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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8.6.30(토) 08:42 ~ 17:10 (약 8시간 15분 소요)


코스 : 백둔리 ~ 소망능선 ~ 연인산 ~ 아재비고개 ~ 명지산 ~   명지계곡 ~ 익근리 (약 17.2km)


누구랑 : 홀로 전철 산행


ㅇ 등산결과


백둔리 ~ 연인산 정상 : 백둔리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등산로에

    접어들어 연인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으로 쉴틈이 없었슴. 쉬운 코스는 아님.


연인산 정상 ~ 아재비 고개 : 계속 내려가는 길로 그렇게 어렵지는 않음. 그러나 등산로폭이

    좁고 풀과 나무가 많아 헤쳐나가야 함.


▲ 아재비고개 ~ 명지산 정상 : 계속 올르막 급경사로 힘든 코스임. 쉴틈이 없슴.


▲ 명지산 정상 ~ 익근리 :  익근리 다와서 도로가 나오기 전까지는 거의 급경사 내려가는 등산로임

           *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코스는 결코 쉽지 않았슴.


ㅇ 주말 내내 장마로 비가 온다고 해서 특별히 산행계획을 잡지 않고  금요일 오후에 혹 토요일 기상을 봐서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전철산행이 가능한 연인산-명지산을 가려고 혼자 마음속으로 후보계획을 세워 놓았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에 연인산쪽 기상을 보니 토요일 3시부터 비가 내린다 한다.

 

ㅇ 익근리 날머리 시설 : 공용화장실 있음, 식당 있음

 

 

    그래서 비가 오기전에 일찍 가서 빨리 산행을 끝내면 되겠다 마음먹고 일단은  판쵸우의, 우산등을 준비해서

    아침 일찍 상봉역으로 가서 가평가는 06:54분 전철을 타고 갔다.

 

 

    07:50 정도 가평역에 하차해서 백둔리가는 08:00 버스에 탑승했다.

    혹 등산객들이 없으면 혼자서 어쩌나 생각했는데 그래도 같은 버스에 15명 정도는

    백둔리에서 하차했다. 물론 일부는 코스가 틀렸지만~~

 

    연인산 올라가면서 앞서간 일부 등산객도 발견하게 되어 그래도 안심했고 또 날씨 자체도 괜찮았다.

    그러나 혹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계곡을 건너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때 위험성을 걱정하면서

    걸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무사히 등산을 마칠 수 있었다.

 

 

 

 

 

 

 

 

▲ 가평역 ~ 백둔리 : 33-1번 버스 이용(약 40분 소요)

 

상봉역에서 06:54분 전철을 탑승,  상봉역에서 가평역까지 약 50여분 소요됨

 

연인산 가는 버스는 가평역에서 내려서 저 앞 도로를 건너 탑승한다.

 

연인산 백둔리 가는 08:00 버스(33-1)를 탑승,

금년 4.1부로 07:35 버스가 08:00로 조정되어 상봉역에서 06:54분 전철을 탑승하면

버스타는 시간이 딱 맞았다.

 

▲ 버스정류소 ~ 등산로 입구(도로) :  약30분 소요

 

가평역에서 33-1버스를 타고 "연인산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하차.

가평역에서 이곳까지 약 40여분 소요되었다(08:43)

 

하차해서 버스가 다니는 도로의 왼쪽편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간다

 

 

 

 

 

 

 

계속 도로를 따라간다. 다리입구에 소망능선과 장수능선 가는 이정표가 있다.

 

 

 

 

 

 

 

저 다리를 지나면 좌측에 연인산 도립공원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주차장 및 연인산 등산로 안내판등이 있다

 

등산로 입구 ~ 연인산 정상( 1시간20분) :  총1시간50분

 

연인산 입구 주차장이다. 많은 산객들이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에 오른다

 

 소망능선과 장수능선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소망능선은 바로 올라가면 된다

 

 

 

 

 

소망능선 등산로 입구 들어서자 마자 바로 오르막길이 나를 맞이한다.

 

계속 오르막.

비가 많이 와서 흙이 쓸려 내려가 나무 뿌리만 앙상하게 보인다~~

 

쭉쭉 뻗은 울창한 산림지역도 지나가는데 이곳 역시 오르막길~~

 

 

 

       숨 고를 시간도 없다. 계속 오르막~~

 

 

 

 

 

 

 

백둔리에서 약  2.6km 왔다. 정상이 2.1km 남았다(09:35). 출발해서 약 50여분 올라왔다

 

게속 오르막길~~

 

 

 

이런 나무계단도 오르고~ 도무지 평지는 나오질 않는다.

할 수 없이 호흡을 잘 조절하면서 오른다

 

 이제 정상까지 1.4km 남았다(09:51).

이곳까지 출발해서 약 1시간 10여분 걸렸다.

 

계속 오르막 길~~

 

 

 

이제 정상까지 800m.

속으로 생각한다. 연인이라는것은 손쉽게 보여주질 않는 모양이라고~~~

 

올라가다가 저런 나무도 한번 담아본다.

 

이제 평지가 나왔다. 숨을 잠시 고르며 걸어간다.

다른 산은 올라가다가 평지, 오르막, 내리막등이 반복되는데

연인산은 거의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정상까지 400m

 

정상까지 200m

▲ 연인산 정상~ 아재비 고개(2.5km/1시간55분) : 총3시간45분

 

정상에 도착했다(10:35).

선두로 오다보니 정상에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염려했는데

마침 한 커플 산객이 계셔서 인증샷을 했다

백둔리에서 이곳 정상까지  약 1시간 50분만에 올라왔다

 

연인산 표지석이 생각보다 크다

 

연인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이다. 이제는 명지산 방향으로 향한다

 

연인산에서 명지산가는 길은 아재비고개까지는 내려가는 길이다.

그러나 등산로가 나무와 풀이 우거져 헤쳐나가야 한다.

연인산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혼자 약 10여분 걸어가는데 "ㄴ"자로 꺽이는 부분에서

무엇인가 흰 물체가 희미하게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자세히 보니 개 한마리가 내쪽으로 걸어오다 나와 조우하게되니 그 자리에 멈춘것 같다.

왜 이 깊은 산중에 개가 있을까? 

 

들개인가 생각하고 나도 경계태세를 유지했는데

마침 뒤에 한 산객분이 오셔서 같이 조우하게 되었다.

 

그 개는 좁은 등산로길에서 비키지도, 도망가지도 않고 그냥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것이다.

혹시 이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 사정이 있는가 보다하여 옆으로 비켜주고

또 배고파서 그런가 하여 빵도 던져 줬다.잽싸게 받아먹는다.

 

그리고는 우리도 일단 갈길이 바쁘니 개보고 가라고 말하면서 손짓하니 조금 지나간다.

좌우간 그 개가 유기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할뿐이다.

위 부분 사진은 우리가 던져준 빵을 개가 먹고 있는 장면이다

 

등산로가 너무 좁아 헤치면서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이런 개활지도 나온다

 

 

 

 

 

연인산에서 약 2.5km 걸어가니 아재비고개가 나온다(12:20),

최초 백둔리에서 출발해서 약 3시간 45분 정도 걸렸다.

명지산까지는 약 3.5km 남았다.

이곳 아재비고개에는 저런 식탁이 있어서 이곳에서 다른 산객님들과 같이 점심을 해결했다.

등산로 중간중간 저런것이 설치되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 아재비 고개~ 명지산 정상(3.5km/ 2시간25분) : 총5시간55분

 

 

 

아재비고개~명지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등산로 상태가 결코 좋은것은 아니다. 숲이 우거져서~~~

이거 웬 고생이람~~~

 

 

 

 

 

아재비고개에서 약 1.1km 걸어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 바로 우측에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평평한 큰 바위가 있다.(12:55)

이곳에서 쉬고있던 위 사진에 나오는 산객분들이 이곳에서 좀 쉬어가라고 자리를 비켜 주신다.

배낭을 바위에 올려놓고 바위에 앉아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물을 마시고~~

다음 산객이 올라 올셔서 나도 자리를 비켜준다

 

위 사진 이정표 바로 위쪽에 있는 평평한 바위다. 우선 배낭을 벗어 놓을 수 있고

풀등이 없어서 잠시 쉬어가기는 좋은 곳이다

 

 

 

또 계단을 올라간다

 

아재비고개에서 1.5km 걸어왔다(13:15).

이곳에서 명지산 정상까지는 2km 남았다

 

등산로에서는 조망할 수 없었는데 마침 백둔리쪽이 보인다. 그래서 한번 담아본다

 

계속 오르막길이고 급경사는 계단으로 형성되어있다.

 

 

 

 

 

 

 

명지산 정상이 1.2km 남았다. 3봉은 그냥 지나친것 같다.

이곳에서 30여m 떨어진곳에 명지 2봉이 있다고 가리킨다.

명지2봉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정상으로 가야한다

일단 명지2봉으로 향한다

 

이곳이 명지 2봉이다.(13:44), 백둔리에서 출발하고 약 4시간 걸렸다.

 

명지2봉에서 주위를 한번 담아본다.

 

걸어온 능선인것 같다.

 

명지산 정상이 보인다

 

명지 2봉을 들렸다가 다시 정상을 향해 걸어간다.

이제 정상이 600m 남았다. 지긋 지긋한 오르막~~

 빨리 정상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뿐

 

 

 

이런 내리막도 있네~ 좋아할것도 없다. 내려가면 곱으로 올라가야 하니~~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00여m 남았다.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익근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된다

 

역시 또 오르막 계단~~~ 이곳에서 정상까지 100m

 

계단을 올라서 가니 이런 이정표가 보인다.

그런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는 보이질 않는다.

한참 두리번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이곳에 와서 보니 저 표지목에 정상이라고 쓰여있다.

그래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으로 올라가보니 바로 그곳에 정상 표지석이 있었다.

좀 등산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산객들 입장에서 이정표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 텐데~~~

 

올라가니 일단 인증 먼저  한다(14:36).

백둔리 출발해서 명지산 정상까지 총 5시간 55분 걸렸다.

정상이 바위로 형성되어 있고 공간이 무척 협소하다.

다행이 산객님들이 별로 없어서 인증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정상에서 명지산 이곳까지 까지 걸어온 능선을 조망해본다.

 

 

 

 

 

▲ 명지산 정상~ 익근리(6.4km/ 2시간 20분) : 총8시간15분 소요

 

명지산 정상에서 익근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두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앞에 나온 정상 올라올기 전 내려갈 수 있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정상 표지목이 설치된 그 부분에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우측길은 조금 더 멀다. 나는 일단 우측 길로 내려가본다

대부분 산객들은 좌측길로 들어선다.

 

정상 표지목이 설치된 그 부분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약 400여m 걸어가니 사향봉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방향이 일정 부분 같으므로 이 길로 계속 혼자 걸어간다

 

이런 나무도 담아본다

 

정상에서 1km 정도 걸어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익근리 가는 이정표 방향을 아무리 쳐다보니 길이 보이질 않는다.

한참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까지 온 길밖에 없으므로 일단 의심을 하면서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간다.

나중에 보니 그 길이 익근리 내려가는 길이다.

이런 이정표때문에 한 참 애먹었다.

왜 그렇게 설치되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리막길~~

 

 

 

한참을 내려가니 침상이 있고 익근리 가는 이정표가 있다.

 

이런 급경사도 내려가고~~

 

이 등산로로 내려와보니 일부 구간은 계곡을 가로질러가야 한다.

그런데 만약 폭우가 갑자기 내리면 계곡에 물이 불어 위험할 수 도 있기때문에

이 우측 등산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곳이 명지산 정상부분에서 좌측과 우측으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만나게 되는 곳이다.(16:12). 이곳까지 총 7시간 30분 걸렸다.

좌측 등산로는 이런 계곡을 지날 수 있도록 다리가 놓여져 있고

이곳으로 온 산객에게 물어보니 급경사이지만

계곡을 가로질러서 오는곳은 없었다고 한다

 

내려오다가 명지계곡을 한번 담아본다

 

 

 

명지폭포가 있는  부분이다.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

 

 

 

주차장까지 1.1km 남았다.

 

 

 

익근리까지 다 내려왔다(17:07) 약 8시간 15여분 걸렸다.

일단 공중 화장실에 가서 대충 땀을 닦고 옷을 갈아 입었다.

500ml 생수 4병을 가지고 왔는데 산에서 전부 마셨기 때문에 갈증이 나서

일단 편의점에 들어가 생수 2병을 구입하고 바로  1병을 전부 마셨다.

그리고 인근 식당에 들어가서 잣냉면을 시켜먹었는데

나는 잣을 원료로 해서 냉면을 만들은줄 알았는데  냉면에 잣 서너개 뿌려놓고

 그것을 잣냉면이라고 하는것 같다. 맛은 뭐 별로~~

 

익근리 버스정류소이다.  바로 위 용수골 버스 종점 정류소에서 18:1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평까지 가서 전철로 상봉까지 왔다.

등산중 만난 산객들 전부 너무 힘든 코스라고 말한다.

내가 봐도 이곳 연인산-명지산 연계 산행이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닌것 같다.

 

출발하기 전 명지산 방향을 담아본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특히 장마가 지고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산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오늘 51, 52번째 도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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