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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하는 숙제는 나뿐만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모든 분들한테 큰 숙제인것 같다.

 

우리 어렸을때는 대략 수명이 70세정도~~ .

시골에서 자란 내가 어렸을때보니 노인이 되면 당연히 자식들과 같이 지냈다.

즉 자식들이 부모님을 봉양해야 한다는것이 자연스런운것이였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서

지금은 내 노후는 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우리 어렸을때는 노인이 되어서도 시골에서 자식들  농사일을 거들어주고 지낸다.

그러다가  아프게되면  병원도 없으니 그냥 집에서 몇개월 앓다가 자연사하는것이 일반적이였다.

우리 할머니께서도 계속 밭일등을 하시다가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몇개월 앓으시다가 만78세로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제대로된 의료시설도 없었으니 병원 한 번 가신적이 없으셨다.

 

그러나 지금은 100세 수명 시대이니 60세에 정년 퇴직한다고 해도 약 30~40년을 직장없이 보내야 한다.

시골이라면 노인이 되어서도 소일거리가 계속 생기니 큰 문제가 없으나 도시생활하면서 일하지 않고 그냥

30~40년을 지낸다는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특히 남성에게는~~

 

남성들은 직장에서 은퇴하게되면 그동안 형성되었던 공적인 관계가 거의 끊어진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여성들은 처음 보는 분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장점이 있고 또 나이가 들어서도 남성들보다도

사적인 관계가 계속 잘 유지되는 편이다. 즉 여성들은 노후가 되어도 나름 잘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본다.

 

전에 전 명지대교수 김정훈교수가 지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읽다보니

어느 대기업 회장님이 퇴직을 했단다. 그동안은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가정에 소홀하였고 또 자기 부인이나 

자녀들 한테도^^ 그래서 퇴직후에는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부인과 시장도 같이가고 여행도 같이 자주 가고

종교행사도~~ 산책도 ~~

그런데 약 3개워 후인가? 그 부인께서 심각한 표정으로 "여보!! 이제는 나를 그만 놓아주시면 안될까??"

라고 이야기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다는 글이다.

좌우간 남편들이 직장생활 열심히할때 집이 곧 와이프 사무실이고 생활공간인데 갑자기

남편이라는 사람이 퇴직해서 와이프의 생활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여성들은 말은 못하지만

엄청 불편해할것이다.

 

남성들은 퇴직하고 집에 있으면 몇개월은 아내나 자식들이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잘 대해줄지 모르지만 

그런  생활이 계속된다면 우선 본인 스스로가 계속 일만 하다가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쉬게되니

무기력해지고  잘못하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까지 해칠 수 있을지 모른다.

또 가족들 한테도 무관심의 대상이 될 수 도 있고~~

 

그러니 우선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도 퇴직 후 어떻게 보람된 노후를 보낼까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원로 철학자이신 김형석교수님께서는 노후를 보람있게 보내기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또 계속 

공부를 해야한다고 쓰신 글을 읽었다. 나도 김형석교수님 말씀에 100% 동의한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어떻게 노후에 30여년을 보람되게 보낼까 생각해본다.

내가 생각하는 보람된 노후생활도 김형석교수님께서 말씀하신것에다가  아프지않게 잘 건강관리를 할것인가와

또 적절한 노후자금을 추가했다.

 

그러면 은퇴한 후 노후에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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