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2025년 11월 9일 일요일,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고, 늦가을의 청명한 공기가 코끝을 스쳤다.
아침 9시 30분, 청계산역에서 하차하여 식당 청수장에 도착해보니

오랜만에 만난 재경 고교 동문들의 반가운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오랜만이야!” “건강하지?”
220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 청계산의 가을 숲길을 배경으로 환한 웃음을 나눴다.

 

우리 17회 동기들은 재경지역에서 12명, 그리고 천안에서 박희성 친구 부부가 함께해 더욱 반가웠다.


식당 밖에서 간단한 개회식이 진행되고, 단체사진 촬영 후 산행이 시작되었다.
A코스는 매봉, B코스는 옥녀봉까지였지만, 우리는 ‘단합’을 선택했다.
서로의 걸음에 맞추며, 천천히, 그러나 따뜻하게 옥녀봉을 향해 함께 오르기로 했다.

“산과 함께 건강과 우정을!” 우리 17회 배너를 들고 사진을 찍는 순간,
17회 친구들 모두의 얼굴에는 그 어떤 화려한 말보다 진한 동문애가 묻어 있었다.

 

가을의 끝자락,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발밑에는 낙엽이 바스락거렸다.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우리의 대화와 웃음소리는 숲길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한참 올라가다가 쉼터에서 나누어 먹은 간식 한 조각, 그보다 더 달콤한 것은 오랜 친구들과의 이야기였다.

 

옥녀봉 정상에 올라서니 과천의 서울대공원과 관악산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서 우리는 잠시 모두의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우리 17회는 옥녀봉 바로 아래 쉼터로 내려가,
노회장님이 직접 농사지은 무생채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잔을 기울였다.

‘이보다 더 맛있는 안주가 있을까.’
그 한 모금의 막걸리 속에는 지난 세월의 추억과 서로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정상부근에서 어느정도 휴식과 간식타임을 가진

다음에는 천안고 동문 전체가 옥녀봉 정상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우리 17회는 우리들만 다시 모여 정상에서 배너를 들고 또다시 한 번의 찬란한 순간을 남겼다.
그 순간의 햇살은 유난히 따뜻했고, 마치 우리의 우정을 오래도록 빛내주려는 듯했다.

 

하산 후 장수촌식당에 들어가니
이미 많은 동문들이 닭백숙과 묵무침을 앞에 두고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박창민 총무님이 미리 우리 17가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확보해 두었기에,

우리 17회 모두는 한자리에 모여 웃고 떠들며 옛 추억을 되새겼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님들과의 인사, 한 잔의 맥주에 묻어나는 정겨운 웃음소리—
그 모든 것이 ‘축제’라는 말에 어울렸다.

 

식사 후에는 45회 후배 개그맨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행운권 추첨과 교가 합창으로 대축제의 막이 내렸다.


그리고 퇴장하면서 22회 최**동문이 후원한 오스템 덴탈키트와  수건을 받으며 모두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우리 17회는 아직 아쉬움은 남았는지  “2차로 두부집 갈까?”
그 한마디에 우리 17회는 다시 하나가 되었다.
김치볶음과 두부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잔, 그리고 서로 담소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청계산의 늦가을은 우리의 우정과 추억으로 붉게 물들었다.

 

하루의 끝, 산의 바람은 서늘했지만 마음은 따뜻했다. 오늘의 등산과 만남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힘찬 청마, 영원한 우정”**의 이름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ㅇ 언제 : 2025. 11.09(일) 10:00 - 16:00

 

ㅇ 누가 : 재경 고교 동문 / 모교 / 가족 :  192명

 

ㅇ 어디 : 청계산역 "장수촌" 집결 및  등산 후 식사

 

ㅇ 코스 : A코스(청계산 매봉), B코스(옥녀봉)

 

ㅇ 17회 참가는 가족1명 포함 14명

 

▲ 식당 장수촌 - 쉼터

장수촌 식당앞에 모여서 재경 동문회장님 인사말씀을 듣고있다

우리 17회 배너를 들고 우리 17회와 이사장님과 같이 기념 촬영을~~

옥녀봉을 향해서~~ 가운데가 고등학교 이사장님, 우측이 김 선배님(8회)

 

 

▲ 쉼터 - 옥녀봉

드디어 쉼터 도착, 잠시 휴식을~~

 

 

전부 즐거운 표정들~~~

 

휴식을 끝내고 다시 오른다

▲ 옥녀봉 및 쉼터

드디어 옥녀봉정상 도착하여 17회는 기념촬영을~~~

옥녀봉 바로 밑에 있는 휴식장소에서~~

 

노철우회장님이 직접 농사를 지은 무우로 담근 무생채. 먹어보니 아삭아삭했다

간식타임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쉼터에서 막걸리 한잔을 한 후 다시 옥녀봉에 올라가 동문들 단체사진을

옥녀봉 정상에서 17회 배너를 들고 이사장님, 재경동문회장님, 산악회장님, 윤상직선배님(15회)등과 같이

 

▲ 식당 장수촌 

옥녀봉에 갔다가 하산해서 식당으로 왔다.

식당 내부에 부착된 배너~~~~

17회 식탁~~

노철우회장님은 각 기수 테이블을 돌아 다니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계시다.

박희성친구 부인과 김경순 친구~~~

천안에서 올라오신 김철회선배님(15회)와 러브샷~~ 노회장님

 

 

 

▲ 2차 두부집으로 자리를 옮겨서

2차로 두부를 안주삼아 막걸리 한 잔 한후 헤어져서 각자 귀가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728x90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