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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어디 : 희양산(경상북도문경시가은읍과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ㅇ 언제 : 2018.5.22(화) 09:30 ~ 15:50(6시간 20분)


ㅇ 코스 : 은티마을 주차장(09:30) ~ 희양산 표지석 삼거리(09:57) ~ 호리골재(10:27 ) ~

               구왕봉(11:13) ~ 지름티재( 11:48) ~ 희양산 정상(13:45 ) ~ 성터 갈림길(14:27) ~

               희양석표지석 삼거리(15:26) ~ 은티마을 주차장(15:50)

 

 

 

 

 

 

ㅇ 안내산악회( 햇빛 산악회) 주어진 시간 : 6시간 30분    * 블루오션님 leading


ㅇ 등산 결과


    ▲ 인증장소 : 구왕봉 표지석(백두대간), 희양산 표지석(100대 명산)


    ▲ 등산로 상태

        - 구왕봉~지름티재 : 거의 급경사 밧줄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주의 요망(겨울에는 지양)

        - 지름티재~희양산 구간 : 거의 상부 구간은 거의 급경사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 함

           *특히 이 구간은 등산객이 몰려서 약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을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슴


    ▲ 은티마을 주차장 :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슴. 은티마을에 일부 음식 파는 곳도 있슴


    ▲ 서울 신사역 출발(07;10),         은티마을 주차장 도착(09:30)  약 2시간 20분 소요

       은티마을 주차장 출발(16:05),   서울 신사역  도착(18:30)        약 2시간 25분 소요

 

 

희양산 주변 산들입니다. 글씨가 너무 작네요~

 

희양산은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암봉이다.

 옛날 사람들은 희양산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고 했다.

지증대사가 희양산 한복판 계곡으로 들어가 지세를 살피니,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 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 하였다"고

감탄한 산이라고 전한다.

 태백산을 일으켰던 백두대간 줄기는 여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이 일대에서 가장 험준한 산세를 이뤄 놓았고,

이들 산 가운데 가장 빼어난 산이 바로 희양산이다.

남쪽 자락에는 음력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 가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희양산부분 백두대간을 한번 표시해보았습니다. 청색은 내가 등산한 코스

 

 

 

▲ 은티마을 ~ 호리골재

 

은티마을 주차장입니다(09:30 도착), 벌써 많은 버스와 승용차들이 와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희양산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은티마을은 멋있는 노송들이 입구에 쭉 있는데 무척 아름답고

꼭 은티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은티마을 입구에 세워진 은티마을 유래 표지석입니다.

은티마을 초입에는 기풍있는 노송들이 사열하듯이 즐비하게 서 있다.

은티 마을은 여느 산골 마을처럼 계곡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그 형세가 마치 여성의 성기와 같은 여근곡(女根谷)이다.

이를 여궁혈(女宮穴)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쎈 음기를 막기위한 풍수의 하나로 남근석과 전나무등를 심어 놓았다한다

마을 유래비가 이 마을의 역사를 잘 말해준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뚫린뒤로 등산객이 많이 늘어 마을 입구에 대형주차장까지 마련해 놓았다.

희양산,구왕산, 마분봉, 악휘봉 등을 산행하기,위해선 이 마을을 통과해야 한다.

은티마을은 백두대간 구왕봉이나 희양산, 악휘봉, 장성봉을 가기 위해선 꼭 들려야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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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부락은 연풍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東은 중리부락,

北은 삼풍리, 南은 경북 가은과접하고 있고, 연풍면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부락으로서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연풍면지 등 여러 문헌에 의하면

조선 초기 연풍현 당시 현내면 연티동에 속해 있었으며

1812년 작성된 洞節目에는 인치동 의인촌리(義仁村里)로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후

왜인들이 義仁은 한국의 민족정신이 함유되었다 하여 은티(銀峙)로 개칭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周峙洞, 棒村, 鷹岩, 鳥峰, 中里를 병합,

주치와 진촌의 이름을 따서 주진리라 하였으며, 8.15 광복 후 행정 구역 세분화에 따라

주진리를 두 개 마을로 나눠 그 중 우리 마을을 은티라 칭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은티는 女宮穴에 자리하고 있어 男根을 상징하는 물체를 세워야

마을이 번창하고 주민들이 아들을 많이 낳을 수 있다고 하여

동구 송림 안에 男根石을 세워놓고 매년 음력 정월초 이튿날을 정제일로

마을의 평안과 동민 가족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燒祭를 올리며 祭가 끝나면

한 자리에 모여 음복하고 제물을 나눠 먹는 동 고사를 지내고 있다.

 

(1996.6.20 동민 일동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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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왕봉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구왕봉 같습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삼거리에 백두대간 표지석이 있습니다

 

 

백두대간 표지석 바로 옆에 이정표도 있고요. 일단 구왕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현 위치(위 사진에 있는 희양산 백두대간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호리골재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호리골재에 올라가니 묘가 있고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호리골재 올라가는 길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걸어가다 아름다운 꽃 한송이가 외롭게 홀로 있어서 일단 담아봅니다.

 

 

등산로가 자갈이 있는 소로길이군요

▲ 호리골재 ~ 구왕봉

 

호리골재에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구왕봉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아직까지는 그리 나쁘지 않은 등산로입니다

 

 

 

 

 

 

 

 

 

 

 

올라가다 보니 앞이 딱 트인 장소가 나오네요. 몇 커트 담아 봅니다.

 

 

 

 

 

 

 

 

 

▲ 구왕봉 ~ 지름티재

 

구왕봉 정상입니다. 표지석앞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합니다.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및 경상북도 문경군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는 877m이다. 동쪽의 희양산(999m)에 가려 비교적 덜 알려진 산이다.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자랑하며 희양산과 함께 동서로 나란히 위치한 암산이다.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도 급경사와 암릉이 많아 난코스에 속한다.

산자락에는 신라 헌강왕 5년(879년), 지증대사가 심충이라는 사람의 권유로 봉암사 자리를 정하고

그 자리에 있던 큰 못을 메울 때

대사가 신통력을 이용하여 못에 살고 있던 용을 구룡봉으로 쫓았는데 그 곳이 바로 구왕봉이다.

봉암사에서는 이 산을 날개봉이라고도 하는 창건 설화가 전해져 오며

매년 소금단지를 묻어 기를 눌러준다고 한다.

이 산에서 인상적인 것은 정상에서 은티마을 쪽으로 뻗은 대단애이다.

높이도 꽤 높고 길이도 2,3백m 정도 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지름티재의 가을 단풍인데, 풍부한 영양과 충분한 습도로

다른 지역보다 색깔이 곱고 다양하단다.

 

구왕봉 백두대간 표지석에서 희양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다 보니 앞에 확 트인 장소가 나옵니다.

저 앞 산이 희양산이군요. 희양산과 구왕봉이 지름티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군요

 

 

구왕봉에서 지름티재로 내려가는 녹색구간은  급경사가 많은데 거의 밧줄을 타고 내려 갑니다

 

 

이런 밧줄을 타고 계속 내려가야 합니다. 항상 안전이 최고죠.

 

 

 

 

 

 

 

 

내려오는 중간에 또 이런 확트인 장소가 나옵니다. 희양산을 찍어 봅니다

 

 

 

 

 

또 밧줄타고 내려갑니다.

 

 

완전 유격훈련 입니다

 

 

또 유격훈련입니다

 

 

 

 

 

 

 

 

계속 유격훈련중~~~~

 

 

 

▲ 지름티재 ~ 희양산

 

이렇게 구왕봉에서 밧줄등을 타고 급경사를 한참을 내려오면 지름티재가 나옵니다.

희양산까지는 1.5km 남았는데  이 지름티재에서부터는 또 올라가는 길입니다.

 

 

 

 

 

희양산 올라가다가 구왕봉을 찍어봅니다

 

 

 

 

 

 

 

 

희양산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제 밧줄을 또 많이 탑니다

 

 

 

 

 

지름티재부터  경사길을 올라가다 보면 위 사진에서 그린색으로 칠해진 구간이 나오는데

그 구간은 완전 급경사로 밧줄을 타고 올라 가야 합니다

 

 

이 급경사는 길이 좁은데다가 올라가는 등산객과 내려오는 등산객이 마주치니 무척 시간이 걸립니다

 

 

 

 

 

완전 유격훈련~ 그러나 유격 훈련을 받지 않은 여성분들도 잘 올라 가십니다.

역시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단하시더군요~~

 

 

밧줄을 잡고 올라갈때 밧줄을 혼자 타야 하기때문에 지체되고있어 많은 분들이 쭈~욱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별로 불평하지 않고 나름대로 순서를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올라갑니다.

어느 분들은 우스운 농담으로 지루함을 달래주기도 하고요~~~

 

 

 

 

 

 

 

 

저 밧줄에 묶여진 나무가 불쌍합니다. 그래서 아래에 조금 더 확대를 해보았습니다

 

 

밧줄을 저 나무에 묶어 놓으니 나무 밑부분이 완전 파였습니다.

모든 등산객들이 저 나무가 불쌍하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정말 미안하더군요. 이곳 지자체장 되시는 분들 욕을 많이 하더군요.

다른데는 이런 위험한 구간은 거의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 희양산은 완전 방치상태라고들 한마디씩 하십니다.

좌우간 나무계단은 설치하지 못하더라도 쇠말뚝을 박던지해서

저 불쌍한 나무만큼은 어떻게 해결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올라가서 밑에서 올라오시는 분들 한번 찍어 봤습니다. 너무 시간이 너무 지체되고 위험합니다

 

 

 

 

 

제일 우측은 어머니와 딸이 같이 올라가시는데 어느 급경사 구간에서

따님이 손에 힘이 많이 딸리는것 같습니다.

밧줄을 힘껏 잡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너무 심해서 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어머니는 "더 힘내라, 그러나 밧줄은 절대 놓으면 않된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용케 올라가긴 했습니다.

 

 

 

 

 

완전 급경사 밧줄 코스를 타고 올라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옵니다. 일단 우측 희양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많은 산우님들이 바위위에서 점심을 들고 있군요

▲ 희양산 ~ 은티마을

 

일단 희양산 표지석앞에서 100대 명산 인증합니다. 44번째 인증입니다.

 

 

인증 후 주변을 담아봅니다. 앞산이 구왕봉이군요

 

 

구왕봉입니다

 

 

 

 

 

어느 산우님이 저 바위에 올라가서 구왕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다시 밧줄을 타고 올라왔던 그 이정표쪽으로 내려가서 이번에는 시루봉쪽으로 갑니다

 

 

시루봉쪽으로 가다보니 구왕봉이 보여서 찍어봅니다

 

 

시루봉쪽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니 성터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 이런 이정표가 있는데 시루봉으로 가지않고 바로 은티마을쪽으로 내려갑니다

 

 

성터갈림길에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계곡물도 만납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땀도 씻으려하니  상수원 맨홀이 보여서  그냥 내려갑니다.

 

 

이제 이런 조금 넓은 길이 나옵니다

 

 

그 길을 따라오니 최초 갈림길이 나오는군요. 즉 우측길로 해서 한바귀 빙 돌아서 내려온것입니다.

날씨도 좋았고 한번 오고 싶었던 희양산을 오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주차장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은티마을 도로옆에 있는 야생화를 찍어봅니다

 

 

 

 

 

 

 

 

 

 

 

 

 

 

 

 

 

 

 

 

 

 

 

 

 

 

마을입구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에 오늘 가본 등산경로를 그려봅니다

 

 

 

은티마을 입구에 쭉 서있는 노송들을 담아봅니다

 

 

 

 

 

 

 

 

 

 

 

이제 주차장에 다 내려왔습니다.

희양산 올라가는 급경사에서 밧줄타고 가는구간에서 지체하여 간신히 출발시간 10분전에 도착합니다

 

 

은티마을 올때 여주휴계소에서 같은 버스를 탄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같은 희양산을 등산했지만 나는 A코스, 친구는 B코스를 타서

등산이 끝난 후 이곳에서 다시 만나 한컷 담아봅니다

등산을 하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군요. 감사할뿐이네요

 

오늘 44번째 인증을 무사히 마치고 올라갑니다.

항상 산에 가는 그런 기쁨때문에 주일이 기다려 지는군요.

22일은 석가탄신일 덕분에 평일인데도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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