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들머리 미폭 도착(10:18) 약 3시간 28분 소요 * 휴게실 20분 휴식 포함
승가대 주차장 출발(16:25), 서울 사당역 도착(20:00) 약 3시간 35분 소요 * 휴게소 약 15분 휴식 포함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0:19) - 현성산(11:24) 1시간 5분 소요
* 현성산(11:24) - 서문가바위(11:56) 32분 소요 누계 1시간 37분
* 서문가바위(11:56) - 필봉(12:30) 34분 소요 누계 2시간 11분
* 필봉(12:30) - 말목고개(13:57) 1시간 27분 소요 누계 3시간 38분
* 말목고개(13:57) - 성령산(14:27) 30분 소요 누계 4시간 8분
* 성령산(14:27) - 주차장(15:04) 37분 소요 누계 4시간 45분
ㅇ 등산로 상태
* 미폭 - 서문가바위 : 계속 암릉구간으로 속도내기가 쉽지 않다.
* 서문가 바위 - 금원산 갈림길 : 암릉구간
* 금원산 갈림길 - 필봉 : 육산형태
→ 필봉 거의 다 가다보면 철조망 펜스가 나온다. 그 펜스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된다.
* 필봉 - 말목고개 : 급경사 내리막길로 낙엽이 많이 있어서 미끄럽다 (안전사고 주의 요망)
일부 암릉구간이 있고 밧줄잡고 하산하는 구간도 있다
* 말목고개 - 성령산 - 출렁다리 입구 : 완만한 육산형태로 빨리 갈 수 있다.
* 출렁다리 입구 - 수승대 주차장 : 도로옆 인도길로 걸어가기 때문에 편한 길이다.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 도로상에 있어서 아무것도 없다
- 수승대 주차장 : 주차장내 공용화장실 있고 식당도 있다.
램블러
Locus를 이용한 경로
Locus를 이용한 Gpx 파일
▲ 미폭 - 현성산
들머리 미폭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들머리는 도로상에 있고 아무 시설도 없다.
미폭은 쌀이는 폭포 또는 동암폭포로 불린다고 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회원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상에 있는 이정표
들머리에서 계속 암릉구간을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잡고 올라갈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올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급경사 계단도 자주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다가 주변을~~
아주 드믈게 이런 좋은 길도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를 바라보고~~
주변을~~
현성산 정상을~~
해골바위??
지나왔던 능선을~~ 완전 암릉구간이다
저 위가 현성산 정상이다~~
저 위가 현성산 정상이다
▲ 현성산 - 서문가바위
현성산정상에서 명산 100+ 인증을~~
뒤에 현성산 정상석이 또 있었다
정상에서 주변을 ~~
현성산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일단 금원산 방향으로~~
계속 앎릉구간이다~~
덕유산 능선~~
덕유산 능선~~
계속 이어지는 암릉구간
▲ 서문가바위 - 필봉
서문가바위봉이다
멀리서 서문가바위봉을 담아본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구간~~
금원산 갈림길~~ 수승대방향으로 가야한다
등산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필봉거의 다 가서 철모망 펜스가 나온다. 좌측 철조망을 따라서 올라 가다가 또 우측 철조망이 나오는데
그 중간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
계단을 올라간다
▲ 필봉 - 말목고개
계단을 올라가면 필봉 표지목이 나온다.
정상석은 바로 아래에 있다.
현성산에서 부터 지나 온 능선을 담아본다~~
필봉 정상석에서 기념으로~~
수승대방향으로~~ 일부 암릉구간이 나온다
모리재. 수승대방향으로~~
암릉 밧줄 하산길^^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하산길에 낙엽이 많이 있어서 위험하다
면동으로 가는 갈림길~~
마항으로 가는 갈림길
▲ 말목고개 - 성령산
말목고개~~
성령산 가기 바로 전에 위치한 헬기장~
▲ 성령산 - 수승대 주차장
성령산~~
성령산을 지나 조금만 가면 출렁다리 입구가 나온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내려와서~~
수승대 너럭바위~
수승대 주차장
<다리 출렁, 가슴 철렁… 거창 명물된 ‘양 다리’>
수승대 출렁다리, 우두산 Y자 출렁다리 이어 (조선일보 2022.11.30)
<지난 25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지난 5일 개통한 수승대 출렁다리에 오르면 신선이 원숭이, 학과 노닐었다는 원학동 계곡과 소나무 숲 등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김동환 기자>
지난 25일 오후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출렁다리. 바람이 불자 50m 높이에 매달린 240m 길이 출렁다리가 흔들거렸다. 경남 진주에서 온 관광객 최민형(43)씨는 무섭다는 아내에게 “밑은 보지 말고 저 멀리 산과 계곡을 보면서 걸어 보라”며
다독거렸다. 결국 다리를 건넌 아내 김현주(39)씨는 “하늘과 산, 발 아래로 보이는 계곡물이 너무 예뻤다”며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라고 했다. 다리 입구에서 출입관리를 하던 근로자 김모(68)씨는 “바람이 많이 불 땐 덩치가 산만 한 남자도 도중에 돌아오곤 한다”며 “한번 건너보면 어디서도 보기 힘든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5일 개통한 수승대 출렁다리는 19일 만에 관람객 2만4540명이 찾았다. 앞서 2020년 10월 개통한 거창군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는 주말 하루 최대 2만명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올해만 지난 23일까지 38만8400여 명이 찾았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을 15개 보유한 거창군이 출렁다리 등 산악 관광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거창군은 출렁다리 외에도 휴양 등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만들어 산악 관광객 연간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난 2020년 10월 개통된 거창군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모습. 출렁다리를 Y자형으로 만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김동환 기자>
◇수승대 출렁다리 5일 개통…19일 만에 2만5000명 찾아
남덕유산(해발 1507m), 무룡산(1492m), 금원산(1353m) 등 해발 1000m 넘는 산 15개가 병풍처럼 둘러싼 분지인 거창은 예부터 산 깊고 물 맑은 고장이었다.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수승대(搜勝臺)는 이런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승대는 원학동(猿鶴洞) 계곡 한가운데 있는 거북 모양의 화강암 바위다. 거북 바위 주변으로 소나무 숲과 계곡, 정자인 용암정 등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2008년 12월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거북 바위 일대가 수승대로 불리고 있다.
최근 이곳에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다. 출렁다리 개통 전인 지난 10월 3주간 주말 6일 동안 수승대를 찾은 방문객은 총 4020명이었으나, 개통 후인 지난 5일부터 3주간 주말 6일 동안 방문객은 4720명으로 늘었다. 거창군은 출렁다리부터 거북바위, 용암정 등을 잇는 ‘무병장수 둘레길’도 지난 5월 만들었다.
이곳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가조면 우두산(해발 1046m)에 있는 Y자형 출렁다리도 인기다. 2020년 10월 개통한 우두산 출렁다리는 높이 60m, 길이 110m다. 출렁다리를 Y자형으로 만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해발 600m 지점에 있는 암봉 2곳과 암반 1곳 등 3곳에 다리를 걸쳐 우두산의 풍광을 살리면서도 75㎏ 남성 800명의 무게를 버티도록 설계됐다.
지난 25일 찾은 우두산 출렁다리에는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 용인에서 회원 30여명과 왔다는 김장호(75) 녹색산악회장은 “관광버스 기사가 추천해서 왔는데 나무 계단 등 시설이 잘 돼 있어 70대 회원들도 너끈히 올라 왔다”고 했다. 경북 경주에서 친구들과 온 박특순(74)씨도 “출렁다리 위에서 보니 옥색 계곡과 산세가 아름답다”며 “힘들게 계단을 오른 보람이 있다”고 했다.
◇산악 관광·휴양 산업 발전시켜 관광객 연 100만명 목표
거창군은 우두산에 278억원을 들여 출렁다리를 포함해 휴양림인 치유의 숲과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숲속 도서관 등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만들었다. 센터에선 전문 산림치유사들이 명상, 반신욕, 온열찜질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치유 프로그램 예약이 꽉 찼다. 주변으로 휠체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1.4㎞ 길이 산책로도 만들었다.
군은 또 우두산 관광지 주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농사 지은 버섯, 사과, 산나물 같은 특산물을 팔도록 하고 있다. 우두산 관광지 내에선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식품과 화장품, 세제 등 가공품도 판다. 심효선 거창군 산림과 주무관은 “관광객 1명이 2만원만 쓰고 가도 30만명이면 6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며 “관광은 거창의 농산물과 임산물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거창군은 감악산(해발 952m) 정상 주변도 2017년부터 관광지로 키우고 있다. 이곳 일대 5ha에 명상과 산림욕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올해 18만명이 찾았다. 거창군은 내년에 이곳에 10억원을 들여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또 고재면에 건설 중인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457억원을 들여 10년 만에 완공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1인용 롤러코스터를 타고 산 속에 깔린 레일 1.5㎞ 구간을 내려오는 ‘마운틴코스터’와 곡선으로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집코스터’, 10m 높이에 올라가 숲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탑’ 등의 레저 스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도 갖출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은 면적의 75%가 산악 지역”이라며 “산을 활용한 산악 관광과 휴양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5일(토)-11.13(일)까지는 각종 행사등으로 100대명산+를 위한 지방 산행을 할 수 없었다.
11.5(토)은 천안에 가서 고등학교 모임을 하고 늦게 왔기때문에 11.6(일)은 가까운 북한산 백운대 산행을 했고 11.12(토)은 80년대 중반 어려운 시기에 멀리 이국땅에서 고생하면서 대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부부동반 점심 모임과 11.13(일)은 재경 고등학교 청계산 등산행사때문에 전국 지방 산행을 못했고 비로소 이번 11.20(일)은 약 3주만에 멀리 충남 진악산과 선야산을 1일 2산행을 할 수 있었다.
11.20(일) 충남 금산으로 산행을 가는데 어제 11.19(토)도 바뻤다. 남자들은 나이가 먹으면 전립선등으로 소변장애가 오게되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매년 1년에 한번씩 선릉에 있는 선릉탑비뇨기과에 가서 전립선암등 비뇨기계통 검사를 받는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일찍 선릉탑비뇨기과 박문수원장님한테에 가서 소변검사+혈액검사+X-RAY검사+ 소변세기검사+초음파검사+전립선수지검사등을 받았다. 다행히 방광결석등도 없고 소변세기와 전립선 수지검사 결과도 이상 없었으며 혈액검사결과도 PSA가 0.29 (<4.00ng/ml)로 정상이였다.
또 집에 와서는 와이프가 자주 다니는 가정의학과에 가서 독감주사와 코로나19 화이자 BA.1백신(5차)을 동시에 접종했다. 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는데 최대한 조심하는것이 최선일것 같아서~~
한달에 한번씩 좋은 영화를 선택해서 보고있는데 점심을 먹고는 CGV에 가서 여진구배우가 나오는 "동감"을
관람했다. 처음부터 대학캠퍼스가 나오고 신입생 환영회 장면이 나오니 생동감이 넘치고 풋풋한 대학생들이 예쁘게만 보인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시대는 1999년, 한국대학 신입생환영회가 있게 되는데 이때 3학년인 김용(여진구)는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신입생 서한솔(김혜윤)한테 반하게 된다.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고~ 한솔이 HAM에 관심이 있다고하니 김용은 친구한테 HAM무전기를 빌려서 어느날 교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 어떤 여학생과 교신하게 되고 서로 사랑과 우정등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다가 나중에는 같은 대학교에 다닌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래서 학교 학생회관앞 공중전화 박스앞에서 12:00에 만나자고 하는데 서로 2시간씩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는다.
집에 돌아와서 서로 나오지않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학번을 물어보니 김용은 97학번, 김무늬(조이현)는 22학번이라는것과 또 무늬아빠가 김용과 같은학과 친구인 김은성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나중에는 무늬엄마가 김용이 사랑했던 서한솔이라는것도 알게 된다~ 즉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무전기를 통해 교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김용은 사랑하는 한솔이 자기친구 김은성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괴로워한다. 김용이 한솔과 사랑하게되면 무늬가 태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이 장면을 보면서 김용(여진구)가 너무 불쌍하게 보였다. 사랑하는 애인이 자기 친한 친구 김은성과 결혼하였으니~~~
나는 전에는 액션영회를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잔잔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나
멜로영화 같은것이 좋아진다.
저녁에는 일요일 새벽에 등산을 가야하니 저녁에는 특전미사를 드리기위해 성당으로 향했고~~~~
평일에는 일하느라고 바쁘고 휴일도 평일 하지못한 일들을 하다보니 바쁘게 지낸다.
또 휴일중 하루는 거의 산행을 하고~~
7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이렇게 바쁘게 지내는것이 어떻게 보면 삶의 중심이 흩트러지지 않고
계속 활력있게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것 같으며 이러한 노년의 삶이
할일없어서 무료하게 보내는것보다는 훨씬 의미있게 살아 가는것을 느낀다.
오늘 갔던 진악산은 732m로 충청남도에서 계룡산, 서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올라가면서 얼굴바위, 금강굴을 볼 수 있었고 정상에서 보석사로 가다보면 도구통바위가 있고 영천암과 보석사입구에 있는 1000년의 은행나무를 볼 수 있었다.
진악산 산행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진악산 산행을 끝내고 다시 선야산 산행을 했다. 선야산은 지난달 갔다왔는데 약 2시간정도를 무료하게
그냥 버스에 있기도 그렇고해서 다시 선야산에 올라갔다 왔다.
선야산은 지금 산불방지기간이라 산행이 금지되어있는데 산악회에서 산림청과 협조해서 허락을
받아서 올라갔다 왔지만 블랙야크 BAC에서는 인증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선야산은 등산로상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서 특히 급경사길 하산하는데 엄청 주의가 요망되었고
지난번과는 다르게 해가 일찍 지기때문에 서둘러서 내려왔다.
오히려 진악산보다는 선야산이 힘들었다. 시간이 촉박하고 낙엽이 쌓인 급경사가 심해서~~~~
진악산 산행 후 1일2산행이라 이곳 주차장옆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후 다시 선야산 들머리로 향했다. 선야산은 산불방지기간이라 출입이 통제되었는데 산악회에서 산림청과 협조하여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오는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Locus 앱을 이용
★ PC에서 GPX 파일 보는 법
초보자가 쉽게 GPX 파일을 열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는 구글 맵(google.com/maps)과 산림청이 제공하는 ‘산림공간정보서비스(map.forest.go.kr)’가 있다.
구글 맵에서 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상기 GPX파일을 바탕화면에 저장한 다음 구글맵에 들어 가서
Step 1 왼쪽 상단의 메뉴(3줄버튼) 클릭. Step 2 ‘내 장소’ 클릭. Step 3 ‘지도’ 클릭. Step 4 왼쪽 하단 ‘지도 만들기’ 클릭. Step 5 지도 만들기 클릭 시 이용된 새 탭에서 ‘가져오기’ 클릭. Step 6 다운로드 받은 GPX 파일 열기.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
▲ 수리넘어재 - 암봉
09:50에 도착하여 등산준비 후 진악산 들머리로 향한다.
처음부터 오르막 계단
계단을 오르니 좁고 평평한 등산로와 오르막 등산로가 계속 이어진다.
▲ 암봉 - 얼굴바위
한참 올라가다 보니 봉우리가 나와서 잠시 휴식을~~~
휴식하면서 진악산 정상 방향을~~
휴식을 끝내고 다시 정상을 향해서~~~ 앞에 앞봉이 있었는데 그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었다.
나는 몇일 전 조선일보를 읽다가 6.25 참전용사이신 고 위트컴 장군님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아래 참조) 53년부터 약 2년간 한국을 도왔고 전쟁 후에도 폐허가 된 한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고 한다. 장군은 1954년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해 함께 활동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 전쟁고아 돕기와 미군 유해 발굴에 남은 삶을 바치면서 ‘전쟁고아의 아버지’라는 호칭이 생겼단다. 1982년 7월 12일 작고한 장군은 “내가 죽으면 한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따라 유엔기념공원 내 미국 묘역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한다.
이런 기사를 읽다가 아~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이렇게 헌신하신 분이 계시구나 감탄을 했다.
그런데 오늘 우리 동문 카톡에 위트컴장군님 동상건립 시민성금모금을 한다는 내용을 박선영 교수님께서 페이스북에 쓴 내용을 링크해서 한 동기가 올려 놓았다. <아래 참조> 그러자 그 밑에는 "동참합니다"라는 댓글이 계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밑에 댓글을 달았다. "저도 동참합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정보를 올려 주신 친구,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합니다
<2022.11.09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내용
6·25전쟁 이재민을 돕고 한국 재건에 힘써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다’고 평가받는 고(故) 리처드 위트컴(Whitcomb·1894~1982) 장군에게 국민훈장 1등급인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8일 위트컴 장군에 대한 훈장 추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치러질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트컴 장군 자녀인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에게 훈장을 전수한다. 올해 별세 40주기인 위트컴 장군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위트컴 장군은 1953년부터 2년여간 부산 미국 제2군수기지 사령관을 지내며 한국을 도왔고 전쟁 후에도 폐허가 된 한국을 재건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1953년 11월 부산역 인근에 대화재가 발생하자 상부 승인 없이 군수창고를 개방해 2만3000여 명분의 식량은 물론 의복 등 군수물자를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이 일로 미국 의회 청문회에 소환된 장군은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말해 오히려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이재민 주택 건설, 도로 건설, 의료 시설 건립 등을 지원하고 부산대를 비롯한 각급 학교 설립을 도와 한국과 부산을 재건했다.
장군은 1954년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해 함께 활동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 전쟁고아 돕기와 미군 유해 발굴에 남은 삶을 바치면서 ‘전쟁고아의 아버지’라는 호칭이 생겼다. 1982년 7월 12일 작고한 장군은 “내가 죽으면 한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따라 유엔기념공원 내 미국 묘역에서 영면에 들었다.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의 아들이자 남아공 한국전참전협회장인 더크 제이코버스 로우(국민훈장 석류장),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 실종자위원회 고문 위원 케빈 콜린 베리만(대통령표창), 튀르키예 공군 중위 고 무자페르 에르된메즈(을지무공훈장)에게도 포상을 전수할 계획이다.
<박선영 교수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오늘 내가 기쁜 두번째 이유.
위트컴 장군(Richard S. Whitcomb)에 대한 얘기는 아주 여러 번 이곳, 페북에 썼다. 그의 부인 한묘숙 여사 얘기까지 포함해서 꽤 여러번 썼다.
6.25때 참전한 미군 장성. 그는 당시에 군수사령관이었다. 1952년 11월 27일, 부산역 부근에 큰 불이 났다.
판자집도 변변히 없어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피난민들은 부산역 건물과 인근에 있는 시장 점포 등이 유일한 잠자리였는데 대화재로 오갈 데가 없게 됐다. 입을 옷은커녕 먹을 것도 없었다.
이때 위트컴 장군은 군법을 어기고 군수창고를 열어 군용담요와 군복, 먹을 것 등을 3만 명의 피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이 일로 위트컴 장군은 연방 의회의 청문회에 불려갔다.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책에 장군은 조용히 말했다. "우리 미군은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미군이 주둔하는 곳의 사람들한테 위기가 닥쳤을 때 그들을 돕고 구하는 것 또한 우리의 임무입니다. 주둔지의 민심을 얻지 못 하면 우리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이기더라도 훗날 그 승리의 의미는 쇠퇴할 것입니다" 라고 답하자,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오래도록 박수를 쳤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온 뒤 장군은 전쟁이 끝나고도 돌아가지 않고, 군수기지가 있던 곳을 이승만 대통령한테 돌려주면서 '이곳에 반드시 대학을 세워달라'고 청했다. 부산대학이 설립된 배경이다. 그러나 부산대 학생도, 교직원도, 졸업생도 이런 사실을 거의 모른다.
그리고 장군은 메리놀 병원을 세웠다. 병원기금 마련을 위해 그는 갓에 도포를 걸치고 이땅에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애썼다.
'사람들은 장군이 체신없이 왜 저러느냐'고 쑤근댔지만 개의치않았다.
전쟁 기간 틈틈히 고아들을 도와온 위트컴 장군은 고아원을 지극정성으로 운영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했다. 위트컴 장군이 전쟁고아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연유다.
그리고 그는 부인에게 유언했다. '내가 죽더라도 장진호 전투에서 미처 못 데리고 나온 미군의 유해를 마지막 한구까지 찾아와 달라'고. 부인 한묘숙 여사는 그 약속을 지켰다. 북한은 장진호 부근에세 길죽길죽한 유골만 나오면 바로 한묘숙 여사한테로 가져왔고, 한여사는 유골 한 쪽에 300불씩 꼬박꼬박 지불했다. 그렇게 북한이 한여사한테 갖다 준 유골 중에는 우리 국군의 유해도 여럿 있었다. 하와이를 통해 돌려받은 우리 국군의 유해는 거의 대부분 한여사가 북한으로부터 사들인 것들이다. 한여사는 한때 간첩누명까지 쓰면서도 굴하지 않고 남편의 유언을 지켰다. 남편만큼이나 강한 여성이었다.
장군의 연금과 재산은 모두 이렇게 쓰였고, 장군 부부는 끝내 이 땅에 집 한 채도 소유하지 않은 채 40년 전에 이승을 떠났다. UN공원에 묻혀있는 유일한 장군출신 참전용사가 바로 위트컴 장군이다. 끝까지 그의 유언을 실현한 부인 한묘숙씨도 장군과 합장되어있다.
이런 장군의 동상 하나가 없다. 이땅에는. 부산에도, 서울에도 없다. 전봉준 동상은 있어도. 전태일 기념관은 있어도.
그런데 오늘, 장군이 떠난지 꼭 40년 만에 뜻있는 자들이 모여 위트컴 장군 조형물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국가예산 말고, 재벌 팔을 비틀지도 말고, 70여년 전 수혜를 입었던 피난민 3만명, 딱 그 수만큼 1인당 1만원씩 해서 일단 3억을 마련하기로 했다.
브라보!
민주주의의 생명은 참여다. 보은도 십시일반, 참여해야 한다. 오늘 그 첫 결의를 했다. 1만원의 기적을 이루어보자.
70년전, 전쟁고아들을 살뜰하게 살피던 위트컴 장군을 생각하면서, 메리놀 병원을 세워 병들고 아픈 이들을 어루만지던 장군의 손길처럼, 대학을 세워 이땅에 지식인을 키우려던 그 철학으로, 부하의 유골 하나라도 끝까지 송환하려고 했던
그 마음을 생각하며 각자 내 호주머니에서 1만원씩 내보자. 딱 커피 두 잔 값씩만 내보자.
1만원의 기적이 한국병을 고칠 수도 있지 않을까? 설마 이땅에 1만원씩 낼 사람이 30만명도 안 되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니
또 내 마음은 두둥실, 하늘을 날 것만 같다.
그리고 내일 대통령은 장군한테 무궁화 훈장을 추서한다. 너무 늦었지만 감사한 일이다. 이래저래 오늘 나는 기쁘다.
팝콘이 탁탁 터지듯이 그렇게 내 온 몸의 세포들이 기쁨에 겨워 꿈틀거린다. 에스프레소 덕분인가? 까뮈 엑스오 덕분인가?
이제 나는 죽어도 한묘숙 여사를 만나 웃으며 두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브라보!
위에서 계좌번호가 오타인것 같다. 부산은행 101-2073-6988-01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 가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