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토요일은 등산을 가고 일요일은 쉬는데 토요일인 어제 10.8(토)도 친구 결혼식때문에 오늘 10.9(일) 등산을 간다.
오늘은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는 오지 않는다.
사당역에서 06:50에 출발하여 약 3시간 조금 더 걸려서 강원도 정선군 부근에 있는 노추산 들머리 부근
오장폭포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정차한다. 약 10분정도 오장폭포를 구경하라고~~
오장폭포가 도로 바로 앞에 있어서 산에 올라가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오장폭포는 강원도 정선군의 노추산(1332m) 남서쪽 줄기인 오장산에서 발원한 물로 조성한 인공폭포란다.
그리고 경사길이 209m, 수직 높이 127m의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내 생각은 대승폭포가 더 길게 보인것 같은데~~~ 좌우간 명소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오장폭포구경을 하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노추산 들머리로 가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
처음 임도를 한참 걸어가고 또 중간중간 너덜길을 많이 오르고~~. 등산로를 한참을 올라가니 옹달샘이 나온다.
초반이라 옹달샘 구경만 하고 그냥 지나친다. 등산 중후반부에 샘물이 있었으면 배낭무게를 줄일 수 있을텐데~~
노추산 약 8부능선상에 이성대(二聖臺)가 있었다. 이성대 2층에는 율곡 이이의 위패를 봉안한 노추사가 있다고
하며 이곳 노추산은 설총과 율곡 이이가 수학한 산이라고 하며 중국 노나라와 추나라의 기풍을 이곳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란다.
그러나 굳이 지금 중국의 기풍을 기리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산이름을 노추산이라고 지은것이 맞는것인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성대까지 갔다가 다시 나와서 이성대 좌측으로 해서 아리랑산을 들려서 노추산으로 갔다.
노추산에서 들려서 인증을 하고 그곳 쉼터에서 여러 회원들과 같이 앉아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다 먹었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등을 챙기고는 바로 사달산으로 향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바로 앞에 있는 사달산을 들르지않고 그냥 가기는 너무 서운한것 같아서~~~
비가 많이 오기전에 빨리 서둘렀지만 사달산갔다가 돌아오는데 빗방울의 세기가 조금은 커진다.
그래도 우산을 받쳐들고 스틱을 잡고 좀 불편했지만 걸을만은 했다.
한참을 하산하니 임도가 잠시 나오고 다시 등산로가 나오고 모종탑이 우리를 반긴다.
그리고 캠핑장을 거쳐 긴 다리를 건너 우측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다. 캠핑장부근 화장실은 너무 멀고 비가와서 몸을 닦을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버스뒤 보이지않는곳에서 대충 상의만 갈아있는것으로 만족~~
오늘 비가 세차게 오지않아 대행이였고 나름 공기와 계곡물이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잘 산행을 마무리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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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2.10.9(일) 10:15 - 15:43 (약 5시간 28분 소요)
ㅇ 코스 : 절골 - 이성대 - 아리랑산 - 노추산 - 삼거리 - 사달산 - 삼거리 -모종의 탑 - 주차장 (약 13.9km)
ㅇ 안내산악회(좋은 사람들) 주어진 시간 : 6시간 * 피레니님 leading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들머리 도착(10:15) 약 3시간 25분 소요. * 횡성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출발(16:15), 서울 사당역 도착(20:55) 약 4시간 40분 소요 * 문막휴게소 10분 포함
→ 상경시 차가 많이 막혀서 늦었슴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0:15) - 옹달샘(11:06) 51분
* 옹달샘(11:06) - 이성대(11:43) 37분 누계 1시간 28분
* 이성대(11:43) - 아리랑산(12:13) 30분 누계 1시간 58분
* 아리랑산(12:13) - 노추산(12:29) 16분 누계 2시간 14분
* 노추산(12:29) - 삼거리(13:03) 34분 누계 2시간 48분 * 점심시간 포함
* 삼거리(13:03) - 사달산(13:31) 28분 누계 3시간 16분
* 사달산(13:31) - 삼거리(14:04) 33분 누계 3시간 49분 * 삼거리-사달산 왕복 약 1시간 소요
* 삼거리(14:04) - 모정의 탑(15:19) 1시간 15분 누계 5시간 04분
* 모정의 탑(15:19) - 주차장(15:43) 24분 누계 5시간 28분
ㅇ 등산로 상태
* 초반 임도, 중간중간 너덜지대로 된 등산로, 육산형태로 형성되었으나 어렵지는 않았슴.
하산시에도 임도를 잠시 걷게 됨
* 사달산으로 갈때 비탈길을 내려가니 낙옆에 미끌어지지 않도록 유의 필요. 육산형태임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 간이화장실 있다(많은 회원이 이용햇슴)
* 날머리 주차장 : 화장실 없다. 단 하산하면서 캠핑장을 거쳐 오는데 그곳에는 화장실이 있다.
따라서 땀을 닦으려면 배낭에 옷등을 가지고 가서 그 화장실을 이용하던지 혹은 조금 일찍 내려와서
버스에서 옷을 가지고가서 땀을 닦고 환복할 수 있다. 약 300~400여m 거리이다.
식당등은 없는것 같다.
ㅇ Tip
* 아리랑산을 가려면 이성대에 들렸다가 이성대 좌측으로 해서 아래 두번째 지도처럼 빙 둘러가면 된다.
* 이성대에서 노추산으로 바로 가려면 이성대 앞으로 해서 우측길로 가면 된다.
* 노추산에서 사달산을 가려면 삼거리까지 가서 사달산으로 갔다가 다시 삼거리로 와서 들머리로 하산하면 된다.
노추산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있는 산이며 앞에는 황병산쪽에서 부터 흘러오는 조양강이 흐르고 있다.
* 등산 코스 : 들머리 →이성대 → 아리랑산 → 노추산 → 삼거리 →사달산 → 삼거리 → 날머리 방향
* 일단 산악회버스가 들머리근처에 있는 오장폭포앞 주차장에 정차하여 약 10분간 오장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탑승하고 들머리로 갔다.
이 지도에서 오장폭포의 위치가 틀렸다. 위 지도 참조.
램블러 앱
▲ 오장폭포
오장폭포에 도착하여 웅장한 오장폭포를 담아본다. 도로옆에 있어서 들머리 가기 전
이곳에 산악회버스가 잠시 정차하여 폭포를 구경한다
▲ 들머리 - 옹달샘
오장폭포를 구경하고 산악회버스를 타고 다시 노추산 들머리에 도착했다.
등산준비를 하고~~
이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바로 좌측에는 간이화장실이 있어서 많은 회원들이 이곳을 이용한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이런 임도길을 걷는다~~
임도가 끝나고 등산로로 접어든다~~
이런 바위도 밟고 올라가야 한다. 그리 어렵지는 않다
계곡물도 건너고~~
다시 임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임도가 끝나고 좁은 길로 접어든다~~
등산로 옆에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내린다~~
이성대를 향해서~~
등산로가 완전 너덜지대이다~~
▲ 옹달샘 - 이성대
조금 올라가다가 등산로 좌측에 이런 옹달샘물이 있었다. 초반부로 그냥 샘물구경만 하고 지나간다.
그리고 음용가 이런 표시가 없어서 혹시 몰라 물을 마시지는 않았다
올라가다가 조망이 트여서~~
경사길을 계속 올라가고~~
잠시 내려가고~~ 낙옆에 미끌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너덜지대 등산로 통과~~
▲ 이성대 - 아리랑산
드디어 이성대 도착.
이성대 2층에는 율곡 이이의 위패를 봉안한 노추사가 있다고 한다.
이성대에서 주변을~~
이성대 우측에 있는 이정표. 노추산까지는 350m.
나는 이성대까지 갔다가 다시 좌측으로 되돌아와서 종량동방향으로 간다.
저 앞에 이성대가 보인다~
종량동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리랑산이 나온다.
걸어가다 보니 우측에 너덜지대가 보인다~~
지나가다가 좌측에 큰 바위군을~~ 병풍바위이다
중간 중간 signal이 있어서 길 찾기는 쉬웠다
이곳에서 노추산방향으로 간다~~
지나가다가 나무 뿌리를~~
노추산도 옷을 갈아입고 있다~~
▲ 아리랑산 - 노추산
아리랑산에 도착~~
아리랑산은 구절리 아우라지강가에 그 옛 날 오두막집 살던 총각인 길랑과 처녀 미월이 사랑을 맺 었다.
그들은 다리가 부러진 기러기를 구해다 키웠다. 길랑이 과거를 보러가던 날 미월은 이곳 아리랑산까지 배웅하고
이별의 아리랑을 불렀다고 한다..
아리랑산을 떠나면서~~
밧줄잡고 아래로~~
앞에 보이는 산이 노추산 정상~~
지나가다가 나무를~~
이곳이 아리랑산과 이성대에서 올라와서 만나는 지점이다. 노추산까지는 150m, 이성대까지는 200m이다.
이성대에서 많은 회원들은 아리랑산으로 들르지않고 바로 이지점으로 와서 노추산으로 올라갔다.
앞에 이성대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구부려져 있어서 내가 필려고 해도 철판이라 펴지질 않는다.
위 이정표 옆에 또 이런 이정표가 있다.
육산형태의 등산로~~
노추산 정상 전에 이런 헬기장이 있다.
▲ 노추산 - 삼거리 - 사달산
드디어 노추산 정상 도착~~
명산 100+ 47번째 인증을 하고~~
정상석 좌측에 있는 쉼터.
정상에서 주변을~~
정상에서~~
정상에서~~
정상에서~~
쉼터에 앉아서 많은 회원들과 같이 점심을~~ 점심을 다 먹고 떠나려고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을 준비하고 바삐 사달산으로 향한다.
사달산으로 향하다보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사달산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늘막골입구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비가 오는 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 사달산 - 삼거리 갈림길
사달산 정상 도착~~
사달산에서 다시 삼거리 갈림길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노추산 정상을 담아본다~~
비가 오기때문에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간다
특이한 모습니다. 나무위에 저런 자연적인 화분이??
▲ 삼거리 - 날머리
사달산에 갔다가 다시 이곳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
이곳 갈림길에서 사달산까지 왕복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하산하는 등산로.
이 지점까지와서 좌측으로~~ 이곳부터 임도가 시작된다~~
하산하다가 계곡물이 힘차게 내려와서~~
계곡물과 단풍과의 아름다운 조화~~
모정의 탑에 도착~~
저렇게 돌탑을 쌓아놓은 성의가 대단하시다~~
하산하다가 조양강을 ~~
조양강을~~
모정의 탑길~~ 유래가 새겨져 있다~~
캠핑장을 지나간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다. 그러나 주차장은 이곳에서 조금 더 가야하는데 그곳에는 화장실이 없다.
캠핑장에서 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방향에서 바라 본 다리이고 좌측이 캠프장이다~~
주차장에서 주변을~~
드디어 주차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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