 길러 곳곳에 닭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원래 오동산 또는 심항산이라 부르던 산의 이름을 이때부터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1958년 충주시에서 여명을 알리는 뜻의 계명산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ㅇ 언제 : 2024.04.28(일) 09:07 - 14:50 (약 4시간 43분 소요)
ㅇ 코스 : 마즈막재-계명산정상-하종마을-상종마을-출렁다리-숲해설안내소-출렁다리-상종마을-하종마을(약 12.1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 씨엘블루님 leading
ㅇ 서울 사당역 출발(07:00), 들머리 마즈막배 도착(09:00) 약 2시간 소요 * 휴게시간 20분 포함
날머리 하종마을 주차장 출발(14:30), 사당역 도착(16:50) 약 2시간 20분 소요 * 휴게시간 10분 포함
ㅇ 인장 장소 : 계명산 정상석(명산100+)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마즈막재 : 화장실없다
* 날머리 하종마을 주차장 : 화장실 없다, 식당 있다
ㅇ 등산로 상태
* 육산형태이이만 바위군도 많이 있다. 그러나 위험하지는 않다
* 바위군이 있는 곳에는 밧줄구간도 중간 중간 있으나 위험하지 않다
ㅇ Tip
* 계명산정상에서 하종마을로 하산할때에는 한문으로 적혀있는 계명산정상석 뒷부분으로 내려가면 된다.
그러면 바로 등산로상에 등산로폐쇄라는 배너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그 배너를 무시하고 지나가면 된다
* 한참 하산하다보면 임도가 나오는데 약 80도 경사면을 내려가야 한다. 다행히 밧줄이 있어서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된다. 그리고 임도 반대편위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있다
* 한참 내려가다 보면 두번째 임도가 나온다. 이때도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된다.
임도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 좌로 약 15m정도 가면 내려가는 등산로를 발견할 수 있다.
그곳으로 내려가면 하종마을로 갈 수 있다.
마즈막재-계명산-하종마을-종댕이 길 - 하종마을
▲ 들머리 마즈막재 - 계명산 정상
마즈막재에 도착해서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일단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데 건늘목이 없다.
좌우 차가 오는지 잘 보고 횡단해야 한다
우측에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이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면 대몽항쟁전승 기념탑이 있다
기념탑앞을 지나서 간다
계속 오르막길~~
돌이 조금씩 많이 나온다
나무데크계단이 나온다
정상까지는 1.4km 남았다
헬기장 도착
▲ 계명산 정상 - 첫번째 임도
드디어 정상 도착
하종마을로 하산한다
등산로폐쇄 배너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하종마을로 하산한다
▲ 첫번째 임도 - 두번째 임도
하산하다보면 임도가 나오는데 밧줄을 잡고 임도까지 내려가야 한다. 경사도는 약 80도 정도
밧줄을 잡고 하산~~
임도로 내려오면 반대편 위로 올러가면 등산로가 보인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두번째 임도가 나온다.
▲ 두번째 임도 - 하종마을
역시 밧줄을 잡고 임도까지 내려가야 한다
임도로 내려가서 좌로 약 15m정도 가면 우측에 하산하는 등산로가 보인다
하산하는 등산로 계단. 이곳을 계속 따라가면 하종마을이 나온다
▲하종마을 - 출렁다리
하종마을 도착. 시골식당앞이 주차장인데 그곳에 우리 산악회버스가 있다.
우리는 심항산이 있는 종댕이길을 일주하고 올 예정이다
종댕이길을 일주하기 위해 걸어가면서
우측에 절이 있었다
출렁다리 방향으로~~
이 길로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 - 종댕이길 일주- 출렁다리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서 나는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돈 다음 다시 오곳으로 올 예정이다
소원바위
저 밑에 키스나무~~
종댕이고개
저 위가 종댕이고개이다
삼형제바위~~
숲해설 안내소~~
▲출렁다리 - 하종마을
다시 출렁다리로 왔다. 이제는 하종마을을 향해서~~
날머리 하종마을 주차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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