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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강원도 영월 구봉대산에 가게 되었다.

항상 산에 갈때는 그 산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떠나게 된다. 이번도 역시 마찬가지~~

 

들머리 재운교에 하차하여 아스팔트를 따라 가다가 임도로 들어서고 드디어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곳 등산로는 이정표나 signal이 없고 등산로 상태도 좋지 않아서 경험이 많으신

낙화유수님이 앞에서 leading하시면서 애매한 곳은 종이를 깔아주시고는 사자산 갈림길에서  A코스로 하산하셨다.

그러니 B코스를 가는 회원들은 사자산 갈림길부터는 leading없이 알아서 가야만 했다.

 

특히 등산로상태가 좋지않고 인적이 드문 코스는 혼자보다 여러명이 같이 가야만 알바를 적게 할 수 있다.

나도 다행히 사자산 갈림길에서부터 내 옆자리 앉으신 돌판이님과 같이 걷게 되었고

조금 가다보니 게른산꾼, 이츠모님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같이 식사를 하고 여성회원분 한분과 같이 5명이

끝까지 동행을 해서 알바를 하지 않고 산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만약 나 혼자 산행했다면 나도 아마 화채봉방향으로 알바하고 시간도 많이 소모했을 것이다.

밥먹는 시간외에는 거의 쉬지 않고 열심히 걸었는데도 겨우 날머리에 약 20여분 전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코스였다. 물론 젋은 분들은 괜찮겠지만~~~~

 

처음 바투님과 같이 걸었는데 능선 정상까지 올라왔을때 바투님께서  조금 힘이드니 여성회원분들과

뒤에서 같이 갈테니 나보고  먼저 가라고 말씀하신다.

얼굴을 보니  땀을 많이 흘리셨고 해서 너무 무리하게 코스 선택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나 먼저 출발했다.

내가 같이 가기를 너무 권하면 부담을 가지실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중간에 전화를 하니 삿갓봉에서 잘 내려가고 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여성회원분들과 같이  조금 쉬운 A코스를 선택하시는것으로 알았는데

구봉대산에서 인증하고 하산하는데 바투님 전화를 받았다.  구봉대산 방향으로 열심히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어느 산 정상에  올라가서 보니  화채봉이라고 되어있어서 지도를 보고서야 알바한것을 알게되었단다.

 

다시 되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도저히 1700시까지 날머리에 도착을 못할것 같아서

일단 화채봉에서 정상 등산로는 너무 멀어서 길도 없는 직선코스를 개척하면서 계곡쪽으로 하산해서  

첫번째로 있는 민가 대문을 두둘기고 사정이야기를 말씀드렸다고~~

사례는 할테니 차로 법흥사주차장까지 pick up좀 해달라고~~

그 주인분도 여성 혼자 이 깊은 산중에 길을 잘못들어 이렇게 내려온것이 좀 처량하게 보였는것 같다.

 

나중에 걱정되어 바투님한테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법흥사주차장까지 그 주인분 자가용을 타고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렇게해서  약 30여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 사고없이 도착하신것이 불행중 다행이였고 아마 바투님께서 그동안 백두대간등 여러 산행 경험이 많으셔서

그 짧은 시간에 현명한 판단을 잘 하신것 같다.

 

산을 타다보면  기상여건, 등산로상태등등 돌발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혼자보다는

몇명이서 같이 가는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바투님은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혼자서 길을 잘못들어 엄청 당황하셨다고~~

당연히 남자라도 그럴것이다.

처음 바투님이 나 보고 먼저 가라고 하실때 내가 거절하고 끝까지 동행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오늘 내가 혼자 먼저 가서 그런가 하는 죄송한 마음도 있고 또 바투님은 점심도 제대로 못드시면서

너무  많은 고생을 하시고 해서 신사역에 도착한 후 겸사겸사 바투님과 간단히 저녁을 같이했다.

 

이번 삿갓봉-구봉대산 B 코스는 전부들 힘들었다고 한다. 바투님도 새로운 경험을 하신것 같고~~

좌우간  이 어려운 코스를 완주하게되고 또 전 회원분들이 무사하게 도착할 수 있어  그래도 마음은 가벼웠다

*********************

ㅇ 언제 : 2022.09.17(토) 09:47 - 16:37 (약 6시간 50분 소요) 

 

ㅇ 코스 

    * A코스 : 재운교 - 삿갓봉 - 사자산 갈림길 - 사자산 - 연화봉 - 법흥사 주차장 

    * B코스 : 재운교 - 삿갓봉 - 사자산갈림길 - 널목재 - 구봉대산 - 일주문 - 법흥사 주차장(16.5km)                 

              → B코스 어려운 코스이다. 44명이 갔는데 B코스 선택한 회원은 9명이다.

                       9명중 시간내 들어 온 회원은 5명이고

                      바투님은 화채봉까지 알바하여 화채봉계곡으로 하산한 후 민가에 들려 도움을 청해 그 분 차량으로 

                      날머리로 오셨고

                      다른 회원 한분도  화채봉쪽으로 알바하다가 다시 뒤돌아와서 널목재에서 바로 법흥사로 하산했단다.

                      2분도 아마 화채봉쪽으로 알바하다 다시 돌아와서 구봉대산을 거쳐 날머리에 약 1시간 25분

                      정도 늦었을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두분은 산악회버스를 탑승하지 못하셨다.

                → B 코스 선택시 약 7시간 30분~8시간 정도 필요

    * C코스 : 법흥사주차장 - 널목재  - 구봉대산 - 일주문 - 법흥사 주차장(B코스는 무리이고 C코스 추천)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7시간   * 낙화유수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구봉대산 8봉 정상석(명산 100+)

 

ㅇ 주요지점 통과 시간

    * 들머리(09:47) - 삿갓봉(11:22)               1시간 35분

    * 삿갓봉(11:22) - 사자산 갈림길(12:29)   1시간 7분,      누계 2시간 42분

    * 사자산 갈림길(12:29) - 널목재(14:16)   1시간 47분,    누계 4시간 29분  → 점심시간 포함

    * 널목재(14:16) - 구봉대산(15:15)            59분,             누계 5시간 28분

    * 구봉대산(15:15) - 법흥사주차장(16:37) 1시간 22분,   누계 6시간 50분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도착(09:45)   약 2시간 45분 소요   * 문막휴계소 15분 휴식포함

    날머리 법흥사주차장 출발(17:00)   신사역 도착( 19:30)  약 2시간 30분 소요   * 여주휴게소 15분 휴식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전반적으로 상태가 나쁘다. 이정표, 시그널 없다. 알바하기 쉽다.

     * 알바하기 쉬운 지점 : 아래 지도에서 C, D지점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 재래식 간이화장실이 있었다.

    * 날머리 법흥사 주차장 : 깨끗한 공용화장실 있다. 식당은 없다.

       단 식당은 일주문 지역에 있다.

<Tip>

* 등산로 상태가 좋지 않고 이정표나 signal이 없으니 지도와 따라가기 앱 필히 지참

* 사자산 갈림길(B지점), C지점, D지점에서 특히 주의가 요망됨.

  이 지점에서는 반드시 따라가기 앱을 확인하면서 이동 요망

강원도 영월군 구봉대산 주변에 치악산, 감악산, 백덕산, 청태산, 가리왕산등이 위치하고 있슴을 알 수 있다

    * A코스 : 재운교 - 삿갓봉 - 사자산 갈림길 - 사자산 - 연화봉 - 법흥사 주차장 

    * B코스 : 재운교 - 삿갓봉 - 사자산갈림길 - 널목재 - 구봉대산 - 일주문 - 법흥사 주차장(16.5km)

    * C코스 : 법흥사주차장 - 널목재  - 구봉대산 - 일주문 - 법흥사 주차장(B코스는 무리이고 C코스 추천)

이 등산경로도는 실제 램불러앱을 사용한것이다.

* B지점 :  사자산과 구봉대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없다. 주의가 필요하다

* C지점 : 등산로상 화채봉으로 바로 빠지기 쉽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서 알바한 회원들이

               몇명있었고 엄청 혼동을 주는 곳이다. 반드시 앱으로 확인하면서 가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바로 화채봉으로 빠질 수 있다.

* D지점 : 잘못하면 바로 아래로 그냥 내려갈 수 있다. D지점에서 좌로 꺽어서 내려가야 한다.

                이곳도 착각하기 쉬운 지점이다.

* E지점 : 널목재이다. 만약 시간이 없으면 할 수 없이 이곳으로 탈출해야 한다.

* 일주문- 법흥사 :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된다.

 

 

영월 삿갓봉-구봉대산

* 이정표, 시그날없고 알바하기 쉽다 * 힘든 코스임 * 삿갓봉 구간 등산로 정비가 않되어있슴 * 이 코스로 44명중 8명갔슴. 2명은 약 1시간 30분 늦었슴. 1명은 화채봉으로 하산 * 7시간도 시간 부족

www.ramblr.com

램블러 앱이다

동영상 relive 앱이다

▲ 들머리 재운교 - 삿갓봉

들머리 재운교이다. 지도상에는 서운교로 나와 있는데 실제 가보니 "재운교"가 정확하다.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

산악회버스

재운교에 하차하니 이런 등산 안내도가 있다.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바투님도 걸어가는 모습이~~

바투님이 코스모스를~~

이곳에서 우로가면 노랑골, 우리는 좌측 미랑골로 올라간다. 

바투님~~

곰취나물 같은데~~

정원의 소나무가 멋있어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

우측으로~~, 좌측은 임도로 나중에 다시 만난다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등산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등산로상태는 좋지 않다.

이 위를 올라가면 임도와 만나게된다

저 앞 좌측 돌 축대를 밟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

임도위로 올라오는 바투님과 회원들~~

석축을 밟고 위로 올라간다~

다시 숲속 등산로~~

숲이 울창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좋게 걸어가면서~~

능선상으로 올라왔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서 올라간다

등산로 상태가 좋지않아서 어느 구간은 감으로 올라간다.

이 지점에 올라오니 조망할 수 있어서~~

▲ 삿갓봉 - 사자산 갈림길

삿갓봉 도착

삿갓봉 정상에서~~~

산죽지대 통과~~

저런 큰 바위도 넘어가야 한다~~

내 옆자리 앉으신 돌판이님~ 나와 계속 동행을 같이 했다.

▲ 사자산 갈림길 - 널목재

이 지점이 사자산과 구봉대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위 지도상에서 B지점이다). 아무 표시도 없다.

leading하시는 낙화유수님이 저렇게 방향을 알리는 종이를 깔아 놓으셨다.

돌판이님과 저 여성회원님과 나는 우측 구봉대산방향으로 간다.

산죽지대 통과~~

조금 가다보니 바위위에서 고수들이신 게른산꾼님, 이츠모님이 식사중이여서 동석하고 끝까지 동행했다.

오랜만에 보는 signal~~반갑다!!

이 지점(위 지도상 C지점)이 아마 알바하기 쉬운 지점으로 기억한다. 왜냐하면 능선상은 큰 바위군으로 형성되어

우측 약 8~9부 능선으로 쭈욱 걷다보면 좌측으로 꺽어야 하는 지점을 볼 수 가 없었다. 그대로 직진하도록 형성되어있다.

따라서 그대로 직진하면 화채봉으로 빠진다.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다행히 게른산꾼님이 조금 떨어져 오는 나를 위해서 기다리셨다가 알려 주셨다.

그렇지않으면 나도 화채봉쪽으로 갔을것이다.

이 지점은 위 지도상 D지점이다.

이 곳에서도 밑으로 내려가다가 좌로 꺽어서 내려가야 한다. 5명이 쭈~욱 내려오다가 뒤에 가던 돌판이님이

좌측으로 signal이 설치되어있는것을 보고 알려줘서 다행히 좌측으로 갈 수 있었다.

▲  널목재 - 구봉대산 정상

이 지점이 널목재이다(E지점). 이곳에서 법흥사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지금보니 우리가 내려왔던 등산로는 폐새된 구간이였다.

 

▲ 구봉대산 정상 - 법흥사 주차장

구봉대산(팔봉)에 도착. 명산100+ 43번째 인증을~~

 

이 지점에서 법흥사방향으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법흥사 가는 길

 

 

일주문~~

 

법흥사버스 정류장. 이곳에서 간단히 몸을 닦고 환복~~

법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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