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직에 있을때 밤늦게까지 또는 밤을 새우면서 일을할때는
엄청 피곤함을 느끼곤 했다. 몸에 지방이 없는 체질이여서 그럴까?
그런데 2017년도부터 명산 100에 도전하다보니 설악산, 지리산등 장거리 산행시에는
불가피하게 무박산행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2017년 처음 설악산 무박산행에 도전하는데 엄청 부담을 가지게 되었는데
서울에서 밤 11:30 정도 출발하여 오색에 03:00전에 도착하고 03:00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대청봉으로 .
올라갔는데 버스에 탑승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쉴려고 버스에 탑승하자 마자 잠을 청했다.
부담을 가지면서 처음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오르는데 많은 등산객들속에 뭍혀서 정신없이 올라갔고
또 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까지 걸었는데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오히려 정신이 더 맑아지고 그렇게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몇년전 친구와 충북 희양산 산행을 갔는데 코스가 두가지 였다.
하나는 긴코스, 다른 하나는 짧은 코스였는데 그 친구는 몸상태가 좋지않아서 짧은 코스로 가겠다고 했다.
등산종료 후 날머리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긴코스를 갈것 잘못했다고 한다.
이유는 걷다보니 몸 상태가 저절로 좋아졌다고 한다.
내 나름대로 추측하건데 아마 깊은 산속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등 때문에 회복능력이 빨라서
잠을 못잤어도 피곤함을 느끼지못하는것 같다.
이것처럼 우리에게는 맑은 공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몸에 이상이 있거나 암환자분들이 도시를 떠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생활하는것이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서울시내에서 생활하다보니 숨쉬는데 어려운 점이 수시로 발생하곤 한다.
나는 새벽 일찍 일어나서 매일 아파트 밖으로 나가 약 10여분동안 아침체조를 하는등 몸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데 가끔은 새벽에 금연지역인데도 꼭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담배꽁초가 널려있다.
잠시후면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이 그곳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누구는 버리고 어느 분은 그 담배꽁초를 치우고~~
내 주변에서 흡연을 하면 나는 비흡연자이기때문에 금방 담배냄새를 직감적으로 느낀다.
새벽에 운동을 할때 그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나는 할 수 없이 담배냄새가 나지않는 곳으로 가서
운동을 하는데 내가 그 분들한테 뭐라고 할 권리도 없고 내 스스로 그 장소를 회피하는것이다.
맑은 공기를 마셔도 건강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도시지역에서 하물며 새벽부터 폐속에 담배연기를 들어마시니
아마 그런 분들한테는 세월이 지나면 건강에 엄청 문제가 생길것이다.
나는 가끔 흡연을 많이 하는 친구들과 식사를 하거나 등산을 할때 느끼는것은
그들의 숨소리가 무척 거칠고 산에 올라갈때 속도가 엄청 느리다는것을 느꼈는데
이것만 보아도 흡연이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쁜지 전문가가 아니라도 실감할 수 있다.
출퇴근할때 1차선도로의 골목길을 걸어가야 한다. 항상 건물앞에 나와서 아침부터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많다. 퇴근할때도 역시~~그것도 도로를 바라보고 담배연기를 내 뿜는다.
그러면 나는 할 수 없이 멀리서부터 숨을 멈추고 그 가스지대(?)를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
꼭 군대생활할때 화생방훈련을 연상케 하듯~~
그 곳을 신속히 통과하고 보니 또 앞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보인다. 할 수 없이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다시 그 지역도 숨을 참고 신속히 지나간다.
등산으로 단련된 몸이니 얼마만큼은 숨을 쉬지 않아도 충분히 참을 수 있으니 다행이였지
그렇지않으면 그 담배연기를 내가 다 들여마셔야 하게 될 수 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어떤때는 앞에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냥 정지한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장소를 신속히 통과하면 되는데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걸어가면 같은 방향이니 뒤에 따라가는 내가 그 담배연기를 계속 마시는 꼴이 된다.
그때는 할 수 없이 숨을 참고 뛰어서 그 사람을 추월하고는 다시 걸어간다.
또 어느때는 건물 모퉁이에서 피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때는 내가 걸어가면서 그들을 볼 수 가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다가 내가 옴빡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좌우간 기상해서 부터 밖에 나가서 겪는 담배연기와의 전쟁을 겪는다는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담배연기 없는 공기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은데~~
회사는 7층 건물인데 로비에 나가면 어디서 나는지 역시 담배냄새가 난다.
1층 밖에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것인지?
그런데 오늘 아침 건물 관리소장님이 위층 계단에서 걸어 내려오시면서 불만스럽게 이야기한다.
화장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날씨가 추워지니 밖에 나가기 귀찮으니 그런것 같다. 그래서 담배냄새나는 이유를 대충은 알게되었다.
그리고 등산을 하다 보면 깊은 산 속에서도 담배꽁초가 널려있는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산을 사랑한다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산속에서도 담배를 피우니 혹 산불소식을 접하면
담배꽁초의 탓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요즘은 여성분들도 흡연자가 무척 많은것을 볼 수 있다.
전에는 아마 보이지 않는곳에서 흡연을 하다가 지금은 여권이 신장되어서 그런지
길거리등에서 많이들 흡연하는 모습을 보곤한다.
그리고 11.24(목) 조선일보를 보다가 비흡연자 소변속에서도 니코틴이 많이 검출되었다는
기사을 읽었다.(아래에 기사내용 첨부)
좌우간 흡연자들은 본인들은 물론 가족들을 위해서 금연을 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것이 어떨까??
그리고 다른 비흡연자들한테도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담배가 미치는 영향
간접 흡연은 유아들에게 천식과 습진 등을 유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4배나 높다..
흡연은 남성의 발기 능력을 저해하며 그 정도는 흡연량과 비례한다.
젊은 층의 흡연자가 뇌출혈을 일으킬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6배나 높다.
흡연자의 불임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3배 정도 높다.
흡연자의 40%가 은퇴하기도 전에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수 있다.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태반의 기능을 저하시켜 사산되거나 체중미달아, 또는
저능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진다.
그밖에 흡연은 협심증, 발기불능, 심장발작, 고혈압, 대동맥확장증, 만성 폐색성
기도 질환이나, 위궤양, 노인성 치매, 유산, 실명, 주름살, 구강, 후두, 유방, 폐,
췌장, 신장, 자궁경부, 방광 등의 암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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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조선일보 기사>
나도 모르는 새… 비흡연자 니코틴 검출 급증
[신종담배의 습격] [3] 보이지 않는 간접흡연 선정민 기자 2022.11.24
최근 3년 새 영유아와 초등학생, 성인 비흡연자에게서 검출된 니코틴 물질이 최고 80%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
냄새 맡는 것 등을 통해 간접흡연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응답은 10년째 줄어드는데,
비흡연자 소변을 채취해 검사해보니 이런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새 전자 담배가 급속히 보급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가정·사무실·공공장소 등에서 ‘냄새가 약한 간접흡연’이
확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2020년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를 통해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의 소변에서 검출한 코티닌 농도가 1.87μg/L(리터당 마이크로그램)으로
2015~2017년 조사(1.05 μg/L)에 비해 78% 증가했다. 코티닌은 니코틴 대사 산물로 간접흡연을 측정하는 지표다.
초등학생에서 채취한 코티닌 수치도 3년 동안 1.2 μg/L에서 1.67 μg/L으로 39% 늘었다.
더 이른 시기부터 조사한 성인 비흡연자는 2012~2014년 1.38μg/L에서 1.87μg/L(2015~2017년),
2.08μg/L(2018~2020년)으로 6년간 51% 늘었다.
인제대 의대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수치가 2016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간접흡연 경험이 줄었다’는 설문 조사 추세와 배치되는 결과다.
김수영 국가금연지원센터장은 “전자 담배 도입 이후 금연 구역 내에서 연기나 냄새가 덜 난다는 이유로
몰래 피우는 일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5년 담배 가격 2000원 인상과 맞물려 액상 전자 담배가 급속히 확산했다.
2017년엔 궐련형 전자 담배가 출시돼 현재 점유율이 14%에 달한다.
전자 담배의 ‘몰래 흡연’은 “냄새가 덜 난다”는 이유 등으로 공공연히 이뤄져 더더욱 문제다.
실제 아파트 화장실·베란다를 통한 ‘층간 간접흡연’으로 인한 분쟁이 적지 않다.
담배 연기와 증기가 배기관, 환풍구, 창문과 현관 등을 통해 다른 공간으로 침투하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금연 구역은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 주차장 등 공용 공간에만 적용된다.
직장 사무실·회의실 등에서도 간접흡연이 종종 적발된다. 일부 흡연자가 “전자 담배는 냄새가 거의 안 난다”고 하지만,
비흡연자 상당수는 “비릿하고 역한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강북삼성병원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 담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최근 한 달간 금연 구역 내에서 몰래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몰래 사용한 장소는 집 안(51.2%), 차 안(45.3%), 실외 금연 구역(36.1%),
직장 실내(25.5%), 술집(23.3%), 식당(16%) 등이었다.
길거리도 간접흡연을 피하기 어렵다. 질병청 시험 결과, 액상형 전자 담배는 실외 흡연 시
초미세 먼지(PM2.5)가 한 개비(액상 0.2g)당 17만284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궐련(1만4415㎍)의 12배 발생했다. 궐련형 전자 담배도 3명이 피우면
미풍(초속 1.8m)이 불 때 반경 10m 이상까지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기 오염을 유발했다.
간접흡연은 그 자체로 확실하게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원(源)’으로 분류된다.
성인의 관상동맥 질환과 뇌졸중, 여성의 생식기 기능 저하, 신생아 돌연사, 청소년 폐 기능 부전 등도 일으킨다.
의료계를 중심으로 “금연 구역 확대 정책을 이어가고, 지자체의 단속 등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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