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7개의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 문복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영남 알프스는 전체 면적인 약 255㎢이며,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이면 산 곳곳이 억새로 가득 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여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역사 깊은 문화 유적지가 있고,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식물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남알프스에는 아름다운 자연 만큼이나 즐길거리가 가득한데, 산길, 계곡, 자갈길, 덤불숲을
거침없이 달리는 산악자전거 MTB나 영남알프스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등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9개 산을 전부 돌아 볼 수 는 없고 그중에 100대 명산에 포함된 산 정도만
돌아보도록 했다.
ㅇ 1차 (10.9) : 천황산, 재약산 ㅇ 2차 (10.13) :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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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어디 : 경남 밀양시 천황산, 재약산
ㅇ 언제 : 2018.10.9(화) 11:40 ~ 16:47(약 5시간 7분)
ㅇ 코스 : 얼음골 주차장 ~ 천황사 ~ 얼음골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고사리분교터
~ 임도~층층폭포 ~ 흑룡폭포 ~ 표충사 ~ 표충사 상가 주차장 (약 12.4km)
ㅇ 안내산악회(MT 산악회) 주어진 시간 : 6시간 * 비룡님, 윤길재님 leading(버스 2대)
ㅇ 서울 명동역 출발(06:55), 밀양시 얼음골 주차장 도착(11:40) 약 4시간 45분 소요
표충사 상가 주차장 출발(18:00), 서울 명동역 도착(22:38) 약 4시간 38분 소요
ㅇ 등산코스
▲ 얼음골 주차장 ~ 지도상 "A"지점 까지는 급경사로 힘든 구간임(완전 바위계곡길)
▲ 그 외 등산로는 급경사 계단과 보통 수준의 등산길임
ㅇ 날머리 : 공용 화장실이 있어서 땀을 닦을 수 있었슴. 식당도 있슴
1차(2018.10.09) : blue색 코스(약 12.4 km)
2차(2018.10.13) : green색 코스(약 23.5 km)
▲ 얼음골 주차장 ~ 천황산 : 1시간 48분
밀양 얼음골 주차장에 11:40에 도착, 등산 준비를 한다
얼음골 매표소로 이동하기 위해 저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얼음골 관람료는 개인당 1,000원임
다리위에서 냇가를 찍었다. 태풍 영향인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너무 맑다.
다리를 지나 아스팔트 길로 계속 올라간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얼음골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 얼음골 입장료는 1,000원이다
천황사쪽으로 올라간다
천황사 입구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간다
천황사
다리를 지나 얼음골 방향으로 간다
완전 돌로 형성된 급경사 등산로
산객들이 힘들어 한다
얼음골에 다왔다. 천황산 정상은 2.9km, 동의굴은 86m(12:02)
저 위에 돌무덤이 있는곳이 결빙지
계속되는 급경사 돌무덤 등산로
천황산 2.3km, 동의굴 57m
이 동굴이 허준선생이 그 스승 유의태를 해부했다는
장소로 추정되는 동의굴이다.
계속되는 급경사 돌무덤 등산로. 속도가 나질 않는다.
이제 능선이 보이기 시작.
오르막 급경사 등산로는 다 올라왔고 능선길로 접어든다.
능선길에서 다시 급경사 계단을 오른다(12:52)
이 계단을 오르면 가지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만나게 된다.
이 지점이 얼음골과 천황산과 석남터널(가지산)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13:03)
천황산이 1.4km 남았다
천황산에 이르는 길은 능선길로 비교적 수월하게 갈 수 있는 길이다.
천황산까지 가는 능선길은 너무 편한 길이였다.
그런데 경사길을 올라올때는 땀이 났는데
정상부 능선길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서늘함을 느낀다.
삼거리에서 15분정도 올라가니 조망권이 형성된다(13:18)
시야에 펼쳐진 억새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다.
반팔을 입고 올라왔는데 자켓을 우선 입어서 체온을 유지해줬다
억새군락이 평원처럼 펼쳐저 멀리서 보면 하얀 솜털을 뿌려 놓은듯~~
천황산 정상까지 160m
▲ 천황산~ 재약산 : 1시간2분(총2시간 50분)
천황산 정상에 도착했다(13:28)
얼음골 주차장에서 약 1시간 48분 소요되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천황산 표지석 앞에서 기념으로 ~~
산 정상에서 부는 가을 바람이 억새군락을 물결치게 하면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것 같다
천황산 정상에서 10월 12일 갈 예정인 간월산과 간월재, 그리고 신불산이 보인다.
영축산은 시간 관계로 가보지 못할것 같고~~
이제 천황산에서 재약산으로 출발한다
재약산까지는 약 2.0km
저 아래 흰 부분처럼 보이는것이 테크로 만든 휴식장소인데 그곳이 천황재이다
하산하면서~~
아래 천황재가 보인다.
만발한 억새군락이 너무 아름답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보는데 나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좌우간 자연과 동고동락하게 되면 마음이 편해지고 순박해질 수 있을것 같은데~~
천황재에 도착했다(14:03)
길재대장님이 천황재에 설치된 테크에서 점심을~~
현재 천황재이고 재약산에 오른 후 고사리 분교, 층층폭포, 홍류폭포로 해서
표충사에 들릴에정이다.
재약산에 오르면서 천황재를 잡아본다
이런 등산로를 걸어서 재약산에 오른다
사자봉은 시간때문에 생략~
▲ 재약산 ~ 표충사 상가 주차장 : 2시간 17분(총5시간 7분)
재약산 수미봉에 도착했다((14:30)
얼음골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2시간 50분 소요되었다
표지석앞에서 67번째 인증샷을~~
정상에서 아래 펼쳐진 억새 군락지를 잡아본다
고사리분교쪽으로 하산한다
지금부터 고사리분교터까지는 아주 긴 급경사 계단을 이용한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에 도착해서 좌측을 보면 저런 이정표가 보인다.(14:53)
그 이정표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정표방향으로 들어서면 이런 등산로를 걷게 된다.
표충사 방향으로 간다(15:06)
층층폭포방향으로 간다(15:10)
층층폭포까지는 임도를 따라서 간다
저 앞에 차가 있는곳이 층층폭포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이다
층층폭포로 내려가는 계단(15:17)
층층폭포는 상부, 하부로 되어있다. 상부 먼저 담아본다
밑에 내려가서 상부, 하부 폭포를 동시에 담아본다
지금까지 여러 폭포를 보았지만 이렇게 층층으로 된 폭포를 볼 수 있도록
잘 조성해놓은 곳은 많지 않은것 같다. 정말 장관이다.
다시 위로 올라가서 저 구름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건너간다
상부 구름다리에서 하부를 담아본다.
하부에도 다리가 있지만 지금은 공사중이라 출입이 통제되어서
상부 구름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상부는 출렁거리는 구름다리
하부는 고정된 다리로 되어있다
구름다리를 지나 이런 계단을 이용해서 계곡 우측편으로 하산한다
계단을 내려가면 다리가 있는데 그 우측에 폭포가 보인다
이 폭포도 아름다운데 무명이라니 좀 아쉽다(15:32)
하산중에 보니 이런 계단 설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15:40)
하산하면서 이런 절벽도 잡아본다. 장관이다(15:48)
하산하면서 아름다운 홍룡폭포를 담아본다.(15:50)
너무 아름답고 폭포수가 너무 맑다
조금 확대해서 담아본다
저 위 홍룡폭포를 정면에서 볼 수 있도록 전망대 설치공사 중이다.
계곡을 가로질러서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16:06)
표충사가 800m 남았다(16:11)
표충사를 향해 임도를 따라 걸어가는데 물이 넘쳐 할 수 없이 등산화를 벗어들고 건넜다.
이런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그냥 담아간다
표충사에 도착했다(16:23)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이 있는 절이라고 한다.
표충사를 뒤로하고 이제 버스가 있는 상가 주차장으로 향한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절이 있는곳은 너무 아름답고 수목이 잘 가꾸어져서 마음이 숙연해진다
표충사 상가 주차장에 도착했다(16:47)
그동안 영남 알프스를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전부 구석 구석은
전부 볼 수 없었지만 이렇게 나마 억새 군락지를 볼 수 있었던것이 다행이였다.
오늘 천황산과 재약산을 먼저 보고
2차로는 10.12(금) 무박으로 가지산과 능동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을 산행할 예정이고
그곳에서는 얼마나 아름다운것들을 볼 수 있을지 지금부터도 설레어진다.
그리고 오늘 같이 산행하신 산행대장님과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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