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부터 테니스를 치면 좌측 무릎이 약간 시큰 거렸다.
그리고 골프도 주말에 하루만 운동하면 괜찮은데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치면 약간 시큰거림을 느꼈다.
이는 아마 그전부터 테니스 칠때도 몸을 사리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해서 그런것 같아서 그때부터 조심 조심
주의를 했고 되도록이면 테니스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등 무릎을 잘 관리 하면서 지내니
시큰거리는 증상등은 없어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2005년부터는 10km 마라톤대회도 몇번 나갔는데 큰 문제 없었다.
마라톤 연습도 근무하는 대학교내 우레탄이 깔린 운동장을 택해서 하니 무릎에 큰 문제가 없었던것 같다.
그 이후 2007년도부터는 바뻐서 마라톤도 하지않고 테니스도 치지 않고 단지 걷기와 근육운동만
열심히했을뿐~~
그러다가 2017년도부터 100대명산을 시작했고 2022년도 6월까지 백두대간도 완주하게 되었는데
등산하면서도 무릎에는 큰 이상은 느끼지 못했지만 2017년도 11월 기회가 되어서 무릎 MRI를 촬영하게 되었다.
정형외과 의사선생님께서 내 무릎 근육이 40대 근육과 같다고 했다.
그러니 내 무릎이 내 나이보다 약 20년 젊었다는것이다.
아마 이것은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는 근육이 중요하다는것을 인지하고 2007년도부터 헬스트레이너와 같이 약 1년반을 같이 운동하면서 근육운동하는 방법을 배웠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정말 열심히 근육운동을 해주고
있었기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 무릎은 아주 양호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던중 2022년 6월 6일 백두대간 <덕유산 - 백암봉 - 지봉 - 빼재>까지 약 16.6km를 6시간동안 걸었는데
그 다음 날 무릎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왔다. 지금까지 무릎에는 자신이 있었고 평상시 Leg extension, Leg press, Sqat등등
무릎운동을 해주었는데도~~
그래서 일단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니 힘이 어느정도 돌아왔지만 완벽하지는 않았다.
혹시 몰라 집 근처 정형외과에 가니 허리때문인것 같다면서 허리, 무릎 X-ray를 찍어댄다.
당연히 60대 어느 누구나 허리 사진찍으면 이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물리치료를 하라고 한다.
의사선생님~ 컴퓨터만 쳐다보시면서 뭐라 뭐라 하시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질문을 했다. "저 상태이면 몇 단계 정도 됩니까?" 하니
1~4단계가 있는데(4 단계가 있다는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 1단계의 전 단계라는것이다.
약 70여년 가까이 사용한 무릎이 1단계의 전 단계라면 정상 아닌가?하고 나 스스로 생각했다.
그리고 집에와서 유명한 교수님들 무릎관련 유투브를 시청해보니 물리적으로 1~4단계는 큰 의미가 없고
그 무릎에 통증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즉 어떤 사람은 2단계인데도 아무 통증없이 잘 지내면 괜찮다는것이다.
그렇게하기위해서는 대퇴사두근등 근육운동을 열심히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전에는 일주일에 이틀정도 하체운동을 해줬는데 그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4일 정도
무릎운동(Leg Extension, Leg press, Sqat, Thera band를 이용한 Leg Extension)과 종아리운동등을
열심히 해주었다. 횟수도 조금 증가시켰고 하다보니 근육이 더 생겼는지 무게도 조금 더 증가시켜서 운동을 해도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근육운동을 열심히해주니 무릎에 힘빠지는 증상이 없어지고 그 뒤부터 장거리등산도
문제없이 할 수 있었다.
회사 출근해서는 휴식시간에 왼발, 오른발 각각 12회씩 5set를 해주고 있다.
실내에서 Thera band를 이용한 Leg extension 도 무척 좋은 운동이다.
<퇴근해서는 헬스장에 가서 Leg extension을 12회씩 4set를 해주고 있다>
<두발로 4세트를 한 다음에는 한발로 12회씩 4set를 해주고 있다(오른발)>
<두발로 4세트를 한 다음에는 한발로 4set를 해주고 있다(왼발)>
<다음은 Leg press를 12회 4set해주고 있다. 너무 무거운 무게로 무리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다음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thera band를 사진과 같이 매어서 다리를 벌려준다. 30회씩 4set를 ~~
이 운동은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님이 엉덩이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적극 추천하는 운동이다.
"정선근TV"를 보면 설명이 잘 나와있다.>
<엉덩이근육운동을 할때 thera band 를 무릎안쪽에 동여맨 사진이다>.
<그다음에는 빈 몸으로 sqat를 25회씩 4set 해주고 있다.>
<그 다음은 종아리운동. 까치발 서기를 60회씩 2회 해주고
그다음에는 한발로 각각 40회씩 좌,우 종아리 운동을 해주고 있다.>
<그 다음에는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준다. 종아리스트레칭도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8월 중순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님께 진료를 받을 기회가 있어서 6월달 무릎 X-ray 찍은것을
가지고 가서 교수님께 보여주고 질문을 드리니 무릎상태가 양호하다고 운동을 계속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일어서시더니 손바닥으로 내 등을 만져보시더니 등근육상태가 너무 좋다고 허리상태도 합격이라고 말씀하신다.
<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님의 "정선근 TV"에서 정교수님이 운동 시범을 보이신다>
나이를 먹으면 대부분 허리 아프다, 무릎이 아프다고 많이들 호소한다.
그리고 무릎, 허리 시술등 하면 많이 좋아진다는 병원 광고등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나는 서울대 정선근교수님 유투브와 백년운동, 백년허리 1.2편 책을 읽어 본 결과
나쁜자세, 나쁜운동을 하지않고 좋은자세, 좋은 운동을 잘 하면 시술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도
허리같은 경우 저절로 회복이 되고 무릎도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아무리 연골주사니, 시술이니 수술을 받아도 그것을 받쳐주는 근육이 없으면 큰 효과가 없을것 같다.
모든 병은 본인 스스로 노력해서 고치는것이고 단지 의사 선생님은 약간의 도움만 준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아무리 훌륭한 의사선생님도 환자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좋은 생활습관들을 지키지않으면 고쳐줄 수 없는 것이다.
요즈음 지하철을 타보면 전부 머리를 숙이고 휴대폰 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 나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하다보면 아마 시간이 지나서 목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엄청 많아 질것이다.
그런 자세를 취하는 승객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좌우간 본인 스스로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지키면서 걷기와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정신적으로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또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는 넓은 아량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아마 노년까지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 할머니 한분이 계신데 이 분은 항상 새벽에 헬스장에 가셔서 스트레칭과 근육운동등을
열심히하시는것을 내가 자주 본다.
그러니 몸매가 날씬하시고 건강하게 보이신다. 모든것이 본인 하기 나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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