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남 거창 현성산에 다녀왔다.
지난번 현성산 좌측에 있는 기백산에 갔다왔는데 1일2산행으로 기백산과 현성산을 같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현성산만 단독으로 산행하는 코스였다.
들머리 미폭에서 현성산-서문가바위까지는 암릉구간이고 현성산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였다.
그러니 속도가 나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는 거의 육산형태의 등산로였다.
물론 중간중간 암릉구간이 있고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곳이 있었다.
필봉이후 등산로상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고 특히 하산시 급경사 구간이 일부 있어서
조심해서 내려와야 했다.
말목고개에서 부터는 완만한 등산로이기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었으며 성령산까지 간 후에
성령산넘어로 가다보니 출렁다리 입구가 나왔다.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었으나 나는 입구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내려가서 수승대로 향했다.
수승대로 가는 도중에 거북바위가 하천중간에 떡 버티고 있었다.
꼭 거북선같은 모습이였다.
그리고 계속 걸어가니 수승대주차장이 나왔다. 그곳 공용화장실에서 간단히 땀을 닦고 환복하고
버스에 오른다.
* 수승대 관련 조선일보 기사내용 첨부(2022.11.30자)
버스가 출발할때 산행대장께서 버스안에서는 대화를 금지하고 취식물을 먹을 수 없다고 공지했다.
등산을 끝내고는 전부 조용한 가운데 눈을 감고 잠을 청하면서 서울로 향했다.
그러나 내 옆 좌석에 남여 두분은 계속 소근소근거리면서 대화를 나누고 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음료수등을
사 가지고 올라와서 부스럭거리면서 마스크안으로 해서 취식물을 먹고있었다.
또한 발도 닦지않고 양말도 갈아신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화를 벗고 발을 무릎위에 올려 놓은 자세를
취한다.
나 같은 경우는 발을 깨끗히 닦고 양말을 갈아 신은 후에는 등산화를 벗지만 혹 시간이 없어서 발을 못닦을 경우에는
그냥 등산화를 신은 상태로 있곤 한다.
우리가 안내산악회를 이용할때 거의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잘 지켜주시는데 아주 일부 소수인원이 가~끔
다른 회원들을 배려하는것이 조금 부족한것 같으며 버스안에서의 공중도덕도 기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즐겁게 산행하고 마무리가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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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2.11.27(일) 10:19 - 15:04(약 4시간 45분)
ㅇ 코스 : 미폭 - 현성산 - 필봉 - 말목고개 - 성령산 - 출렁다리입구 - 수승대 (9.5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6시간 *금강수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현성산 정상석(명산 100+)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들머리 미폭 도착(10:18) 약 3시간 28분 소요 * 휴게실 20분 휴식 포함
승가대 주차장 출발(16:25), 서울 사당역 도착(20:00) 약 3시간 35분 소요 * 휴게소 약 15분 휴식 포함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0:19) - 현성산(11:24) 1시간 5분 소요
* 현성산(11:24) - 서문가바위(11:56) 32분 소요 누계 1시간 37분
* 서문가바위(11:56) - 필봉(12:30) 34분 소요 누계 2시간 11분
* 필봉(12:30) - 말목고개(13:57) 1시간 27분 소요 누계 3시간 38분
* 말목고개(13:57) - 성령산(14:27) 30분 소요 누계 4시간 8분
* 성령산(14:27) - 주차장(15:04) 37분 소요 누계 4시간 45분
ㅇ 등산로 상태
* 미폭 - 서문가바위 : 계속 암릉구간으로 속도내기가 쉽지 않다.
* 서문가 바위 - 금원산 갈림길 : 암릉구간
* 금원산 갈림길 - 필봉 : 육산형태
→ 필봉 거의 다 가다보면 철조망 펜스가 나온다. 그 펜스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된다.
* 필봉 - 말목고개 : 급경사 내리막길로 낙엽이 많이 있어서 미끄럽다 (안전사고 주의 요망)
일부 암릉구간이 있고 밧줄잡고 하산하는 구간도 있다
* 말목고개 - 성령산 - 출렁다리 입구 : 완만한 육산형태로 빨리 갈 수 있다.
* 출렁다리 입구 - 수승대 주차장 : 도로옆 인도길로 걸어가기 때문에 편한 길이다.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 도로상에 있어서 아무것도 없다
- 수승대 주차장 : 주차장내 공용화장실 있고 식당도 있다.
램블러
Locus를 이용한 경로
Locus를 이용한 Gpx 파일
▲ 미폭 - 현성산
들머리 미폭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들머리는 도로상에 있고 아무 시설도 없다.
미폭은 쌀이는 폭포 또는 동암폭포로 불린다고 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회원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상에 있는 이정표
들머리에서 계속 암릉구간을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잡고 올라갈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올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급경사 계단도 자주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다가 주변을~~
아주 드믈게 이런 좋은 길도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를 바라보고~~
주변을~~
현성산 정상을~~
해골바위??
지나왔던 능선을~~ 완전 암릉구간이다
저 위가 현성산 정상이다~~
저 위가 현성산 정상이다
▲ 현성산 - 서문가바위
현성산정상에서 명산 100+ 인증을~~
뒤에 현성산 정상석이 또 있었다
정상에서 주변을 ~~
현성산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일단 금원산 방향으로~~
계속 앎릉구간이다~~
덕유산 능선~~
덕유산 능선~~
계속 이어지는 암릉구간
▲ 서문가바위 - 필봉
서문가바위봉이다
멀리서 서문가바위봉을 담아본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구간~~
금원산 갈림길~~ 수승대방향으로 가야한다
등산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필봉거의 다 가서 철모망 펜스가 나온다. 좌측 철조망을 따라서 올라 가다가 또 우측 철조망이 나오는데
그 중간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
계단을 올라간다
▲ 필봉 - 말목고개
계단을 올라가면 필봉 표지목이 나온다.
정상석은 바로 아래에 있다.
현성산에서 부터 지나 온 능선을 담아본다~~
필봉 정상석에서 기념으로~~
수승대방향으로~~ 일부 암릉구간이 나온다
모리재. 수승대방향으로~~
암릉 밧줄 하산길^^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하산길에 낙엽이 많이 있어서 위험하다
면동으로 가는 갈림길~~
마항으로 가는 갈림길
▲ 말목고개 - 성령산
말목고개~~
성령산 가기 바로 전에 위치한 헬기장~
▲ 성령산 - 수승대 주차장
성령산~~
성령산을 지나 조금만 가면 출렁다리 입구가 나온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내려와서~~
수승대 너럭바위~
수승대 주차장
<다리 출렁, 가슴 철렁… 거창 명물된 ‘양 다리’>
수승대 출렁다리, 우두산 Y자 출렁다리 이어 (조선일보 2022.11.30)
지난 25일 오후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출렁다리. 바람이 불자 50m 높이에 매달린 240m 길이 출렁다리가 흔들거렸다. 경남 진주에서 온 관광객 최민형(43)씨는 무섭다는 아내에게 “밑은 보지 말고 저 멀리 산과 계곡을 보면서 걸어 보라”며
다독거렸다. 결국 다리를 건넌 아내 김현주(39)씨는 “하늘과 산, 발 아래로 보이는 계곡물이 너무 예뻤다”며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라고 했다. 다리 입구에서 출입관리를 하던 근로자 김모(68)씨는 “바람이 많이 불 땐 덩치가 산만 한 남자도 도중에 돌아오곤 한다”며 “한번 건너보면 어디서도 보기 힘든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5일 개통한 수승대 출렁다리는 19일 만에 관람객 2만4540명이 찾았다. 앞서 2020년 10월 개통한 거창군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는 주말 하루 최대 2만명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올해만 지난 23일까지 38만8400여 명이 찾았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을 15개 보유한 거창군이 출렁다리 등 산악 관광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거창군은 출렁다리 외에도 휴양 등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만들어 산악 관광객 연간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수승대 출렁다리 5일 개통…19일 만에 2만5000명 찾아
남덕유산(해발 1507m), 무룡산(1492m), 금원산(1353m) 등 해발 1000m 넘는 산 15개가 병풍처럼 둘러싼 분지인 거창은 예부터 산 깊고 물 맑은 고장이었다.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수승대(搜勝臺)는 이런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승대는 원학동(猿鶴洞) 계곡 한가운데 있는 거북 모양의 화강암 바위다. 거북 바위 주변으로 소나무 숲과 계곡, 정자인 용암정 등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2008년 12월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거북 바위 일대가 수승대로 불리고 있다.
최근 이곳에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다. 출렁다리 개통 전인 지난 10월 3주간 주말 6일 동안 수승대를 찾은 방문객은 총 4020명이었으나, 개통 후인 지난 5일부터 3주간 주말 6일 동안 방문객은 4720명으로 늘었다. 거창군은 출렁다리부터 거북바위, 용암정 등을 잇는 ‘무병장수 둘레길’도 지난 5월 만들었다.
이곳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가조면 우두산(해발 1046m)에 있는 Y자형 출렁다리도 인기다. 2020년 10월 개통한 우두산 출렁다리는 높이 60m, 길이 110m다. 출렁다리를 Y자형으로 만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해발 600m 지점에 있는 암봉 2곳과 암반 1곳 등 3곳에 다리를 걸쳐 우두산의 풍광을 살리면서도 75㎏ 남성 800명의 무게를 버티도록 설계됐다.
지난 25일 찾은 우두산 출렁다리에는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 용인에서 회원 30여명과 왔다는 김장호(75) 녹색산악회장은 “관광버스 기사가 추천해서 왔는데 나무 계단 등 시설이 잘 돼 있어 70대 회원들도 너끈히 올라 왔다”고 했다. 경북 경주에서 친구들과 온 박특순(74)씨도 “출렁다리 위에서 보니 옥색 계곡과 산세가 아름답다”며 “힘들게 계단을 오른 보람이 있다”고 했다.
◇산악 관광·휴양 산업 발전시켜 관광객 연 100만명 목표
거창군은 우두산에 278억원을 들여 출렁다리를 포함해 휴양림인 치유의 숲과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숲속 도서관 등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만들었다. 센터에선 전문 산림치유사들이 명상, 반신욕, 온열찜질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치유 프로그램 예약이 꽉 찼다. 주변으로 휠체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1.4㎞ 길이 산책로도 만들었다.
군은 또 우두산 관광지 주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농사 지은 버섯, 사과, 산나물 같은 특산물을 팔도록 하고 있다. 우두산 관광지 내에선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식품과 화장품, 세제 등 가공품도 판다. 심효선 거창군 산림과 주무관은 “관광객 1명이 2만원만 쓰고 가도 30만명이면 6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며 “관광은 거창의 농산물과 임산물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거창군은 감악산(해발 952m) 정상 주변도 2017년부터 관광지로 키우고 있다. 이곳 일대 5ha에 명상과 산림욕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올해 18만명이 찾았다. 거창군은 내년에 이곳에 10억원을 들여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또 고재면에 건설 중인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457억원을 들여 10년 만에 완공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1인용 롤러코스터를 타고 산 속에 깔린 레일 1.5㎞ 구간을 내려오는 ‘마운틴코스터’와 곡선으로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집코스터’, 10m 높이에 올라가 숲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탑’ 등의 레저 스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도 갖출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은 면적의 75%가 산악 지역”이라며 “산을 활용한 산악 관광과 휴양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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