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여수에 있는 영취산을 산행했다.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인것 같다. 여수 영취산은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33만여제곱미터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하는데 올해는 3월말인데도 온통 산이 붉게 물들어서 여수 시민이
전부 영취산에 올라오신것 같다. 엄청 사람들이 많았다..
들머리 돌고개에 하차하니 넓은 주차장에 승용차가 만차되어 있었다.
처음은 제법 경사진 포장 도로를 계속 따라 올라가다가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주변에 진달래 군락지가
나오기 시작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산행대장님이 A, B코스를 제시했는데 짧은 코스인 A코스로 가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곳 먼곳까지
왔는데 긴 B코스를 선택해서 가기 때문에 혹시 늦을지 몰라서 서둘러서 올랐다.
내려오는 분들과 올라가는 분들이 서로 마주치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만개된 진달래 꽃밭에 들어가
사진찍기 여념이 없다.
정상인 영취산 진례봉에 오르니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나는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옆에서 대충 인증하고 바삐 봉우재 방향으로 하산했다.
봉우재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보니 도솔암가는 이정표가 나와서 도솔암에 잠시 들렸다가 봉우재로
하산하는데 급경사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내리막이니 그리 어렵지 않다.
봉우재에 내려가니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도로가 있어서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먹거리를 파는 상인들도 있고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다른 회원들은 이곳 봉우재에서 바로 흥국사로 하산하는데 나는 시루봉으로 올랐다.
시루봉까지는 암릉 급경사를 오르는데 뒤를 돌아보고 진례봉과 봉우재를 조망하면서 올랐다.
시루봉을 거쳐 영취봉으로 가서 약 90도정도 꺽어서 하산하면 되는데 조금 내려가다보니
조금은 너덜지대로 형성된 등산로가 나와서 안전을 고려해서 천천히 하산했다.
하산하다보니 원동천 계곡을 만나고 임도를 따라 흥국사를 거쳐 날머리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아마 긴 코스를 선택해서 혹시 몰라 서둘러서 왔고 다른 회원분들은
시간이 있으니 진달래 구경을 만끽하면서 사진들을 찍고 천천히들 내려 오신것 같다.
좌우간 멀리 여수 영취산에와서 다행히 만개된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고 올라가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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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3.03.25(토) 12:10 - 15:14(약 3시간 4분)
ㅇ 코스 : 돌고개 - 가마봉 - 영취산 진례봉 - 봉우재 - 시루봉 - 영취봉 - 431봉 - 흥국사 - 주차장 (약 6.8km)
ㅇ 안내산악회(다음매일산악회) 주어진 시간 : 4시간 * 산신령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영취산 진례봉(명산 100+)
ㅇ 서울 양재역 출발(07:00) 들머리 돌고개 도착(12:04) 약 5시간 4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흥국사 주차장 출발(16:00), 서울 양재역 도착(20:05) 약 4시간 5분 소요 * 휴게소 15분 포함
ㅇ 주요지점 통과 시간
* 들머리(12:10) - 457봉(12:47) 37분
* 457봉(12:47) - 진례봉(13:04) 17분 누계 54분
* 진례봉(13:04) - 봉우재(13:30) 26분 누계 1시간 20분
* 봉우재(13:30) - 시루봉(13:45) 15분 누계 1시간 35분
* 시루봉(13:45) - 영취봉(14:03) 18분 누계 1시간 53분
* 영취봉(14:03) - 날머리(15:14) 1시간 11분 누계 3시간 04분
ㅇ 등산로 상태
* 들머리 - 가마봉 : 처음 오르막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계단으로 올라 간다. 어렵지 않다
* 가마봉 - 영취산 진례봉 : 일부 계단을 이용한다. 어렵지 않다
* 진례봉 - 봉우재 : 내리막길 계단. 어렵지 않다
* 봉우재 - 시루봉 : 오르막 길. 일부 암릉. 어렵지 않다.
* 시루봉 - 영취봉 : 어렵지 않다
* 영취봉 - 흥국사 : 너덜지대를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없다.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돌고개 들머리 : 공용 화장실 있다.
* 날머리 흥국사 매표소 부근 : 공용 화장실 있다(주차장에서 약 100여m) → 몸 닦고 환복할 수 있다.
식당은 없다
* A코스 : 돌고개 - 진달래 군락지 - 457m봉 - 개구리바위 - 진례봉 - 봉우재 - 흥국사 - 주차장
* B코스 : 돌고개 -진달래 군락지 - 457m봉 - 개구리바위 - 진례봉 - 봉우재 - 시루봉 - 영취봉 - 흥국사 - 주차장
나는 B코스를 선택해서 걸었다. 어렵지 않다.
▲ 들머리 돌고개 - 457m 봉
이곳 들머리 돌고개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차이고 등산객들이 많았다
등산로 입구.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경사진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우측은 봉우재로 가는 임도. 좌측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이 나오고~~
이런 등산로가 나오고~~ 어렵지 않다
영취산 정상 방향으로~~ 900m 남았다
슬슬 진달래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눈이 호강한다~~
바다와 산업단지가 보인다~~
▲ 457m 봉 - 영취산 진례봉
457봉에 도착, 전망대가 있다
457봉에서 저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진례봉을~~
진례봉방향으로~~ 앞에 개구리바위가 보인다
개구리바위~~
뒤를 돌아서 457봉을 담아본다~~
개구리바위 정상을 향해~~
진례봉을 담아본다~~
개구리바위에서 진례봉으로 가기위해서는 이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진례봉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서 저 멀리 457봉과 앞에 있는 개구리바위를 담아본다~~
▲ 영취산 진례봉 - 봉우재
영취산 정상 진례봉에 도착~~ 명산100+ 65번째 인증을~~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봉우재로 내려가는 방향은 정상으로 올라간 후 바로 좌측 계단으로 내려 가면된다
봉우재로 내려가는 계단
저 앞에 봉우재가 보이고 그 뒤로 바위로 형성된 시루봉과 434봉, 그리고 영취봉이 보인다
계단으로 하산하다가 다시 위쪽으로 도솔암에 가 본다
도솔암~~ 다시 내려간다
봉우재로 하산하는 등산로~~
계단을 내려와서 밑에서 담아본다
▲ 봉우재 - 시루봉
봉우재에 도착. 좌측으로 임도가 있어서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저 앞으로해서 시루봉으로 올라간다~~
시루봉으로 올라가면서~~
시루봉으로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봉우재를 담아본다~~
저 앞 안테나가 보인는 곳이 진례봉
시루봉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저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산이 진례봉, 그 우측 중간에 있는 개구리바위, 그 우측이 457봉이다
평바위를 담아본다~~
시루봉방향으로 오르면서~~
봉우재가 보인다~~
저 앞에 있는 봉이 시루봉 정상~~
434봉이 보인다
▲ 시루봉 - 영취봉
시루봉 정상~~
시루봉에서 434봉으로 가려면 이 바위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뒤를 돌아서 저 앞 진례봉과 우측 개구리바위와 우측 457봉이 보인다~~
시루봉에서 내려 가는 계단이다~~
434봉으로 가면서 뒤를 돌아서 시루봉을 담아본다.
434봉 정상~~
434봉 정상이다~~
편안한 길이다~~
▲ 영취봉 - 흥국사 주차장
영취봉 도착~~
영취봉에서 흥국사로 가기위해서는 우로 90도로 꺽어서 내려간다
431봉 도착~~
431봉에서 부터는 조금씩 등산로 자체가 바위, 너덜지대등이 나왔다
하산하는 등산로~~
이런 너덜지대도 지나간다~~
원동천 계곡이며 봉우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흥국사 경내~~
대웅전~~
매표소를 지나면서~~ 입장료가 있는데 우리는 뒤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괜찮다
흥국사 주차장에 우리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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