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년 지리산 성중코스와 설악산 공룡능선을 한번씩 가곤했는데 지리산 성중코스는 약 34KM정도 되니
이제는 체력적으로 좀 힘든것 같아서 작년부터 포기를 했고 설악산 공룡은 약 20여km되니 그래도 도전할만해서
이번에 도전했다.
그날 그날 몸상태에 따라 느끼는 체력적 한계가 매번 틀리겠지만 올해는 좀 힘들게 느껴졌다.
서울 신사역에서 23:30 산악회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에 버스에 오르니 그리움님이 계셨고 또 잠실에서 우커님이 타셨다.
그리움님은 나와 같은 코스를 우커님은 오색-대청-소청-봉정암-백담사 코스를 가신단다.
02:45정도 오색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대청봉에 올라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대청봉을 오른다는 약간 상기된 표정들이였다.
항상 오색에서 대청봉 올라가는 길은 지루하고 어렵다. 그래도 아무생각없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다보면 동이 트면서 여명이 밝아오고 곧 나도 모르게 대청봉 정상에 다다르게 됐다.
대청봉 정상석 인증을 하기위해 줄을 서 있는 인원이 그래도 많지 않아서 약 10여분 기다리면서 인증을 했다
내 앞에 줄을 선 여학생 한분이 휴대폰을 버스에 놓고 내렸다고 하면서 사진을 부탁했다. 얼마나 아쉬울까?
휴대폰을 놓고 내렸으니~~ 내가 최대한 그 학생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시간등이 제한되어 좀 아쉬웠다.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공사중)을 거쳐 한계령 갈림길 이정표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소청봉으로 향했다
소청봉에 다다르면서 좌측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이 보인다.
봉정암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올해는 봉정암에 꼭 가보려한다,
소청을 거쳐 지루한 희운각까지의 내리막길~ 희운각에 도착하여 잠시 머무른 후 무너미고개로 향한다
희운각에 약 0740정도 도착해서 0750정도 출발하는데 한 분이 지금 출발하면 늦지 않느냐 질문을 하시는데
산행대장님은 적어도 0900이전에는 희운각을 출발해야하며 그보다 늦으면 바로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라고
하였고 또 나는 2024년도 내 산행데이터를 적어서 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래도
최대한 서둘렀다.
무너미고개를 07:57 통과하여 본격적인 공룡능선에 접어 들었다. 가장 먼저 반기는것은 공룡의 신선봉~~
그곳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있었고 또 혼자 온 외국여성은 셀카를 찍고 있어서 내가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집에 귀가해서 WhatsApp로 그 녀에게 사진을 보내 주면서 내가 찍은 사진도 약 30여장 같이 보내주엇고
또 시간이 있으면 서울 북한산 백운대를 한번 가보라고했는데 곧 체코로 떠나야 한단다.
언젠가 다시한번 우리 한국에 오려고 한단다. 그녀는 체코에서 혼자 여행을 오신것 같다.
신선봉에서 부터 1275봉 - 큰새봉 - 나한봉 그리고 중간중간 촛대바위, 킹콩바위등과 펼쳐지는
여러형태의 공룡 암릉을 감상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니 힘은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고
나도 모르게 마등령삼거리에 도착했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면서 그늘에 앉아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데 잘 당기지 않는다. 힘이 들어서 그런지~
그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마의 비선대까지 구간을 하산하는데 이 코스는 힘이 빠진 상태에서
항상 힘들고 또 지루했다.
그 구간을 걸으면서 젊은친구들과 잠시 동행하면서 느낀것은 자기들도 너무 힘들어서 정말 죽겠다고 푸념한다
아~ 역시 이 구간은 나이 불문 전부 힘든구간이라는것을 새삼 느꼈다.
그럭저럭 힘들게 하산한 후 비선대부터 설악동 탐방지원센터까지는 포장도로로써 평지길이니 속도를 내서
걸어갔다. 설악동탐방지원센터앞에 도착하여 바로 버스정류소로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c지구까지 갔다.
이미 도착한 분들은 전주식당에서 한잔들 하고 계셨다.
샤워를 하는데 한 분은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대청봉 거치지 않고 공룡을 타고 왔는데 늦을것 같아서
마등령삼거리에서 비선대까지 2시간만에 내려왔다고 한다. 나이를 물어보니 52년생 이시란다
54년생인 내가 마등령삼거리에서 비선대까지 약 2시간 26분 걸렸는데 대단한 분이셨다.
전주식당에서 샤워를 하고 바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오늘도 2026년 공룡능선 목표를 달성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산악회버스에 지친 몸을 싣고 귀경길에
올랐다. 이제 다시는 공룡능선 도전을 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ㅇ 언제 ; 2026.06.13(토) 03:01 - 15:25 (약 12시간 24분 소요)
ㅇ 코스 : 오색 - 대청봉 - 소청봉 - 희운각 - 무너미고개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14시간 * 엄한길님 leading
ㅇ 서울 신사역 출발(23:30), 오색 도착(02:45)
설악동 C 지구 출발(17:00), 강변역 도착(20:00)
ㅇ 주요 구간 거리(이정표상으로 19.1KM)
* 오색 - 대청봉 5.0KM
* 대청봉 - 소청봉 1.2KM
* 소청봉 - 무너미고개 1.5KM
* 무너미고개 - 마등령 삼거리 4.9KM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3.5KM
* 비선대 -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3.0KM
☞ 설악동탐방지원센터 - C지구 : 시내버스 이용함
ㅇ 주요 지점 통과 시간
* 오색(03:01) - 대청봉(05:56) 2시간 55분 소요
* 대청봉(05:56) - 소청봉(06:55) * 아침식사시간 포함 59분 소요 누계 3시간 54분
* 소청봉(06:55) - 무너미고개(07:57) 1시간 2분 소요 누계 4시간 56분
* 무너미고개(07:57) - 마등령삼거리(12:02) 4시간 05분 소요 누계 9시간 01분
* 마등령삼거리(12:02) - 비선대(14:28) 2시간 26분 소요 누계 11시간 27분
* 비선대(14:28) - 설악동 탐방지원센터(15:25) 57분 소요 누계 12시간 24분
ㅇ 년도별 소요시간 비교
* 2017년도(12시간 20분), 2022년도(12시간 40분), 2023년도(13시간 25분)
* 2024년도(12시간 20분),
☞ 2023년도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같이 산행하여 약 1시간 정도 늦었다
ㅇ 주요시설
* 오색탐방지원센터 : 화장실 있다
* 희운각 대피소 : 화장실 있다
* 비선대 : 화장실 있다
* 설악동 C지구 상가 전주식당 : 전주식당내 샤워장에서 온수샤워를 하고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2026-06-13 03:01 | Locus Map
Hiking | 17.76 km | 12:24:11 | 설악산
web.locusmap.app
이번 설악산 산행시 locus map로 담아 보았다. 위 부분을 클릭하면 코스를 볼 수 있다
▲ 오색 탐방지원센터 - 대청봉

신사역에서 06.12(금) 23:30에 출발하여 오색에 02:40정도 도착했다. 새벽에 설악산 가려는 등산객이 인산인해이다


03:00 설악산 등산로가 열리면서 출발하여 3.0km 올라왔다


제2쉼터



대청봉까지 500m



▲ 대청봉 - 소청봉

대청봉 정상 도착. 사진을 찍기위해 긴 줄이 ~~




이 여학생은 대청봉인증사진을 찍는 대기줄 바로 앞에 서 있었는데 휴대폰을 버스에 놓고 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찍어서 보내 줬다

대청봉인증 사진도~~ BAC에 긴급인증하는 방법도 집에 와서 알려주었다.
그리고 인증 사진밑에 촬영일자가 나오도록해서 그 사진을 캡쳐해서
보내주기도 했다.





중청대피소 방향으로 하산을~~ 중청대피소는 지금 공사중

대청봉에서 하산하면서 주위를~~





대청에서 중청대피소 방향으로~~


대청봉에서 바로 앞에 서있던 학생이 바로 내 뒤에 따라와서 한장 또 찍었다

소청봉방향으로~~ 이곳에 앉아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했다


소청을 향해서~~~


▲ 소청봉 - 무너미고개

소청봉에서 희운각방향으로~~ 언제가는 못가본 봉정암에 한번 가봐야 한다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지루하다




희운각 도착~~
▲ 무너미고개 - 마등령삼거리

무너미고개 도착. 공룡능선 방향으로~~

신성봉을 향해 올라가야 한다~~

저 뒤에 신선봉이 보인다



체코에서 우리나라로 여행을 온 여성인데 혼자 공룡능선에 왔다.
좀 전에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view을 배경으로 혼자 셀카를 찍고 있어서 내가 대신 사진을 찍어줬다.
내가 먼저 하산하는데 보니 그 여성이 저 바위위에 올라가서 있는 모습이 보여서 아래에서 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고
그녀가 내려와서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사진찍은것을 보내준다고 하니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그런데 전화번호를 보니 체코 전화번호였다. 010번호면 카톡으로 보내주면 되는데 체코 전화번호였다.
그래서 집에 와서 WhatsApp앱을 설치해서 그녀에게 내가 공룡능선에서 그냥 찍은 사진등도 같이 보내줬다



체코여성과 주고 받은 문자~~
시간이 있다면 서울 북한산 백운대를 추천했는데 바로 떠나야 한단다.
그러나 다시 한번 우리나라에 올것 같다고~~ 부디 우리나라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마등령삼거리까지 3.6km~~ 거리가 줄지를 않는다



저 넘어진 마무는 매년 올때마다 그대로 있다.

체코여성을 또 만났다. 그래서 또 찍어 주었다~~~











마등령방으로~~









촛대바위~~






마등령삼거리까지 2.1km 남았다.









킹콩바위~~


마등령삼거리까지 1.7km






마등령삼거리까지 1.2km~~

세존봉이 보인다. 마등령삼거리 가까이 왔다는 증거









너덜지대를 만나니 반갑다. 곧 마등령삼거리이다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마등령삼거리 도착~~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비선대방향으로~~ 이 구간은 마의 3.5km이다. 하산길이 쉽지 않다











마등령 1쉼터



유선대~~



▲ 비선대 -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비선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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