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평창군 진부면에 있으며 높이 1,561m이다.
북서쪽에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 중왕산(1,376m), 동남쪽에 중봉(1,433m)·
하봉(1,380m), 남서쪽에 청옥산(靑玉山, 1,256m) 등이 솟아 있다.
북쪽 사면으로는 남한강의 지류인, 동강(東江)으로 흘러드는 오대천(五臺川)이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나전리에서 조양강(朝陽江)과 합류한다.
옛날 맥국(貊國)의 가리왕(加里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으므로 가리왕산이라
부른다고 하며, 북쪽 골짜기에 그 대궐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ㅇ 일시 : 2018.1.07(일) 10:00 ~15:40(5시간 40분 소요)
ㅇ 코스 : 장구목이 ~ 장구목이 임도 ~ 정상삼거리 ~ 가리왕산 정상 ~ 정상삼거리 ~ 중봉 ~
세곡임도 ~ 매표소(약 11km)
ㅇ 주요지점 도착시간 : 장구목이(10:00), 장구목이 임도(11:10), 정상삼거리(12:10), 정상(12:20),
중봉(13:45), 세곡임도(14:45), 매표소(15:40)
ㅇ 누구랑 : 한숲산악회 * 애플트리님 leading
▲ 장구목이 ~ 장구목이 임도
서울에서 0700정도 출발해서 이곳 장구목이 등산로 입구에 약 10:00 정도 도착했다.
장구목이 등산로 입구이다.
등산로입구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초반에는 눈이 별로 없지만 오르면서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다.
정상을 향해 올라 가시는 산우님들~~
첫 이정표인데 가리왕산까지 3.2Km 남았다. 벌써 1km나 올라왔다.
위로 올라갈 수 록 눈이 점점 쌓여있다.
정상까지 2.8km 남았다.
올라갈 수 록 눈이 점점 더 많이 쌓여있다.
산우님들이 눈길에 난 발자국을 밟으며 걸어간다.
올라오시는 산우님들을 한번 담아봤다.
땀들이 많이 나는지 산우님들이 자켓을 벗어서 배낭에 넣고 올아 오신다.
▲ 장구목이 임도 ~ 정상 삼거리
장구목이 등산로 입구에서 2.6km 정도 올라오니 임도를 만난다. 이런 산중에도 임도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까지 약 1시간 10분정도 걸렸다.
장구목이 임도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지도판이다. 장구목이 임도까지 1시간 10분 소요된다고 표시되어 있다.
나도 1시간 10분 걸렸는데 내가 표준체력인가?
그래도 선두에서 올라왔는데~ 아마 눈길이라 산우님들이 대체적으로 산행속도가 늦었던것 같다.
정상이 이제 1.2km 남았다. 그래도 많이 올라왔고 희망이 보인다. 이곳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점점 눈이 많이 쌓여있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도 많아지는것 같다.
이제 정상이 700m 남았다. 점점 희망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가면 얼마나 장관을 이루는 전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된다.
항상 인생이란 No pain, No gain 인것 같다.
이제 주목군락지가 형성된 지점에 도달했다. 주목들이 아름답게 서있다.
주목은 어느 산에 가나 그 자태가 아름답다.
▲ 정상삼거리 ~ 가리왕산 정상
이제 정상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00m이다.
나는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중봉쪽으로 가야한다.
장구목이 등산로 입구에서 이곳까지는 약 4km이고 나는 2시간 10분 소요되었다.
정상삼거리에서 정상을 향해 고~
이미 하산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올라갈수록 기온이 차갑다.
▲ 가리왕산 정상 ~ 중봉
일단 정상에 올라가서 인증샷을 했다.
많은 산우님들이 올라오시면 인증샷때문에 시간이 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카풀을 하다보니 시간과의 싸움이다. 정상까지 2시간 20분 소요되었다.
32번째 인증이다.
이제 인증샷을 찍었으니 가리왕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하면서 각 방향으로 한번씩 사진에 담아본다.
꼭 신선들이 사는 세상을 보는것 같이 아름답다.
이런 기분을 느낄려고 매주 산에 오르게 된다.
꼭 한폭의 그림과 같다.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더 좋은 카메라로 찍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래서 몇달전 Mirrorless A6000을 구매했는데 사용법을 몰라 일단 잘 모셔 놓았다.
1.24(수) SONY 아카데미 장비교육 강좌를 신청해 놓았다.
친구 가일(조병설)이 있었으면 이런 장관을 보고 바로 멋진 글들로 옮겨질 수 있을텐데~
나는 그런 글 재주가 없으니 아쉬울뿐이다.
여기까지가 가리왕산 정상과 정상부분에서 약간 내려와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제 정상삼거리까지 내려와서 중봉을 향해 걸어간다. 가리왕산 등산로상에는 이런 고사목이 많이 넘어져 있어
등산로를 막고 있다. 따라서 등산시 항상 시선을 전방을 주시하면서 등산로도 같이 집중해서 봐야한다.
땅만 보고 걸으면 이런 나무에 머리를 부딪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이 많이 쌓여 있다. 1.25m 스틱을 한번 꽂아보았다.
롱 스패치와 아이젠과 방수 등산화는 필수이다.
가리왕산 정상에서 약 1.5km 지점까지 왔다. 총 3시간 소요되었다.
중봉을 향해 가다보니 산악대장님과 고실장님께서 나무 밑에서 식사를 하신다.
실상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밥먹을 장소를 물색하는것도 싶지 않다.
다행이 이 고목 주변은 눈이 좀 녹어있고 햇빛이 들어 점심식사하기는 좋은것 같아서 합류했다.
두분은 식사를 마치고 먼저 출발하셨다.
나는 그렇게 허기는 지지 않는데 식사할 장소도 괜찮고 해서 그냥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큰 보온병에는 뜨거운 물, 작은 보온병에는 따뜻한 모과차, 그리고 보온 밥통과 반찬통,
그리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4분만에 밥이 되는 짜장국밥이 보인다.
이 짜장국밥용기에 보온밥통에 있는 잡곡밥과 깍두기를 넣어 같이 먹는다.
추운데 뜨거운것이 배속에 들어가니 든든하다.
▲ 중봉 ~ 버스정류장 종점
가리왕산 정상에서 2.2Km 오니 중봉이다.
여기서 부터 이제 휴양림으로 표시된 방향으로 하산한다.
출발해서 이곳까지 총 3시간 45분 소요되었다.
중봉 조금 지나니 시야가 확 트인다. 그래서 앞에 펼쳐진 산들을 한번 찍어본다.
앞에 저곳은 스키장처럼 보인다.
저 등산로 좌우로 나무가 아름답게 펼쳐저 있어 한컷 담아봤다.
저 등산로길을 지나가야 한다.
나를 환영하기 위해 도열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이정표가 서있다. 나는 휴양림방향으로 간다.
중봉에서 휴양림방향으로 가다보니 겨우사리가 많이 보인다.
TV에서 몸에 좋은것이라고 여러번 보았는데 이렇게 나무에 있는 실물을 보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전부 사진에 담아봤다. 좌우간 아름답다. 몸에 좋다고 전부 채취하지 말고 그냥 이 상태로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하면 무엇이든 먹으려 하는데 나는 자기 몸은 우선 좋은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과
항상 긍정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건강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꽁짜로 건강을 유지하려 하는것은 아닌지?
이제 세곡임도에 도달했다. 총 4시간 40분 소요되었다.
세곡임도에 있는 지도판이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가는것이 아니고 임도 바로 밑으로 휴양림방향으로 나있는 소로길을 따라서 하산한다.
임도 우측에 이런 이정표가 있다. 휴양림방향으로 하산한다.
임도를 지나니 눈이 전부 녹았다. 그래서 아이젠을 벗고 하산한다.
휴양림 매표소에 거의 다달으니 이런 마을이 나온다.
이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다리 지나서 버스들이 서있다.
총 11KM 정도이고 총 5시간 40분 소요되었다.
6시간 부여받았는데 간신히 제 시간에 맞춰서 들어왔다.
이곳이 우리 버스가 서있는곳인데 정선 시내버스 종점이기도 하다.
오늘도 한번 오고 싶었던 가리왕산 등산을 끝냈다.
항상 산행을 하고 나면 좀 힘들지만 몸이 상쾌함을 느낀다
그래도 오늘 날씨도 그렇게 춥지않고 좋은 분들과 산행을 잘했다.
1.28(일) 또 덕유산 설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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