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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18.2.24(토) 11:09 ~ 16:25(5시간 16분) 

 

ㅇ 코스 : 용장골 ~ 고위봉 ~ 백운재 ~  이영재 ~ 금오봉 ~ 상선암 ~ 삼릉주차장(약 11.6km)

 

ㅇ 누구랑 : 한숲 산악회  * 애플트리님 leading 

 

ㅇ 기상상태 : 완전 봄날 

 

ㅇ 등산로 상태 : 고위봉까지는 암릉 오르막, 고위봉~금오봉~서남주차장 등산로는

                          거의 내리막 및 평지길로 양호함

 

     * 눈은 전혀 없었고 등산로가 건조하여 먼지가 많았슴.

 

 

 

 

 

 

▲  용장골 주차장 ~ 고위봉

 

용장골 주차장입니다.

국립공원이라 모든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약 11:10정도 들머리 출발)

 

농가가 있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갑니다.

 

전봇대에 용장사라는 간판을 보고 갑니다.

 

처음 소로길을 걸어가다 보면 좌우로 갈린는 길이 나옵니다.

좌측은 용장사지로 가는 지름길이고 우측은 고위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일단 우측 길로 갑니다. 고위봉이 1.6km 남았군요.

 

이무기 능선을 따라서 고위봉으로 가야 합니다.

이 능선은 완전 암릉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웠습니다.

꼭 북한산 사모바위길 암릉 능선을 걸어가는 착각을 합니다.

 

이런 암릉을 걸어 갑니다.

혼자 제일 꼴찌로 뒤에서 가다보니 이 길이 등산로인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암릉위에 올라가니 이런 등산길이 나와서 겨우 안심을 하게 됩니다.

 

고위봉이 이제 1.2km 남았습니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 남산을 등산하게 되니 이곳에서 약 천년전 화랑들이

수련하였던곳이구나 생각하니 암릉 하나하나가 고귀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계단도 올라 갑니다.

 

 

 

너럭바위 같습니다. 등산객 두분이 올라가서 쉬고 있더군요.

저는 시간이 없어 그냥 통과합니다.

 

앞에 보니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저는 뒤에서 혼자 가고 있는데 아마 우리 일행인것 같은데 저만 뒤에 쳐저 있군요.

빨리 따라 가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약 5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주셔서

그냥 여유있게 걸어 갑니다.

그리고 나는 언제 저곳까지 가나 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묵묵히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제가 그 위치에 와있다는것을 느낍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불가능한것 같은 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가능하게 되니까요.

 

고위봉이 0.7km 남았습니다.

 

이제 고위봉이 300m 남았습니다.

뒤에서 봤을때는 까마득한 거리 같았는데 꾸준히 걷다보니 벌써 저도 모르게

이곳까지 와있더군요.

 

고위봉 올라가다가 좌측능선을 보니 소나무 한그루가 암릉위에 있어서

줌을 당겨 찍어 봅니다.

▲  고위봉 ~ 금오봉

고위봉에 있는 지도판입니다(12:42).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약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고위봉 표지석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증을 합니다.

 

여기 고위봉에서 일단은 칠불암 방향으로 갑니다.

 

백운재입니다(12:56), 칠불암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고위봉을 지나서부터는 등산로가 완전 산책길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걸어가니 기분이 up 입니다.

 

금오봉, 칠불암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250여m 걸어가니 금오봉과 칠불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칠불암까지는 약 350여m입니다.

가고는 싶은데 제일 뒤에 쳐져서 못가게 되어 아쉽습니다.

이곳 이정표쪽에 암릉이 많아서 양지바른 암릉위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금오봉까지는 3.05km 남았습니다(13:07)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입니다.

이곳에 아쉽게 가보지 못해서 인터넷에서 캡쳐해서 "마애불상군"을 올렸습니다.

삼존불 높이 4.26m, 사면불 높이 2.2∼2.4m, 국보 제312호, 칠불암.

바위 면에 부조한 삼존불상과 사각의 돌기둥 각 면에 부조한 4구의 불상 등

모두 7구의 불상이 있고 8세기 중엽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금오봉을 향해 걸어 갑니다. 금오봉까지는 2.85km 남았습니다.

 

이영재에 도착했습니다(14:02). 금오봉까지는 1.7km 남았습니다.

좌측 이정표가 용장골로 가는 지름길을 가리키고 있군요.

 

금오봉까지 가는 길 역시 소나무 숲길을 걸어 갑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남산산행은 너무 좋왔습니다.

 

금오봉까지 1.5km 남았습니다.

 

 

 

금오봉으로 걸어가다 보니 이런 임도가 나오는군요.

 

이영재에서 금오봉쪽으로 가다 보니 삼화령이 나옵니다.

이곳에 있는 전망대 표지판입니다.

용장골에서 이무기능선을 타고 고위봉과백운재를 걸어 갔는데

내가 걸어갔던 길을 보니 신기할뿐입니다. 내가 저 길을 걸어서 왔다는것이~~

 

그래서 위 전망대 표지판대로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내가 지나 왔던 길을 명확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것은 큰 기쁨이였습니다.

인생도 때로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서 앞으로 정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 위 좌측 바위위에 둥그렇게 나온 돌 이미륵불을 바치고 있었던 지름 2m의

연화대좌인것 같습니다. 올라갈 수 는 없고 밑에서 사진만 담아봅니다.

 

금오봉까지 700여m 남았습니다.

 

용장골은 금오봉과 고위봉사이에 있는 골이랍니다. 못가보는것이 아쉬울뿐입니다.

용장골 3층석탑도 한번 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통과해야 하니 너무 아쉽군요.

 

용장골의 3층석탑입니다.

이곳도 시간관게로 목가봐서 인터넷에서 캡쳐해서 올려놓았습니다.

통일신라, 8세기 말, 현재 높이 4.42㎝, 보물 제186로 지정되어 있고,

평지에 만들어진 일반적인 석탑에 비하여 남산의 탑들은 크기가 작거나,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단층기단으로 탑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임도에서 좌측 금오봉가는 길로 접어듭니다.

▲  금오봉 ~ 서남주차장

드디어 금오봉정상에 도착했습니다(14:30).

글씨체 자체가 천년고도 경주시답게 특히합니다(14:40)

들머리에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인증을 합니다. 38번째 도전입니다.

 

금오봉정상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이곳에서 삼릉주차장까지는 2.6km 정도 남았습니다.

 

금오봉에 있는 탐방안내도입니다.

용장골~천우사~고위봉(검은색)~백운재~이영재~금오봉까지 왔군요.

 

이제 금오봉에서 삼릉쪽으로 하산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금오봉에서 삼릉으로 하산하는 길목에 이런 문화재 탐방 안내도가 있습니다.

 

"9번"위치에 있는 "삼릉계곡 마애석가 여래좌상"에 대한 안내판이다.

 

여래좌상 설명안내도가 있는곳에서 아래 절벽에 있는 "삼릉계곡 마애석가 여래좌상"을 찍어본다.

접근할 수 가 없어 아쉽다.

이 좌상은 높이 8.80m이고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이군요.

높이 7m, 너비 5m의 자연석의 거대한 바위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머리에서 어깨까지는 입체적으로 깊게 조각한 반면,

몸체로 내려올수록 얕은 선각(線刻)으로 조각한 특이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삼릉주차장방향으로 간다.

 

이 바위가 바둑바위인것 같습니다.

 

바둑바위위에서 경주시내를 바라다 본 안내도입니다.

 

바둑바위는 위에서는 볼 수 없어서 하산하면서 가다가 상선암쪽에서 뒤를 보고 찍어봤다.

 

"11번" 위치에 있는 "삼릉곡 9사지 선각 마애블" 안내판이나 그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었다.

 

상선암쪽으로 내려간다.

 

"8번"에 위치한 제6사지 마애선각여래좌상 안내판이다.

 

제6사지 마애선각여래좌상"입니다.

석조여래좌상 뒤쪽 30여m 바위 뒷면에 얼굴부분만 선각으로 새겨진 마애불상이 있다.

부드러운 선으로 새겨진 원만한 상이란다.

그리고 바위의 오른쪽 바위 절벽 중턱에 "석조약사 여래좌상"이 있었는데

1915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단다.

 

삼릉 주차장으로 가는 등산로 우측 40여m에 "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어서 그 곳으로 가봅니다.

 

"6번"에 위치한 "삼릉계 석조 여래좌상" 안내판입니다.

 

보물 제 666호인 "삼릉계 석조여래 좌상"입니다.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9세기 전반 세워진것으로 추정되며

얼굴부분의 파손이 심하여 2007년~2008년 보수, 정비하였다고 하네요.

정말 부처님이 살아 계신것 같습니다. 측면에서 담아봤습니다.

 

정면에서 찍어봤습니다.

 

"삼릉계 석조 여래좌상" 뒷쪽에 이런 동굴이 있군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좌측길로 약 90여m 가면

 "선각 여래좌상"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어서 그곳으로 가봅니다.

 

"7번"에 위치한 "삼릉계곡 선각 여래좌상"에 관한 안내판입니다.

 

"삼릉계곡 선각 여래좌상"입니다. 얼굴이 너무 소박하게 생겼습니다. 몇장 찍어 봅니다.

 

줌을 당겨서도 찍어봅니다.

 

멀리서 담아 봅니다.

 

"5번"에 위치한 "삼릉곡 제6사지 삼층 석탑"이 있던 터이랍니다.

삼층석탑은 1930년에 국립경주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4번"에 위치한 "삼릉계곡 선각 육존불" 안내판입니다.

 

"삼릉계곡 선각 육존불"을 나타내는 도면입니다.

"대세지 보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보현보살" "석가여래" "문수보살"의

육존불이군요.

 

 

 

사진으로 찍어봤지만 흐릿하군요. 그래도 몇컥 찍어 봅니다.

 

 

 

 

 

"3번"과 "2번"에 위치한 "마애관음보살상"과 "삼릉계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으로 갑니다.

 

"2번"에 위치한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안내판입니다.

 

머리 부분이 없는것이 아쉽군요. 1964년도에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좌우간 불상이 위풍당당합니다.

 

"3번"에 위치한 "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입니다 .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네요.

자연석위에 새겨진 모습이 천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은은한 미소가 살아 있는 듯한 붉은 입술이 살아 있는듯한 모습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1번"에 위치한 "삼릉곡 제1사지 탑재와 불상" 안내판입니다.

 

계곡에 흩어져 있던것을 이곳에 모아 정비했다고 하네요.

문화재가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다시한번 문화재 탐방 안내도를 상기하는 의미에서 이곳에도 담아 봅니다.

 

이제 삼릉쪽으로 내려 갑니다. 나무 판으로 만든 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분들 남녀 한쌍이 이 길을 걸으면서 데이트 하네요.

보기에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적 제219호이고 남산의 서쪽에 동서로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불려지고 있답니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이라고 전해 내려 온답니다.

 

삼릉 주차장이 300여m 남았습니다.

 

 

 

삼릉 탐방지원센터입니다.

 

탐방지원센터 바로 앞이 주차장입니다(1620).

이제 이곳에서 1650분에 서울로 출발 예정입니다.

 

이번 경주 남산산행은 신라의 문화재를 실제 볼 수 있어 다른 산행과는 의미가 달랐습니다.

남산 전체가 신라의 문화재 박물관 처럼 느껴지는군요.

아쉬운것은 사전에 남산의 문화재에 대해 더 공부를 하고 왔으면

좀 더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그래도 이곳에 와서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남산을 산행하면서 신라의 숨결이 살아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산행을 같이하신 산악대장님과 회원님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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