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2주만에 1일 2산을 하게 되었다.
항상 1일2산은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안내산악회에서
그렇게 공지가 나오니 할 수 없이 가게된다.
서울 사당역에서 06:45에 출발 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다음 버스안에서 산행대장님의 산행설명이 이어진다.
그런데 그 산행대장님 처음 보는 분인데 1984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설악산 종주 약 100여번, 지리산 종주 약 110번, 백두대간 17번, 정맥, 지맥 전부 끝냈고
전국의 약 3,000여개 산을 전부 올랐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분이다.
그 분 닉 네임은 줄여서 "5프로"(5% 수석 Running mountain)이라고 한다
역시 산에 대한 정보등을 많이 알고 계셔서 그런지 이번 산행에 대해 맛집부터 시작해서 많이 알려 주시고
또 여유있게 leading를 해주셨다.
처음 전북 완주군 동상면에 있는 기차산 장군봉을 향한다.
대아저수지 옆으로 산악회 버스가 지나간다. ~~ 실상 완주군 고산면, 동상면등은 완주군 봉동에서 약 2년 근무할때
가끔 가본곳이여서 감회가 새로웠고 이곳 고산의 육사시미와 동상의 꽃감등은 무척 유명하다.
그래서 그당시 고산에 가서 육사시미도 많이 먹었고 특히 그당시 5살이였던 아들놈이 육사시미를 엄청 좋아했다.
그리고 동상에 감도 따러 다녔고~~ 그당시 주인되시는 분이 그냥 따가라고 하셨었다^^
기차산 들머리에 도착하여 기대하지 않고 올랐는데 계속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밧줄잡고 올라가면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또 하산시에 기묘한 해골바위도 볼 수 있는 기대이상의 아주 멋진 산이였다.
하산하면서 올라갈때 보았던 감식초 1.8L 한병을 샀다. 이 곳 동상의 특산물인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와이프는 내가 무엇을 사가지고 가면 사오지 말고 그냥 오라고 한다. 그러나 이날 동상면의 감식초를
사가지고 가니 동상면의 그 유명한 특산물이라는것을 잘 알기 때문에 아무말 하지 않는다.
하산하여 날머리 주차장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선야산을 오르기 위해 출발한다.
1일2산은 여유가 없어서 항상 서둘러야 한다.
선야산은 우측코스로 올라갔는데 거의 전부 다시 올라갔던 코스로 내려온다.
그러나 나는 항상 모험을 좋아해서 좌로 내려왔다. 그런데 좌로 내려오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고
또 낙엽이 많이 쌓여서 어떤 곳은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3/4지점까지 잘 내려왔는데 길을 잘못들고 말았다.
급경사 가랑잎이 쌓인 곳에서는 눈썰매 타듯 슬라이딩으로 미끌어지기도 하고~~
겨우 겨우 길을 개척하면서 도로로 내려오니 출발 약 15분 전 . 일단 산행대장님 한테 전화를 하고 바삐 서둘러서
버스 있는 곳으로 가니 약 10분전이다. 내가 타자마자 버스는 바로 출발~~
비록 알바는 했지만 후회는 없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처음 가보는 길로 갔으니~~
그러나 나는 반성 한다. 따라가기 앱을 저장해서 가지고 갔는데 조금 의심스러우면 바로 앱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것이 귀찮아서 그냥 go 했던것이 알바로 이어져서 20~30분 시간이 지체되고 고생도 했으니^^
이런 경험을 통해 경륜이 쌓이는것 같다. 그리고 선야산, 볼거리는 아무것도 없었다.
<기차산 장군봉>
ㅇ 언제 : 20220.10.23(일) 10:18 - 13:26 (약 3시간 8분소요)
ㅇ 코스 : 주차장 - 장군봉 - 북장군봉 - 해골바위 - 주차장 (약 6.8km) * 원점회귀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3시간 30분 * 오프로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기차산 장군봉 정상석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45), 들머리 도착(10:18) 약 3시간 33분 소요
기차산 날머리 출발(14:00), 선야산 들머리 도착(15:00) 약 1시간 소요
ㅇ 등산로 상태 : 전체적으로 육산 + 암릉 밧줄구간 + 육산형태 *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 북장군봉은 아무 표시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ㅇ 주요 지점 도착 시간
* 들머리(10:18) - 장군봉(11:36) 1시간 18분
* 장군봉(11:36) - 해골바위(12:38) 1시간 2분 누계 2시간 20분
* 해골바위(12:38) - 날머리(13:26) 48분 누계 3시간 8분
ㅇ 들머리(날머리) 시설 : 식당, 화장실등 없다. 주변에 계곡물은 있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460186/4747926/
<램블러 앱이다. 사진등을 보고 자세한 위치등을 확인 할 수 있다>
<Relive 동영상 앱이다>
▲ 들머리 - 기차산 장군봉
10:18 정도 이곳 기차산 들머리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출발하면서 산악회 버스를~~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간다.~~
장군봉이라는 안내판이~~
동상은 꽃감이 유명한데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포장도로에서 비포장도로로 바뀌고~~ "장군봉 가는 길"이라는 팻말을 보면서
이 지점에서 우측 장군봉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하산시에는 해골바위방향으로 내려온다
이곳에서 좌측 장군봉 방향으로~~
장군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제일 뒤 가시는 분이 산행대장님 오프로이시다.
지금부터 밧줄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그리 어렵지는 않다
계속 이어지는 밧줄 구간~~
서서히 암릉구간으로 이어진다~~
Liko님~~ 팔각산, 비계산, 흑석산, 노추산등 몇번 산행을 같이 했다
올라가다가 전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서~~
올라가다가 정상부를 담아본다~~
이런 암릉구간, 별로 위험하지도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다.
제일 오른쪽 기차산 정상부 장군봉을~~
올라가다가 주변을~~ 내 생각은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운장산인것 같다.
기차산도 옷을 갈아 입고 있다~~
산행대장님~~
위에 올라가서 밑을~~
저 위가 장군봉이다~~
밧줄 잡고 오르는 암릉구간^^ 짜릿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오프로 산행대장님이 올라 오시는 회원분들 사진을 찍어 주시는봉사까지 해주신다~~
암릉구간이 정상부까지 계속 이어진다~~
▲ 기차산 장군봉 - 두꺼비바위
드디어 장군봉 정상에 도착~~ 정상에 오른 여성 회원분이 멋진 포즈를 하고 계신다~~
기차산 장군봉 정상석에서 명산 100+ 48번째 인증을~~
장군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에서~~ BAC 인증을 위한 발도장을 찍기 위해 회원분들이 열심히 휴대폰을~~
장군봉 정상석~~
장군봉에서~~
장군봉에서 해골바위 방향으로 하산한다~~
다시 암릉 하강 코스~~
오프로 산행대장님~~
먼저 내려와서 하산하는 장면을 담아본다~~
하산하면서 장군봉 정상부를 담아본다
밧줄이 있어서 다행이다~~
하산했으니 다시 밧줄 잡고 올라간다~~
하산하면서 장군봉 정상을~~
장군봉 정상을~~
올라가면서 바위를~~
위에 올라와서 위에 있었던 바위를~~
다시 밧줄구간 하산~~
밧줄잡고 하산을~~
이제는 편안한 산죽코스로 이어지고~~
다시 오르막~~
▲ 두꺼비바위 - 해골바위
올라가니 기어가는 두꺼비바위가~~ 저 멀리 장군봉이 보인다^^
게른 산꾼님~~ 우리는 우에서 좌로 올라가는데 게른 산꾼님은 좌에서 우측 방향으로 가신다.
이곳에서 만나다. 게른산꾼님은 셀카로 두꺼비바위위에서 찍고 내려오신다
편안한 길이 잠시 나온다.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 해골바위 방향으로~~
밧줄 하산코스~~
하산하면서 주변을~~
밧줄 하산코스~~
▲ 해골바위 - 날머리
드디어 말로만 듣던 해골바위 도착~~
여성 회원이 어렵게 올라갔는데 내려오려니 쉽지 않은듯~~
남성회원이 도와주고 있다~~
이제는 산행대장님이 도와주고 있다~~
다음은 남성회원분이 올라가서 눕는다~~
해골바위를 뒤로 하고~~
하산코스~~
옆에서 바라 본 얼굴모양??
도로가 나오고~~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음 산행지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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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선야산>
ㅇ 언제 : 2022.10.23(일) 15:01 - 17:49 (약 2시간 48분 소요)
ㅇ 코스 : 들머리 - 선야산 정상 - 날머리 (우에서 좌로 돌아 원점 회귀)
ㅇ 인증장소 : 명산 100+ 선야산 정상석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3시간 * 오프로님 leading
ㅇ 날머리 출발(17:50) 서울 신사역 도착(20:55) 3시간 5분 소요 * 휴게소 휴식없이 직접 옴
ㅇ 등산로 상태 : 육산형태, 낙엽이 깔려있고 급경사가 많아서 하산시 미끄러울 수 있슴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5:01) - 선야산 정상(16:31) 1시간 30분
* 선야산 정상(16:31) - 날머리(17:49) 1시간 18분 누계 2시간 48분 소요
ㅇ 들머리(날머리) 시설 : 바로 옆에 계곡물이 흐른다. 부근에 맛집 고당휴게소가 있다고 한다.
ㅇ 선야산은 별 특징이 없었다.
기차산 날머리에서 약 1시간정도 선야산 들머리로 이동하였슴.
* 선야산에서 좌측 코스로 하산하다가 A지점에서 알바함.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바로 하산했어야 했슴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460186/4747942/
<램블러앱이다>
▲ 들머리 - 선야산 정상
선유산 들머리인 원고당 마을 도착~~ 일부 인원들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 코스도 원점회귀로 우로 올라가서 좌로 내려오면 된다. 그러나 거의 모든 회원이 올라갔던 코스로
그냥 내려 왔다. 단 3명만 제외하고~~
선유산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 이 선유산은 완전 육산 형태이다
제일 뒤 게른싼꾼님~~ 이 분은 토요일, 일요일 연속 등산하시는 분인데 왜 게른 싼꾼일까?
부지런한 산꾼이신데~~
올라가다가 앞 봉우리를~~ 처음에는 저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그 뒤에 있었다.
저 앞 산이 정상이다~~
정상으로 향하면서 옆 \을 조망해본다~~
정상부가 보인다~~
▲ 선야산 정상 - 날머리
드디어 선유산 정상 도착~~ 명산 100+ 49번째 인증을
선유산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
거의 올라왔던 코스로 하산하는데 나 혼자서 반대 코스로 하산했다.
하산하면서~~~
낙엽이 많이 쌓여서 미끄러웁다~~
선유산 정상을~~
하산하면서 주변을~~
하산하면서 선유산 정상을 담아본다
소나무가 특이해서~~
선유산 정상을~~
선유산 정상을~~
이후 알바가 시작된다. 하산하던 길이 갑자기 찾기 힘들다.
길을 개척하면서 헤맸다. 낙엽이 쌓인 비탈길에 엉덩이채 눈썰매타듯 미끌어지기도 하고~~
다행히 뾰족한 나무 뿌리같은것이 없어서 부상은 없었다.
18:00 정각에 산악회 버스가 출발하는데 간신히 10분전에 도착.
내가 탑승하자 마자 버스는 17:52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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