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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23(일) 나는 아침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출발하여 편백정-봉산-수국사-구산역까지 걸었다.

이 길은 내가 약 12년전 증산동에 살때 주말마다 오르던 길이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등산로가 엄청 많이 정비가 되었고

그 당시 심었던 편백나무도 많이 자라서 지금은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서 편백정에서  데크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그리고 봉산정상에서 데크길을 따라 수국사까지 갔다가 구산역까지 갔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봉산 등산로~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등산을 끝내고 점심을 먹어야 해서 검색을 해보니 "은평닭곰탕"이 맛집으로 많이 거론된다.

그래서 구산역에서 응암역부근에 있는 식당까지 걸어갔다. 미리 위치를 알아두었기 때문에 식당을 찾는데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식당에 들어가서 혼밥할 수 있느냐 질문하니 가능하다고 한다. 혼밥석은 만들어지지 않아서 4인석에 혼자 앉았다.

그리고 식탁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닭곰탕을 주문했다.

통상 닭곰탕같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은 노포집이 많은데 식당 자체는 깔끔하고 모든것이 격조가 높았다

 

잠시 후 주문한 닭곰탕이 나와서 국물을 한숫가락 떠서 먹어보았는데 엄청 구수하고 진했다.

닭곰탕으로 유명한 남대문 닭진미나 을지로 황평집은 국물이 투명한데 이곳은 곰탕국물로 우유빛 색갈이였다.

 

손님들은 계속 들어왔고 전부 맛있다고 하면서 계산할때 잘 먹었다는 말도 건네는것 보면 맛집임이 분명하며

또한 포장주문도 많이 있었다.

 

 

식당앞에 도착해서~~ 다행히 일요일도 영업을 했EK.

식탁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것으로 닭곰탕을 주문~~

물을 한잔~~

메뉴판~~ 나는 닭곰탕을

닭곰탕이 나왔다

숫가락으로 휘저어보니 닭고기도 많이 들어있었는데 국물맛은 담백하고 진한것이 느껴진다.

고기 한점을 집어서~~

양념장에 찍어서~~

밥도 한그릇 나왔다~~

닭곰탕에 밥을 말아서~~

당면도 들어 있었다~~

맛있어서 국물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식사를 끝내고 나가면서 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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