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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18.2.3(토) (5시간 15분) 


ㅇ 코스 : 주차장 ~ 남연군 묘 ~ 가야산 ~ 석문봉 `~ 주차장(11km)


ㅇ 누구랑 :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 윤진하 셰르파님 leading




▲ 주차장 ~ 가야산 정상

서울에서 0720분 정도 출발해서 이곳에 0940정도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좀 춥네요.

그래서 준비해간 warm-mask를 착용하는등 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회원분들도 보온대책에 대해 많은 대비들을 하셨군요.


이제 주차장을 빠져 나갑니다. 나가서 바로 좌회전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나와서 이 아스팔트길을 쭉 따라 올라 갑니다.


삼거리가 나오네요. 좌측은 가야산 정상, 우측은 석문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일단 좌측 길로 갑니다.


가야봉까지 3.05km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남연군의 묘"입니다.


남연군의 묘 앞에서 오늘 클린 행사를 위한 쓰레기 봉투를 지급 받습니다.


그리고 라경권셰르파님을 따라 간단히 체조를 합니다.

등산전에는 항상 몸을 풀어야 부상등을 방지할 수 있고

특히 겨울철 산행시에는 체조가 더욱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새벽에 나오기 때문에 중간에 쉬는 휴게소에서 항상 몸을 풀어 주곤 합니다.


전 회원들이 클린행사 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너무 인원이 많아서 제 얼굴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자연을 깨끗히 한다는것은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


이규영셰르파님이 "남연군 묘"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세르파님은 역사학 박사이신것 같습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아버지 이구의 묘입니다.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것을 1846년 이곳으로 이장했다합니다.

이하응은 풍수지리설을 믿고 아버지인 남연군의 무덤 자리를 찾기 위하여

지사(地師)인 정만인(鄭萬仁)에게 부탁하였고, 지사는 전국을 두루 살펴보고

이곳을 두 대에 걸쳐 천자가 나는 자리[二代天子之地]’라고 지목하였다합니다.

이곳에는 본래 가야사(伽倻寺)라는 절이 있었고 묘자리에는 탑이 서 있었으나,

대원군에 의해 폐사되고 남연군의 무덤이 옮겨졌으며

이장한 7년 후 차남 명복(命福)을 낳게 됩니다. 철종이 후사 없이 돌아가자

종손이었던 명복이 12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니 이 분이 바로 고종입니다.

역시 명당자리 덕을 보신것 같군요.


남연군 묘에서 내려와서 길옆에 이런 "남은들 상여"집이 있습니다.

저 어렸을때는 시골에 중간중간 상여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볼 수 가 없군요. 옛날 상여집 앞 지나갈때는 좀 무서웠습니다

남은들 상여는 대원군이 부친 남연군의 묘를 이곳에 이장하고

이곳 덕산면 광천리 마을에 궁중상여를 하사했다고 적혀있네요.


가야봉까지는 2.44km 남았군요.


저 앞에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가야산입니다.


가야봉까지 2.12km 남았습니다.


저수지옆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아직 아이젠은 착용하진 않았습니다.


클린행사를 하기 위해 쓰레기봉투를 옆 허리에 차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올라갑니다.

눈이 와서 쓰레기가 잘 보이지 않는군요.





이제 가야봉까지 1.13km 남았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가 등산로에 어느 정도 눈이 쌓이니 윤진하 셰르파님 지도하에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시는 이규영셰르파님이십니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는데 제가 그 뒤에 있어서 한번 찍어 봤는데

얼굴을 숙이셔서 얼굴은 못찍었습니다.


먼저 올라가서 올라오시는 분들을 한번 찍었습니다.



가야봉 정상까지는 50m 남았습니다.


정상 50m 하단에 이런 휴식장소가 있습니다. 어떤 산우님들이 이곳에서식사를 하시네요. .

이곳은 정상 밑이기 때문에 서해쪽에서 부는 칼바람을 막아줘서 바람이 없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점심식사하기는 좋은 장소였던것 같습니다.

제 결론은 되도록 정상에 도달하기 전 바로 밑에서 고어텍스 자켓 착용, 간단한 음식물 섭취등을

해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항상 정상에 올라가면 칼바람이 불기 때문에 너무 춥고 손이 시러워서 다른 행동을 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 올라가기전 진미장셰르파님께 사진 부탁 드렸습니다. 완전 IS요원 같군요.

스포츠글라스가 변색이라 자외선량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경까지 Black이니 온 몸이 검은 색이군요~

그래도 warm mask를 착용해서 얼굴과 코가 차갑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어주신 진미장 셰르파님 감사합니다.



제가 착용한 Black Yark Warm-mask 입니다.

처음 구입할때는 코 구멍과 입부분 구멍이 너무 작아서 코숨과 입김이

잘 배출이 되질 않아 안경에 김이 서리고 또 코와 입부분이 있는 그 김이 얼어 버려

오히려 코와 입부분이 차가워서 무척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이 과감하게 가위로 크게 구멍을 내고 아주 추울때 

 착용하고 시험을 해봤습니다.

저는 항상 걸어서 약 40분 거리를 출근하기 때문에 이때 체크를 합니다.

그래도 구멍이 적은 부분은 조금 조금 넓혀 나간것이 위 사진과 같이 되었습니다.

래서 등산시에는 항상 휴대하다가 춥다고 생각되면 바로 착용합니다.

대자연 앞에서 제 존재는 아주 미약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는 철저히 합니다.

▲ 가야산 정상 ~ 석문봉

가야산 정상은 너무 좁더군요. 그리고 올라가자 마자 반겨주는것은 칼바람이였습니다.

너무 춥고 손이 시럽네요.

인증을 해야 하는데 스마트폰도 너무 추워서 그런지 갑자기 먹통이 되어 버립니다.

너무 추우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인증을 해야 하니

예비BAT로 일단 교체하니 작동이 되네요. 아찔했습니다.


가야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두개가 있더군요.


일단 정상에서 주변을 담아 봤습니다.



한참 기다려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칼바람이 불어 날씨가 너무 춥고 손이 시러우니 인증샷 부탁드리기도 죄송합니다.

진미장셰르파님께서 회원들 인증샷을 찍어 주십니다. 날씨가 그렇게 추운데 말입니다.

진셰르파님은 정말 강한 여성이신것 같습니다.

저도 진셰르파님께 부탁을 드려서 인증 받았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가야봉에서 이제 석문봉으로 향해 걸어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가야봉을 향해 찍어 봅니다.


석문봉이 1.02km 남았군요.



저 앞에 보이는곳이 석문봉 정상입니다.



석문봉이 500m 남았습니다.

정상부분을 빨리 마무리 하고 이제 바람이 없는 계곡으로 가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석문봉에 다 올라왔습니다. 가야봉을 한번 찍어 봅니다. 석문봉에 도착하니 허기가 지네요.

점심 먹을 곳도 제대로 없습니다. 그 놈의 칼 바람때문에~~

마침 회원님들 몇 분이 바람이 조금 부는 곳에서 식사를 하셔서

저도 그곳에 가서 행동식으로 점심 한끼 때웠습니다.

▲ 석문봉 ~ 주차장

이곳에 도착하니 우리 회원은 아니고 가족 일행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찍어드리니 추운데 감사하다고 저 사진을 찍어주시네요.

그분들 아니였으면 저는 이곳에서 사진 찍지 않았을텐데~

덕분에 히말랴야 정복한 사진같은것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View 자체가 꼭 에베레스트 산  정복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태극기도 휘날리니 말입니다.


클린 도전단 인증을 합니다. 정말 추운데 사진 부탁드리기도 미안하더군요.


이제 하산합니다. 하산 길은 그래도 칼바람이 안부니 조금 살것 같습니다.



주차장까지 2.56KM 남았습니다.


내려가다 보니 이제 눈이 없는 부분이 나와서 윤진하셰르파님 통제하에 아이젠을 벗고 내려갑니다.



주차장에 다 내려왔습니다. 오늘도 추위와의 싸움이군요.

그래도 기분은 상쾌합니다. 제가 이곳 예산군에서 중학교를 나왔지만 기야산에는 처음이군요.

그래서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셰르파님들은 저희들이 수거한 쓰레기 봉투를 정리하시네요. 항상 수고들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 단체사진을 찍어요. 수거한 쓰레기 봉투를 전부 앞에 놓고요~~~~~~~

추운데 윤셰르파님을 비롯한 전 셰르파님들과 전 회원님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저는 34좌를 인증하게 되었고 이번주 2.10(토)은 경남 황매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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