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진고개에서 노인봉, 매봉, 전망대까지는 잘 갔는데 삼양목장에서 곤신봉쪽으로 가야함에도
착각해서 삼양목장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삼양목장 입구 매표소쪽으로 나오게되었다.
앞에 멀리서 같은 산악회 고수 회원 두분이 내려가셔서 안심하고
삼양목장 매표소 입구에서야 앱을 확인하니 너무 멀리 벗어나있어서
차선책으로 일단 도로를 따라 대관령까지
가기로하고 부지런히 앱을 보고 걷다보니 도로상에서 선자령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다.
그래서 일단 선자령으로 해서 대관령까지만 가는것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9시부터 발매한다고 하여 기다리면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입장권을
구입해서 하늘목장내 아스팔트도로를 약3.8km 정도 올라가니 선자령이 나온다.
11:42분 대관령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도저히 닭목령까지 가기는
기나긴 무박의 실패한 백두대간 산행이였다.~~
ㅇ 일시 : 2019.10. 12(토) 02:28 ~ 11:42(약 9시간 14분 소요)
ㅇ 코스
- 최초계획 : 진고개 ~ 노인봉 ~ 매봉 ~ 전망대 ~ 곤신봉 ~ 선자령 ~ 대관령 ~ 능경봉 ~
고루포기산 ~ 닭목령 (약 39km)
- 내가 간 코스 : 진고개 ~ 노인봉 ~ 매봉 ~ 전망대 ~ 삼양목장 ~ 하늘목장 ~ 선자령 ~ 대관령 (약 33.5km)
* B조 코스 : 진고개~노인봉~매봉~곤신봉~선자령~대관령(약 23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13시간(닭목령 까지) * leading은 나그네님
ㅇ 코스 상태 : 완전 육산으로 평지가 많아 어렵지 않음.
* 노인봉을 갔다 오면 삼거리가 있고 내려가면 노인봉 대피소와 화장실이 있음.
거기서 내려가면서 우측 목책을 넘어가야 함.
나는 대피소 바로 밑 우측 목책을 넘어갔고 다른 회원들은 화장실 밑 목책을 넘어 갔음.
새벽이라 길을 찾기 힘들 수 있음.
* 비탐방구간(노인봉 대피소~곤신봉)은 새벽 어둠속에서 가다 보면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중간 중간 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음.
그런 경우는 침착하게 뒤로 물러나서 앞을 잘 보면 희미하게 등산로를 찾을 수 있음.
* 어둠속에서 매봉을 찾기가 쉽지 않았음. 전 회원이 이곳 저곳 헤매다가 간신히 찾았음.
앱을 잘 확인하고 찾으면 될것 같음.
* 삼양목장에서 동해 전망대를 지나 곤신봉, 선자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좌측 "바람의 언덕" gate로 들어가야 함.
나는 홀로 걷다보니 삼양목장 도로를 타고 쭉 내려가서 대간 산행을 실패했음.
<최초 계획안>
<내가 잘못 간 코스>
▲ 진고개 ~ 매봉
02:28분에 진고개에 도착. 등산준비를 하고 02:30에 출발한다
일기에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진고개에 도착해보니 비는 오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고개 등산로 입구. 일단 노인봉까지 가야 한다.
진고개를 출발하여 조금 올라가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판쵸우의를 입고 산행을 하는데 안개도 끼기 시작한다
노인봉에 도착했다. (03:42)
비도 오기때문에 산행중 사진 찍을 수 도 없었다.
일단 노인봉에서 <100대명산 again -6번째 인증>을~~
안개로 인해 사진이 뿌였다.
노인봉 바로 앞에 있는 안내판. 일단 매봉까지 가야한다.
매봉까지 가는 구간은 비탐방 구간이다. 일단 노인봉 대피소까지 간 후 바로 밑 목책을 건너가야 한다.
▲ 매봉 ~ 희망의 전망대
매봉을 전 회원들이 간신히 찾았다.(06:22)
매봉 표지석. 촐라하게 보인다.
매봉에서 조금 내려가니 초원지대가 펼쳐진다.(06:37)
안개때문에 사진이 희미하다
풍력발전소가 많이 설치되어있다.(06:43)
매봉쪽에서는 비행기 소리처럼 들려서 웬 새벽에 비행기가 다니나 했는데 바로 풍력 발전기 돌아가는 소음이였다.
06:46
06:48
06:49
07:00
▲ 희망의 전망대 ~ 선자령(삼양목장, 하늘목장 경유)
희망의 전망대이다(07:05).
안개때문에 조망은 zero였다. 일단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보니 비는 소강상태이다.
그래서 배낭속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헤드랜턴등을 집어 넣느라 본대와 조금 쳐지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약 150여m 앞에 두 베테랑 회원 가는것이 보여서 그분들을 보고 따라갔는데
그 분들이 도로로 계속 내려간다. 나도 의심하지 않고 따라 내려갔는데 그것이 문제였다.
희망의 전망대에서 조금가다가 좌측 "바람의 언덕"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도로를 한참 내려가서 삼양목장 출입문 매표소에 갔을때
잘못 온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는 이미 다시 돌아가기는 너무 늦었다.
그래서 일단 도로를 타고 내려가는것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일단 대관령으로 가는것으로 했다.
"희망의 전망대"에서 가다가 위 사진에 나와있는것처럼 "바람의 언덕" gate로 들어가야 한다
나는 실수해서 삼양목장 (Blue 선)을 쭉 따라간것이다.
Red 선이 올바른 경로이다
지금부터는 카메라를 꺼내서 찍은 사진들이다.(07:35)
삼양목장내인데 아직까지 앞 회원들이 도로를 따라가서 의심없이 나도 부지런히 내려갔다.(07:36)
07:39
07:40
07:40
아직까지도 잘못들어온것을 모르고 사진을 찍고 있다. 나는 완전 멍청이~~
07:41
07:41
07:43
07:44
07:45
07:50
07:51
07:58
08:00
08:02
08:04
08:05
삼양목장 정문 매표소를 방금 지난 상태이다.
매표소에 가니 삼양목장 매표소 직원이 나보고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그때서야 앱을 켜보니 확인하니 상당한 거리를 온 상태여서돌아갈 수 없었다.
직원이 9천원인데 5천원만 내라고 한다. 5천원 내고 부지런히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목표는 B코스인 대관령에 13:00까지 산악회 버스가 있으니 그 버스를 일단 타야 한다.
닭목령까지는 시간상 늦은것 같아서 포기하고~~
08:10
내려가면서 앱을 확인해보니 이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선자령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단 그곳까지 가서 선자령으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대관령으로 가는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09:03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니 앱에 표시된 등산로가 있는곳이 바로 "하늘목장"이였다.
출입문에서 물어보니 들어갈 수 없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단다.
입장권은 09:00부터 매표한다고~~
할수없이 약 15분정도를 앉아서 기다리면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6천원인데 할인받아서 3천원내고 입장권을 구매해서 하늘목장내에 있는 도로를 따라 선자령으로 올라간다(약3.8km)
09:05
하늘공원내에 있는 트랙터. 트렉터는 09:30분부터 운행한단다.
나는 그냥 걸어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하늘목장을 담아본다(09:14)
09:16
09:20
09:27
09:28
09:43
관광객들을 태우고 트랙터가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이때부터 비가 또 오기 시작한다.
할수없이 판쵸우의를 다시 입고 카메라는 배낭에 넣고 선자령을 향해 부지런히 올라간다
▲선자령 ~ 대관령
선자령에 도착햇다. 선장령 표지석~~~(10:21)
10:21
선자령에 비가 많이 내린다. 등산객 한분이 있어서 사진을 부탁했다. 백두대간 인증을~~~
10:56
선자령에서 이제는 대관령을 향해 부지런히 걸어간다.
선자령에서 대관령까지는 약 5km
11:11
11:11
선자령에서 3.2km 내려왔다. 대관령까지는 1.8km
11:36
대관령에 다 내려왔다. 이 도로 건너편에 우리 산악회 버스가 있다(11:38)
. 좌측에 대관령 표지석이 보인다
저 앞에 우리 산악회 버스가 있다.(11:38)
13:00시에 곳 대관령에서 A조를 태우기 위해 닭목령으로 출발한다
무리해서 가는것을 포기하고 이곳 대관령에서 간단히 몸을 닦은 후 환복하고
B 코스를 선택하신 회원분들과 같이 닭목령으로 향한다.
"진고개~달목령"구간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좌우간 덕분에 대관영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구경 한번 잘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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