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다보니 대학병원 가기는 곤란해서 토요일 진료하는 개인병원중 호흡기 내과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았다.
일단 인터넷에서 "호흡기내과"라고 치고 검색을 해보니 전에는 없었던 "성모마음편한 내과"가 검색이 되었다.
그래서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니 홈페이지 자체는 그렇게 잘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원장님께서 2011년도 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정년퇴직하시고
정년퇴직 후에도 그 병원에서 계속 외래진료를 보셨고 지금 약 70대 중반이시니 아마 몇년전에
대학병원을 그만 두시고 개원하신것 같았다.
인터넷에서 "박성학 교수님"을 치고 검색해보면 그 원장님의 경력등을 잘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폐암, 천식등의 명의라고 소개된곳도 있었고 또 2006년도쯤에는 현대 정몽구 회장님 주치의도 하신것도
신문자료에서 볼 수 있었다.
2017년 3월 토요일 처음 예약을 하고 전 병원에서 검사받은 자료등을
전부 가지고 가서 진료를 받기위해 병원을 가서 순서를 기다렸다.
대기하고 있는데 여성 환자 두분이 대화하는 애기가 들린다.
천식때문에 죽을고비를 박교수님께서 살려 주셨다고 ~~~~
그래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받았는데 이제는 박원장님께 진료를 받으러
저 멀리 용인에서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내 차례가 되어 들어가서 내 증상을 말씀드리면서 전 병원(성북구 보문동 고운숨결내과의원 진성림원장)에서
검사받은 자료를 보여드리니
여유를 가지시고 꼼꼼히 살펴 보셨다. 그리고는 이렇게 기관지내시경을 많이 하게된것 부터 의아해 하신다.
내 생각으로는 통상 개인병원에서 기관지 내시경을 하는것이 위험요소가 있어서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지 않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녹농균이 있다고 나왔는데 녹농균에 걸리면 중환자실로 들어갈 정도로 위험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가 없다고 하신다면서 그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가슴과 등에 청진기를 대시고 크게 심호흡을 하라고 하시면서 한참을 청진을 하셨다.
그리고는 그날 폐기능검사와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하였는데 검사결과 폐기능은 상당히 좋다고 말씀하시고
집진드기등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온다고 하셨다.
또한 목에 가래가 착 붙어서 호흡이 곤란하게 느끼는것은 기관지상에는
감각기관이 없고 목에 그 감각기관이 있어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그 감각을 목에서
느끼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2주후에 교대역에 있는 "휴먼영상의학과"에 저선량 폐 CT 촬영 의뢰서와 예약읗 해줄테니
그 병원에 가서 저선량 폐CT를 찍고 그 결과를 가지고 오라고 하시면서 약 처방도 해주셨다.
통상 병원들이 2~3분 진료인데 이것 저것 확인하시고 대화 나눈것이 약 10여분 이상은 진료하신것 같다
"성모마음편한 내과"는 토요일은 2주에 한번씩만 진료를 하신다.
그래서 2주 후 "휴먼영상의학과"에 가서 저선량 CT를 찍고 그 결과를 영상의학과 의사 선생님이 자세하게 결과를 설명해주셨다.
CT에 약 7mm 정도의 폐 결절이 발견되었는데 위치상으로는 폐암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 참고로 휴먼영상의학과는 처음 갔는데 엄청 큰 병원이였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과 많으셨고 또 유명하신것 같았다.
그래서 그 저선량CT의 CD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원장님의 판독결과지를 가지고 "성모마음편한 내과"에 가서
박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원장님께서 꼼꼼히 보시고 또 가슴과 등 청진을 하시고는 약 처방을 하신다.
그리고 혈액검사도 했다~~~
그리고 다시 2주후에 가보니 가래의 원인은 집진드기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저 깊은 모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겨서 나오는것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특히 집에 이불, 요, 베개등을 햇빛에 잘 건조시키라고 말씀하신다.
그려면서 거기에 대한 약을 처방해주시고 면역주사등을 맞았다
<병원입구에 부착된 원장님 약력을 담아본다>
박원장님께서 처방해주신 약을 복용하면서 몇개월 지나니 목에 붙어있던 가래가 없어지는것이다.
나는 다 치료가 된줄 알았는데 계속 약을 복용하면서 상태를 보아야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한달에 1번 오라고 하시고 또 시간이 얼마 흐르니 2개월에 한번씩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지금도 2개월에 한번씩 원장님을 뵙고 진료를 받을때 원장님께서 우선 혈압을 체크하시고
가슴과 등에 청진기를 대고 확인하신 후 약 처방을 받고 또 면역주사를 맞는다.
그리고 지금도 1년에 한번정도 가래에 실핏줄 같은것이 보였는데 그러면 그것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진료할때 보여드리니 전혀 걱정하지말라고 하시면서 don't care! don't care!! 하신다
그런데 지난 2월달에는 저녁에 양치하다가 가래를 뱉었는데 지금까지 나온중에 가장 많은 객혈이 나왔다.(아래 사진)
그래서 그것을 사진찍어서 다음 날 병원 간호사분한테 전화를 하니 카톡으로 보내주면 원장님께 말씀드린다고~~
그래서 사진을 보냈는데 잠시 후 연락이 왔다.
그것 역시 기관지 속 실핏줄이 터진것이니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그 말씀을 전해 들으니 또한 안심이 된다^^
그리고 금년 3월초 진료 날이 되서 원장님을 뵈우니
나 같은 경우는 절대 대량의 객혈이 나올 수 없다고~~ 안심하라고 하신다~~
지금은 2개월에 한번씩 진료를 받고 그리고 1년에 한번 폐 저선량 CT를 찍어서 폐 결절상태를 확인하고
1년에 약 1~2번정도 정밀 혈액 검사를 한다. 혈액검사는 내 몸 전체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 하기위해서 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기관지에 염증이 있으면 내 혈관속에 있는 백혈구가 그 염증을 방어하기 위해 투입이 되면서
혈액검사상 백혈구 수치가 좀 떨어지게 나오는것 같은데 아마 그런것도 체크하시고 면역주사를 맞게 하시는것 같다.
폐 저선량 CT는 2017~19년까지 3번 찍었는데 2020년에는 5월달에 찍었는데 .
역시 7mm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21년 5월달에도 찍을 예정인데 이번에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원장님 장점은 어떤 환자가 오면 1회성으로 진료가 끝나는것이 아니고
왜 그런 증상이 생기는지를 하나 하나 단계적으로 검사하고 check 하시면서
원인을 찾아 내시고 거기에 맞게 집중 치료를 하시는것을 느꼈고
그래서 환자로서 원장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가게되었다.
그리고 고운숨결내과에서는 기관지내시경을 엄청 많이 권장하는데 박원장님은
폐기능검사+알레르기 검사+저선량 폐ct검사 + 혈액검사만 실시하고
항상 청진기를 가슴과 등부분에 대고 엄청 세밀하게 청진하시는것이 전부이다.
아마 위 검사에서도 의심이 된다면 대학병원등으로 의뢰를 하셨겠지만
그런 기관지내시경 검사 없이도 충분히 폐나 기관지등 호흡기 상태를 확인하시는것 같다.
단지 매번 수액주사(면역 or 비타민등)를 맞는데 그 비용이 거의 10여만원 나오는것이 부담이 될 수 있고
1년에 한번씩 하는 혈액검사비도 좀 많이 나오는 편이였다.
긔리고 금년 2월달인가 가래가 생겨서 다시 진료를 받았다.
현재 브롱크박숌과 카스몬정을 매일 복용하는데 추가로 1주일분 약을 처방해주셔서 복용했는데도
약간 가래가 생겨서 서초동까지 갈 시간이 없어서 집 근처에 있는 "숨편한 인광호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받을때 그동안의 상태와 서초동 호흡기내과에서 진료받은 과정도 말씀을 드리니
인원장님께서 박성학원장님한테 받았지요? 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박성학원장님은 우리나라에서 호흡기분야에서 제일의 명의라고 말씀하신다.
인광호원장님도 2020년도에 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정년퇴직하신 분으로
호흡기분야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광호원장님한테 1주일분 처방받고도 가래가 좀 있어서 다시 가니 인원장님이 그러면 폐기능검사를 한번해보자고 하신다. 그 결과 약 115% 나왔다고 하시면서 폐기능이 너무 좋고 약 먹을 필요없다고 해서집으로 그냥 왔는데 정말 하루정도 지나니 가래가 없어졌다.
그래서 2개월에 한번씩 받는 진료를 받기위해 서초동 성모마음편한내과에 갔다.박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서초동이 집에서 멀어서 다음부터는 근처에 있는 인원장님께 진료를받아도 되겠는지, 단 특별한 경우에는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리니 인원장님한테 진료받아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지금 저의 호흡기 상태가 심한것이냐고 질문드리니 전혀 그렇지않다고 말씀도 해주신다.
내가 박원장님께 상의드리지 않고 그냥 인원장님께 알아서 진료를 받으러 가도 되지만그래도 내 도리는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박원장님 휴대전화 번호도 받고 또 박원장님께 여러병원을 다녔지만 그 원인을 찾지못했는데
원장님께서 원인을 찾아주시고 치료도 해주셨음에 감사인사르 드렸고 또 간호사 두분한테도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간호사분들도 몇년동안 내가 다니다보니 정이 들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5월달 받을 저선량CT 의뢰서도 같이 받아왔다.
5월달부터는 아마 집에서 가까이 있는 <숨편한 인광호내과>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내 병을 잘 치료해주실 의사선생님을 잘 만나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것을 느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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