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토) 오늘은 오랜만에 안내산악회를 이용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요즘 안내산악회에서 나오는 산들은 거의 다 가본곳이고 또 내가 100+를 거의 마무리 하고 있는 단계이기에
100+ 산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데. 다행히 내가 가보지 못한 도장산이 있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
버스안에서 산행대장님이 도장산이 만만치 않은 산이라고 하면서 출발해서 2시간 30분내로 정상에서 하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안전사고대비 혼자 가지 말라고 한다.
출발하기도 전에 약간 긴장이 되었다. 역시 하차해서 등산로에 접어들었는데 초입부터 등산로에 바위가 많은
너덜지대가 나온다. 올라가는데 내 거친 숨소리와 등산화 소리, 스틱 소리, 매미와 여러 곤충, 이름 모를
새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다.
아무 생각없이 약 2시간 정도 올라가니 정상석이 나온다. 이미 먼저 온 회원들은 근처 나무그늘에 앉아서
점심들을 먹고 있었다. 나도 바로 인증을 하고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조금 가다보니 삼거리가 나왔다.
우리 산악회는 아니고 다른 산악회 일부 인원이 그곳에서 서재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그곳에서 바로 우회전해야 한다. 그래서 서재로 가지 못하도록 쓰러진 나무를 이용하여 길을 막아 놓았다.
그곳에서부터 하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거의 다 내려와서 심원사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갔다 왔는데
너무 고요하다. 아무도 없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중간 계곡물에 젊은이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드디어 날머리에 도착해보니 버스가 없다. 버스 기사님한테 전화를 하니 날머리에 버스를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있고 출발할 무렵 날머리로 간다고 한다.
환복할 옷이 전부 버스안에 있는데 오늘은 제대로 환복도 못하고 상경하게 될것 같아서 그 버스있는곳 까지
걸어가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전화를 해보니 의사소통이 잘못되어서 나는 반대방향으로 간것이다.
할 수 없이 원래위치로 와서 출발시간이 임박하여 닦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냥 대충 환복만 하고 왔다.
서로 상대방간의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버스가 날머리에 없다는것을 사전 공지도 하지 않은 문제등등은
개선되어야 할것 같다
좌우간 오늘 더운 날씨에 오랜만에 산행을 잘 마무리한것 같다.
ㅇ 언제 : 2024.08.31(토) 10:42 - 14:52 (약 4시간 10분 소요)
ㅇ 코스 : 용추교 - 갈림길 - ▲651 - ▲795 - 도장산 -▲724-심원사-용추교(약8km)
ㅇ 서울 사당역 출발(07:00), 들머리 도착(10:40) 약 3시간 40분 소요 * 휴게시간 20분 포함
용추교 출발(16:00), 서울 사당역 도착(18:55) 약 2시간 55분 소요 * 휴게시간 10분 포함
ㅇ 들머리 시설 : 용추교 건너서 남녀공용 간이화장실 있슴(지저분함), 식당등 아무것도 없슴
* 계곡에 피서객들 중간중간 있슴
* 용추교부근에 대형버스를 주차할 공간이 없다. 그래서 버스는 약 2.5km 떨어진 곳에 주차했다가
출발시간에 맞추어 날머리로 왔다. 그래서 등산 끝나고 날머리에 도착해도 버스가 없어서
대부분 물속에서 그냥 닦고 환복은 출발전에 버스가 왔을때 버스안에서 여성, 남성순으로 환복했다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 회오리님 leading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출발(10:42) - 심원사 갈림길(11:04) : 22분 소요
* 심원사 갈림길(11:03) - 도장산 정상(12:34) : 1시간 31분 소요, 누계 1시간 52분
* 도장산 정상(12:34) - 헬기장(13:43) : 1시간 9분 소요, 누계 3시간 1분
* 헬기장(13:43) - 심원사(14:30) : 47분 소요, 누계 3시간 48분
* 심원사(14:30) - 날머리(14:52) : 22분 소요, 누계 4시간 10분
ㅇ 등산로 상태
* 심하지는 않지만 너덜지대가 초반에 있다.
* 약간 악산 형태의 산이다. 그러나 위험하지는 않다.
* 알바할 수 있는 곳 : 정상을 지나 조금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직진하면 서재방향인데
바로 90도 꺽어서 우측으로 하산해야 한다
도장산을 중심으로 약 10시 방향에 속리산
11시방향에 청화산, 12시 방향에 조항산과 대야산이 있다
도장산 정상에서 조금 가다보면 서재와 화북, 회란석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때 화북, 회란석방향으로가기위해서는 바로 우회전해야 한다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돈다
▲ 들머리 용추교 - 심원사 갈림길
버스에서 하차하여 원추교를 건너간다
원추교를 건너가서 버스를 바라보고서~~
다리를 지나서 우측으로 계속 걸어간다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다.
너덜지대를 지나간다
일단 심원사방향으로~~ 이제부터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
▲ 심원사 갈림길 - 도장산 정상
이곳이 도장산 정상과 심원사방향으로 갈리는 지점이다
등산로가 좋지는 않다
정상방향으로~~
1.6km 올라왔다. 정상까지는 1.7km 남았다
올라가다가 아래를 볼 수 있어서~~
등산로가 대체적으로 거칠다
이런 등산로는 정말 양호~
이런 곳도 지나가야 한다
시그널이있는 좌측에 등산로가 보인다. 그곳으로 가야한다.
저 회원분들은 저 바위위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중이다
정사까지 1.2km
이런 바위도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는 밧줄이 하나도 없다. 온전히 나 스스로 노력해서 올라가야한다ㅑ
이곳도 네발로 기어서 올라가야 한다
이 바위도 올라가야 한다
지나왔던 봉우리~~
또 이런 바위를 기어 올라가야 한다
저 앞에 보이는 봉이 도장산 정상이다
▲ 도장산 정상 - 헬기장
드디어 정상 도착~~
명산100+ 인증을~~
정상석부근 그늘에서 먼저 온 회원분들이 앉아서 점심을~~ 나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상에서 조금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회란석, 헬기장방향으로 가야한다.
앞에 지도에서 보는것처럼 무심코 서재로 가면 알바이다.
하산하는 길
하산하다가 소나무를~~
일단 화북병천방향으로~~
들머리에서 좀전에 정상까지 올라갔던 능선이다
▲ 헬기장 - 심원사
헬기장 도착. 이곳에서는 심원사방향으로~~
주차장과 심원사방향으로~~
잠시 심원사에 들린다
▲ 심원사 - 갈림길 - 날머리
하산하다가 심원사 경내로 들어갔는데 인기척이 없다.
심원사에서 나와서 주차장방향으로~~
정상으로 올라갈때 심원사로 가는 길의 갈림길에 다시 왔다
계곡에 피서 온 젊은이들~~
계곡물~~
쌍용계곡물~~
주차장에 다시 왔다
용추교를 지나서~~
용추교를 지나 도로상에도 피서객들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다
날머리에 왔지만 산악회버스가 없다. 도로상에 주차할 공간이 없기때문이다.
버스에 환복할 옷을 전부 두었는데 난감하다~~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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