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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길을 걷다보면 내 마음이 언제나 경건해짐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중추를 걷는다는 마음때문인것 같다.

 

오늘은 서울이 영하11도로 한파가 시작되는 날인데 역시 이곳 우두령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차거운 바람이 몰아치면서 금방 몸이 얼어 버린다.

 

겨울에 등산한 경험으로는 제일 힘든것이 스틱을 잡아야 하는 손이 제일 시려운것이였다.

그래서 이곳 황악산은 육산이라 처음에는 스틱을 꺼내지 않고 걸었다.

 

 

그러나올라가다 보니 눈이 조금씩 쌓여있고 올라갈때는 괜찮은데 봉우리에서 내려올때는

위험할것 같아서 할수없이 스틱을 꺼내서 잡아보니 역시 손이 무척 시렵다.

 

사전 준비한 핫팩을 사용하면서 최대한 보온을 유지하도록 했다.

좌우간 겨울 산행은 나름대로 짜릿한 기분도 들지만 역시 힘든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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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어디 : 우두령~황악산(1,111m)~괘방령 구간의 백두대간 길

 

ㅇ 언제 : 2018.12.8(토) 10:14~15:50(5시간 36분)

 

코스 :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백운봉 ~ 운수봉 ~여시굴 ~

여시골산 ~ 괘방령(12.9km)

 

ㅇ 인장장소 : 100대명산(황악산 정상표지석)

                    백두대간(우두령 조형석, 바람재 표지석, 황악산 표지석, 괘방령 표지석)

 

ㅇ 안내산악회(햇빛 산악회) 주어진 시간 : 6시간     * 희망봉님 leading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10), 우두령 도착(10:14)        약 3시간 4분 소요

    괘방령 출발(16:20),        서울 신사역 도착(19:10) 약 2시간 50분 소요

 

ㅇ 등산로 상태

    ▲ 우두령 ~ 황악산 정상 : 등산로에 눈이 조금 쌓여 있슴. 아이젠 착용 및 스틱 사용

    ▲ 황악산 정상 ~ 괘방령 : 등산로에는 눈이 녹았슴.

그러나 낙엽이 쌓여 있는 곳 속에는 약간 얼은 부분도 있어서 주의 필요

 

ㅇ 날씨 : 기온이 영하 약 11도 정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엄청 추웠슴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화장실등 아무것도 없슴.  고속 도로 휴게소에서 모는것 해결해야 함.

 

 

위 지도에서 청색은 백두대간길이고

green색은 이번 걸었던 백두대간길(우두령~황악산~괘방령) 구간이다

 

 

 

 

 

RUGA 앱으로 받은 자료

 

 

 

▲ 우두령 ~ 삼성산

 

이 터널이 경북과 충북경계선인듯~~

저 멀리 소 조형석이 보인다. 그곳이 우두령이다(충북 영동군)

 

 

이 우두령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상촌면 흥덕리에서

경북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우두령 조형석 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차거운 바람과 함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서둘러 인증한다.

 

 

우두령 조형석 도로건너 맞은편에 황악산으로 오르는 입구가 있다 (10:24)

 

 

이곳은 민주지산 삼도봉(10.8km) ~ 우두령 ~ 황악산(7km)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다

 

 

 

 

 

 

위로 올라갈 수 록 눈이 조금 더 쌓여있다(10:40)

 

 

우두령에서 1.2km 올라왔다(10:50).

바람재(3.6km), 황악산(5.8km)남았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의자도~~

 

 

등산로에 이정도  눈이 있다. 아직 아이젠은 하지 않아도 될듯~~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삼성산(986m)인듯(10:50)

 

 

 

 

 

 

 

 

 

 

눈이 조금 더 쌓여있다(11:05)

 

 

   등산로옆에 저런 억새밭도 있었다(11:06)

▲ 삼성산 ~ 여정봉

 

삼성산에 도착했다(11:10) 출발해서 약 56분 걸렸다.

 

 

 

 

이곳 삼성산에 있는 이정표이다

우두령(2.3km), 바람재(2.5km), 황악산(4.7km)

 

 

앞으로 걸어가야 할 능선들(11:19)

 

 

우두령(2.8km), 바람재(2km), 황악산(4.2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11:24)

 

 

걸어가다보니 어디선가 불경소리가 들린다

잘 보니 등산로 우측 멀리에 암자인듯. 줌으로 당겨서 잡아봤다(11:28)

 

 

저 앞 좌측에 보이는 봉이 여정봉인듯(11:36)

 

등산로 우측에 마을들을 담아본다.(11:37)

 

 

 

 

우두령(3.6km), 바람재(1.2km), 황악산(2.4km)의 이정표(11;43)

 

 

 

 

 

 

지나왔 능선을 담아본다(11:43)

 

 

바로 앞에 보이는 봉이 여정봉인듯(11:43)

▲ 여정봉 ~ 바람재

 

여정봉에 도착했다(11:46)

 

 

 

 

바람재(600m), 황악산(2.8km), 우두령(4.2km)를 알리는 이정표(11:57)

 

 

 

 

 

 

 

 

바람재로 가다가 등산로 좌측 마을을 담아본다.(12:00)

 

 

 

 

바람재까지는 내리막길이다. 조심해야 할듯~~(12:08)

 

 

저 앞 높은 봉우리가 황석산인듯(12:13)

▲ 바람재 ~ 황악산

 

바람재에 도착했다(12:17)

 

 

이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한다.

날씨가 춥다.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가 미안하다.

 

 

 

 

 

 

 

 

여기가 신선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12:37)

황악산방향으로 간다

 

 

걸어가다 보니 앞에 두개의 봉이 보인다(12:41)

    아마 형제봉인듯~~

 

 

 

 

형제봉에 도착했다(12:50)

 

 

 

 

 

 

바로 앞에 보이는 봉이 황악산인듯(12:54)

그리고 저 좌측 끝 봉우리는 곤천산인듯하다. 우리는 저 황악산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 황악산 ~ 운수봉

 

황악산 정상에 도착했다(13:14)

우두령에 버스 도착하고 약 3시간만에 올라왔다

 

 

77번째 인증이다

 

 

 

 

 

 

정상에서의 상고대

 

 

 

 

 

 

 

 

 

 

 

 

 

 

황악산 정상 바로 밑에 이정푝와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 억새밭에서 간단히 점심 해결한다.

억새밭이 바람을 막아주기때문에 많은 회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곳에서 괘방령(5.4km) 방향으로 가면 된다

 

 

겨울에서 야외에서 식사하기가 쉽지않다.

그래서 subway 샌드위치와 뜨거운 모과차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니 간편하다

 

 

헬기장 억새밭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괘방령방향으로 출발한다(13:37)

 

 

 

 

괘방령이 5.0km 남았다는 이정표(13:44)

 

 

 

 

하산하다가 지나온 능선들을 담아본다(13:38)

 

 

김천시내쪽도 담아본다

 

 

하산하는 등산로(13:51)

 

 

 

 

 

 

 

 

 

 

괘방령이 4.4km 남았다(13:58)

 

 

 

 

괘방령이 4.3km 남았다

 

 

 

 

괘방령이 3.8km 남았다(14:12)

 

 

괘방령가는 등산로는 눈이 전부 녹아서 하산하기 편하다

 

 

 

 

 

 

황악산(2.2km), 괘방령(3.3km)를 알리는 이정표(14:25)

저 앞 봉우리가 운수봉인듯~~

▲ 운수봉 ~ 여시골산

 

운수봉 정상에 도착했다(14:31)

이곳에서 괘방령까지는 3.1km 남았다.

 

 

 

 

앞으로 가야할 봉들을 담아본다

 

 

 

 

뒤돌아서 저 우측 황악산 정상을 담아본다(14:43)

 

 

 

 

 

 

여시굴에 도착했다(14:50)

바로 우측에 여시굴이 보인다

 

 

 

 

저 밑 굴속을 줌으로 확대해서 담아본다

 

 

저 앞에 보인는 봉이 여시골산인듯(15:00)

▲ 여시골산 ~ 괘방령

 

여시골산에 도착했다(15:05)

 

 

 

 

괘방령을 향해서~~(15:23)

 

 

 

 

괘방령이 800m 남았다(15:30)

 

 

저 밑에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 내려왔다. 경상북도라는 안내판 우측에 괘방령 표지석이 있다

 

 

괘방령에 도착했다(15:52)

 

 

 

 

 

 

 

 

이곳에 오니 먼저온 회원들은 날씨가 엄청 추우니 저 멀리 버스에 전부 탑승해 있다.

혼자 셀카를 찍어야 하는데 표지석이 너무 커서 잘 담아지지 않는다

인증타올을 펼쳐놓으면 바람이 세차게 불어 자꾸 날라가고~~

간신히 셀카를 찍었다

 

 

마침 뒤에 회원분들이 오셔서 표지석앞에서 정상적으로 인증을 한다

그래도 어렵게 셀카를 찍은 사진이라서 위에 담아놓는다~~~

 

 

 

 

 

 

저기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있다.

빨리 탑승해서 몸을 녹여야 하겠다는 생각뿐~~

좌우간 등산보다는 추를 견뎌야 하는것이 겨울산행은 더 힘든것 같다.

그리고 안전이 우선이니 혹시 낙상이라도 생기면 큰일이기에 항상 조심해서 걷게 된다.

그래도 쌀쌀한 날씨속에서 백두대간을 걸어서 그런지

머리는 아주 맑아지고 기분은 상쾌하다.

이런맛에 자꾸 산을 찾게되는것 같다.

내 목표는 명산 100을 끝내고는 백두대간 전 구간을 걸어보는 것이다.

항상 하나의 목표를 이루면 다음 목표가 기다리고 있는것.

그런 목표가 있으니 삶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기도 하다

뒤에 앉으신 한 여성회원분은 처음 이런 긴 코스를 걸으신것 같다.

16:20에 출발인데 딱 그 시간에 버스에 탑승했다.

뒤에서 대화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  기분은 아주 좋다고 한다.

이것이 산행의 매력리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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