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15(수) 석가탄신일로 공휴일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블랙야크에서 명산100+로 새로 선정된 노고단을 가보기로 했다
이번 코스는 성삼재-무넹기-노고단고개-노고단-노고단고개-무넹기-화엄사 코스로 약 12km 정도 된다
약 49년전인 1975년 군에서 교육받을때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행군한적이 있었는데
행군로는 기억에 없었지만 화엄사와 노고단은 어렴풋이 기억이 날뿐이다. 물론 노고단은 약 9년전에
한번 올라간적은 있다.
성삼재에서 천왕봉-중산리까지 성중코스를 몇번 가보았고 반야봉에 갈때도 노고단에 갈 여건이 되지
못해서 노고단에 들리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겸사겸사 한번 가 볼 기회가 생겼다.
특히 49년전 엄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을 되새기면서~~
성삼재~노고단고개는 매번 무박으로 진행되는 성중코스를 가다보니 낮에 걷는것이 생소하다.
그래도 내가 밤에 이런 길을 걸었구나 생각하면서 노고단고개까지 가서 노고단에 들어가시 위해서는
예약한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노고단에 오르니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고 전망이 아주 좋았다. 그곳에서 명산100+ 인증을 하는데도
대기줄이 있었다. 무넹기까지 다시 돌아와서 49년전 걸었던 화엄사까지의 내려가는 등산로를 걸었다.
코재 바로 밑에서부터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하산했는데 등산로가 완전 돌밭이다.
하산길인데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
점점 세차지는 계곡 물소리와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 그리고 땅을 밟는 내 등산화 소리를 들으면서
또 혼자 아무생각없이 걸어간다. 49년전 생각하면서~~
한참을 내려가니 연기암이정표가 있어서 잠시 들렸다가 나와서 다시 화엄사 방향으로 걸어간다.
드디어 화엄사 입구에 도착. 오늘 석가탄신일이라 그런지 차들과 방문객이 많다. 외국분들도~~
대웅전까지 올라가서 화엄사구경을 하고 다시 내려와서 직원분들한테 물으니 대형버스 주차장은
약 15분정도를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혼자 걸어서 내려오니 그곳에 식당가가 있었고 우리 산악회버스가
보였다.
그곳 화장실에 가서 대충 몸을 닦고 환복하고 식당가로 가보니 여러 식당이 영업이 끝났다고 한다.
다행히 영업하는 식당에 들어가서 산채비빔밤을 주문해서 먹고 올라왔다.
내 기억으로는 중산리에는 거북이식당 하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맛이 별로인데 이곳은 맛있었고
반찬도 많았다. 그래서 맛있게 먹고 버스에 오르니 몇명이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약 10여분 기다려서 늦게 온 분들 같이 상경하게 되었다. 올라가면서보니 비가 온다
다행히 지리산에는 비가오지않아서 산행을 아무 이상없이 잘 끝낼 수 있었다.
지리산 노고단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 봉우리(1507m)이며 지리산 능선의
서쪽에 위치하여 천왕봉에서 23.6km 떨어져 있다.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에 속한다.
삼국시대 지리산은 신성시되어 산신제를 올렸는데 도교에서 국모신인 서술성모(西述聖母) 할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할미당이 있어 늙은 할미를 뜻하는 한자어로 노고단(老姑壇)이라는 지명이 유래하게 되었다.
노고단의 정상부는 고도 1500m를 넘나드는 곳으로 침식이 심하여 암반노출지와 섞여 있는 암쇄토 위에
초원을 이루는데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풀이 많이 자란다. 산허리 경사지에는 관목들이 많이 자란다.
노고단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간 지리산의 주능선은 만복대와 고리봉까지 겹겹으로 이어지는데
서쪽에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종주하는 등반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ㅇ 일시 : 2024.05.15(수) 11:12 - 15:59 (약 4시간 47분 소요)
ㅇ 코스 : 성삼재 - 무넹기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노고단고개 - 무넹기 - 코재 - 중재 - 연기암 - 화엄사
- 화엄사 대형버스 주차장 (약 12.1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6시간 * 오프로님 leading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성삼재 도착(11:10) 약 4시간 10분 소요 * 휴게시간 20분 포함
화엄사 대형버스 주차장 출발(17:10), 신사역 도착(20:40) 약 3시간 30분 소요 * 휴게시간 10분 포함
ㅇ 화엄사 대형버스 주차장 시설 : 화장실 있슴, 식당, 카페등 다수 있슴
ㅇ Tip
* 노고단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 화엄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 성삼재 - 무넹기
성삼재 주차장에 만차로 성삼재 올라가는 도로에 차가 밀려서 약 200~300m 전방에서 하차하여 성삼재까지 걸어갔다
성삼재에 있는 지도 안내판~
성삼재 주차장
성삼재 등산로 입구
노고단고개를 향해서 걸어간다
▲ 무넹기 - 노고단고개
무넹기 도착
▲ 노고단고개 - 노고단
노고단고개 도착
백두대간 인증을~~
노고단고개에서 노고단을 향해~~
노고단 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QR코드를 입력하고 통과한다
노고단을 향해~~
노고단정상에서~~
▲ 노고단 - 노고단고개
노고단정상석에서 인증을 하기위 대기를~~
노고단 정상
노고단 정상에서 주변을~~
노고단정상에서 노고단고개를 향해 하산하면서
▲ 노고단고개 - 무넹기
노고단고개 도착~
무넹기를 향해서~~
식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마눌님이 싸준 과일과 해남현미해풍쑥떡
해남현미해풍쑥떡은 주문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등산갈때 마눌님이 준비를 해준다
다시 성삼재방향으로~~
▲ 무넹기 - 코재 - 집선대
무넹기 도착, 무넹기에서 화엄사 방향으로~~
코재 도착, 계속 내려간다. 같이 가신 여성회원님들은 이곳에서 점심을~~
화엄사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바위길이라 험하다
등산로가 계곡 바로 위 능선으로 가기때문에 물소리를 들으면서 하산한다
화엄사로 하산하는 등산로~~
▲ 집선대-중재-국수등-참새터-연기암
집선대~~ 휴게장소가 있다
하산하는 등산로가 완전 돌밭~~
바로 옆에 계곡물~~
이런 좋은 길도 가끔~~
중재 도착
국수등~~
참샘터 도착
우측으로 가면 연기암가는 방향
▲ 연기암 - 화엄사
잠칸 연기암에 들른다
연기암~~
화엄사방향으로~~
화엄사방향으로~~
계곡물도 담아본다
용소
▲ 화엄사 - 화엄사 대형버스 주차장
화엄사~~
화엄사대웅전까지 ~~
화엄사에서 대형버스주차장까지 걸어가면서~~
화엄사 일주문
화엄사 대형버스주차장 도착. 이곳에 식당가가 있다
식당가~~
주차장에서 가까운 식당부터 가보았는데 영업이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 옆에있는 지리각 식당은 손님들이 있는것 같아 가보니 그곳은 영업을 한다고 해서 산채비빔밥을~~
김치만 빼고 반찬 전부를 넣고 비볐다~~ 참기름을 넣어서 그런지 고소한 냄새가 난다
맛있었다. 한그릇 전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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