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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것은 지금은 우리 어렸을때와 달리

차량, 공장등이 많아지면서 환경이 파괴되고 또한 주거시설도 시멘트로 된 아파트 문화로

바뀌어서 실상 대기환경이 엄청 좋지 않게됨에 따라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것 같다.

그래서 혹시 저와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적어본다

 

지난번에도 구강외과 관련 글을 썼지만 하느님은 공평하신것 같다.

나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 및 식생활로 당뇨, 고혈압, 혈관질환, 통풍등의 생활습관병은 없다.

 

그러나 2007년 2월달부터 목에 가래가 착 붙어서 잘 배출이 돼지 않는 증상이 생겼다

숨쉬기도 불편하고~~

다른때 같으면 가래가 생겨도 약 1주일이면 없어지곤 했는데 이번에는 없어지질 않는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어느날 가래를 뱉었는데 가래속에 실같이 아주 가는 실핏줄이 한개가 보였다.

아~ 이것 혹시 폐암이나 혹은 폐에 이상이 있는것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호흡기내과를  검색해보니 서울 성북구 고대 안암병원옆 보문동쪽에 있는  "고운숨결내과의원"이 검색 되었다. 

그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원장이 호흡기내과 전문의고 개인병원이지만 주로 폐암등을 전문적으로 검진한단다.

기관지내시경(백색, 형광), 저선량CT등의 의료장비도 있었으며 폐암 검사 전문이라고 되어 있었다.

누구라도 그 홈페이지보면  저 병원가면 내 모든것을 알아낼 수 있겠구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현란했다

 

그래서  우선 인터넷에 내 증상에 대해  질의를 하니

그 원장님 답변은 쉽게 애기해서 가래가 2주이상, 그리고 객혈같은것이 보이면 저선량CT와 기관지 내시경을 해보야만

폐암인지 아닌지 정확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답변을 주시니 환자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니까 병원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진료를 받으러 그 병원가서 보니 아침 일찍부터 환자들이 무척 많았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TV, 신문에 나온것등과 폐암 검진장비등 여러 사진 자료등이 벽에 광고같이 많이 붙어 있었다.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았는데 역시  chest x-ray, 기관지내시경, 저선량 CT 검사를 하자고 하신다.

기관지내시경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고   수면으로 하는데 검사비도 약 30여만원 정도~~

 

결과는  기관지 속에 염증이 있고 객혈은 실핏줄이 터진것 같다고~~ 그러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라고~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하면서  처방을 내려 주신다.

 

그리고 기관지 내시경할때 기관지속에서 가래를 채취해서 세균이 있는지 검사해서 1주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가래 없애는 약을 처방해준다. 1주후에 다시 오라고~~

 

그런데 문제는 저선량 CT에서 조그마한 결절이 발견되었다. 결절은 주로 폐암환자들한테 생기는데

 정상인들도 물론 생긴다고 한다.

혹시 모르니 일단 2개월 후 에 다시한번 저선량 CT를 해서 줄어들었는지 그  결절의 상태를 지켜보자고 하신다~~

 

이거 재수없게 담배도 피지 않는데 폐암 걸린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고~~

앞으로 이런 상태에서 2개월을 기다려야 하니~~~

 

1주 후 객담검사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가보니 가래에서 무슨 균이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항생제인가를 처방해준다.

 

 

걱정을 하면서 지낸 2개월 후에 다시가서 저선량 CT를 찍어보니 결절은 없어졌다. 휴~ 다행.

그런데 약을 먹어도 그 놈의 가래는 잘 없어지질 않는다.

 

그럭저럭 지내다보니  7월달인가 가래에서 또 실핏줄같은것이 한가닥 보인다.

염려가 돼서 또 인터넛 질의를 하니 기관지내시경과 저선량 CT를 찍은것이 얼마 되지 않았고

아마 그것 역시 기관지내 실핏줄이 터진것 같으니 염려하지 말라고~~한다.

 

그런데 가래에서 그런 실핏줄이 몇개월에 한번씩 생기곤 한다.

1년 후에도 그런것이 생겨서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면 1년이 지났으니 기관지내시경 한번

해보자고 한다. 그러니 환자입장에서는 받지 않을 수 가 없게되고~~

 

 몇년 가보지 않다가 2016년 또 실핏줄이 가래에 보여서

그 병원에서 가보니 또 기관지 내시경을 해보자고 한다~~

그렇다고 가래가 호전되는것도 없는것 같고~~

그냥 병원에 가도 청진기 한번 대보고 1회성으로 끝나는것 같고~~

 

내시경을 하고 어떤때는  녹농균도 나왔다고 한다.

내가 의사가 아니여서 잘 모르지만 녹농균정도 나오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가 없고 바로

중환자실로 가야할 정도로 심각하다는것으로 들었다.

그런데 나는 멀쩡한데~~

 

그리고  기관지내시경을 자꾸하자고 하는데에도 거부감이 생기기도 했다.

너무 과잉진료를 하는 인상이 들었다.

그 병원에서 별로 효과도 없으면서 검사비로 돈만 많이 날린것 같다. 거의 1회성 진료 수준같았다.

다른 환자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물론 검사등을해서 효과가 있다면 돈이 문제인가?? 

 

 대학병원정도에서 꼭 검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하는 기관지내시경을

일반 개인병원에서 그리고 일반 초기 환자들에게 까지 은근히 요구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나 스스로 해본다.

아마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그 병원에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나 처럼 받고 있을것이다.

 

그래서 그때 마지막으로 내시경을 하고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다른 호흡기 내과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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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호흡기 내과 전문의께서 혹 개인 병원을 개원해도

그냥 내과라고 하지 호흡기내과라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환자입장에서는 의원급중 전문화된 호흡기내과의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중 2017년도 봄에 인터넷에서 교대역에 있는 "성모마음편한내과"가  눈에 들어 왔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게 되었는데~~~~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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