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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멀리 보였던 도고산은 엄청 높았고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웅장한 산처럼 보였다.

그래서  멀리서 쳐다만 보았을뿐 지금까지 한번도 올라간적이 없었다.

 

그런데 2022.12.10(토) 오늘은 초등학교 송년회 모임이 고향 도고에 있는 식당에서  13:00에 있는 날인데

번뜩 도고산 산행을 하고 송년회 참석하면  시간상 가능할것 같은  생각이 났다.

교통편을 검색해보니 용산에서 도고온천역까지 가는 열차가  06:17 에 있는데 도고온천역에 08:03에 도착하니

문제없을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06:17분 열차를 타고 도고온천역에 08:03에 도착하여 도고중학교 정문 좌측에 있는

도고산 들머리까지 걸어가서  그 들머리에서 도고산 정상까지 올라간 후  우측으로해서 한바퀴돌아

도고온천역으로 하산했다. 

사전에 초등학교동창들한테 물어보니 도고산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라고 하면서

등산로상에 낙엽이 많으니 스틱을 꼭 지참하라고  한다.

원래 등산할때 스틱은 필수품이고 그동안 선야산등 낙엽이 많이 쌓인 산들을 가본 경험이 있으니

그리 걱정은 하지않고 올라갔다.

높이가 비록 485m 이지만 처음부터 급경사로 된  등산로를 자주 올라갔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산을 올라가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 않았고 아침 쌀쌀한 가운데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나무 숲속에 나있는 등산로를 혼자서 여유있게 걸어가는것은 행복 그 자체였다.

 

이곳 도고산의 지명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한다고 한다. 하나는 아산시 도고면과 경계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道)가 높은 군자(君子)처럼 의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 전한다.

높이는 485m이다. 정상에 서면 예당평야와 아산만은 물론 멀리 천안시까지 한눈에 들어와 서해안의 초계와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지로 유명하다. 

삽교천방조제가 세워지기 전에는 바로 산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으며, 주봉인 국사봉에는봉수대가 남아 있다.

1390년(고려 공양왕 2) 6월에 서해안에 침입한 왜구가 이곳에 진을 치고 약탈을 자행하자 

윤사덕과 유용생이 이끄는 관군이 물리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날머리 도고온천역까지  걸어가서 역에서 간단히 땀을 닦고 고향친구한테 전화를 하여 친구차를 타고

식당으로 가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송년회를 같이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상경했다.

 

ㅇ 언제 : 2022.12.10(토) 08:36 - 11:05 (약 2시간 29분)

     * 등산 후 초등학교 송념모임이 있는 식당으로 가서 행사에 참석햇다.

 

ㅇ 코스 : 도고중학교 정문앞 - 도고산 정상 - 도고온천역 (약 7.4km)

 

ㅇ 누구랑 : 혼자서

 

ㅇ 교통편 : 용산(06:17) 무궁화호 - 도고온천역(08:03) 도착

 

ㅇ 등산로 상태 : 낙엽이 많이 쌓여 있고 거의 정상까지 급경사길로 이어진다.

          급경사길등은 밧줄이 있기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중간 중간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 올라가기 전에는 정자도 있었다.

          들머리 도고중학교 정문 우측에 주차장이 있었서 승용차정도는 주차 가능하다. 

 

ㅇ 화장실등은 도고온천역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충남 아산 도고산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2h 29m 18s | 거리 : 7.4 km (4.6 mi) | 총 획득고도 : 574 m (1,883 ft) | 최고점 : 503 m (1,650 ft) | 평균 속도 : 3.2 km/h (2.0 mi/h)

www.ramblr.com

 

▲ 도고온천역 - 도고중학교 정문앞

용산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이곳 도고온천역에 08:03 도착했다.

도고온천역에서 나와서 도고초등학교, 도고중학교방향으로 걸어갔다.

도고온천초등학교앞에 도착

▲ 들머리 도고중학교 정문앞 - 도고산 정상

도고중학교정문앞 도착했다. 좌측에 들머리가 보인다

도고산 등산로입구~~

이곳 안내도처럼 도고산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우측으로 해서 하산한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상에 나무가 많았다.

계속 오르막이다~~

오르막이 심한 곳은 사진처럼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올라가다가 의자가 있어서 마눌님이 해준 생강차를 마신다~~

계속되는 오르막~~

들머리에서 1.4km 올라왔다.

정자가 나왔다~~

▲ 도고산 정상 - 도고온천역

도고산 정상 도착

정상에서 주변을 담아본다~~

도고산 유래가 적혀있다.

도고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송전탑이다~~

정상에서 1.1km 걸어왔다.

도로까지 나와서 인도로 도고온천역까지 걸어간다

도고온천역 도착~~
이곳 화장실에서 땀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친구 차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이곳 도고온천역까지 와서 등산을 끝내고 친구 차량으로 신오뚜기정육점식당까지 이동했다

식당에 도착해서~~
우측 신임회장이신 강교수와 좌측 전임회장인 박사장.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신임회장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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