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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 섬산행을 했다.

여객선을 타고 시원한 푸른바다를 가르고 가는것 자체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

멀리 섬들이 보이고 갈매기떼가 보이고 ~~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서해안 관광지로서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자월면에는 4개의 섬들이 있다.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이 섬들은 많은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깨끗한 은빛 모래사장이 펴쳐진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이 가능한 해변, 산림이 우거진 산책로 등은 도심과 가까운 휴양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많이 찾아 오는것 같다.

 

안산 대부도 방아다리 선착장에서 승선하여 자월도에 도착하여 목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국사봉으로 

향했다. 국사봉은 그리 높지않고 또 등산로 자체도 산책길 수준으로 어렵지 않았다.

국사봉에서 인증 후 정상석 앞으로 하산하니 임도기 나왔다. 그래서 임도를 따라 산책했다.

 

가다보니 이정표가 여러곳을 가리킨다. 메리방향으로 향했다. 해변가가 나왔는데 그곳에 가보니

전부 모래인데 남근석이 떡 버티고 있었다. 아마  임신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다시 돌아나와 임도를 계속 따라가다보니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다시 숲길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었다.

그래서 숲길로 계속 걸어간다. 이것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완전 산책수준~~

 

그곳에서 계속 걸어가다 보니 건물 신축공사하는 곳이 나왔고 그곳 부터는 도로가 나와서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좌측길로 돌아서  도로를 계속 따라가다 보니 해수욕장이 나오고 어부상 전망대, 열녀바위가 나왔고

바로 옆에 달바위 선착장 최종 목적지가 나왔다.

 

그렇게 자월도 일주를 했는데도 대부도로 가는 승선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바람을 막어주는 버스 정류소안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쪽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낸다.

수도권에서 가까이 있는 이런 섬에서 휴일 몇시간을 보낸다는것 자체가 healing가 되는것 같다.

 

****************************************

 

ㅇ 언제 : 2023.04.23(일) 09:43 - 13:52 (약 4시간 09분 소요)

 

ㅇ 코스 : 달바위선착장 - 목섬 - 국사봉 - 메리 - 숲길 - 자월3리 버스정류소 - 해수욕장 - 어부상전망대

               - 달바위선착장 (약 12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4시간 30분   * 장진이님 leading

 

ㅇ 섬 & 산 인증장소(BAC) : 국사봉 정상석

 

ㅇ 서울 사당역 출발(07:00)  - 대부도 방아다리 선착장(08:00) - 방아다리 선착장 출발(08:40) - 자월도도착(09:40)

    자월도 출발(15:45) - 대부도 방아다리 선착장 도착(16:50) - 방아다리 주차장 출발(17:10) - 사당역 도착(18:40)

 

ㅇ 자월도 등산로 상태 : 도로 - 숲길 - 임도 - 숲길 - 도로이기때문에 엄청 쉬운 코스임

 

ㅇ 자월도 시설 : 선착장에 공용화장실, 식당등 있슴. 목섬 입구에 공용화장실 있슴

 

<Tip>

* 자월도 도착(09:40) - 자월도 출발(15:45) 이므로 약 5시간 30여분 시간이 있으므로 

  자월도 구석구석 가는 시간은 충분함 → 선착장 매표소에서 자월도 관광지도를 받아서 그 지도를 보면서 관광하면

  좋을것 같음.

자월도는 인천시 옹진군소재이며 자월도 뒤에 덕적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승봉도 섬이 있다

우리는 안산 대부도 방아다리 선착장에서 출발했다.

방아다리 선착장에서 자월도까지~~~

달바위선착장- 목섬-국사봉으로 해서 Red 코스로 걸었다.

램블러앱에서 A-B구간이 이상하게 GPS가 작동하지 않았다.

Red선으로 한것이 정상적인 코스이다

▲ 방아다리 선착장

사당역에서 대부도 방아다리선착장까지 산악회버스로 이동했다.

하차하여 선착장까지 걸어간다

방아다리 여객선 터미널~~

터미널 내부, 08:40 출발하는 여객선에 승선해야 한다

선착장~~

▲ 대부도 방아다리선착장 - 자월도 달바위선착장

대부고속페리3호에 승선을 하면서~~

여객선 내부. 넓은 온돌방이다

여객선 선미에서 ~~

승객 한분이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이 모여든다~~

자월도가 보인다~~

하선하면서~~

▲ 자월도 달바위선착장 - 목섬

자월도 달바위 선착장~~

선착장 매표소 우측 도로로 올라간다~~

고사리골 방향으로~~

목섬방향으로~~

저 멀리 목섬이 보인다.

목섬방향으로~~

목섬들어가는 입구. 우측에는 공용화장실이 있다.

목섬은 자월도가 품은 조그마한 섬이다. 

이곳 야트막한 동산을 올르다 보니 정자가 보인다

저 멀리 목섬이 보인다

▲ 목섬 - 국사봉

목섬은 저기 보이는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이곳은 자월도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목섬입구에서~~

목섬입구에서 뒤를 돌아보고서~~

저기 국사봉 정상이 보인다~~

목섬에서 나오면서 보면 좌측에 저런 기묘한 바위가 있다~~

국사봉방향으로

국사봉 올라가는 길~~

국사봉 올라가다가 뒤를 바라보고서~~

국사봉방향으로~~

▲ 국사봉 - 메리

국사봉 정상 도착~~ 정상에 팔각정이 있었다

국사봉은 해발 166m로서 산 정상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었다.

예로부터 이곳에 귀양을 오는 사람들이 이 산에 올라가 멀리 임금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며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라던 곳으로 국가의 은혜를 생각하게 하는 산이라 하여

국사봉이라 했다고 한다

국사봉정상에서 하산하면서~~

국사봉에서 하산하니 임도가 나온다~~

▲ 메리 - 버스정류장 종점

임도를 따라 해변가 메리에 도착했다. 해변가에 바위하나만 우뚝 솟아있다. 

자연적으로 저렇게 있는 바위인지 또는 인위적으로 갔다 놓은 바위인지 모르겠다.

완전 남근석이였다

메리에서 돌아 나와서 다시 임도를 따라 걸어간다. 공기가 좋고 기분이 상쾌하다~~

한참 가다보니 아스팔트 도로와 만난다.

저곳에서 우측 2시방향 시멘트 포장도로 방향으로 가다가 사진상으로 보면 바로 좌측에 산으로 올라가는 숲길이 나온다.

그 숲길로 올라갔다

숲길을 한참 걸어가다가 하산하는 곳에 이런 건물신축하는 공사현장이 있었다.

이곳에서부터는 도로를 따라 갔다.

앞 도로에서 좌측도로로 갔다

▲ 버스 종점 - 해수욕장 - 달바위 선착장

한참 걸어가다 보니 버스정류소가 있었다.  이곳 버스정류소 안에 들어가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도로를 계속 따라간다~~

해수욕장이 나온다

우측길로~~

어부상전망대가 보인다

어부상 전망대 올라가는 입구에 열녀바위가 있다

어부상 전망대에 올라가서~~

좌측부터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좌측부터 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

자월도 선착장으로 왔다

 

15:45 여객선으로 출발하기 전에 어부상 전망대를~~

▲ 자월도 달바위 선착장을 출발, 여객선 안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면서 보이는 섬들을 담아본다~~

 

대부도 방아다리 주차장 - 사당역 오는 도중  회원이신 이연우님께서 이 책을 주셨다.

2015년부터 2020까지 130개 명산을 산행하신 탐방기였다. 130개 산을 산행하는것도 어렵지만

이렇게 책으로 출판하는것이 더욱 대단하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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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목) 오늘도 강습을 받는 날이다.

새내기코스를 끝내고 병아리코스를 배우는데 손을 잡는 홀드는 번호가 적혀있지만

발을 딛는 홀드는 삼각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밟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았다.

조금씩 기초부터 천천히 연습을 해본다.

 

센터장님께서 발 딛는 곳을 알려 주시고 뒤에서 동영상을 촬영해주신다.

이 동영상을 자주 보라고 말씀하신다.

 

병아리코스는 "ㄷ"자 형태로 해서 3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드가 1~40번까지 있다.

한번에 3면 전부를 배우면 내가 따라 갈 수 가 없어서 하루에 1면씩 배우는것으로 했다.

일단 센터장님이 가는 방향과 밟는 지점을 레이져포인트로 알려주시면서 뒤에서 동영상을

촬영해주시면 집에와서 그것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홀드와 밟는 위치를 숙지했다.

<병아리코스 1면>

 

병아리코스를 하는데 뒤에서 센터장님이 지도를 해주신다.

가는 길과 어디를 밟아야 하는지를 모르니 그곳에 신경쓰다 보니 자세가 엉망이다

각 홀드마다 발을 밟는 위치를 한번 표시해 보았다.

저 밟는 위치가 가장 적절한 삼각점이다. 저 위치를 지속적으로 밟고 연습하면 자세도 좋아지고 또 응용동작도

훨씬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암벽등반은 근육도 많이 사용해야 하고 머리도 써야하고~~

1주일 되었지만 재미있다

<병아리 코스 2면>

센터장님이 레이져포인트로 가야 할 지점을 알려주신다

홀드와 발로 밟는 위치를 그려 보면서 익혔다. 많이 도움이 되었다

 

<병아리코스 3판>

제 3판을 센터장님이 발판 위치를 알려주신대로 따라가면서 해본다

각 홀드와 그 그 홀드에 따라 발 밟는 위치를 도식해본다. 복잡하다

<체력연습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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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사량도의 옛 이름은 박도였으나 상도와 하도를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에서 유래하여 이 해협을 사량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사량도는 마주보는 위섬(상도)와 아랫섬(하도) 및 수우도로 이루어져있으며 윗섬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산줄기를 따라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등산 코스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인 기암절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섬과 바다와 모험 그리고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등산코스였다.

 

위험한 구간은 우회로를 확보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하여 안전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으며

옥녀봉의 출렁다리 2구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 산행을 즐겁게 끝낼 수 있었다.

 

옥녀봉에서 금평항쪽으로 하산하여 사량대교를 건너 칠현봉으로 가는 구간도 암릉구간이 많이 

있었다. 

 

좌우간 안전시설을 많이 보강했다고 하여도 항상 안전에 주의해서 산행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가 등산한 그 날도 70대 등산객이 낙사하여 헬기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곳 사량도 섬산행은 기회가 되면 한번 정도 와본다면 후회는 없을것 같다.

****************************

ㅇ 언제 : 2023.04.16(일) 08:09 - 13:55 (약 5시간 46분 소요)

 

ㅇ 코스 : 수우도 조망 전망대 - 지리산 - 촛대봉 - 절골재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사량대교 - 칠현봉 - 망봉

              - 덕동 (10.4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약 6시간 40분     * 오프로님 leading

 

ㅇ 섬산행 인증장소 : 지리산, 칠현봉

 

ㅇ 등산로 상태 : 악산형태로 칼날능선도 많고 위험한 구간도 많다.

                           따라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고 자신이 없으면 우회등산로 이용하면 된다

 

ㅇ 서울 신사역 출발(04.15 토 23:00)     경남 통영시 육교식당앞(03:20)   약 4시간 20분    * 휴게소 30분 포함

    경남 통영 가오치 여객터미널 출발(16:50),  서울 신사역 도착(21:15)    약 4시간 25분   * 휴게소 10분 포함

 

ㅇ 산행 진행 경과

    * 서울 신사역(23:00) → 경남 통영 육교식당에서 식사(03:20) → 통영 가오치 여객터미널 출발(07:00)

      → 사량도 금평항 도착(07:40) → 산악회버스로 들머리 수오도 조망 전망대 도착(08:05) 

      → 산행시작(08:09) → 들머리 덕동 도착(13:55) → 사량도 금평항 여객터미널 도착(14:10 & 15:00) →

      금평항 출발(16:00) → 가오치항 도착(16:40) → 가오치항 출발(16:50) → 서울 신사역 도착(21:15)

 

<Tip>

* 오프로 산행대장님이 일요일 새벽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통영 "육교식당"과  사전 협조하여 그곳에서

  새벽에 아침을 먹었음(메뉴는 백반, 7,000원) - 육교식당에서 가오치 여객터미널로 이동했다

* 사량도 금평항 ~ 들머리 수우도 조망 전망대로 이동함(산악회버스 이용)

* 사량도 상도의 산행을 끝내고 하도로 갈때는 사량대교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그 화장실 우측에

  시그널이 있슴. 그 곳으로 올라가야 함(지름길로 시간 절약할 수 있슴)

* 칠현봉을 지나서 망봉을 지나 내려가면 덕동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슴. 그곳으로 내려갔슴(시간절약 가능)

* 날머리 덕동 주차장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를 타고 금평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함(2회 운용했슴) : 14:00, 14:50

* 섬 산행은 배 승선시간에 늦지 않도록 산행을 해야 하므로 제약이 많음.

   - 금평항에 12:20 이후 도착한다면 칠현봉으로 가지말고 금평항에서 산행을 종료하도록 공지함

   - 날머리 덕동 주차장에서 최종 출발은 14:50 (만약 그 이후 도착하는 사람은 택시등을 타고 오라고 공지함)

* 금평항 여객터미널에는 식당등이 많이 있슴

사량도는 거제도 좌측에 있는 섬이다

배로 통영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에서 사량도 금평항까지 갔다

금평항에서 배로 싣고 온 산악회버스를 타고 들머리 수우도 조망 전망대까지 이동했다

좌측 들머리인 수우도조망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날머리 덕동까지 등산함(최단거리임)

▲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오치여객터미널 매표소~~

사량도로 가기위해 승선을 한다. 버스도 싣고 간다

가오치 여객선 터미멀~~

▲ 가오치여객선 터미널 -  사량도 금평항

배에 승선해서 출발하기 전~~

배가 출발한 후 담아본다~~

사량도에 거의 다 왔고 저 멀리 상도와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가 보인다

하선 준비중~~

▲ 사량도 금평항 여객선 터미널

▲ 들머리 수우도조망 전망대 - 지리산

금평항~수우도조망전망대까지 산악회 버스를 타고 왔다. 등산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들머리~~등산로 출입구가 보인다

서서히 암릉구간이~~

바위가 뾰족하다~~

저 멀리 수우도가 보인다~~

성벽같은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앞으로 가야 할 능선들~~

지리산이 200m~~

▲ 지리산 - 절골재

지리산정상 도착~~

이런 육산형태의  등산로도 걷게 된다~~

▲ 절골재 - 가마봉

절골재~~

 

완전 칼바위능선이다. 이런 안전시설이 없으면 위험할듯~~

▲ 가마봉 - 옥녀봉

가마봉 도착~~

급경사 계단이다~~

구름다리~~

▲ 옥녀봉 - 금평항

▲ 금평항 - 칠현봉

산에서 내려와서 금평항 시내에 도착~~

 

사량대교를 지나 하도로 간다

사량대교 위에서~~

저 앞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공용화장실이다. 칠현봉으로 가기위해서는 화장실 바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저 화장실 뒤편 우측에 시그날이 보인다. 그곳으로 가야 한다~~

능선에 올라오면 이런 이정표가 나온다. 칠현봉방향으로~~

▲ 칠현봉 - 날머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산악회버스가 보인다. 일찍 하산한 회원을 위해 14:00에 이곳에서 금평항으로 출발하고

버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14:50에 최종적으로 금평항으로 출발했다

▲ 금평항

대박식당에서 사량도에 온 기념으로 물회 한그릇을~~15,000원.

사량도에서 배에 승선해서 출발을 기다린다~~~~ 사량도여^^ 굿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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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20대였던것 같은데 벌써 칠순이다.

어떻게보면 앞으로 내가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10여년 남은것 같다.

지금도 주 4일 헬스를 하고 주말에는 등산을 한다지만 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는것 같다.

 

그래서 어느 정도 체력이 있을때 무엇인가 도전해보고 싶었다.

더 나이가 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백운대 올라갈때 인수봉 암벽등반하는것 보면 정말 하고 싶은데 나이도 있고 또 실외암벽등반은 조금 위험한것 같아서

일단 실내 암벽등반에 도전하고 싶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신설동 회사 옆에 실내암벽등반할 수 있는

산타클라이밍이 있었다.

 

점심시간에 가서 센터장님과 상담을 하니 나이는 상관없다고 한다.

그리고 강습은 주 2회이고 다른 날은 그냥 와서 자유연습을 하면 된다고 한다.

복장은 혹시 다칠 수 있으니 등산복과 같은 긴바지와 긴소매 상의를 입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 신발은 공용으로 사용하는것이 있었지만 나는 개인것을 그곳에서 구매해서 착용했다.

 

그리고 2023.4.11(화) 등록을 하고 약 1시간 정도 강습을 받았는데

산타 클라이밍(Santa climbing) 센터장님께서  새내기  기초부터 잘 가리쳐주셨다

그리고 샤워장, 탈의실, 실내화 보관함, 화장실등 모든 시설이 깨끗하게 잘 구비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처음 새내기 코스는 손발을 교차하면서 옆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으나 아직도 헷갈린다.

그리고 홀드에 매달려야하니 전 근육을 사용하는등 체력이 많이 요구되었다.

첫날 집에가서 저녁먹고 난 후 무척 졸립다. 역시 암벽등반은 에너지소모가 많은 운동인것 타다.

그리고 처음 암벽등반을 하고나면 온 몸이 쑤신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큰 문제가 없었다. 

아마 평상시 헬스장에서 근력운동과 등산을 한 덕분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제일 고령자라고~~

 

4.12(수)도 가서 약 1시간 정도 혼자 연습을 하고 왔다.

아직도 서투룬데 센터장님께서 내가 운동하는 모습을 뒤에서 동영상 촬영을 해주신다.

그 동영상을 보고 손,발 이동하는 방법을 잘 익혀보라고~~

 

내가 연습하는데 여성회원 한 분이 들어온다. 먼제 양해를 구하고 뒤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성들한테도 이 암벽등반은 엄청 좋은 운동이 될것 같다. 전 근육을 사용해야 하니 지방은 빠지고 잔근육은 생성되어

다이어트에도 좋을것 같고~~ 그래서 S라인이 잘 유지될 수 있을것 같다.

 

이 암벽등반은 전신을 이용하는 몇 안 되는 레포츠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지 않는 근육까지 강화될 수 있는것 같다.

허리와 복근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자연스럽게 체중감량 효과가 있으며,

타인과 경쟁하기 보다 자기 신체와 정신을 단련시키는 운동으로 난이도를 조절해 가며 운동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고 또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으니 계절이나 기후와 무관하게 연습을 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산타 클라이밍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 10번출구 부근에 있으며 회사 근처라 퇴근하면서 연습할 수 있었다

▲ 4.12(수) 2일차

엄청 체력과 기술을 요하는것 같다~~ 

연습하는데 한 여성 회원분이 오셔서 연습을 하신다. 대단하신 실력인것 같다 

멋있다. 나도 기초부터 열심히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4.11(화) 등록하고 4.12(수) 연습하는데 센터장님이 뒤에서 동영상촬영을 해주셨다.

자세를 보니 양 손은 쭉 펴줘야 하는데 일부 구부러져 있다.

그리고 무릎은 최대한 벽쪽에 붙이라고 하시는데~~ 아직 자세가 엉성하다

 

이 동영상을 보니 좌측방향으로 갈때는

좌측팔 → 오른발 → 좌측발 → 오른손 → 좌측팔 → 오른발순인것 같다.

오른쪽방향으로 갈때는

오른 팔 → 좌측발 → 오른발 → 좌측 팔 → 오른 팔 → 좌측 발 ~~

 

▲ 4.13(목) 3일차

4.11(화) 첫날 등록을 하고 강습을 받고 있는데 어린 초등학생들 둘이 들어와서 연습을 했다.

몇학년인가 물어보니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4.13(목) 그 학생들 연습하는것을 담아본다.

너무 밝은표정이고 건강하게 보인다. 지금 강남에는 초등학생들 학원 의대반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해서 의사가 되었다고 해서 행복할까?

 

나는 저 사진속에 있는 어린이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 열심히 하면서도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매일 공부하는것보다 저렇게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면 짧은 시간에 집중력있게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고~~    멋있는 어린이들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너무 이쁘다

얼마나 밝은 표정인가??? 귀엽다.

너무 발랄하고 활기차고 밝은표정인 멋있는 어린이들이다~~

나도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때 다른 아이들은 영어학원등 학원에 보내는데

본인이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리틀야구를 시켰다. 힘든 체력운동등을 하면서도

본인이 좋아하니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지금은 30대이지만~~

 지금은 한국**공사에 다니고 있다.

어릴때부터 너무 공부로 어린이들을 속박하지말고 자기들 좋아하는것을 마음껏 시켰으면 좋겠다.

본인들의 장래는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할것이고 오히려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야 할것이다~~~

처음  "새내기"라고 쓰여진 홀드를 잡고 옆으로 갔다 오는 연습을 했는데

오늘 해보니 그래도 처음보다 자세가 조금 좋아진것 같다.

끝날 무렵 "새내기" 좌측에 있는 노란색 "병아리" 홀드를 잡고 위 아래로 오르내리면서 한 바퀴를 도는 연습을 했는데

힘들지만 재미있었던것 같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배우려고 한다~~

▲ 4.14(금) 4일차

오늘도 퇴근하면서 운동을 했는데 점점 여유가 있어지고 자세가 잡혀 가는 느낌을 갖는다.

오늘은 시간이 있어서 실내암벽등반 시설들을 담아 보았다.

아직 정확한것은 잘 모르지만~~~~

이곳은 초급반 운동하는 장소~~ 내가 여기서 하고 있다

운동을 하는데 귀여운 초등학생들이 또 왓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둘이서 계속 웃으면서 운동을 한다. 보기 좋고 귀엽다~~

내가 신고있는 암벽등반화. 너무 꽉 죠여져서 수시로 벗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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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언제 : 2023.04.08(토) 11:13 - 15:33 (약 4시간 20분)

 

ㅇ 코스 : 마산여중입구 - 봉화산 - 만남의 광장(배넘이고개) - 무학산 정상 - 시루봉 - 무학산 정상 - 중봉 - 학봉

               - 서원곡 주차장(약 11.6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약 5시간 20분   * 엄한길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무학산 정상(명산 100+)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마산여중 입구(11:10)  약 4시간 10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서원곡 주차장 출발(16:30),  서울 신사역 도착(20:45)         약 4시간 15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육산형태임, 단 학봉 일부 구간은 악산형태이나 어렵지 않음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 화장실 없다. 조금 가다 보면 주유소가 있는데 여성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될것 같다.

     * 날머리 : 공용화장실 있다(협조하다), 식당 있다

 

<Tip>

   * 들머리 마산여중부근에 화장실 없다. 조금만 가면 주유소가 나오는데 협조해서 이용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만남의 광장쪽에 가면 간이 화장실이 있었슴

  * 봉화산, 시루봉을 갔다오면 더 좋을것 같다.

  * 무학산 정상 전 진달래 공원에 진달래가 만개하였었다. 장관을 이루었다.

  * 마산 돼지국밥 맛집(삼영식당)에 가서 돼지국밥 한그릇 먹는것 추천(냄새가 없고 맛있었다)

    → 서원곡주차장에서 대로를 건너 약 50여m 걸어가면 식당이 있다

산악회에서 최초 공지한 코스는 Red 코스, 산행대장님이 제시한 코스는 Blue 코스임.

회원들 약 90%가 봉화산과 시루봉을 들렸고 일부 일원은 시루바위까지 갔다왔슴.

 

 

경남 창원 무학산

* 코스 : 마산여중-봉화산-무학산-시루봉- 중봉-학봉-주차장

www.ramblr.com

 

▲ 마산여중 앞 - 봉화산

들머리 마산여중앞에서 하차~~

마산여중 교문이 보인다. 봉화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산여중 담쪽에 있는 인도를 따라 간다

저 앞에 회원들이 걸어가고 있다

걸어가다가 보면 주유소와 요양병원이 나오는데 그 사이 길로 좌턴해서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간다

올라가다보면 봉화산과 배넘이고개(만남의 광장)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봉화산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배넘이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봉화산방향으로~~

▲ 봉화산 - 배넘이고개(만남의 광장)

봉화산정상 도착~~

봉화산에서 배넘이고개 방향으로 간다

나무가 많아서 공기가 좋다~~

 

▲ 배넘이고개(만남의 광장) - 진달래공원

배넘이고개 도착~~ 만남의 광장이다

배넘이고개에서 무학산 정상방향으로~~ 우측에 간이 화장실이 있다.

무학산정상이 1.3km 남았다.

▲ 진달래공원 - 무학산 정상

진달래공원 도착~~

365 건강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 무학산 정상 - 시루봉 

무학산 정상 도착~~

무학산정상에서 명산100+ 66번째 인증을~~

저기 보이는 봉이 시루봉이다

▲ 시루봉 - 무학산 정상

시루봉에 도착. 일부 인원은 약 700여m 떨어진 시루바위까지 갔다왔는데 나는 그냥 무학산 정상으로 다시 올라간다.

시루바위을 갔다 온 회원들 말에 의하면 좋았다고 한다.

▲ 무학산 정상 - 중봉

무학산 정상에 다시 왔다.

무학산 정상에서 남해안을~~

무학산정상에서 같이 온 커니님을 만났다. 그래서 365계단 입구에서 사진촬영을~~

시루봉에 갔다오니 무학산정상에서 인증하는 분들이 없다.

그래서 다시한번 인증을 한다

정상에서 남해안을~~

 

중봉을 향해서~~

중봉방향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서 무학산 정상을 담아본다

▲ 중봉 - 학봉

중봉 도착~~

 

 

▲ 학봉 - 서원곡 주차장

학봉도착~~

서원곡을 향해서~~

서원곡 주차장 도착

▲ 무학산 맛집에서

마산 무학산 맛집 돼지국밥으로 소문 난 삼영식당을 가보다

돼지국밥~~ 우선 냄새가 없고 맛있었다. 한그릇 9,000원+막걸리 한병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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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紅島]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서,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115km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면적은 6.87㎢이고, 동서의 길이는 2.4km, 남북으로는 6.4km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20.8km이다.
섬의 모양은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은 해발 368m인 깃대봉인데,
섬 전체가 200여m의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선은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과 함께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동굴, 기기묘묘한 형상을 가진 돌기둥인
시스택(sea stack) 등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척이나 뛰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홍도남문, 시루떡바위, 물개굴, 석화굴, 기둥바위, 탑바위, 원숭이바위, 주정자바위, 독립문바위, 홍어굴,
병풍바위 등 기이한 암석들이 즐비하여 "홍도33경"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단옷섬, 방구여, 아랫제비여, 진섬, 앞여, 높은섬, 띠섬, 탑섬 등 20여개의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바닷물이 맑고 투명하여 10m깊이의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더불어 흰동백과 풍란이 자생하고 있으며, 274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해 있다.
이렇듯 섬전체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을 만큼 모두 아름다워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도 속해있다.
또한 섬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홍도천연보호구역)로도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경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예로부터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어업과 함께 관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홍도라는 이름은 "붉을 홍(紅), 섬 도(島)"자로서, '석양에 섬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흑산도 [黑山島]
흑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서, 목포에서 서쪽으로 92.7km거리에 있으며,
서쪽에 있는 홍도와는 약 17km거리를 두고 자리하고 있다.
전체면적은 19.7㎢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약 42km이며, 섬 전체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논농사는 전혀
하지 않고, 홍어가 유명할 만큼 어업과 관광업이 대표 업종이다.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 있는 섬이지만 주변에 크고작은 섬들이 다도해(多島海)를 이루고 있는데, 북쪽은
가도와 대둔도, 다물도, 동쪽은 영산도, 서쪽은 대장도와 홍도, 남쪽은 멀리 상태도와 하태도, 만재도, 가거도
등이 흑산군도(黑山群島)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 처음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서기 828년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며

이곳에 성(城)을 쌓으면서라고 하는데, 현재 장보고가 쌓았다는 '상라산성'(전라남도 지정 문화재)이

흑산도 북쪽해안에 남아있다.

이외에도 촛대바위와 구멍바위라고도 불리는 코끼리바위, 그리고 속리산 말티고개와 같은 'S자형 12굽이길'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등이 다수 있는데, 해안을 따라 이어진 약 24km의 일주도로를 따라가면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과거 유배지로도 유명한데, 조선후기 다산 정양용의 둘째 형인 정약전 선생이 이곳에서 15년간 살면서

해산물 등의 실태를 기록한 '자산어보'를 남겼고, 면암 최익현 선생도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흑산도라는 이름은 "검을 흑(黑), 뫼 산(山)"자로서,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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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홍도.흑산도 섬산행을 하기로 했다.

홍도는 이번이 4번째인데 처음 홍도는 1974년도 대학교2학년 여름방학때 친구 4명이서 가 본곳이였다.

지금이야 목포에서 홍도까지 3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그당시에는 6~7시간 걸려서 간것 같다.

그때는 젊어서 그런지 약 10여일에 걸쳐서 홍도-을릉도-설악산(설악동-백담사 종주)까지 했으니 체력이 대단했던것 같다.

 

이번에는 섬산행으로 홍도 깃대봉과 흑산도 칠락산 인증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가야만 했다.

이번 섬산행은 산행대장님 포함하여 총 30명이 갔는데 홍도에 도착하자마자  깃대봉 산행- 유람선관광-흑산도 이동-

칠락산 산행을 하루만에 바로 끝내버렸다. 그리고 2일차는 홀가분하게 목포로 넘어가서 서울로 상경했는데

역시 목포가 멀어서 21:00 넘어서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항상 여행할때에는 돌발상황이 생기게 마련인데 내 생각은 항상 인솔자의 지침대로 잘 움직이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면 서로 원하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결론을 내기 쉽지않고  한번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내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전부를 위해서  결정한 그 안에 따르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최초 계획보다 많은것이 변경되었지만 모든것을 서로 토의하고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성공적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섬산행을 통하여 인솔하신 오프로 대장님 수고많으셨고 또 잘 협조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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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1일차 : 서울 → 목포(유달산) → 홍도(깃대봉, 홍도 유람선 관광) → 흑산도(칠락산)

     * 서울 신사역 출발(2023.3.31 23:10)→ 목포 유달산 들머리 도착(04:00)

     * 유달산 산행 : 04:00 - 04:47

     * 아침 식사 후 목포 출발(07:50) → 홍도 도착(10:30)

     * 홍도 깃대봉 산행 : 홍도 선착장 출발(10:35) → 깃대봉 도착(11:19) → 식당 도착(11:55)

          ★ 깃대봉 산행을 끝내고 유성모텔에서 점심식사(몇년전에 유성모텔에서 숙박하면서 식사를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 홍도 유람선 관광 : 점심 식사 후 홍도 유람선 출발(12:30) → 유람선 도착(15:20)

     * 홍도 출발( 15:30 ) → 흑산도 도착( 16:10)

     * 흑산도 칠락산 산행 : 흑산도 식당앞 출발(16:26) → 칠락산 도착(16:56) → 식당 도착(18:24)

     * 흑산도 저녁식사 및 모텔 1박

 

ㅇ 2일차 : 흑산도 → 목포 → 서울

     * 흑산도 출발(11:10) → 목포 도착(13:00)

     * 목포에서 점심

     * 목포 출발(15:00)  → 서울 신사역 도착(21:30)

 

ㅇ 안내산악회 : 신사산악회  * 오프로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홍도(깃대봉 정상석), 흑산도(칠락산 정상석)

 

<Tip>

* 1일차 목포에 도착하여 유달산 산행 후 새벽에 여객선 터미널쪽 앞에서 보면

   우측에 몇개의 식당이 일찍 문을 열었는데  그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정말 맛이 없었다. 쌀도 푸석푸석하고 정성 부족~~

   1끼를 먹어도 새벽에 장사하는 맛있는 식당을 사전에 검색해서 아침식사를 하는것이 좋겠다.

 

* 홍도에 도착해서  12:30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승선하기위해서 바로 깃대봉산행을 했다.

  그리고 산행 후 유성모텔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적극 추천)

  → 몇년 전 유성모텔에서 1박하면서 식사를 했는데 엄청 맛있었다.

 

* 흑산도에 도착하여 저녁과 2일차 아침을 먹었는데 보통이였다

  그러나 막걸리는 전주 모주와 같은 맛이여서 맛있었고  1병 1만원 이였다.

  2일차 아침은 전복죽이였는데 맛있었다.

 

* 마지막 날 목포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 산행대장님이 버스기사분한테 맛집을 찾아달라고

  하셨는데 "서해 아구찜"이 인간적이면서 맛있었다고 하여 그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30명중 연포탕 8명, 낙지볶음 22명이 점심을 먹었는데 전부들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적극추천)

  "서해 아구찜"식당은 여객 터미널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갔다

 

* 홍도에 도착해서 깃대봉 산행시 배낭과 가방등은 식당에 연락하면 선착장에 잠시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준다. 그 곳에 보관하면 이상없다.(선착장에서 건어물 파시는 상인분들 노점 뒷쪽에 놓았고

   그 상인분들과 식당이 연계가 되기때문에 이상 없었슴)

 

* 흑산도 :  저녁과 아침을 먹을 식당에 배낭과 가방을 보관하고 칠락산을 갔다왔슴.

 

▲ 1일차 목포 유달산 산행( 04:00 - 04:47)

목포 유달산 들머리에 버스가 도착하여 유달산 산행 후 선착장으로 갔슴

서울 신사역에서 금요일 밤 23:10에 출발, 이곳에 04:00경 도착하여 유달산 산행을 시작한다.

목포시내 야경을~~

계단을 올라간다~~

바다 야경을~~~

2019년 6월 개봉한 목포의 영웅 김래원이 나오는  "Long live the king" 촬영지라고 한다

유달산 정상 도착~~

하산하면서~~

연필이~~

벗꽃을~~

유달산에서 하산해서 여객터미널 가기 전 등대를 보러 왔다

▲ 목포 출발(07:50) - 홍도 도착(10:30)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07:50 출발하여 흑산도를 거쳐 홍도에 도착했슴

여객터미널 근처에서 맛없는 아침을 먹은 후 07:50 출발하는 여객선을 기다리면서~~

여객선 2척이 홍도로 향한다. 07:50 출발~~

여객선에 승선해서~~

▲ 홍도 선착장 출발(10:30) - 깃대봉 도착( 11:19 ) - 식당 앞 도착(11:55)

홍도에 도착 즉시  깃대봉 산행을 시작했다.

가방은 선착장에 보관했다(모텔 사장님이 위치를 선정해 주었슴)

깃대봉 산행 후 양지모텔로 가서 점심을 먹고 12:30 유람선에 승선했다.

드디어 홍도 도착, 12:30 유람선을 타기 위해  홍도 도착 즉시 깃대봉 산행을 시작했다~~

깃대봉을 향해서 바쁘게 올라간다~~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앞에서 우회전해서 올라간다~~

계속 계단을 올라간다~~ 늦으면 점심도 못먹고 유람선을 타야 하니 서둘러서 올라간다

깃대봉을 향해서~~ 1.1km

드디오 깃대봉 정상 도착~~

깃대봉 정상에서 인증을~~

깃대봉을 오르면 1년 365일 건강하고 행복하다는데~~~

깃대봉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홍도를~~

연리지를 담아본다~~~ 나무들도 저렇게 사랑을 하는데~~ 보기 좋다^^

흑산도 초등학교 홍도 분교~~ 홍도에 중학교는 없다

하산하고 서둘러 점심먹으러 유성모텔로 간다

▲ 홍도 유람선 관광(12:30 - 15:20)

깃대봉에서 하산 후 바로 양지모텔로 가서 점심식사 후 12:30 유람선을 승선하고 홍도를 한바퀴 돌았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약 2시간 재미있게 해설하시는 유람선 가이드님은 어느 개그맨보다 훨씬

능력이 뛰어 나셨다~~

View point 2지점에서는 그 가이드님이 개인별로 전부 사진을 직접 찍어 주셨다.

아래 개인사진 3장이 그 가이드분이 찍어 주신것이다.

점심을 먹은 후 12:30 출발하는 유람선에 승선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왔다.

대인은 28,000원

저 앞에 있는 배가 우리가 승선해야 할 유람선이다~~

유람선 가이드님이 View point에서 찍어 준 사진~~

물개바위~~

 

유람선 가이드님이 View point에서 찍어 준 사진~~ 남문바위 앞에서

유람선 가이드님이 View point에서 찍어 준 사진~~

오프로 산행대장님~~ 이번 산행간 넘 수고많으셨다

주전자 바위~~

 

홍도에 선착장에 다 왔다. 홍도 유람선으로 홍도를 한바퀴 돌았다

홍도 → 흑산도로 이동 /  흑산도 칠락산 산행(16:26 - 18:24)

홍도에서 유람선 관광을 끝나고 바로 흑산도로 왔다.

그리고 흑산도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식당에 보관하고 칠락산 산행을 했다.

산행 후에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오렌지 모텔로 가서 취침

물론 취침 전 모텔 방에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을~~

흑산도에 도착하자마자 칠락산에 오른다. 앞에 에코님~~

코앞이Top님~~

칠락산 정상에 도착

칠락산 정상에서 흑산도 인증을~~

정상석이 특이하다

하산하면서~~

흑산도에서 칠락산 산행을 끝내고 큰바다 수산횟집에서 저녁을~~
메뉴는 홍어회로~~  그리고 오렌지 모텔로 들어간다

 

▲ 2일차 흑산도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흑산성당을 가본다. 

흑산성당에 도착~~ 미사는 10:30 인것 같다. 그래서 혼자 성당에 들어가서 성체조배만 하고 나왔다

성당 앞 성모마리아상

성당 앞 예수 성심상

성당에서 숙소로 돌아 오면서~~ 흑산중학교인데  주변에 섬이 많으니 그 학생들을 위해 문암학사가 있었다.

체육센터도 있었다

흑산 진리 지석묘~~

흑산공항 확정~~

숙소로 돌아왔다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아침은 전복 죽~~ 맛잇었다^^

아침을 먹고 주변 산책을~~ 예리 전망대에 오른다

예리 전망대에서~~

흑산도 아가씨를 부른 가수 이미자를 그린 벽화가~~

11:00 배로 목포로 나가기 위해 승선준비를 한다

흑산도 → 목포  /  목포시내 식당에서

서해 아구찜에서 연포탕을~~ 전부 맛있다고 아우성~~

1박3일 홍도-흑산도 섬산행을 끝냈다.

토요일 하루만에 목포 유달산, 홍도 이동하여 깃대봉 등산, 홍도 유람선 광광을 끝내고 바로 흑산도로 이동하여

흑산도 칠락산까지 등산을 완료하는 바쁜 하루였다.

 

흑산도에서 1박을 하게되니 다른때는 같은 버스를 타고 가도 다른 회원님들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데

여기서는 잠까지 자니 다른 회원님들을 조금은 더 알것 같았다.

 

흑산도에서 같은 방에서 지냈던 강재원님, 코앞이Top님, 사람과산(류재호)님, 월계허경님

그리고 옆 좌석에 앉으셨던 산토끼완님, 유진별님, 뒷좌석 인생무상님

앞에 앉으신 원샷님 부부, 그리고 80대이신 박재극님 부부, 지난 1월 계방산 눈산행때 옆에

앉으신 에코님, 그리고 길아모님등등~~~~ 혹시 닉이름 잊을지 몰라서 이곳에 적어본다.

 

항상 단체 행동을 할때는 전부를 만족시킬 수 없다. 만약 모든것을 만족스럽게 여행을 하려면 혼자서

돈을 팡팡 쓰면서 가면 될것이지만 이렇게 여러명이 같이 산행하는것이라면 조금씩 양보해서

산행대장님이 원만하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하는 아량이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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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을 읽는데 "어느 시어머니의 주례사"가 나온다.

통상 신랑 아버지가 주례사를 하는데 여기는 시어머니가 주례를 한다.

혹시 신랑 아버지가 안계신가?  좌우간 호기심이 발동해서 한번 읽어 보았는데.

읽고난 후 비로소 왜 시어머니가 주례사를 했는지 그 이유도 알게되었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아주 재미있어서 혼자 낄낄대며 읽었고 다 읽은 후에는 와이프한테 한번

읽어보라고 전해 주었다.

 

요즘같이 살아가기 팍팍한 시기에 그래도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이곳에 그 기사 내용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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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의 新줌마병법] 어느 시어머니의 주례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랑 김보통군의 어머니 나목자라고 합니다.

꽃구경 가기 딱 좋은 계절에 귀한 시간 쪼개어 이 자리에 와주신 하객 여러분께 큰절을 올립니다.

더불어 신부 최으뜸양을 서른두 해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길러주신 사돈 내외분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주제 넘게도 제가 오늘 단상에 오른 것은, 요즘 트렌드가 주례 선생을 따로 모시지 않고 양가 혼주가 축사를 하는 것으로

바뀐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함이요,

MBTI가 왕소심형인 제 남편 김삼식님이 혼사를 무르면 물렀지 죽었다 깨도 축사는 못 한다 우기는 통에,

나이 먹어 느는 건 뱃살이요, 맷집일 뿐인 제가 용기를 내본 것입니다.

 

가방끈 짧고, 글이라고는 학창 시절 반성문 써본 게 전부라 곳곳이 지뢰밭일 터이나,

적당히 헤아려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러 타 부모님들 주례사를 베낀 부분도 있으니 용서를 구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으뜸아, 이제부터 내 아들 김보통은 공식적으로 너의 것이다.

중딩 때부터 누나, 동생 하며 십수년을 보아온 사이이니 안팎으로 품질 검증은 마쳤으리라 본다.

김연아의 고우림만큼은 아니어도 세 살 연하면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것 아니더냐.

혹시 살다가 하자가 있더라도 중고라서 반품은 어려우니, 한 살이라도 더 먹은 네가 잘 닦고 조이고 수리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너 역시 시진핑의 시 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고, 시금치·시래기·시오야끼는 입에도 안 대는 MZ세대 며느리이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친정은 한 번이라도 더 가고 시댁은 웬만한 일 아니면 오지 말아라.

1년에 다섯 번 조상님 제사 치르다 고관절 내려앉은 내가 시어머님 운명하시자마자 내린 결단이니 빈말이 아니다.

정 와야겠다면 시어미 손에 물 묻힐 생각 말고 너희 먹을 건 알아서 사오너라.

당일치기로 오되 해지기 전에 올라가라. 생일에도 올 필요 없다.

너희 시아버지 계좌번호를 찍어줄 터이니 용돈이나 두둑히 입금해라.

아들보다 연봉 높은 며느리 덕에 그 양반 평생 소원인 캠핑카라도 사게 될지 누가 아느냐.

/일러스트=김성규

혹 2세를 낳을 계획이거든 가사 육아 분담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라면 하나 못 끓이는 제 아버지 전철을 밟을라, 내 아들은 초딩 때부터 붙잡고 가르친 덕에 돌판 위에서도 달걀말이를

똑 떨어지게 부칠 줄 안다. 차돌박이 넣고 끓이는 김보통표 청국장은 백종원도 울고 갈 맛이다.

결국 너 좋은 일만 시킨 셈이다.

 

일은 절대 놓지 말거라. 여자의 말발은 경제력에서 나오는 법. 그렇다고 유리 천장까지 뚫으란 소리는 아니다.

그저 얇고 길게 가는 게 워라밸엔 최고다.

아, 너는 시금치가 싫겠지만 우리 아들은 시금치바나나 주스를 제일 좋아한다.

뽀빠이라고 들어봤지. 내 아들만 튼실해지는 게 아니라 너의 밤도 행복해질 것이다. 진짜다.

 

내 아들 보통아, 드디어 널 떠나보낼 때가 됐구나. 훌쩍~ 눈물 아니고 콧물이다.

남자가 결혼해 행복하게 오래 사는 길은 보증 서지 않고 주식 하지 않고 담배 피우지 않는 것이다.

술을 먹어도 열두 시 전에는 반드시 귀가해라. 자신의 과오를 나이 육십에 깨닫고 땅을 치는 너희 아버지 절규이니

믿어도 좋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 아들은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 및 분리 수거도 하겠지만,

허리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퇴근해 집안일 도맡아 하다가 허리 나간 내 친구 아들들 여럿 봤다.

사랑은 그저 퍼주는 게 아니라 받기도 하는 것. 골병 들면 너만 손해다.

 

가까운 미래에 하늘이 점지할 귀한 선물은 사돈댁에 드려도 우리는 섭섭하지 않겠다.

아들도 갖다 바쳤는데 그깟 손주가 대수랴. 다만, 자식은 막 키우는 게 정답이다.

너의 경우에서도 증명되었듯, 자식은 절대 부모 뜻대로 자라지 않는다.

 

삶이 서러우면 전방으로 끌려가던 군용 열차 안에서 차디찬 도시락을 눈물에 말아 먹던 날을 기억하라.

허리까지 쌓인 눈 치워가며 철책선을 지키던 혹한의 밤들을 소환하라.

설움과 흔들림의 나날들을 바위처럼 지켜낸 너희들의 우정과 연대를 나라가 줬다 뺏은 가산점에 비할쏘냐.

 

바닷가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두 남녀가 만난 건 우주의 기운이 아니면 불가했을 일.

모쪼록 시련이 닥칠 때 손 꼭 잡고 서로의 편이 되어주거라.

사랑보다 믿음을 귀히 여겨라. 모든 걸음을 함께 걸으며 세상 풍파와 싸워 이겨라.

부러우면 진다는데, 오늘 너희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도록 백년해락 하되, 남는 참깨는 택배로 보내주기 바란다.

중국산 말고 국산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 끝!

 

<2023.3.28 조선일보 A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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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여수에 있는 영취산을 산행했다.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인것 같다. 여수 영취산은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33만여제곱미터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하는데 올해는 3월말인데도 온통 산이 붉게 물들어서 여수 시민이

전부 영취산에 올라오신것 같다. 엄청 사람들이 많았다..

 

들머리 돌고개에 하차하니 넓은 주차장에 승용차가 만차되어 있었다.

처음은 제법 경사진 포장 도로를 계속 따라 올라가다가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주변에 진달래 군락지가

나오기 시작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산행대장님이 A, B코스를 제시했는데 짧은 코스인 A코스로 가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곳 먼곳까지

왔는데 긴 B코스를 선택해서 가기 때문에 혹시 늦을지 몰라서 서둘러서 올랐다.

내려오는 분들과 올라가는 분들이 서로 마주치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만개된 진달래 꽃밭에 들어가

사진찍기 여념이 없다.

 

정상인 영취산 진례봉에 오르니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나는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옆에서 대충 인증하고 바삐 봉우재 방향으로 하산했다.

봉우재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보니 도솔암가는 이정표가 나와서 도솔암에 잠시 들렸다가 봉우재로

하산하는데 급경사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내리막이니 그리 어렵지 않다.

 

봉우재에 내려가니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도로가 있어서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먹거리를 파는 상인들도 있고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다른 회원들은 이곳 봉우재에서 바로 흥국사로 하산하는데 나는 시루봉으로 올랐다.

시루봉까지는 암릉 급경사를 오르는데 뒤를 돌아보고 진례봉과 봉우재를 조망하면서 올랐다.

시루봉을 거쳐 영취봉으로 가서 약 90도정도 꺽어서 하산하면 되는데 조금 내려가다보니

조금은 너덜지대로 형성된  등산로가 나와서 안전을 고려해서 천천히 하산했다.

 

하산하다보니 원동천 계곡을 만나고 임도를 따라 흥국사를 거쳐  날머리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아마 긴 코스를 선택해서 혹시 몰라 서둘러서 왔고 다른 회원분들은

시간이 있으니 진달래 구경을 만끽하면서 사진들을 찍고 천천히들 내려 오신것 같다.

 

좌우간 멀리 여수 영취산에와서 다행히 만개된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고 올라가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

 

ㅇ 언제 : 2023.03.25(토) 12:10 - 15:14(약 3시간 4분)

 

ㅇ 코스 : 돌고개 - 가마봉 - 영취산 진례봉 - 봉우재 - 시루봉 - 영취봉 - 431봉 - 흥국사 - 주차장 (약 6.8km)

 

ㅇ 안내산악회(다음매일산악회) 주어진 시간 : 4시간    * 산신령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영취산 진례봉(명산 100+)

 

ㅇ 서울 양재역 출발(07:00)                  들머리 돌고개 도착(12:04)    약 5시간 4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흥국사 주차장 출발(16:00),  서울 양재역 도착(20:05)        약 4시간 5분 소요    * 휴게소 15분 포함

 

ㅇ 주요지점 통과 시간

    * 들머리(12:10) - 457봉(12:47)        37분

    * 457봉(12:47) - 진례봉(13:04)        17분            누계 54분

    * 진례봉(13:04) - 봉우재(13:30)       26분            누계   1시간 20분

    * 봉우재(13:30) - 시루봉(13:45)       15분            누계   1시간 35분

    * 시루봉(13:45) - 영취봉(14:03)       18분            누계  1시간 53분

    * 영취봉(14:03) - 날머리(15:14)       1시간 11분  누계 3시간 04분

 

ㅇ 등산로 상태

    * 들머리 - 가마봉 : 처음 오르막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계단으로 올라 간다. 어렵지 않다

    * 가마봉 - 영취산 진례봉 :  일부 계단을 이용한다. 어렵지 않다

    * 진례봉 - 봉우재 : 내리막길 계단. 어렵지 않다

    * 봉우재 - 시루봉 : 오르막 길. 일부 암릉. 어렵지 않다.

    * 시루봉 - 영취봉 : 어렵지 않다

    * 영취봉 - 흥국사 : 너덜지대를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없다.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돌고개 들머리 : 공용 화장실 있다.

    * 날머리 흥국사 매표소 부근 : 공용 화장실 있다(주차장에서 약 100여m) → 몸 닦고 환복할 수 있다.

                                                    식당은 없다

 

* A코스 : 돌고개 - 진달래 군락지 - 457m봉 - 개구리바위 - 진례봉 - 봉우재 - 흥국사 - 주차장

* B코스 : 돌고개 -진달래 군락지 - 457m봉 - 개구리바위 - 진례봉 - 봉우재 - 시루봉 - 영취봉 - 흥국사 - 주차장

     나는 B코스를 선택해서 걸었다. 어렵지 않다.

▲ 들머리 돌고개 - 457m 봉

이곳 들머리 돌고개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차이고 등산객들이 많았다

등산로 입구.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경사진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우측은 봉우재로 가는 임도. 좌측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이 나오고~~

이런 등산로가 나오고~~  어렵지 않다

영취산 정상 방향으로~~ 900m 남았다

슬슬 진달래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눈이 호강한다~~

바다와 산업단지가 보인다~~

▲ 457m 봉 - 영취산 진례봉

457봉에 도착, 전망대가 있다

57

457봉에서 저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진례봉을~~

진례봉방향으로~~ 앞에 개구리바위가 보인다

개구리바위~~ 

뒤를 돌아서 457봉을 담아본다~~

개구리바위 정상을 향해~~

진례봉을 담아본다~~

개구리바위에서 진례봉으로 가기위해서는 이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진례봉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서 저 멀리 457봉과 앞에 있는 개구리바위를 담아본다~~

▲ 영취산 진례봉 - 봉우재

영취산 정상 진례봉에 도착~~ 명산100+ 65번째 인증을~~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봉우재로 내려가는 방향은 정상으로 올라간 후 바로 좌측 계단으로 내려 가면된다

봉우재로 내려가는 계단

저 앞에 봉우재가 보이고 그 뒤로 바위로 형성된 시루봉과 434봉, 그리고 영취봉이 보인다

계단으로 하산하다가 다시 위쪽으로 도솔암에 가 본다

도솔암~~ 다시 내려간다

봉우재로 하산하는 등산로~~

계단을 내려와서 밑에서 담아본다

▲ 봉우재 - 시루봉

봉우재에 도착.   좌측으로 임도가 있어서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저 앞으로해서 시루봉으로 올라간다~~

시루봉으로 올라가면서~~

시루봉으로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봉우재를 담아본다~~

저 앞 안테나가 보인는 곳이 진례봉

시루봉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저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산이 진례봉, 그 우측 중간에 있는 개구리바위, 그 우측이 457봉이다

평바위를 담아본다~~

시루봉방향으로 오르면서~~

봉우재가 보인다~~

저 앞에 있는 봉이 시루봉 정상~~

434봉이 보인다

▲ 시루봉 - 영취봉

시루봉 정상~~

시루봉에서 434봉으로 가려면 이 바위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뒤를 돌아서 저 앞 진례봉과 우측 개구리바위와 우측 457봉이 보인다~~

시루봉에서 내려 가는 계단이다~~

434봉으로 가면서 뒤를 돌아서 시루봉을 담아본다.

434봉 정상~~

434봉 정상이다~~

편안한 길이다~~

▲ 영취봉 - 흥국사 주차장

영취봉 도착~~

영취봉에서 흥국사로 가기위해서는 우로 90도로 꺽어서 내려간다

431봉 도착~~

431봉에서 부터는 조금씩 등산로 자체가 바위, 너덜지대등이 나왔다

하산하는 등산로~~

이런 너덜지대도 지나간다~~

원동천 계곡이며 봉우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흥국사 경내~~

대웅전~~

매표소를 지나면서~~ 입장료가 있는데 우리는 뒤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괜찮다

 

흥국사 주차장에 우리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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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 멀리 전남 강진 만덕산에 다녀왔다.

들머리는 몇년전 덕룡산 올라갈때인 소석문과 동일한 지점이였다. 이곳 산세는 칼날처럼 뾰족한것이 특징.

그리고 그런 암릉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등 위험하지는 않지만

빨리 가기도 좀 제한되었다.

 

석문산을 지나면 도로를 횡단하는 구름다리가 나오고 그 구름다리를 건너서 한참을 칼날같은 암릉구간을

계속 타고가면 바람재가 나온다.

그러면 바람재에서 800여m만 올라가면 만덕산 정상이다.

만덕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정상석 바로 앞쪽에 보면 하산하는 등산로가 보인다.

그 등산로로 하산하면 된다. 그렇지않으면 올러왔던 길로 다시 하산해서 540여m 가면 다산초당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곳으로 하산해도 된다.

 

나는 다시 온 길은 가지않기 때문에 정상에서 바로 하산해서 백년사로 내려갔다.

백년사에 가면 도로등이 있는데 앞에서 봐서 백년사 좌측으로 해서 다산초당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나는 잘 모르고 도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한참을 우회해서 가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백년사의 이정표는 등산객을 위한 이정표가 아니니 등산앱 또는 등산코스 지도를 잘 확인하고 하산하면

될것 같다.

 

날머리는 보동마을회관에서 앞에 보면 로터리가 있는데 그 좌측에 정자가 있고 넓은 터가 있다.

산악회마다 날머리가 다를 수 있겠는데 만약 이곳과 동일한 들머리라면 보동마을회관을 목표로 하산하면

될 것 같다. 

 

이곳 석문산-만덕산구간도  남해안가에 있어서 그런지 덕룡산과 같이 악산형태이다.

그리고 바위자체가 둥구런 모양이 아니고 전부 뾰쪽하게 생긴 바위들이였다.  

산행하면서 바위 모서리에 무릎이 부딪히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면서 걸었다.

 

그리고 저 멀리 남쪽 강진이기때문에 서울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적절한 간식등을 준비해서  배고프지 않도록 해주는것도 필요할것 같다.

**************************

ㅇ 언제 : 2023.3.19(일) 11:40 - 16:35 (약 4시간 55분 소요)

 

ㅇ 코스 : 소석문 - 석문산 - 구름다리 - 바람재 - 만덕산 - 백년사 - 다산 박물관 - 보동마을회관 -

               보동마을회관 로터리 정자앞(약 10.4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5시간 20분   * 오프로님 leading

 

ㅇ 주요 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1:40) - 구름다리(12:37)       57분

    * 구름다리(12:37) - 바람재(14:50)      2시간 13분     누계 3시간 10분

    * 바람재(14:50) - 만덕산 정상(15:33)  43분               누계 3시간 53분

    * 만덕산 정상(15:33) - 백련사(16:05)  32분               누계 4시간 25분

    * 백련사(16:05) - 날머리(16:35)          30분               누계 4시간 55분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소석문 도착(11:35)     약 4시간 35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보동마을회관 앞 로터리 출발(17:20), 서울 신사역 도착(22:15) 약 4시간 55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바위로 된 암릉구간이 많으나 위험하지는 않다. 빨리 가기는 제한된다

    * 중간 중간 육산형태의 등산로도 있다.

 

ㅇ 들머리/날머리 시설

    * 소석문(덕룡산 들머리와 동일 지점임)에는 남여공용 화장실이 있다.

    * 날머리 보동마을회관 앞 로터리 정자쪽에는 화장실등 아무 시설도 없다.

      따라서 백년사 화장실을 사용하고 내려와야 한다

    

<Tip>

   * 석문산 정상은 아무 표시도 없었다.

   * 만덕산 정산에서 하산시는 바람재방향으로 하산하여 그곳에서 내려가거나 또는 정상에서 6시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 백년사에서는 앞에서 봐서 백년사 좌측 방향으로해서 내려가면 된다

   * 등산 시간을 5시간 20분 부여했는데 약 10명 여성회원분들이 늦었다. 자만하지 않고 시간을 최대한 절약해야 한다

 

 

나는 백년사에서 위 지도에서 보는것 처럼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도로를 따라 바로 내려와서 한참을 돌아오게 되었다. 위 지도는 정상적인 코스를 나타내고 있다

 

▲ 들머리 소석문 - 구름다리

11:35 정도 도착해서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이 도로 좌측은 덕룡산으로 올라가는 방향이고 우측은 석문산-만덕산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저 앞 회원들이 많이 있는 곳이 석문산 올라가는 입구이다

석문산 올라가는 이정표.

올라가면서 덕룡산방향을 담아본다~~

처음부터 바위 길 급경사를 올라간다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다. 석문산 방향으로~~

로프구간도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데 힘들거나 어렵지는 않다

뒤를 돌아보고 덕룡산 구간을 담아본다.

올라가면서 앞에 있는 악산을~~

밧줄 잡고서~~

잠시 뒤를 돌아보고서 덕룡산능선을 담아본다~~

구름다리방향으로~~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을 담아본다~~

저 아래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 너머에 있는 앞으로 가야 할 능선~~

▲ 구름다리 - 바람재

드디어 구름다리에 도착~~

구름다리를 건넌 후 노적봉 전망대를 행해서~~

노적봉 전망대에서~~

노적봉 전망대에서~~

노적봉 전망대에서~~

앞으로 가야 할 능선들~~

밧줄을 잡고서~~

만덕산방향으러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지나왔던 능선을 담아본다~~

바람재방향으로~~

꼭 아프리카 여성 두상같은 모습이다~~

앞으로 가야 할 능선들~~

이런 육산형태의 등산로도 나온다~~ 산그리움님

앞으로 가야 할 만덕산 정상을 ~~

▲ 바람재 - 만덕산 정상

만덕산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다산초당으로 내려가도 된다

▲ 만덕산 정상 - 백년사

만덕산 정상에서 명산 100+ 64번째 인증을~~

 

만덕산 정상에서 바로 6시방향으로 하산한다

백련사 방향으로~~

▲ 백년사 - 날머리

백련사 대웅전~~

보동마을회관~~

보동마을회관에서 밑으로 조금 가면 로터리가 나오면서 좌측에 정자가 있고 산악회 버스가 있다

날머리에 있는 산악회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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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고성 거류산과 벽방산을 연계 산행하였다.

강원도에 있는 고성군은 익숙한데 경남 고성군은 어디에 있는지 잘 몰라서 지도를 찾아보니

진주와 통영사이에 있었다.

서울 신사역에서 아침 07:00에 출발하였는데 약 11:10정도 도착했으니 멀긴 먼 곳이였다.

 

이번 산행은 먼저 거류산을 산행하고 다음 버스로 벽방산 들머리로 이동하여 벽방산을 산행하는 것인데

43명 회원중 약 15명의 회원은 거류산들머리-거류산-문암산- 벽방산-인정사 주차장으로 연계산행하였다

약 13~14km인데 주어진 시간은 약 6시간 정도이다. 우리가 각각 산행한 코스 길이는 대략 11.5km정도이니

오히려 거류산-벽방산을 한번에 연계산행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나는 이런 코스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지않아서 그냥 별개코스로 돌았지만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산행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였다. 이곳 거류산이나 벽방산은 산 정상에 올라가서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인데 초미세먼지등이 엄청 심해서 온 종일 뿌연상태라 조망은 기대할 수 없었던것이 좀 아쉬웠다.

 

오랜만에 소금빛향기님을 만났는데 그 분은 내가 몇년전 늘재-비재 백두대간 무박산행시 내가 30여분

늦었는데 마중까지 나오셔서 내 배낭를 짊어메고 하산했던 분인데 등력이 얼마나 좋으신지

그리고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라 기인으로 통해지기도 한다.

이 회원님은 오늘도 거류산 들머리- 문암산 - 의상봉- 벽방산- 천개산 - 인정사 주차장 약 15km를 4시간대에

주파하셨으니~~ 그것도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서~~

 

그래도 오늘 멀리 경남 고성에 까지 와서 1일 2산행을 하고 오랜만에 소향님도 만나고 또 

쫒비산 가시는 우두커니님도 만나고 그리움님도 만나고~~ 즐거운 하루 산행이였다.

 

그러나 44인승이라 버스자체가 엄청 좁은데 내 옆에 앉으신 회원님은 연세가지긋하신분이였다.

비좁은 버스내에 배낭을 좌석 앞에 놓으니  발을 벌려야만 하고 그러니 내가 앉은 좌석까지 무릎이 넘어온다.

즉 쩍벌남 상태가 된것이다.

그리고 몸집이 크신것인지 내 좌석쪽으로 몸이 넘어오니 내가 상대적으로 비좁아서 엄청 갑갑했다.

그리고 상체를 계속 움직이니 내가 잠을 자는 상태에도 몸이 계속 비벼져서 신경도 쓰이고

또 가끔 혼자서 무슨 말을 하신다. 좌우간 조금은 불편한 상태로 약 8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처음 좌석에 앉으면서는 "안녕하세요" 산행 시작 전 "수고하세요"~

또 신사역에서 헤어질때 내 도리는 다해야하기 때문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려도 내 목소리가 작어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 대꾸가 없으시다.

 

내 와이프는 내가 무슨 일을 하든  간섭을 하지는  않는데 한가지 부탁하는것이 있다.

나이먹으면서 품위있게 행동하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는 다른 사람을 더욱 배려해야하고 내 언행도 더욱 조심스럽게

해서 젊은 분들이나 타인들에게 피해가 되지않도록 해야한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젊었을때는 이성이 감정을 억눌렀지만 나이를 먹다보면 감정이 이성을 억눌러서 자기 고집만 세지고

다른 사람의 의견등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을 배려하는데 소홀해 질 수 있는것이다.

따라서 늙어감에 따라 더욱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내 생각과 틀리다고해서 잘못되었다기보다는 그런 생각을 할 수 도

있구나 하고 아량을 베풀어 주는 그런 생활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도 이런것을 통해서 한 수를 배운 날이였다.

이 지도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거류산과 벽방산은 서울에서 대진고속도로를 따라 가야하고

통영시 가기전 고성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벽방산은 고성군과 통영시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

<거 류 산>

ㅇ 언제 : 2023.3.11(토) 11:14 - 13:44 (약 2시간 30분 소요)

 

ㅇ 코스 : 당동 마을회관 - 당동고개 - 거류산 - 거북바위 - 감동마을 -

               동광초등학교 옆 동부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약 6.2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3시간   * 비룡님 leading

 

ㅇ 인증 : 거류산 정상석(명산100+)

 

ㅇ 등산로 상태 : 주로 육산형태이나 부분적으로 돌계단이 있지만 어렵지 않다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경남 고성 당동마을 회관(11:10)     약 4시간 10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 날머리 동부농협 주차장(14:20) - 벽방산 들머리 안정사 주차장(14:39)    약 20여분 소요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당동마을을회관  화장실 있었다(남여공용)

    * 날머리 동부농협 하나로 마트내 화장실 있었다

 

ㅇ Tip : 거류산과 벽방산을 별도 코스로 갔었는데 거류산-벽방산을 연계산행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거리는 거의 동일한것 같고 총 43명중 연계코스를 간 회원은 15명 정도였는데 오히려 각각 코스를 간 회원들 보다

            먼저 도착했다.

이 코스가 당동마을 회관- 거류산 - 문암산 - 벽방산 - 인정사 주차장까지 이다. 약 13km 나오기 때문에

거류산과 벽방산을 별도로 각각 간 코스보다 거리상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상기 코스를 가는것이 좋겠다. 단 사전에 이 코스를 간 앱 따라가기를 해야 한다

 

 

이번에 간 코스이다. 날머리는 동광초교 옆 농협 주차장

 

 

경남 고성 거류산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2h 30m 27s | 거리 : 6.2 km (3.9 mi) | 총 획득고도 : 573 m (1,880 ft) | 최고점 : 606 m (1,988 ft) | 평균 속도 : 2.6 km/h (1.6 mi/h)

www.ramblr.com

 

거류산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고성의 진산(鎭山)이다.
이 산은 따로 연결된 산이 없이 평지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데, 그 모양이 알프스산맥(스위스)에 있는
깍아지른 듯한 삼각형 모양의 마터호른과 비슷하다고 하여 "고성의 마터호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방으로 막힘이 없어서 정상부에 오르면 조망이 무척이나 뛰어난데,
이 산이 알려지게 된 것도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는 조망으로 인해서이다.
먼저 동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고성군 전체와 드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당동만(灣)과 남해의 다도해가 그림처럼 바라다 보이며,
남쪽으로는 우뚝솟은 벽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북쪽으로는 당항포만(灣)이 아름답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소가야 시대에 건설되었다고 하는 '거류산성'이 있다.


거류산이라는 이름은 "클 거(巨), 흐를 류(流)"자인데, 한자의 뜻과는 별개로 이에 대한 전설이 전해온다.
어느날 이곳 들녘에 사는 어느 처녀가 밥을 하다가 들판을 보니 '산(山)이 걸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놀란 처녀가 산에게 멈추라고 소리치자 산이 그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산을 '걸어산'이라고 불렀는데, 그 후 음운변화를 거쳐 "거류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들머리 - 능선 삼거리

이곳 들머리에 11;14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바로 우측 회원 두분이 있는곳에 화장실이 있다.

저 앞에 보이는 우측 봉우리가 거류산이다.

목련꽃이 만개되었다~~

월간정

이곳에는 임도가 있다

당동고개에서 바로 거류산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당동고개에서 이 계단으로 계속 올라간다~~

▲ 능선 삼거리 - 거류산 정상

당동고개이다~~

거류산성이다~~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해발 571m의 거류산에 있는 이 산성은 산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다.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성이라고 전해지고 있단다.

성벽은 주로 절벽을 이용하고 그 사이에 돌을 쌓아 보강한 형태로, 둘레는 1400m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훼손되고, 현재 둘레 600m, 높이 3m, 폭 4m 정도만 남아있고

성 남쪽에 문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우물터가 있다.

지형상 성내를 서쪽으로 택한 것은 동쪽과 남쪽 바다를 경계하여, 신라는 물론 왜구를 방어하기 위함인 듯하다. 

소가야의 중심지였던 고성읍성의 축조시기를 생각하면, 이 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과 함께"

입가에 이는 미소는
하늘이 빗은 천의무봉

꽃들에 물으니
거류산성을 넘는 이

매화꽃을 떠나지 못하는 향기
"자연과함께"

백년이 지나 천년이 다가올 그날
이곳에 다시 오리라

 

* 위 시는 이곳에서 소금빛 향기님을 만났는데 이런 시를 나에게 남기셨다.

 

▲ 거류산 정상 - 거북바위

거류산 정상석에서 명산 100+ 62번째 인증을~~

정상에서 주변을~~

정상에서 저 멀리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벽방산이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 거북바위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거류산 정상석~~

정상에서 주변을~~

정상에서 거북바위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뒤를 바라보고~~ 앞에 보이는 산이 거류산 정상이다.

▲ 거북바위 - 날머리 주차장

저 앞에 보이는 바위가 거북바위이다.

그런데 거북이란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저 다리를 지나서 거북방위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리 우측 내리막 계단으로 하산했다

뒤를 돌아보고 거류산 정상을 ~~

감서리 방향으로~~

우측이 거류산 정상이다~~

감서리방향으로~~

감서리주차장 방향으로~~

감서리 주차장~~

 

동광초등학교 좌측 농협주차장에 우리 산악회버스가 있다.

************************************

 

<벽 방 산>

ㅇ 언제 : 2023. 03.11(토) 14:39 - 16:53 (약 2시간 14분 소요)

 

ㅇ 코스 : 인정사 주차장 - 인정사 - 인정재 - 벽방산 정상 - 의상봉 - 의상암 - 인정사 주차장(약 5.2km)

 

ㅇ 인증 : 벽방산 정상석(명산 100+)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3시간  * 비룡님 leading

 

ㅇ 등산로 상태 : 거의 육산형태이지만 일부 너덜지대 및 돌계단등이 있지만 어렵지 않다.

 

ㅇ 인정사 주차장 시설 : 공용화장실있다. 슈퍼가 있었다. 식당은 주변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ㅇ 인정사 주차장 출발(17:30)    서울 신사역 도착(21:40)  4시간 10분 소요  * 휴게소 15분 포함

위 지도에서 이번에 간 코스는 인정사 주차장 - 인정치 - 벽방산 - 의상봉 - 의상암 - 인정사 주차장까지 이다

 

 

경남 고성 벽방산

* 원점회귀 * 공용화장실 있다 * 주차장에 슈퍼가 있었다

www.ramblr.com

 

벽방산은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통영에서 가장 높은 '통영의 조산(祖山)'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대체로 흙산이지만, 정상부는 거대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만큼 조망이 우수하여 통영일대와 남해바다의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다.
정상부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드넓은 남해의 진해만(灣)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오른쪽으로 거제도와 한산도가 바라다 보인다.
서쪽으로는 고성만(灣)과 함께 그 뒤로 사량도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더불어 산능선엔 송림(松林)이 무성하고, '명산에는 큰절이 있다'는 옛말처럼 산의 동쪽기슭에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천년고찰 안정사(安靜寺)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봄이오면 정상부 능선에 진달래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수를 놓는다.
벽방산이라는 이름은 "푸를 벽(碧), 꽃다울 방(芳)"자로서, 벽발산(碧鉢山)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벽발산은 "푸를 벽(碧), 바리때 발(鉢)"자인데, 산의 모양이 석가의 제자인 가섭존자가 발우(바리때, 스님들이 공양할 때 사용하는 그릇)를 받쳐들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인정사 주차장 - 인정재

인정사 주차장에 도착. 등산 출발을 한다

의정사~~

안정재방향으로 올라간다~~

▲ 인정재 - 벽방산 정상

안정재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저 앞 제일 높은 봉이 천개산이다~~

▲ 벽방산 정상 - 의상봉

벽방산정상석에서 명산100+ 63번째 인증을~~

초미세먼지가 엄청 심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가 ~~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 의상봉 - 인정사 주차장

의상봉 정상~~

저 앞에 벽방산정상이 보인다~~

삼거리 도착

의상암~~

의상암~~

인정사 주차장 도착. 공용화장실이 있고 슈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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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산청에 있는 왕산을 가는 날이였다. 임금왕자가 들어 간 왕산은 명칭부터 거창하다.

 

왕산은 가락국의 멸망을 지켜본 구형왕의 능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이 활쏘기를 했다는 사대(射臺)가 있는곳이며

필봉산은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상징하며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높이 솟아있다.

 

왕산의 옛 이름은 태왕산이라고 하였는데 아마 가락국의 궁궐 이름도 태왕궁이 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추측되고

수로왕이 만년에 이 곳에 와서 휴양했다고 가락국 양왕신도비에 새겨져 있으며,

왕산은 가락국의 왕과 많은 사연이 있음을 알려주는 지명 즉 왕등재, 국골, 깃대봉, 각종 기록이나 문헌에도 있어

왕산이라 하였던 것 같다.

 

3.1(수)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을 다녀오고 몇일만에 또 산에 가게 되니 기쁠뿐이다.

왕산 역시 처음 가는 산행지라 정보가 부족해서 최초 유의태약수터 가는 길을 잘 몰라서 돌아서 가야만 했으며

들머리 동의본가 부근에 있는 구름다리에 대한 정보도 없어서 가보질 못했다.

 

이날 우리 산악회말고 다른 산악회도 왔었는데 그 산악회는 거의 정상적인 코스로 산행을 한것 같고

우리 산악회는 유의태 약수터를 가보지 못한 회원들이 많았다.

 

버스에서 산행대장님이 코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으니

앞에 가는 회원들 뒤만 따라 가다보니 그런것 같다.

나는 왕산방향으로 가다보니 유의태 약수터가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약 900m를 다시 갔다가 돌아와야 했다.

여기까지 멀리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그곳 유의태약수터를 가보느라 거의 뒤에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약수터에 가보니 파이프를 통해 물이 계속 흘러 내려왔는데 음용가등 검사기록 안내문이 없어서 혹시 몰라

음용은 하지 않고 보기만 했다.

 

유의태약수터에서 다시 원점까지 900여m를 올라갔고 그곳에서 부터 다시 왕산 방향으로 향했다.

 

코스를 보니 소왕산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고 소왕산에서 왕산까지는 평지길이였다.

왕산에 올라가니 먼저 온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나도 왕산 정상석에서 인증을 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필봉산으로 향한다.

 

왕산에서 여우재까지는 하산하고 여우재에서 필봉산까지 가파르게 다시 올라가야 했다.

필봉산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고는 다시 질매재방향으로 하산하고 질매재에서 좌로 동의본가방향으로 하산했다.

 

동의본가방향으로 하산하다보면 좌측으로 다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나는 정보가 없으니

그냥 지나쳤는데 그곳으로 계속 가면 구름다리가 있었다.

동의본가 주차장쪽에서 보니 구름다리가 보였는데 그곳은 결국 가보지 못하였다.

 

동의본가쪽에는 호텔, 한약재 판매, 식당, 카페등 여러 시설들이 있었다

그곳 날머리에 도착하여 간단히 화장실에 가서 닦고 환복하고 버스에 올라 상경하게 되었다..

 

*******************************

ㅇ 언제 : 2023.03.04(토) 10:35 - 14:57 (약 4시간 22분 소요)

 

ㅇ 코스 : 들머리 주차장 - 구형왕릉 - 유의태약수터 - 망경대 - 망바위 - 소왕산 - 왕산 - 여우재 - 필봉산

               - 질매재 - 동의본가 주차장 (약 9.6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 비룡님 leading

 

ㅇ 인증 : 왕산 정상석(명산 100+)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주차장 도착(10:30)    약 3시간 30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주차장 출발(16:10), 서울 신사역 도착(19:25)       약 3시간 15분 소요  * 휴게소 15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육산 형태로 어렵지 않음. 단 필봉산 주변 일부 암릉구간이 있지만 어렵지 않음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주차장 : 공용 화장실 있다.

    * 날머리 주차장 : 공용화장실, 식당, 카페등 있다

 

ㅇ Tip

    *  유의태 약수터 가는 방법 : 처음 구형왕릉 갔다가 나와서 바로 우측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 나는 구형왕릉 갔다가 다시 주차장가는 방향으로 갔다가 우측 길로 들어갔는데 그 길로 가다가는

             유의태 약수터를 한참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 동의본가에 있는 구름다리 가는 방법 : 질매재에서 하산하다 보면 다리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그 이정표를 보고 계속 올라가면 된다.

          - 나는 그 다리가 무엇인지 몰라 그냥 동의본가쪽으로 하산했는데 나중에 보니 구름다리가 보였다

이 지도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왕산, 필봉산에 올라가면 지리산 천왕봉, 중봉과 웅석봉을 볼 수 있고

위 지도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 필봉산에서 1시방향으로 황매산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2022년 웅석봉에 올랐을때 필봉산이 우뚝 솟아있어서 금방 알 수 있었다.

위 지도상에서 구형왕릉에서 나와서 빨간 등산코스대로 가야 하는데

나는 앞 회원들이 구형왕릉에서 나와서 들머리 주차장쪽으로 다시 돌아가서 지도상에서 P자가 있는곳에서 부터

580고지 옆 이정표까지 노란선을 따라가다보니 그 이정표에  유의태 약수터가 약 980여m라고 알려준다. 

할 수 없이 위 지도상 580m 고지 옆 이정표에서 류의태약수터까지 갔다가 다시 오게 되었다.

따라서 최초부터 위 지도의 빨간 코스대로 가면 이상이 없다

* 최초 이러한 헷갈리는 경로는 산행대장이 알려주면 좋은데 그런 공지를 해주지 않으니

대부분 약수터를 들리지 않고 노란선 경로로 해서 왕산으로 올라갔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 들머리 주차장 - 구형왕릉

이곳에 10:30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구형왕릉방향으로 가다가 들머리 주차장을 담아본다

구형왕릉 가는 길

▲ 구형왕릉 - 유의태 약수터

저 멀리 돌무덤이 구형왕 무덤이다.

유의태 약수터를 가기위해서는 이 다리를 나와서 바로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 길로 가면 최단거리로 갈 수 있다.

나는 그것을 몰라서 다른 회원들 뒤를 따라가다 보니 다시 약수터까지 한참을 갔다와야 했다.

구형왕릉. 돌무덤으로 된것은 처음 본다

구형왕은 가야 10대 임금으로서 521년 즉위하여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항복하였으며

가야국의 마지막왕이였다.

들머리에서 구형왕릉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우측 길로 갔는데

이 길로 올라가면 유의태 약수터 갈때 다시 한참을 갔다와야 한다. 올바른 방법이 아니였다

▲ 유의태 약수터 - 망경대

유의태 약수터. 음용가 이런 안내판이 없다.

따라서 나는 혹시 산행 중 배탈이 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만약을 위해 음용은 하지 않았다.

유의태약수터를 다녀와서 왕산방향으로~~

왕산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다

▲ 망경대 - 망바위- 소왕산

망경대 도착. 고려 공양왕 때 예의판서를 지낸 농은 민안부(農隱 閔安富)가 조선 건국을 반대해 이곳 산청군에 은둔생활을

하면서 왕산 중턱바위에 올라 개경을 향해 절을 하며 고려와 임금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왕산방향으로~~

왕산방향으로~~ 계속 오르막 길이다

망바위 도착. 망바위를 한참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왕산을 지나 필봉산방향으로 가다가 이곳 망바위를 쳐다보니 망방위 표지목이 있는 산 자체가 바위로

형성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왕상방향으로 가면서~~ 저 우뚝솓은 봉이 필봉산이다. 

아마 붓 끝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르는 듯~~

▲ 소왕산 - 왕산

망바위에서 조금 가다 보면 소왕산이 나온다. 가짜 왕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소왕산부터 왕산까지는 평평한 길이다.

왕산방향으로~~

산오름 산악회에서 왕산 개념도를 새겨서 세워 놓았다

젊었을 때는 신체적 건강이 정신적 건강을 이끌어 주는데 

나이가 들면 정신적 건강이 신체적 건강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러면 정신적으로 늙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항상 독서를 하고 취미활동을 하는등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일, 봉사활동등을 하면서 보내야 할것이다.

 

100세까지 산 7명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우선 욕심이 없었다.

그리고 남 욕을 하지 않았다. 감정 조절을 잘해서 화를 내지 않았으며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였단다.

 

뚜렷한 목적을 갖고 사는 사람과 아무 목적도 없이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도 나이에 관계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취미활동하고 남을 배려하고 항상 정직하게 선하게

행동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멋있는 인생을 살아 가면 어떨까??

 

그런 측면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분들과 같이 전국의 아름다운  명산을 찾아 다니는것도

아주 좋은 생활중 하나가 아닐까???  <김형석 교수님 에세이중에서 일부를>

 

왕산방향으로~~

▲ 왕산 - 여우재 - 필봉산

왕산 도착~~

왕산 정상석앞에 앉아서 명산 100+ 61번째 인증을~~

왕산에서 필봉산을 담아본다~~

좌측이 왕산방향이고 제일 우측이 망바위이다. 그곳이 바위로 형성되어 있슴을 볼 수 있다.

필봉산방향으로~~

필봉산이 보인다. 저 아래는 여우재이다

여우재 도착. 여우재에서 필봉산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여우재에서 필봉산 올라갈때는 약간의 암릉구간이 나오지만 위험하거나 어렵지 않다

▲ 필봉산 - 질매재 - 동의본가 주차장

붓끝모양의 필봉산에 도착~~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웅석봉

필봉산에서 바라본 좌측 왕산과 제일 우측 망바위

저 멀리 천왕봉도 보인다

동의본가방향으로 하산을~~

하산시 약간의 암릉구간을 거쳐야 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하산하면서 필봉을 담아본다~~

저 아래가 질매재이다

질매재에서 동의본가 방향으로~~

▲ 동의본가 주차장 일대

주차장 도착

허준선생이다. 그리고 우측은 동의보감~~~

▲ 서울 신사역

서울에 약 19:25 정도 도착하여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은 후 귀가하였다

신사역 5번출구에 있는 양평해장국집. 11,000원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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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5(토)은 무박으로 전남 진도 첨찰산과 동석산을 산행했고

이번주 3.4(토)은 경남 산청군에 있는 왕산과 필봉산을 산행할 예정이여서 오늘 3.1(수)은 가볍게 설악산에 있는

흘림골과 주전골을 트레킹하기로 계획하고 다녀왔다.

 

설악산은 매년 2번정도씩 산행하기 때문에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곳은 흘림골과 울산바위가 있는 내설악쪽인데

이번에 흘림골 갔다왔으니 내설악쪽은 설악산 전문가이신 뚝이님과 우두커니님한테 조언을 받아서

적당한 시기에 한번 다녀 올려고 한다.

 

이번 산행은 장수대(한계령)-귀때기청봉-한계령(장수대)와 한계령(오색)-대청봉-오색(한계령)이고

나머지는 흘림골 자유산행을 하는 것이였다.

 

약 20여명은 귀때기청봉 구간을, 약 15명 정도는 대청봉구간을, 약 7~8명 정도는 흘림골 코스를 선택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9시간을 부여한 귀때기청봉을 선택한 회원중 약 4명은 늦어서 버스를 탑승하지 못했다.

내가 작년 7월달에 한계령-귀때기청봉-장수대까지 약 7시간 23분 걸렸는데

이번에는 날씨도 엄청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또 등산로에 눈이 쌓여 있어서 9시간을 주어도 아마 완주하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나도 작년에 8시간을 부여받고 시간때문에 엄청 서둘러서 진행했던 기억이 남고

그때 귀때기청봉구간이 결코 쉽지않은 코스라는것을 실감했었다.

 

장수대, 한계령에서 각각 회원들을 하차시켜주고 나는 한계령에서 조금 내려가다가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부근에

산악회 버스가 정차하여 그곳에서 하차를 했다.

 

흘림골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그냥 탐방지원센터에 가서 현장 예약을 하고 입장하였는데

코스는 흘림골-용소삼거리-용소폭포-용소탐방지원센터-용소삼거리-주전골-오색 주차장까지 이고

시간이 너무 많아서 아주 천천히 즐기면서 여유있게 걸었다..사진도 찍고 주변을 이곳 저곳 찾아보고~~

너무 아름다운 흘림골과 주전골 코스를 그렇게 여유있게 걸었는데도 오색 주차장에 15:00 전에 도착했다.

 

다른 회원이 기사님한테 전화하니 출발 한시간 전인 17:00에 문을 열러준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오색그린야드 호텔 대중탕으로 가서 시간을 보내고 목욕 후에는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고 가니

18:00시 10분에 버스에 탑승하였다.

 

오랜만에 온천수에서 목욕을 하니 몸이 날아갈것 같다. 전국에 있는 명산을 등산하면서 항상 시간에 쫒기고

또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데 오늘은 황제 산행을 한것 같다.

*********************

ㅇ 언제 : 2023.3.1(수) 10:00 - 14:50 (약 4시간 50분)

 

ㅇ 코스 :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 등선대삼거리(등선대) - 용소삼거리 - 용소폭포- 용소탐방지원센터 - 용소삼거리 -

               오색 주차장 (약 7.5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조판서님 leading

     * 장수대(한계령) -귀때기청봉 - 한계령(장수대) : 14km / 9시간

     * 한계령(오색) - 대청봉 - 오색(한계령) : 14km / 8시간 30분

     * 흘림골 코스 : 약 7.5km / 4시간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한계령 도착(09:50)  약 2시간 50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오색 출발(18:00)- 한계령 출발(18:35) - 잠실역 도착(21:00)  약 3시간 소요  * 휴게소 10분 포함

 

ㅇ 흘림골, 주전골 등산로 상태

    * 흘림골 일부 구간은 눈이 있어서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구간이 일부 있었다.

    * 주전골 : 등산로 상태 양호, 눈 없슴.

 

ㅇ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색그린야드 호텔 대중탕에서 목욕함( 17,000원, 경로는 12,000원)

 

ㅇ 주변 시설

    *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부근 : 간이 화장실이 있다

    * 용소탐방지원센터 : 깨끗한 공용화장실이 있다.

    * 오색탐방지원센터 및 오색주차장 부근 : 화장실, 식당있슴, 오색그린야드 호텔 대중 목욕탕 있슴

 

나는 오색-대청봉-공룡능선-비선대-설악동, 미시령-황철봉-마등봉-마등령-백담사, 한계령-귀때기청봉-장수대

설악동-비선대-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대청봉-한계령,

미시령-황철봉-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등등은 가보았는데

아직 가보지못한 구간들을 선정해서 가볼 예정이다.

위 지도에서 흘림골공원 지킴터- 현위치까지가 흘림골이고 이 코스는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그리고 현 위치에서 용소탐방지원센터-약수탐방지원센터까지는 주전골인데 예약없이 갈 수 있는 코스이다

 

▲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입구 ~ 여심폭포

산악회버스에서 하차하여 흘림골탐방지원센터를 멀리서 담아본다.

강원도 설악산에는 아직 산에 눈이 쌓여있었다

산악회버스가 도로옆 주차장에 정차하여 하차하고 대청봉방향을~~~

도로를 따라 좌로 올라가면 한계령방향이다

흘림골로 들어가기 위해~~ 흘림골 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현장 예약을 하고 흘림골로 들어가면서~~.

3.2부터는 탐방할 수 없다고 한다

탐방지원센터를 들어서자 마자 계단을~~

등산로에 눈이 쌓여있어서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눈이 덮혀있는 등산로~~

올라가다가 우측을~~

등선대 방향을 향해서 올라간다~~

▲ 여심폭포 - 등선대삼거리

여심폭포이다. 겨울이라 폭포수가 얼어버려서~~

대청봉방향을 바라보고서~~

 

 

▲ 등선대 삼거리 - 등선대 - 등선대 삼거리

등선대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등선대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저 위에 등선대가 보이고 그 위에 전망대가 있다.

등선대를 오르면서~~

등선대를 오르면서 등선대앞에 있는 바위를~~

등선대 정상~~

등선대에서 주변을~~

등선대위 전망대에서~~

등선대에서 하산하면서 앞에 있는 바위를~~ 꼭 펜찌같은 바위^^

▲ 등선대 삼거리 - 등선폭포

다시 등선대 삼거리로 내려온다~~

등선대삼거리에서 용소삼거리방향으로 하산하면서~~

▲ 등선폭포 - 십이폭포

등선폭포인데 겨울에는 물이 없어서~~~

하산하는데 눈이 쌓여있다~~

용소삼거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주변을~~~

▲ 십이폭포 - 용소삼거리

십이폭포인데 겨울이라 그 위용을 볼 수 가 없다~~

용소삼거리 방향으로~~

물이 너무 맑아서~~

▲ 용소삼거리 - 용소폭포 -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왕복)

용소삼거리이다.

좌측으로 가면 용소폭포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용소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용소삼거리~~

용소폭포를 향해서 올라간다~~

용소폭포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용소폭포를

저 앞에 주전바위를 담아본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이다. 이곳에서 다시 용소삼거리방향으로 돌아간다

탐방로 통제기간이 표시되어 있다. 

용소삼거리로 가면서 용소폭포를 다시한번~~

▲ 용소삼거리 - 제2 오색약수터

용소삼거리에 다시 도착했다. 오색탐방지원센터방향으로~~

선녀탕이다~~ 수량이 부족해서 좀 아쉽지만~~

▲ 제2 오색약수터 - 성국사

오색 제2약수터~~ 내려가서 한바가지 마시어 본다~~

독주암이다~~

독주암~~

▲ 성국사 - 오색 주차장

성국사~~

성국사내 3층석탑

주차장에 도착~~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버스에 들어가려니 17:00에 문을 열어 준다고 기사님 말씀하신다~~

하는 수 없이 호텔 목욕탕으로 향한다~~

오색 그린랜드 호텔 탄산 온천탕~~

경로우대로 12,000원이다. 마침 탈의실에 큰 캐비넷을 할당해 주셔서 배낭을 넣을 수 있었다.

신발장도 등산화가 들어갈 수 있도록 큰 신발장을 할당해 주셨다.

목욕을 끝태고 나오면서~~

목욕을 끝냈으니 이제는 식당에 들어가서 산채비빕밥을~~

백김치가 맛있었다. 된장국은 조금 잤다.  맛있게 잘 먹었다.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설악산방향을~~

가평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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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처음으로  섬산행을 하게되었다.

2.24(금) 23:00에 신사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출발햐여 진도 들머리는 

2.25(토) 새벽 04:20정도  도착했으니 5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왔던것이다.

역시 진도가 멀기는 먼 거리이였다.

 

그것도 금요일 일하고 퇴근해서~~ 전부들 피곤해서 잠을 자야 하는데 내 뒷자석 두분은

계속 대화를 나눈다. 분명 산행대장님이 일하고 와서 피곤들 하시니 버스 불을 소등할테니

대화는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그리고는 나는 잠이 들었다. 한참을 가다가 군산휴게소에서 약 20분간

휴식을 했다. 간단히 산행대장님의 산행관련 설명을 듣고 잠을 청하려하니

또 뒤에 있는 두분 무슨 대화인지 끝이 없다.  상경할때도 역시 그 대화소리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서로들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엄청 신경들을 쓰는데 ~~~

그렇다고 그런것을 이야기하면 서로 기분이 나쁘게되니

그냥 참는것도 성숙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서울까지 올라왔다. 조금은 아쉬운 장면이였다.

 

04:20 정도 진도 첨찰산 들머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춥다. 원래 무박산행 단점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곳을 

다녀야 하기때문에 아무 추억도 없는데 이곳 첨찰산도 역시 마찬 가지다. 

그냥 랜턴에 의지해서 우측길로 올라가서 정상석에서 인증하고 좌측길로 바로 하산했기때문에 생각나는것이 없다.

하산하니 들머리에 쌍계사가 보인다. 그리고는 쌍계사 앞으로해서 주차장에 가서 버스에 탑승했다.

 

산행대장님이 산행시간을 4시간이나 너무 많이 주었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또 춥고 보이는것도 없고하니 

대부분 회원들은 약 2시간여만에 다 내려왔는데 무슨 사정인지 회원 두분은 거의 3시간  걸려서  내려왔기때문에

이미 하산했던  37명의 회원들은 회원 두분때문에 버스안에서  약  1시간 이상을 기다린 후

다음 산행지인 동석산 들머리로 출발하게 되었다.

 

쌍계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동석산 들머리에 도착해서 보니 바로 눈앞에 큰 돌산이 떡 버티고 있었다.

진도 동석산(童石山 219m)의 첫 인상은 아찔함인것 같다. 아마 마이산을 여려개 겹쳐놓은 듯한 산세이기에

눈을 놀라게 한다. 대충 짐작은 하고 왔지만 정말 대단한 산이라는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

 

바위가 많은 이곳 동석산은 산길이 험해서  약15여년 전만 해도 아무나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였고

실제로 안전장치없이 봉우리를 오르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2011년도부터 진도군이 여러해에 걸쳐  계단과 밧줄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일반 등산인들도 즐길 수 있는 산행지로 변신했단다.  그리고 위험구간은 피해 갈 수 있도록 우회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우리는 종성교회방향으로 올랐다.바위 능선을 따라 데크와 난간이 설치된 안전한 구간이 계속 펼쳐진다.

칼바위 구간을 서쪽으로 우회하면 동석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 오를 수 있다.
이곳은 완전 돌산이기에 밧줄, 계단, 난간, 손바닥으로 기어서 올라가야하니 약 1/3까지는 스틱이 필요 없었다.

높이는 300여m도 되지 않지만 웅장함과 thrill은 최고였다.


이후 암릉 동쪽으로 내려섰다 능선을 넘어 서쪽으로 크게 우회하면 지도상에 ‘석적막산’이라 표기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석적막산은 아무 표시가 없으니 앱을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다.

그 후에는 평범한 숲길을 따라 작은애기봉을 거쳐 세방낙조갈림길을 지나 큰애기봉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능선길이 길게 이어진다.

큰애기봉은 산행의 백미라 해도 좋을 명소다. 큰애기봉 정상에 올라서면 진도 서쪽 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정상에는 널찍한 목조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노후되어서 조심스럽게 올라가보면  바다 풍광이 훨씬 입체적으로

조망된다.  지산면 세방리 일대의 아기자기한 해변은 물론 멀리 신의도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기묘한 바위가 줄을 지어 뻗어 있어, 산행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큰애기봉에 들렸다가 다시 세방낙조 갈림길 삼거리까지 하산하여 그곳에서 세방낙조 주차장으로 하산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방낙조전망대는 진도 최고의 노을 전망대다. 전망대가 생기기 전부터 세방낙조는 유명했단다.

세방낙조는 진도 서남쪽의 지산면 가치리 세방마을에서 보는 일몰을 일컫는다.

섬과 섬 사이로 빨려드는 붉은빛 일몰이 장관을 이뤄

기상청이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라고 한다

전망대 바로 앞으로는 각흘도·곡섬·불도 같은 작은 섬들이 떠있고, 좀더 멀리로는 조도군도에 속하는 가사도를 중심으로

한 주지도, 양덕도, 구멍 뚫린 섬이라 하여 공도라고 불리는 혈도,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광대도(사자섬)가 있다.

능선에 자리한 큰애기봉 전망대도 넓은 데크가 있어 낙조를 즐기기에 훌륭하지만,

해가 지고 난 뒤의 하산을 감안하면 위험하다고 한다. 

 

이번 진도 동석산 산행은 그야말로 Spectacle + Active + Suspense를 맛 본 산행으로

일주일간 쌓였던 피로가 한방에 없어지는 쾌감을 느끼면서 즐겁게 산행을 했다.

 

지금까지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명산100을 완등하고 명산100+를 59개 완주했는데 이런 동석산같이

암릉으로 계속 이어지고 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산은 없었던것 같다.

정말 대단한 산이였고 한번은 꼭 가보길 권하고 싶다.

*****************************************

 

점  찰  산

ㅇ언제 : 2023.2.25(토) 04:23 - 06:26  (약 2시간 3분 소요)

 

ㅇ 코스 : 쌍계사 주차장 - 삼선암약수터 - 첨찰산(485m) - 서천암터 - 아리랑비 - 쌍계사 주차장 (약 6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4시간     * 위드님  leading

 

ㅇ인증 : 첨찰산 정상석(섬산행)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 출발(04:23) - 첨찰산 정상(04:57)   34분 소요

    * 첨찰산 정상(04:57) - 날머리(06:26)           1시간 29분   누계 2시간 3분

 

ㅇ 서울 신사역 출발(24일 23:00),   들머리 도착(25일 04:20분)   약 5시간 20분 소요

    * 등산을 끝내고 동석산 들머리로 이동(산악회 버스로 약 30여분 소요)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공용화장실 있다. 식당, 카페 있었다

 

ㅇ 등산로 상태 : 육산형태로 어렵지 않았다, 눈등은 하나도 없다

* 진도 첨찰산은 진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새벽에 올라간 관계로 조망도 아무것도 볼 수 없어서 기억에 남는것이 없다.

* 첨찰산 올라갈때 배낭은 산악회 버스에 그냥 놓고 물1병과 스틱만 가지고 올라갔다

  식사는 하산하여 주차장내 카페 야외 의자에 앉아서 먹었다.

최초 첨찰산은 진도 우측 상부부분에 위치해 있다. 첨찰산은 진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한다

첨찰산 하산 후 버스로 진도 좌측 하단부에 위치한 동석산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안전장치들이 설치되기 전에는 전문 산악인만 오를 수 있었고

또 사고도 많이 발생하여 난간, 계단등을 설치한것 같다.

우측(아리랑비)방향으로 올라가서 좌측(석간수)방향으로 하산했다

▲ 들머리(쌍계사 주차장) - 첨찰산 정상

쌍계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하는데 새벽인데도 식당이 열려 있었다.

일부 회원은 주문을 해놓고 올라가기도 했다

첨찰산 정상방향으로~~

1960~1970년대 사용했던 숫가마터 흔적

▲ 첨찰산 정상 - 주차장

정상에서 섬산행 인증을~~

이곳 진도는 부자섬인것 같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보면 육십령에서 남덕유산 오를때 할미봉이 빨간색 표지석이였고

나머지는 검은색이였는데 이곳 진도 첨찰산은 금색으로 쓰여있으니~~

정상에 있는 봉수대

들머리로 하산하면서 쌍계사를~~

쌍계사 주차장

주차장내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동 석 산

ㅇ 언제 : 2023.2.25(토) 08:23 - 11:54 (약 3시간 31분)

 

ㅇ 코스 : 종성교회 - 동석산 - 석적막산 - 가학재 - 큰산 작은애기봉 - 세방낙조갈림길 - 큰애기봉

               - 세방낙조갈림길 - 세방낙조주차장(약 5.6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5시간  * 위드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동석산 정상석(명산100+)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08:23) - 동석산 정상(09:30)                             1시간 7분

    * 동석산 정상(09:30) - 석적막산(10:19)                          49분            누계 1시간 56분

    * 석적막산(10:19) - 가학재(10:40)                                  21분             누계 2시간 17분

    * 가학재(10:40) - 작은 애기봉(11:06)                              26분            누계 2시간 43분

    * 작은 애기봉(11:06) - 세방낙조 갈림길(11:13)                7분             누계 2시간 50분

    * 세방낙조갈림길(11:13) - 큰애기봉(11:18)                      5분             누계 2시간 55분

    * 큰애기봉(11:18) - 세방낙조갈림길(11:26)                      8분             누계 3시간 3분

    * 세방낙조갈림길(11:26) - 세방낙조 주차장(11:54)        28분             누계 3시간 31분

 

ㅇ 날머리 세방낙조 주차장 출발(13:20)    서울 신사역 도착(19:00)   약 5시간 40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들머리 - 우회도로 표지판까지는 완전 돌산임(전체의 1/3 정도 구간임) : 스틱 불필요

      - 밧줄, 계단, 난간, 암릉을 손으로 잡고잡고 가야하기 때문에 스틱 불필요

   * 이후 2/3는 육산형태임 : 스틱 필요

   * 이곳 동석산은 암릉자체가 미끄럽지 않고 약간 울퉁불퉁하여 올라가는데 어렵지 않았다.

 

ㅇ 들머리 : 간이화장실이 있지만 첨찰산 공용화장실을 이요하고 오면 좋겠다

    날머리(세방낙조 주차장) : 공용 화장실 있다, 주차장 밑에 식당이 있지만 가지는 않았다

 

 

전남 진도 동석산

* 최초 1/3(완전 A++악산) 이후2/3는 육산 * 최초 악산은 스틱 불필요, 이후에는 필요 * 무박으로 첨찰산+동석산산행했는데 첨찰산 올라갈때는 스틱+물1병만 가지고 올라가면 됨 * 요즘 램블러가 이

www.ramblr.com

▲ 들머리 - 동석산 정상

들머리에 도착하여 앞에 펼쳐진 완전 돌산을 담아본다. 저런 암산을 올라간야 한다는 기대감~~

뒤를 돌아 산악회버스에서 하차한 지점을 담아본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고 계단위에 종성교회가 보인다

본격적으로 완전 돌산을 오른다

다행히 안전한 난간이 설치되어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너무 아름답다~~

조금 올라가서 아래를~~ 바다와들판과 봉암저수지^^ 평화롭다

이런 계단도 올라간다. 파란 하늘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완전 칼바위능선이지만 다행히 양옆으로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미륵좌상암굴이 보인다. 

이런 계단도 올라가야 한다.

이런 암릉구간도 양옆 난간을 잡고 올라가면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다.

구간 구간 안전장치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아무 문제가 없엇다

저 앞에 보이는 봉도 올라가야 한다~~

지나왔던 구간을 담아본다~~

앞으로 가야 할 구간들~~

지나왔던 구간을~~

동석산 정상 방향으로~~

뒤에 오시는 위드 산행대장 부부를~~

뒤를 돌아서 내려왔던 구간을~~

이런 구간도 올라가야 한다~~

저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  너무 너무 아름답고 이렇게 암릉으로만 구성된 산은 처음 올라가 본다

화산암계열의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산, 쩍쩍 갈라진 근육질의 힘찬 암석과 아찔한 능선들을 

올라야 했다. 그리고 올라가면 비경을 뿜어냄에 감탄을 연발한다

내려왔던 구간을 담아본다

올라가야 할 구간~~

저런 발 받침대도 잘 설치되어 있었다

이런 계단도 올라가고~~

지나왔던 구간을~~

뒤를 돌아보고 지금까지 왔던 구간을 담아본다

지나왔던 구간~~

지나왔던 구간을~~

앞으로 가야 할 구간~~

동석산 정상을 향해서~~

계단을 내려가고~~

위 칼날능선은 갈 수 없어서 좌측 아래 우회 등산로로 간다

좌측 아래 우회등산로로 걸어가다가  밑에서 위에있는 칼날능선부분을 담아본다

사진 우측 계단으로 내려와서 아래 우회등산로를 이용하여 이곳까지 와서 위 칼날능선 부분을 담아본다~~

 

저 앞 회원들이 있는 봉우리가 동석산 정상~ 조심해서 걸어간다

▲ 동석산 정상 - 석적막산

동석산 정상에서 60번쨰 명산100+ 인증을~~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한손으로 모자를 잡아야 했다.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우회등산로를 이용한다~~

위드 산행대장님 부부~~ 이곳 동석산에 오셔서 두분 사랑을 만끽하시는듯

▲ 석적막산 - 가학재

이곳이 석적막산이다

 

▲가학재 - 작은애기봉

가학재 도착,

진도 앞 바다가 아름다워서~~

▲작은애기봉 - 세방낙조 갈림길

작은애기봉이다

작은애기봉(278m)에서 큰애기봉(283m)을 담아본다

▲세방낙조 갈림길 - 큰애기봉 (왕복)

세방낙조 갈림길이다. 여기서 큰애기봉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세방낙조방향으로 하산한다

큰애기봉 정상에 도착

큰애기봉에서~~

큰애기봉에서~~

▲세방낙조 갈림길 - 날머리(세방낙조 주차장)

큰애기봉에서 다시 이곳 갈림길까지 내려왔다. 이곳에서 세방낙조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하는 길

동백나무가 많이 있었다

임도를 지나가소~~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하산하는 길에 황토흙집이 있어서~~

저 앞 주차장에 우리 산악회버스가 보인다~~

드디어 주차장 도착. 바다바람이 차갑게 불어온다. 버스에는 기사님 휴식중이여서 밖에서 대기하다가

약 12:40 정도 탑승했다. 그리고 이곳 정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추워서 몸닦는것은 생략하고 상경한다

 

우리가 가까워진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두 사람이 친밀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상대가 나와 다른 사람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자신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친밀함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흔히 가까운 사이가 되면 "우리 사이가 이런 것까지 신경을 써야해? " 하며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까울수록 더 신경 쓰고 아껴야 한다. 상대가 모든 걸 받아 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고 상대의 약점을 건드리지 말고 자존심을 할퀼 수 있는 말은 피하며

신뢰를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가족은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꼭 가족이 아니어도 언제든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불안하고두려운 인생도 묵묵히 걸어갈 힘을 얻는다.

그런 점에서 친밀함이란 외로운 이 행성에서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그러니 그것을 방치하지 말고 꾸준히 물을 주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

그 꽃이야말로 우리의 보잘것없는 인생을 의미 있고 가치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에서-

 

나는 평일에는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운동을 갔다와서 내 방에서 신문 혹은 책을

보며 지낸다. 그리고 휴일중 하루는 등산을 하기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다고 내가 내 가족을 소홀히 대하거나 혹은 내 가족이 나를 소홀히 대하거나 

그런것은 전혀 없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하는 일에 대해서

거의 침범하지 않고 그것을 최대한 존중해주고 있다.

 

그러나 내가 멀리 새벽부터 전국의 산에 올라가고 나이도 있고 하니 출발하기 전에는 

 산악회,  산행지, 산행대장님 전화번호등 알려주고 또 하산하면 이상없이 하산했다고

바로 문자로 알려주고  출발시간과 중간중간 위치도 알려줘서 걱정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한다.

 

저자가 이야기 한것처럼 가장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줘야 하는것이 부부간이고

가족인것은 틀림없는것 같다.

동석산童石山은 바다의 마이산이다. 마이산처럼 기묘한 바위가 웅장한 산세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높이는 219m로 낮지만 강렬한 바위의 인상은 섬산 중 최고로 꼽아도 부족함 없는 것이,

전남 진도의 동석산이다. 

바위가 많은 동석산은 산길이 험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암벽 등반가들의 독무대였으며,

등반장비 없이 오르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진도군에서 계단과 밧줄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일반 등산인들도 즐길 수 있는 산행지로 변신했다.

위험구간은 피해 갈 수 있도록 우회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산행 들머리는 남쪽 천종사나 북쪽 세방낙조전망대 주차장이다.

주차 편의를 생각하면 북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바위산 풍경의 핵심 지역인 남쪽을 들머리로 선호한다.

또한 천종사 골짜기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후 바위 능선을 따라 데크와 난간이 설치된 안전한 구간이 계속 펼쳐진다.

칼바위 구간을 서쪽으로 우회하면 동석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 오를 수 있다.

이후 암릉 동쪽으로 내려섰다 능선을 넘어 서쪽으로 크게 우회하면

지도상에 ‘석적막산’이라 표기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평범한 숲길을 따라 큰애기봉 전망대까지 능선길이 길게 이어진다.

큰애기봉은 산행의 백미라 해도 좋을 명소다. 큰애기봉 정상에 서면 진도 서쪽 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 널찍한 목조데크가 있어 바다 풍광이 훨씬 입체적으로 조망된다.

지산면 세방리 일대의 아기자기한 해변은 물론 멀리 신의도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기묘한 바위가 줄을 지어 뻗어 있어, 산행은 지루할 틈이 없다.
세방낙조전망대로 하산하려면 큰애기봉 직전의 삼거리에서 서쪽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이용하면 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방낙조전망대는 진도 최고의 노을 전망대다.

전망대가 생기기 전부터 세방낙조는 유명했다.

세방낙조는 진도 서남쪽의 지산면 가치리 세방마을에서 보는 일몰을 일컫는다.

섬과 섬 사이로 빨려드는 붉은빛 일몰이 장관을 이뤄

기상청이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이다.

전망대 바로 앞으로는 각흘도·곡섬·불도 같은 작은 섬들이 떠있고,

좀더 멀리로는 조도군도에 속하는 가사도를 중심으로 한 주지도, 양덕도, 구멍 뚫린 섬이라 하여

공도라고 불리는 혈도,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광대도(사자섬)가 있다.

능선에 자리한 큰애기봉 전망대도 넓은 데크가 있어 낙조를 즐기기에 훌륭하지만,

해가 지고 난 뒤의 하산을 감안하면

위험하다. 도로가 지나는 세방낙조전망대가 사람으로 붐빈다면,

이곳 주차장에서 큰애기봉으로 이어진 계단길 초반의 2층 정자도 낙조전망대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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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는 오늘 안산 대부도쪽에서 있는 자월도 섬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여객선 출항이 불가하다고 하여

할 수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한번 더 가고 싶었던 월출산을 가게 되었다.

 

월출산은 2018년 9월2일(일) 산성대 - 천황봉 - 천황탐방지원센터(액 7km)로 갔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꼭 한번 더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나온 상품은 도갑사 - 3층석탑 - 천황봉 - 경포탐방지원센터여서 지난번 갔던 코스와

틀려서 이번에 가게 되었다.

 

도갑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찬 바람이 휘몰아 친다. 일단 등산준비를 한 후 산행대장님과 함께 잠시 몸을 푼 후

출발을 했는데 억새밭 능선에 올라가니 차거운 바람이 불어온다. 순식간에 손도 시럽게 되고 추위를 느끼게 된다.

두꺼운 장갑으로 교체하고 핫팩도 꺼내서 손에 쥐고 걸었다.

 

구정봉정상에 올라가니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귀까지 덮은 모자가 날라가 버렸는데 모자가 멀리 날라가기전에 잡았으니

다행이였다.

 

구정봉부근에 올라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삼층석탑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우선 구정봉으로 올라가는데 조그마한 동굴같은 곳을 통과해야 했다. 배낭을 메고는 통과할 수 없어 배낭은 벗어 놓고

구정봉에 올랐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었고 모자가 날라가려해서 한 손으로는 모자를 꼭 잡고 행동해야만 했다.

구정봉 정상은 평평한 바위위에 항상 물이 마르지않는 9개의 웅덩이가 있었다.

 

구정봉에서 하산하여 멀지않은곳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과 삼층석탑으로 향했다.

높은 절벽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과 조금 더 가면 삼층석탑이 나오는데 암릉과 어우러져있는것이

너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루어진것 같다.

 

삼층석탑을 보고는 다시 왔던 길로 뒤돌라가 천황봉으로 향했는데 저 멀리 천황봉이 보이는데 언제 저곳까지 가나

생각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바삐 서둘렀다.

그러나 가면서 기암괴석이 내 눈을 유혹하니 발걸음이 자꾸 늦어진다.

 

저 멀리 보이는 천황봉 정상을 바라보면서 걷는데 구정봉 큰바위얼굴, 남근바위, 돼지바위등을 보면서

어려운 줄 모르고 걸었고 천황봉 거의 다가서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어느덧 바위를 밟고 올라가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천황봉 정상석이 나왔다.

좌우간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목표를 달성한다는 교훈을 산행하면서

많이 느끼곤 한다. 오늘처럼~~

 

정상에 올라가니 젋은 여성 두분이 계신다. 인증사진을 부탁하고 서서 사진을 찍고 사람들이 없으니

앉아 있는 모습을 찍어달라고 하니 너무 좋다고 자기들도 그렇게 찍어보자고 막 웃으면서 이야기하다보니

나도 덩달아서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게되었다.

 

하산할때는 올라왔던 반대편으로 해서 하산을 했다.

 

오늘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고 또 운무로 인해서 조망을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후에는

조꿈씩 시야가 좋아지기 시작해서 다해이였고 약 5년만에 아름다운 월출산을 다시 오르게되어

감개무량할뿐이다~~

*********************

ㅇ 언제 : 2023.02.19(토) 11:27 - 16:23 (약 4시간 56분)

 

ㅇ 코스 : 도갑사주차장 - 미왕재(억새밭) - 구정봉 - 삼층석탑 - 바람재삼거리 - 남근바위 - 천황봉 - 경포대능선삼거리

               - 경포대삼거리 - 경포대탐방지원센터(약 11km)

 

ㅇ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 독도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천황봉 정상석(명산 100)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11:27)  - 미왕재(12:39)     1시간 12분

    * 미왕재(12:39) - 구정봉(13:27)                 48분     누계 2시간

    * 구정봉(13:27) - 삼층석탑(13:55)             28분      누계 2시간 28분

    * 삼층석탑(13:55) - 바람재(14:31)             36분      누계 3시간 4분  * 점심시간 포함

    * 바람재(14:31) - 천황봉(15:11)                 40분      누계 3시간 44분

    * 천황봉(15:11) - 경포대삼거리(16:06)      55분      누계  4시간 39분

    * 경포대삼거리(16:06) - 날머리(16:23)      17분      누계 4시간 56분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도갑사 주차장 도착(11:25)   약 4시간 35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날머리 경포대 주차장 출발(17:00)   사당역 도착(21:00)              약 4시간 소요            * 휴게소 1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다. 눈은 없었다. 능선상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

 

ㅇ 들머리 시설 : 화장실이 있다

    날머리 시설 : 화장실 있다. 식당이 있다.

 

월출산

중간에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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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블러 앱 - 중간에 끊어졌다

 

▲ 도갑사 주차장 - 미왕재(억새밭)

등산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도갑사로 가기 전 범상치않은 고목 두그루를 만나게 된다~~

이런 고목은 처음본다. 

반대방향에 가서~~

도로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도갑사 대웅전~~

이곳 도갑사에서 억새밭(미왕재)-구정봉-삼층석탑-바람재삼거리-천황봉-경포대능선삼거리-경포대삼거리-

경포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했다

억새밭방향으로~~

계속 오르막길~~

▲ 미왕재(억새밭) - 구정봉

미왕재에 도착했다. 이곳 미왕재에 올라오니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억새밭에 올라오니 바람이 세차게 분다. 두꺼운 장갑을 꺼내고 핫팩을 준비한다.

그리고 바위를 감상하면서~~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서 ~~

운무가 끼어서 조망이 흐릿하다. 카메라탓이 아님^^

계속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세찬 바람을 맞으면서~~

구정봉 방향으로~~

꼭 붕어 주둥이 같은 느낌~~

구정봉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등산로 좌측에 바위를 담아본다.

시시각각 변하는 암릉들을 감상하면서 구정봉방향으로 올라간다~~

꼭 거북이 같은 느낌~~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과 구정봉 갈림길~~ 일단 구정봉으로 간다

상고대를 품은 향로봉~~ 아름답다

▲ 구정봉 - 3층석탑

갈림길에 구정봉과 마애여래좌상 안내판이~~

구정봉이다. 정상까지 가본다. 

그런데 구정봉 정상은 바위동굴을 통해서 올라가야 한다

이런 바위틈으로 들어가야 한다. 배낭을 메고는 들어갈 수 없어서 배낭은 밖에 벗어 놓고 통과~~

구정봉으로 올라가면서 주위를~~

구정봉올라가는 곳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구정봉 정상이다. 바람이 엄청 세차게 분다. 귀까지 덮는 모자를 착용했는데도 바람에 모자가 날라갔는데

다행히 나무에 걸려서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그 뒤로는 구정봉 정상에서는 한손으로 모자를 잡고 걸었다.

구정봉정상에 있는 이 웅덩이는 항상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밑에서 솟아나는것인가??

구정봉정상에서 하산하면서 다시 저 굴을 통과해서 나가야 한다

밖에  벗어놓은 내 배낭이 보인다~~~

구정봉에서 하산해서 삼층석탑방향으로 가면서~~

향로봉~~

삼층석탑을 향하면서~~

마애여래좌상에 도착~~ 이 마애여래좌상이 우리나라 국보중  제일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삼층석탑으로~~

▲ 3층석탑 - 바람재 삼거리

삼층석탑에 도착, 저 멀리 뒤에 마애여래좌상이 보인다

저 멀리 흐미하게 마애여래좌상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서~~

삼층석탑을 떠나기 전 아쉬워서~~

다시 구정봉방향으로 가면서~~

저 멀리 월출산 정상 천황봉이 보인다. 저곳까지 올라가야 한다~~

천황봉~~ 상고대가 보인다

구정봉 큰바위 얼굴~~

구정봉 큰바위 얼굴~~

아래에 바람재 삼거리가 보인다. 저 멀리 천황봉도

▲ 바람재 삼거리 - 천황봉

바람재 삼거리~~

저 멀리 천황봉이 보인다~~

천황봉방향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우측에 구정봉이, 그리고 아래 바람재가 보인다~~

저 멀리 천황봉~~

좌측 남근바위~~  꼭 ET같다.

돼지바위~~

 

천황봉~~ 상고대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천황봉으로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천황봉 올라가는데 상고대를 만나다~~

천황봉으로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천황봉으로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고서~~

▲ 천황봉 - 경포대 능선삼거리

나도 모르게 앞을 바라보니 천황봉 정상석이 보인다.

아직 한참 더 올라가야하는줄 알았는데~~ 역시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정상에 와 있게된다

천황봉 정상석앞에서 명산 100 인증을~~~

정상에 올라가니 젊은 여성 두분이 있었다. 한참 사진들 찍는데 분주하다.

기다려서 인증샷을 부탁한다. 서서 한번 찍고 정상에 아무도 없으니 앉아서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앉아서 찍는것이 나쁘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자기들도 앉아서 찍어야 하겠다고 나보고 막 웃으면서 말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찍게되었다~~

정상에서~~

정상에서 올라왔던 반대방향으로  하산한다~~

통천문을 지나간다~~

▲ 경포대 능선삼거리 - 경포삼거리

경포대능선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경포대방향으로 하산

하산하면서 정상을 담아본다~~

약수터~~

약수터이지만 음용불가~~

▲ 경포대삼거리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경포대삼거리 도착~~

경포대탐방지원센터 도착~~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서 천황봉을 담아본다~~

▲ 서울 사당역에서

21:00에 사당역에 도착하여 서울정 양평해장국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집에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 잠 자는데 불편해서 이곳에서 먹고간다.

돌솥밥이 나왔다. 짜지않고 맛있었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았고 손님들 대화소리가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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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경남 김해 무척산과 신어산을 연계 산행했다.

무척산은 계속 급경사를 올라갔는데 조금 올라가다보니 2008년 11월 이곳을 등산한던 주민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흔들바위가 나온다.

 

무척산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하는데 일부 구간은 통제되어서 통제되지 않은 지점까지 내려와서 천지쪽으로 내려갔다.

정상 부근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천지라는 호수가 있는데, 서상동의 수로왕릉 묘터를 팔 때 무척산 정상에 못을 만들어

묘터에서 분출하는 물줄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밖에도 수로왕의 맏아들이자 가락국 2대왕인 거등왕이 어머니 허왕후를 기리며 지었다는 모은암,

가락국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  부부소나무인 연리지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산하면서 기암괴석들이 어울어져 산세가 범상치 않았다

 

바삐 서둘러 하산하고 점심은 주차장에 내려와서 간단히 먹고

산악회버스로 신어산 들머리로 이동하였다. 항상 1일 2산행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바삐 서둘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신어산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과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으로 신어(神漁)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마리

물고기를 뜻한다고 한다

 

신어산은 원점회귀인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산행대장님이 제시해 준 최단거리로 해서 올라갔다.

최초에는 우에서 좌로 한바퀴를 도는것인데 중간 영구암쪽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하산하므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는데 그 코스도 나쁘지 않았다.

 

들머리에서 영구암까지는 계속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신어산 정상에 올라가니 정상부가 편편하고

철죽군락지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신어산은 가급적 철죽이 만개되었을때 가면 훨씬 좋을것 같다.

 

서둘러 하산하고 17:45에 출발했는데 역시 김해가 서울에서 먼 곳이였다. 서울 신사역에 22:38에  도착하였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밤 자정이  다 되었다. 그러나 일요일 하루 멀리 김해까지 가서 1일 2산행을 하고 돌아오니 기분은 

상쾌했다.

 

***************************

무    척    산

ㅇ 언제 : 2023.02.12(일) 11:27 - 13:52 (약 2시간 25분 소요)

 

ㅇ 코스 : 주차장 - 흔들바위 - 무척산 정상 - 천지 - 주차장 (약 5.6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3시간    * 오프로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무척산 정상석(명산 100+)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무척산 들머리 주차장 도착(11:25)  약 4시간 25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 무척산 들머리 출발(14:30) - 신어산 들머리 도착(15:00)  : 산악회 버스로 약 30분 소요

 

ㅇ 등산로 상태

     * 눈은 정상부 등산로에 있었으나 아이젠을 착용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러나 하산시는 조심해야 함

    * 전체적으로 육산형태이고 어렵지 않았다,

 

ㅇ 무척산 들머리 시설 : 주차장에 공용화장실 있다. 식당등은 없다

B-C구간이 통제구간이여서 무척산 올라갔다가 A지점에서 C지점으로 하산했다

 

 

경남 김해 무척산

* 정상부 부분 등산로에 눈이 있다. 아이젠을 착용할 정도는 아님. * 원점회귀. 주차장에 공용화장실 있다. 단 식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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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 주차장 - 흔들바위

하차하여 등산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도로를 따라가다가 우측 등산로로 진입한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이정표. 흔들바위 방향으로~~~

계속 오르막 길이다~~

나무계단이 몇번 나온다

▲ 흔들바위 - 삼쌍 연리목

2008년 11월 29일 지역주민들이 무척산을 수차례 등산하던 중 이 산에서 다이아몬드형 흔들바위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흔들바위는 높이 3.4m, 둘레 9.2m, 바위를 지탱하는 밑둘레 2.4m 크기로 멀리서 보면 작은 다이아몬드가

산에 박혀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

                     이 바위는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도 1~2㎝ 정도의 진폭을 느낄 수 있는 흔들바위로서
                전국에서는 설악산과  팔봉산 흔들바위에 이어 3번째이고 남부지방에서는 첫 흔들바위로 추정된다고한다

특히 이 바위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앞면과 달리 뒷면에는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을 조각한 것처럼 보여 주민들이

신기해하고 있다고 한다

 

흔들바위를 뒤로하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가~~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다가 시내방향을~~

저 큰 바위위에 소나무가 힘겹게 자라고 있다.

아무리 힘든 역경이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우리 인간에게 한 수 가르켜주는것 같다.

 

 

▲ 삼쌍 연리목 - 천지못 갈림길

삼쌍연리목이다.

뿌리 부분, 중간, 제일 우측 위부분 가지가 접목된것을 볼 수 있다

 

▲ 천지못 갈림길 - 무척산 정상

천지못으로 갈리는 지점에 왔는데 등산로에 눈이 있어서 올라갈때 조심해서 올라갔다.

무척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 무척산 정상 - 천지못 갈림길

무척산 정상에서 명산100+ 인증을~~

정상에서 주변을 담아본다~~~

정상에서 주변을~~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

▲ 천지못 갈림길 - 천지못

천지못방향으로 하산한다~~

천지못방향으로 하산하면서~~

갈림길에서 약 7분정도 내려오면 눈이 없다.

천지못에 내려왔다.

해발 약 600여m나 되는 이 높은 곳에 천지못이 있다는것이 신기하다~~

"몸도 뇌도 때론 쉬어야 한다. 쉬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져 평소에 할 수 있는 적절히 확장된 수준의 사고를 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잠시 멈추어 선 시간에 우리는 그동안 경험한 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더 자신 있게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다.

그러니 몸은 피곤한데도 계속 쉬지 못하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잠시 멈춤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보라.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지면 가질수록 불안함은 줄어들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김혜남선생님의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에 나오는 글이다.

나는 이렇게 주말에 산을 오르는것이 복잡했던 나의 뇌와 지친 나의 몸을 reset해주는것 같아 좋은것 같다.

주차장으로 하산하기 전 무척산 기도원에 잠시 들린다

기도원건물이 독특해서~~

천지폭포~~ 전부 얼어버렸다.

주차장방향으로~~

부부 소나무~~ 저 위 가지부분이 합쳐진것을 볼 수 있다.

참 신기하다~~

 

하산하다보면 도로를 만난다.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날머리 주차장에 원점 회귀했다~~

이곳에서 간단히 늦은 점심을 먹었다

주차장에서 무척산 방향을 담아본다~~

 

신   어   산

 

ㅇ 일시 : 2023.02.12(일)  15:01 - 16:58 (약 1시간 57분 소요)

 

ㅇ 코스 : 들머리 은하사 주차장 - 영구암 - 신어산 정상 - 동봉 - 동림사 방향 - 주차장 (약 4.4km) 

 

ㅇ 무척산 들머리 출발(14:30), 신어산 들머리 도착(15:00)

 

ㅇ 들머리 출발(17:45),    서울 신사역 도착(22:38)  약 4시간 53분 소요   * 휴게소 10분 포함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3시간   * 오프로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신어산 정상석(명산100+)

 

ㅇ 등산로 상태 : 눈은 없었다. 대체적으로 양호하다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공용화장실 있다. 식당은 없다

 

 

경남 김해 신어산

* 등산로에 눈 없슴 * 공용화장실 있슴 * 식당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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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어산 들머리 - 영구암

신어산 들머리에 15:00에 도착,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시간을 절약하기위해서 영구암방향으로 올라간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계단으로 올라간다~~

저 위에 영구암이 보인다~~

▲ 영구암 - 신어산 정상

바로 위에 영구암이~~

뒤로 돌아서 우측방향을~~

영구암 앞에서~~

좌측 동림사와 우측 은하사~~

좌측 동림사, 우측 은하사~~

영구암에 있는 수도물~~ 한병 담아간다

영구암뒤로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오르면서 영구암을~~

바위속에 불상이~~~

신어산 정상을 향해 가는 길~~

신어정~~

▲ 신어산 정상 - 동봉

정상에 도착해서 명산100+ 인증을~~

신어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이 안내판에서 보면 B코스로 올라가서 동봉을 갔다가 C코스로 내려왔다.

저 앞에 동봉이 보인다. 정상에서 동봉을 향해 간다~~

 

▲ 신어산 동봉 - 날머리

동봉에 도착했다. 

동봉 정상에서 주변을~~

동봉에서 하산하면서 신어산 정상을 담아본다~~

주차장 방향으로~~~

동림사방향으로~~

드디어 날머리에 도착~~

공용화장실에 가서 땀을 닦고 환복하고 바로 서울로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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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 off = 쉬다, 간다

   Tomorrow is my day off → I'm off tomorrow(많이 사용하는 표현) = 내일 쉬는 날이다.

   I'm off this weekend

   When are you off ?

 

  I'm off = 나 갈께

  I'm off to Seoul = 서울 간다.

  Where are you off to = 어디 가니?

 

2. Burn out = 녹초가 되다

    I'm burned out. = 나 완전 지쳐버렸어

   Hey! Please get some rest = 좀 쉬어라

   You'll burn youself out = 너 지쳐버리겠어

 

3. Let down = 실망시키다.

   I feel down = I'm a little down = 나 기분 별로야.

  Don't let me down = 실망시키지 마.

  I'll never let you down = 너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어

  I don't want to let my parents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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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거창 우두산에 다녀왔다.

2022.7.16 비계산-우두산 연계산행을 갈때 동행하신 커니님이 비계산 올라갈때 넘 힘들어서

도저히 우두산을 못갈것 같다 하셔서 그냥 마장재에서 하산하느라고 우두산에는 가질 못했는데

이번에 갔다왔다.

 

산악회버스가 거창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비계산 가는 회원들은 

비계산 들머리(도리)까지  산악회버스로 가고 우두산만 가는 회원들은 그곳에서 하차하여

거창시에서 운용하는 우두산 셔틀버스를 타고 우두산들머리까지 이동했다.

 

이번 우두산을 올라가면서 지남산-장군봉으로 한바퀴 일주를 할려고 계획했는데

먼저 갔다 오신 분들 블로그등 확인해보니  거의   6시간이 넘어서 혹시 늦을지 몰라 무척 아쉽지만

포기하고 가볍게 우두산과 의상봉만 다녀왔다.

 

역시나  무리하게 장군봉까지 간 회원 한분이 있었는데 그 회원분이 늦는 바람에 산악회버스가 약 10분정도 늦게

출발했다. 조금이라도 버스가 늦게 출발하면 혹시 버스전용차선 시간을 놓쳐서  서울 도착시간이 엄청 늦어질 수 있고

또 멀리 거주한는 분들은 귀가할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산행대장님도 그것때문에 걱정하고 또 일부 회원들은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난 주 경남 함양 월봉산은 눈이 쌓여있고 얼은 구간이 있어서  암릉구간에서 상당히 긴장하면서 걸었는데

이곳 우두산은 전 구간에 눈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편안한 산행이였다.

 

마장재에서 우두산까지 올라갈때 중간 중간 멋있는 암릉구간이 많이 있어 즐기면서 산행을 했고

우두산 거의 다가서 우측에 보니 코끼리 바위가 보였다. 안내판등이 없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고 걸으면

거의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개략적인 코끼리바위 위치를 확인해서 가면 좋을것 같다.

 

우두산은 실상 별 특징은 없었다. 오히려 의상봉은 높은 계단을 타고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의상봉이

더 특징적인것 같았다.

 

의상봉을 올라갔다가 하산해서 바로 장군봉방향으로 조금 가면 고견사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하산하여

고견사와 견암폭포를 보고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왔다.

 

셔틀버스 주차장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이곳 목욕값이 3,000원으로 엄청 저렴하다고 하신다.

시간도 많이 남고해서  바로 주차장 옆  "본모텔 사우나"에 가서 목욕하고 그곳에서 조금 내려가다보면

가조추어탕이 있는데 그 식당에 들어가서 추어탕 한그릇을 맛있게 먹고왔다.

 

내가 거창 우두산에 간다고 하니 거창이 고향인 친구가 거창에 가면 목욕하고 경상도식 추어탕을 꼭 먹고 오라는 

권유를 받고 친구가 일러준것을 이번에 100% 실천하게 됐다.

 

내 옆 좌석에 앉은 뚝이님은 주로 설악산만 이곳 저곳 엄청 많이 산행을 한다고 한다.

나는 주로 100대명산과 백두대간때문에 그 구간외에는 설악산을 가보지 못했는데 그 말을 들으니 조금은

아쉬웠다. 나도 기회가 되면 설악산의 이곳 저곳 아름다은 곳을 다녀봐야 겠다.

**************************

ㅇ 언제 : 2023.02.04(토) 10:55 - 14:55 (약 4시간 소요)

 

ㅇ 코스 : 우두산 주차장 -  Y자형 출렁다리 - 마장재 - 코끼리바위 - 우두산 정상 - 의상봉 정상 - 고견사

               - 견암폭포 - 우두산 주차장 (약 6.8km)

      * 지남산-장군봉까지 가 볼려고 했지만 시간 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아쉽지만 포기했다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6시간    * 조판서님 leading

 

ㅇ 인증 : 우두산 정상석(100대명산 +)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 도착(10:36)   약 3시간 36분 소요  * 휴게소 20분 포함

       *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 - 우두산 주차장(들머리) : 시청에서 운용하는 셔틀버스로 이동, 약 15분 정도 소요

    날머리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 출발(17:10)      신사역 도착(20:30)   약 3시간 20분 소요   * 휴게소 1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들머리 - 마장재 : 육산형태로 양호하고 쉽다

    * 마장재 - 우두산 정상석 : 육산형태로 이어지다가 중간정도 부터 암릉구간 나오지만 어렵지 않다.

    * 우두산 정상 - 의상봉 : 암릉구간이고 의상봉까지 급경사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어렵지 않다

    * 의상봉 - 고견산 - 우두산 주차장 : 의상봉 정상에서 다시 급경사 계단을 내려와서 부터는 계속

                        하산길이고 등산로가 나쁘지않고 쉽다.

    * 우두산 주차장 -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시내) :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ㅇ 주요 지점 통과 시간

    * 들머리(10:55) - Y자형 출렁다리(11:17)        22분

    * Y자형 출렁다리(11:17) - 마장재(11:48)        31분     누계 53분

    * 마장재(11:48) - 우두산 정상(12:52)       1시간 4분    누계 1시간 57분

    * 우두산 정상(12:52) - 의상봉(13:23)              31분     누계 2시간 28분

    * 의상봉(13:23) - 고견사(14:19)                       56분     누계 3시간 24분

    * 고견사(14:19) - 견암폭포(14:48)                   29분     누계 3시간 53분

    * 견암폭포(14:48) - 날머리(14:55)                   7분        누계 4시간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우두산 주차장(들머리) : 화장실이 몇군데 있으며 잘 갖추어져 있다. 편의점 있다. 식당은 없다

    *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시내) : 화장실, 식당, 목욕탕(3,000원)등 있다.

 

ㅇ Tip

     * 등산로상에 눈이 없다. 그리고 산행하면서 눈을 보지 못했다

     * 출렁다리 입장료는 3,000원이다 (65세이상은 면제)

     * 코끼리바위는 마장재에서 정상방향으로 올라갈때 우두산 정상 거의 다 가서 우측에 있는데

       우리 시선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 산악회버스는 시내에 있는 셔틀버스 주차장에서 대기한다.

       셔틀버스 주차장 인근에 "본 모텔 사우나"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 목욕비가 3,000원이다(엄청 저렴)

       시간 여유가 있으면 그 목욕탕 이용할것을 추천한다. 시설도 괜찮다.

    * 본 모텔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가조추어탕"도 있는데 추어탕도 괜찮았다(9,000원), 막걸리(3,000원)

     

 

 

경남 거창 우두산

* 눈 하나도 없다. * 등산종료 후 셔틀버스타고 시내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와야한다(셔틀버스는 무료) *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내 셔틀버스 주차장 옆 모텔건물 대중사우나 가서 목요했다. (목욕

www.ramblr.com

 

▲ 우두산셔틀버스 주차장

산악회버스가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시내)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비계산 가는 회원은 산악회버스로 비계산 들머리까지 바로 가고

우두산으로 가는 회원은 이곳에서 하차하여 거창시청에서 운용하는 무료 우두산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우두산 들머리로 향한다.

산악회버스에서 하차하여 저 앞에 있는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 우두산 들머리 - Y자형 출렁다리

셔틀버스를 타고 우두산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

셔틀버스

매표소방향으로 간다~~

우두산은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이중 2,000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준다.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Y자형 출렁다리방향으로 간다

Y자형 출렁다리방향으로~~

▲ Y자형 출렁다리 - 마장재

Y자형 출렁다리 도착~~

마장재방향으로~~  육산형태로 아주 쉽다.

▲ 마장재 - 코끼리바위 - 우두산 정상

마당재에 도착~~ 이제는 우두산 방향으로 간다.

 

계단을 오르고~~

우두산 정상으로 걸어가면서 주의를 담아본다~~

우두산으로 가다가 보면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저 앞 암릉지대도 올라가야 한다. 길이 있어서 위험하지 않다

비계산 방향을 담아본다,

이곳에서도 주차장으로 하산할 수 있다.

우두산 정상 거의 다 가서 우측 암릉위에 저런 코끼리 바위가 있다.

우리 시선 위 부분에 있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조금 확대해서 담아본다~~

▲ 우두산 정상 - 의상봉 정상

우두산 정상석에서 명산100+ 57번째 인증을 한다~~~

우두산정상에서 의상봉방향으로 가면서~~

의상봉을 담아본다~~

의상봉이다. 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고견사나 장군봉으로 갈 수 있다~~

일단 의상봉으로 간다

의상봉 올라가는 계단을~~

의상봉 올라가면서 우두산방향을~~

의상봉 정상부분에 올라와서 ~~

저 앞에 의상봉 정상석이 보인다           

▲ 의상봉 정상 - 고견사

의상봉 정상~~

의상봉 정상에서 ~~

정상에서 우두산방향을~~

의상봉에서 하산하면서~~

의상봉에서 하산했다.

의상봉을 우회해서~~ 고견사방향으로 하산한다

위 이정표부근, 의상봉 정상석이 의상봉 하단부에 설치되어 있다~~

고견사방향으로 하산하면서~~

▲ 고견사 - 우두산 주차장

고견사 도착~~

수령이 1,000년인 은행나무. 

하산하면서~~

견암폭포~~

매표소 도착~~

주차장 도착

▲ 우두산 셔틀버스 종점(시내)

시내에 있는 우두산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 우측은 의상봉, 좌측은 장군봉

우측 비계산 정상이 보인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셔틀버스 주차장 앞에 보이는 "본 모텔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했다.

목욕 요금이 3,000원, 엄청 저렴하다

본 모텔 사우나. 이 건물 1.2층이 대층 목욕탕이다.

본 모텔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가조 추어탕집이 있었다.

추어탕을 주문하여~~

뜨거운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추어탕을~~

조금 확대해 보았다.

거창이 고향인 친구가 거창에 간다고 하니 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고 경상도식 추어탕을 꼭 먹어보라고 권한다.

마침 시간도 많이 남고해서 목욕을 끝내고 가조 추어탕에서 추어탕 한 그릇을 먹었다. 맛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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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terally 진짜로, 정말

    Yesterday, I watched a movie and literally it was the best movie ever.

    He is literally a good teacher.

 

2. pretty

    so + prettery = 이쁜

    pretty = 꽤, 매우

    You're pretty nice!  and you're so pretty.

 

3. How are you (doing)

 

4. I got paid  봉급을 받았다.

 

5. Keep the change. = 잔돈은 됐어요(팁으로 할께요)

 

6. Can I have ~ 주문할때 쓰는 표현,   Could I have ~~ 더 정중한 표현

    Can I have an iced Americano?

 

7. let me know = 말해줘

    When you're done  please let me know = 일끝나면 말해줘

 

8. let you know = 말해줄께

    I'll let you know when I'm done. = 내가 끝나면 너한테 말해줄께

 

9. What was that? = 다시 말해줄래?

 

10. Are you hearing me?   = 내말 듣고 있니?

 

11. Where were we? = 대화가 끊어져서 다시 시작할때 "우리 어디까지 했더러"

 

12. May or may not = 받아줄 수 도 있고 안받아줄 수 도 

     A : She will come tonight?

    B : May or may not.

 

13. Good for you = 잘 됐다, 축하 해

 

14. Looks good on you = 잘 어울린다

      The Jacket looks good on you.  자켓이 잘 어울린다

 

15. Do you mind~

      Do you mind if I ask you a favor?  너에게 부탁해도 괜찮을까?

      = Can I ask a favor. Do you mind?

 

16. Like

     It was like = 어제는 그랬어.

     He was like = 그는 그랬고

     I was like = 나는 이랬고

 

    It was like hell = 지옥 같았어

    I was like "what are you talking about?"  너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17. I'm serious! = 진짜라니까~

 

19. I'm down = 참석할래

     A : Who wants to drink beer tonight?

     B : I'm down

 

20. You're so mean! = 너 정말 못됐다!

 

21. What does it mean 

      A : You're terrible

      B : What does that mean?  무슨 말이야

 

   * 또한 단어의 뜻을 물어 볼때도 사용한다 

     What does the word 'fancy' mean ? = fancy라는 말이 무슨 뜻이야?

 

22. Have fun~ 극장갈때, 식당갈때와 같이 뒤에 무슨 행동시 작별 인사할때 사용한다.

 

23. Take care  작별인사할때 사용

 

24. What am I supposed to do next? = 제가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5. Savage!

 

26. I'm straight as an arrow

 

27. Can you cover for me = 잠칸 내 일을 좀 맡아 줄 수 있어?

 

28. Can you pick me up? 

      I'll pick you up

 

29. I'll go with that = 그것으로 구매할께요

 

30. The sky is the limit = 내가 원하는것을 다 이룰 수 있어, 해 낼 수 있어.

           

https://youtu.be/--lXXl9Rz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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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7(금) 저녁 교대역부근에서 모임이 있었다. 식당이 교대역에서 멀리 떨어져있어서 식당까지 걸어가는데

찬 바람이 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무척 추웠다.

 

오늘 1.28(토)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는데 걱정을 하면서 경남 함양에 있는 월봉산을 가기위해

새벽에 집을 나섰다.  역시 새벽공기가 매서웠다.

 

사당역에 도착해서 1번출구 지하1층에 가보니 날씨가 추워서 많은 등산객들이 버스시간에 맞추어서

밖으로 나갈려고  대기하는중이라  인산인해이다.

이런 추운날씨에도 새벽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산행을 하기위해 나섰다는것, 참 대단한 분들이다.

그런데 나도 그런 부류중 한 사람에 들어가지만~~

 

약 3시간 걸려서 남덕유산밑 남령에 도착하니 역시 날씨가 쌀쌀하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핫팩을 두개 준비해서 양쪽 장갑속에 하나씩 집어넣고 출발을 한다.

남령에서 월봉산 정상 약 500m 전방까지는 암릉구간이 많아서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도 많고

또 암릉구간에도 눈이 얼어 있어서 위험하기까지 했다.

능선위에 오르면  칼바람이 불고 또 시간이 지나니  눈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이곳 월봉산은 함양군 경계의 최북단에 해당하는데 남덕유산[1,507m]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북쪽에 있는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남덕유산-월봉산-금원산[1,353m]-기백산[1,331] 산줄기의 봉우리이며

진양기맥구간이기도 하다

진양기맥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남덕유산1507m)에서 갈라져 나와 남강과 황강을 가르면서  진주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며 남덕유산(1507m, 백두대간에서 분기)-금원산(1353m)-기백산(1331m)-관술령-망설봉(620m)-갈전산(764m)-

소룡산(761m, 정수지맥분기)-황매산(1108m)-철마산(378m)-금곡산(381m)-성현산(562m)-산성산(741m)-한우산(835m)-

자굴산(897m)-망룡산(441m)-내리실고개-광제산(420m)-장아산(200m)-진양호 공원에서 끝난다

 

또한 월봉산의 남쪽으로는 큰목재-은신치를 지나 거망산[1,245m]과 황석산[1,190m]으로 산맥이 이어진다.

이번에 올라갔던  월봉산은 암릉구간이 많고 또 우뚝 솟은 칼날봉은 일품이였다.

따라서 내가 먼저 올라가보았던 기백산보다 더 특징이 있는 산이라 느껴지기도 한다.

 

월봉산 정상에서 조금  더 가면 바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그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하산했다.

하산하는 등산로는 육산형태라 어려운 점은 없었고 헬기장 바로 밑에서 부터는 산죽지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계속 하산하다보니 휴대폰 램블러앱에서 경로이탈이라고 신호가 울린다. 

나는 폭포쪽으로 가는 경로로 따라가기를 설정했는데 그냥 지나쳐 버린것이다..

 

그래서 다시 뒤로 돌아서 그 갈림길까지 가서 폭포가는 방향으로 갔는데 눈이 쌓여있는 등산로상에 발자국이 없다.

아마 전부  직진해서 단거리로 하산한것 같다. 시간도 좀 있는것 같고 또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혼자서 폭포구간을 둘러보려고  시그날을 보면서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런 폭포가 

아니고 약 1m 정도 폭포인것 같으며 그것도 전부 얼어있었고 별로 볼것도 없었다.

굳이 그  폭포구간은 갈 필요가 없을것 같다. 여름철에는 잘 모르겠지만~~

 

폭포구간을 들려서 하산하다보니 내가 제일 마지막인것 같다. 눈은 내리고 산에서 점심을 먹을 여건이 

되지 않아서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해보니 그래도 버스정류소가 눈도 바람도 어느정도 막아줄것 같아서 

다른 회원 한분과 같이 15:30에서야  정류소 의자에 앉아서 손을 녹이면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마을 아주머니께서 이런 날씨에 여기까지 와서 추위에 식사를 하는것 보니 너무 불쌍해보인다고

하시면서 커피 두잔을 끓여서 갔다 주신다. 얼마나 그 아주머니의 마음씨가 고마운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버스에 오르니 내가 마지막으로 탑승했다.

그리고는 내가 탑승하자마자 주어진 시간보다 15분 먼저  버스는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 남령에서 암릉구간을 지나 월봉산정상까지 갈때는 칼바람에 손도, 얼굴도, 귀도 시러워서

내가 왜 이런 혹한에 이곳까지와서 고생을 하나하고 후회도 하면서 걸었지만 하산할때는 편한 육산형태의

등산로라 깊은 산속을 혼자 여유있게 걷다보니 이제는 행복한 기분이 들었는데

인간이란 이렇게 간사한 동물인가??

 

겨울산행은 항상 위험해서 조심을 해야한다.

월봉산 출발하기 전 BAC 공지사항을 보니 1.14(토) 58세 남성회원 한분이 아침 10:57경 유명산을

올라갔다가 하산하고 용문산으로 가려고한다는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되어서

1.21에서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하여 찾아보았으나 용문산중턱 공군기지 부근에서 자가차량만 발견되고

아직 찾지를 못했다고 한다. 빨리 찾아서 가족품으로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집에 늦게 들어와서 뉴스를 보니 1.28(토) 12:20경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 한 남성이

바닥에 누워있는것이 발견되어 소방대원이 출동하였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고 아마 등산로를 오르다가

미끄러져서 숨졌을것으로 추정했다.

 

내가 월봉산 암릉구간의 미끄러운 눈길을 걸었을때 위험한 구간이여서 엄청 조심해서 걸었다

그리고 칼날봉은 절대 오르면 않된다고 산행대장님은 강조한다. 마침 칼날봉은 우회 등산로가 있어서 

어렵지않게 돌아갈 수 있었다.

 

좌우간 오늘 추운 날씨에 멀리 함양까지가서  눈이 쌓인 조금은 위험했던 월봉산을

안전하게  산행을 끝내고오니 참 다행이였다.

겨울산행은 특히 첫째도 , 둘째도 , 셋째도 안전이다. 만용은 절대 금물이다

**********************************

ㅇ 언제 : 2023.1.28(토) 10:33 - 15:24(약4시간 51분 소요)

 

ㅇ 코스 : 남령-칼날봉(수리덤)-월봉산-헬기장-난데이계곡-다박골폭포-대로마을회관(10.8km)

 

ㅇ 안내산악회(좋은 사람들)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 물결따라님 leading

 

ㅇ 인증장소 : 월봉산 정상석(명산 100+)

 

ㅇ 서울 사당역 출발(06:50),                들머리 남령 도착(10:30)    약 3시간 40분 소요  * 휴게소 약 20분 포함

    날머리 대로망을회관 출발(15:45),  서울 사당역 도착(18:55)    약 3시간 5분 소요  * 휴게소 약 20분 포함

 

ㅇ 등산로 상태

   * 남령 - 월봉산 정상 500m 전방 : 암릉구간이 많이 있다. 밧줄 암릉구간도 많다. 그리고 암릉구간에

                           눈이 얼어있어서 엄청 조심해야 한다.

                           암릉구간이 아닌등산로도 비탈길이 많고 폭이 좁고 눈이 얼어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칼날봉은 우회등산로가 있고 그 우회등산로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

   * 월봉산 정상 500m 전방 : 월봉산 정상 : 육산형태이다. 어려움 없다

   * 월봉산 정상 - 난데이계곡 : 겅의 육산형태이기때문에 어려움 없다

   * 폭포구간 : 큰 어려움 없다

      난데이 계곡 다 지나면 임도가 나오기 때문에 쉽다.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 남령(10:33) - 칼날봉 우회등산로 시작점(11:17)               44분

   * 칼날봉 우회등산로 시작점(11:17) - 우회등산로 끝지점(11:31)    14분              누계 58분

   * 칼날봉 우회등산로 끝지점(11:31) - 월봉산 정상(13:01)               1시간 30분   누계 2시간 28분 

   * 월봉산 정상(13:01) - 다박골 폭포(14:37)                                     1시간 36분   누계  4시간 04분

   * 다박골 폭포(14:37) - 대로마을회관(15:24)                                   47분             누계  4시간 51분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화장실, 식당등 없다.

 

ㅇ 필히 준비해야 할 품목 : 아이젠은 필수(만약 아이젠을 준비 못했으면 올라가지 말것)

                                           스패치는 하면 좋을것 같으나 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기타 핫팩, 머리와 귀등을 보온해줄 수 있는 겨울용 모자.

 

위 지도에서 월봉산-수망령-금원산-기백산방향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구간을 볼 수 있고

또 월봉산 남쪽으로는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금원산 우측에는 현성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중에 나는 당연히 백두대간인 남덕유산은 갔다왔고

 황석산, 기백산, 현성산을 가 보았다.

월봉산은 진양기맥중 한 구간이며

진양기맥은 남덕유산-월봉산-금원산-기백산으로 해서 진양호까지 이어진다

헬기장에서 난데이계곡 다박골폭포방향으로 해서 하산했다

 

 

경남 함양 월봉산

* 월봉산 정상까지는 암릉 밧줄구간 많음 * 월봉산-날머리 : 육산형태로 쉬움

www.ramblr.com

램블러앱이다

동영상 relive 앱이다

▲ 들머리 남령 - 칼날봉

이곳 남령 들머리에 10:30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한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춥다. 아이젠은 필수~~

들머리 남령에서 월봉산 정상까지는 3.6km이다.

등산로에 눈이 얼어있어서 미끄럽다.

계단을 오르고~~

암릉구간을 오르는 밧줄구간이 나온다~~  눈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위에 올라가서 뒤에 올라오는 회원을 담아본다.

여름철 암릉구간은 괜찮은데 겨울철에는 암릉구간 오르는것이 미끄럽고 항상 주의해야 한다

뒤를 돌아서 남덕유산을 관망한다~~

눈길을 오르고~~

남령에서 600m 올라왔다~~

드디어 칼날봉이 보인다.~~

▲ 칼날봉 - 월봉산 정상

가까이가서 칼날봉을 ~~.

이 칼날봉은 좌측으로 우회 등산로가 있다. 그곳으로 우회해서 통과한다

칼날봉 우회 등산로~~  비탈길이고 눈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칼날봉 우회등산로인데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계단을 다 내려가서 다시 계단을 올라야 한다. 뒤에 계단을 올라오는 회원을 담아본다~

칼날봉 우회등산로가 가파른 경사길에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뒤에 올라오는 회원을 담았다.

남령 이정표방향으로 해서 칼날봉을 다 우회했고 다시 정상을 향해서 간다~~

좌로 칼날봉 정상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버스에서 산행대장님이 칼날봉은 절대 올라가지 말라고 당부했고

올라간 회원은 아무도 없었다. 겨울산행은 특히 조심해야 하니까~~

칼날봉을 우회해서 정상을 향해 걸어간다.

저 앞에 암릉구간인데 좌우로 비탈이고 등산로폭이 좁다. 미끄러지면 위험하니 조심해서 걸었다.

칼바람은 세차게 불고~~~

칼날봉을 우회해서 정상부로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서서 칼날봉을 담아본다~~

저 뒤에 멀리 보이는 산은 남덕유산이다.

월봉산 정상이 보인다~~

이런 암릉구간도 올라가야 한다.

어떤때는 엉금엉금, 손,발근육 전부 사용해서 올라가야 한다.

바위가 미끄러우니 조심도해야하고, 칼바람은 불어오고~~~ 날씨는 춥고^^

다시 내려가야 한다. 밧줄이 있지만 바위에 눈이 있고 발을 디딜부분이 좀처럼 쉽지 않다

먼제 내려와서 뒤에서 내려오는 회원을 담아본다~~

바위틈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애먹었다~~

다시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뒤로 돌아서서 지나왔던 암릉구간을 담아본다. 저 멀리 칼날봉이 보인다.

암릉구간은 폭이 좁고 좌우로 경사가 있으니. 만약 미끄러지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정신차리고 조심해서 걸어왔다~~

정상부를 향해 가다가 좌측 아래를 담아본다~~ 도로가 보인다

이런 암릉구간도 통과해야 한다~~

암릉구간을 지나니 육산형태의 양호한 등산로가 잠시 펼쳐진다~~

백두대간 다니다 보면 "준.희"라고 쓰여있는 저런 안내판을 많이 보았는데 너무 궁금해서 오늘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이 팻말을 걸어놓으신 분은 부산 원로 산악인 최남준(1948년생) 선생, 이 분은 1대간 9정맥 162기맥을 주파했으며

1992년부터 전국의 산에 이런 팻말을 달았는데 약 10만여개가 된다고 한다.

"준.희"표지판은 본인 이름 최남준의 끝자 "준"과 아내 김숙희여사의 끝자 "희"를 딴것이라고 한다.

감사할뿐이다~~~~

 

 

 

'준.희' 등산 리본과 표지판 이야기

산을 좋아하는 산꾼, 특히 오지의 무명봉을 걷다 보면 봉우리마다 산 이름이나 높이를 기록한 '준.희&...

blog.naver.com

또 암릉 밧줄구간을 오른다~~

내가 암릉구간을 오르는것을 뒤 회원분이 찍어주셨다~~

미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눈이 쌓여있고 경사지고 폭이 좁은 암릉구간을 조심해서~~

암릉구간을 올라가야 한다. 칼바람은 불고~날씨는 춥고~ 손은 시럽고~

암릉구간을 오르면 이런 바위위도 걸어가야 한다.

좌우로는 급경사 비탈로 미끄러지면 굉장히 위험하다~~

완전 칼날능선이다

정상까지 800m 남았다~~

 

산죽지대가 나오고~~

▲ 월봉산 정상 - 대로마을

정상부에 도착~~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춥다. 56번째 명산100+ 인증을

 

정상에 있는 이정표. 일단 수피령방향으로 가다가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헬기장은 정상에서 조금만 가면 있는데 그곳에서 우회전해서 내려오니 이런 산죽지대가 나온다

대로마을 방향으로~~

하산길은 육산형태라 어렵지 않았다~~

갈림길에서 다박골폭포방향으로 갔다.  아무도 그 길로 가지 않고 바로 날머리로 내려갔다.

나는 항상 모험심이 있어서 그냥 내려가는것이 아쉬워서 혼자 폭포방향으로 갔다.

물론 거리상, 시간상 더 걸리겠지만~~

막상 가 보았지만 폭포는 얼어서 그런지 별것 없었다. 규모도 아주 작고~~~

 

"우리가 살다보면 내가 산택한 길이 틀릴 수도 있고,

또 최선을 다했는데도 낭떠러지에 도착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두려워서 혹은 귀찮아서 한 발짝도

떼지 않으면 영영 아무 데도 못 가게 된다.

경험상 틀린 길은 없다.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로 부터

무엇인가를 배우면 그것은 더 이상 실패가 아니다.

남들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 봐야 그 기쁨을 같이 나룰 사람이

없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슬픈 일이다"  -김혜남-

임도가 나오고~~

대로마을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대로마을회관이다

저기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뒤에 있는 건물이 대로마을회관이다.
눈은 내리고 날씨는 춥고 산에서 점심을 먹을 여건이 되지않아 날머리까지 그냥 내려왔다.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버스정류소가 눈과 바람을 막어줄 수 있을것 같아서 버스정류소

의자에 앉아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마침 마을회관으로 들어가시던 아주머니께서  정류소에서 점심을 먹는 우리들을 보시더니

너무 불쌍해보인다고 하시면서 커피 두잔을 끓여서 갔다 주신다. 너무 감사했다.

정류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버스에 들어가니 내가 제일 마지막에 탑승하게 되었다.

16:00에 출발예정인데  내가 탑승하자마자  15:45에 버스는 바로 출발~~~

버스안에서 추웠던 몸을 녹이니 슬며시 잠이 든다. 그리고 서울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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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휴 첫날인 1.21(토) 대전시 계족산과 식장산을 연계산행을 한 후

1.22(일)은 새벽 종교행사를 갔다오고 CGV에 가서 "유령" 영화를 관람하고

등산준비를 한 후  휴식을 취하고서  1.23(월) 강원도 계방산에 올랐다.

마침 날씨가 그렇게 춥지않아서 등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계방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평창 진부령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7.9m), 덕유산(1,614m)에 이어 제5위봉(1,577m)이다.

 

계방산은 2017년에 한번 오르고 약 5년여만에 다시 찾게 되었는데 산세가 유순하고 능선이 부드러워서

겨울철 산행코스로는 그만인것 같다. 계방산주변에는 해발 1,400m이상의 산들이 많이 있고

북으로는 설악산, 남으로는 태백산과 인근의 오대산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여 환상적이며 겨울철

적설량이 풍부하여 설경의 극치를 보여주는 산인것 같다.

 

들머리 운두령에 도착하니 눈꽃산행을 하기위해 많은 산악회가 이곳을 찾아서 등산객으로 인산인해이다.

토요일 대전 계족산과 식장산은 눈을 찾을 수 없었는데 이곳은 눈이 많이 쌓여있었고 능선상의 나뭇가지에는

아름다운 상고대나 눈꽃이 피어 있어서 눈이 부실 정도였다.

 

정상까지 눈꽃을 즐기면서 올라갔다가 계곡쪽으로 이승복생가 방향으로 하산했다.

계방산은 우리나라 제5봉이지만 들머리인 운두령이 해발고도 1089m이기때문에 높이에 비해 그리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겨울철에는 특히 인기가 많은것 같다.

******************************************************

 

ㅇ 언제 : 2023.1.23(월) 09:41 - 14:16 (약 4시간 35분 소요)

 

ㅇ 코스 : 운두령 - 1,492봉 - 계방산 정상 - 이승복생가 - 아랫삼거리 주차장(약 9.3km)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6시간   * 최판서님 leading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들머리 운두령 도착(09:40)   약 2시간 40분 소요
    날머리 주차장 출발(16:00),  서울 신사역 도착(19:25)       약 3시간 25분 소요

 

ㅇ 인증장소 : 계방산 정상석(명산 100)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들머리 운두령(09:41) - 쉼터(10:37)             56분

     쉼터(10:37) - 전망대(11:22)                         45분             누계 1시간 41분

     전망대(11:22) - 정상(11:55)                         33분             누계  2시간 14분

     정상(11:55) - 주목군락지(12:18)                  23분             누계  2시간 37분

     주목군락지(12:18) - 이승복 생가터(13:50)  1시간 32분   누계  4시간 9분

     이승복 생가터(13:50) - 주차장(14:16)         26분             누계 4시간 35분 

 

ㅇ 등산로 상태 : 전 등산로상에 눈이 쌓여 있어서 스패치, 아이젠은 필히 착용해야 함. 스틱 필수

    * 날씨가 춥기때문에 핫팩, 여분 장갑을 준비해야하고 보온대책필요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들머리 : 공용화장실 있다.

    * 날머리 : 공용화장실, 식당등 있다.

 

▲ 들머리(운두령) - 쉼터 

들머리 운두령에 도착, 아이젠등을 착용하는등 등산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나는 항상 출발부터 거의 마지막으로 올라온다.

램블러, Locus, Relive앱을 작동 시켜야하고 카메라도 준비해야 하니~~~

위에서 커니님이 찍으셨다

등산로상에 눈이 많이 쌓여있다.

깊은 산속 눈길을 걷는것은 큰 행복이다. 그것도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았으니~~

우두커니님~

등산로를 걸어가다가 하늘을~~

운두령에서 1.0km 올라왔고 정상까지는 3.1km

운두령에서 1.7km 올라왔다

▲ 쉼터 - 전망대

쉼터에 도착했다. 이곳 쉼터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한다.

항상 올라가는 길은 자신있지~~

"내가 가려는 먼 곳을 쳐다보며 걷는게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발을 쳐다 보며 일단 한 발짝씩 떼는 것, 그것이 시작이며 끝이다.

그렇게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새가 도망가지 않는다. 등산객이 먹이를 주니 손바닥위에 앉으려 한다.

꼭 대화를 하는것 같은 모습~~~ 귀엽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눈꽃~~ 그야말로 눈이 즐겁다고 한다

나무앞에서~~

올라가다가~~

▲ 전망대 - 계방산 정상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향해 출발~~

▲ 계방산 정상 - 이승복 생가 - 주차장

계방산정상 도착, 명산100 again 인증을~~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불면서 춥다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주목군락지~~

 

하산하면서 두번째 쉼터~~

윗삼거리 도착

이승복 생가~~

날머리 주차장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차장밑에 있는 비닐막속 식당으로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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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멀리 산행을 했다.

그동안 날씨도 춥고 추위에 대한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해서 주로 가벼운 걷기나 운동만 했는데

깊은 산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홀로 아무 생각없이 걷고싶은 욕망을 주체할 수 없어서

오랜만에 대전에 있는 계족산과 식장산을 연계산행했다.

 

나는 램블러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계족산-식장산까지 가 본 사람이 없는지
정보를 찾을 수 가 없어서 따라가기 앱없이 그냥 나섰다.

 

계족산-식장산까지 1일 2산행시 많은 안내산악회가 산행을 하는데 의미를 두기보다는 

계족산산행 후 버스로 이동해서 식장산들머리로 가서 식장산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바로 탑승하고 서울로

출발한다. 안내산악회 입장에서야 시간도 단축되고 돈도 벌겠지만 그것은 산행을 위한 산행일뿐 진정한 산행은 아니다.

 

그러나  신사산악회를 이용하다보면 가까이에 있는 산들은 최대한 연계산행을 진행해줘서 회원들이 마음껏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것 같다. 그런점에서 고맙다고나 할까~~

 

산행시간을 8시간 부여받았는데 약 18~19km 정도 구간이였다.

그러나 이 구간은 갈림길이 너무 많고 또 이정표도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만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 코스였다.

나도 역시 계족산에서 식장산을 향해 계속 걸어가다가 4번도로를 횡단해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횡단하여

세천저수지쪽으로 가야하는데 식장산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등산로를 찾지못해 도로좌측 산으로 올라갔는데

그 등산로도 결국 도로와 다시 만나는 코스여서 그곳에서 좌측 밑으로 내려가서 세천저수지에서

식장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나서  그곳에서부터 정상 코스를 밟았다. 

 

이번에 계족산-식장산갔다 온 회원들이 앱에  많이 올려 놓았으니 그 정보를 잘 확인해서

혹 이코스를 타신다면 이용하면 될것 같다.

나는 혹시 몰라서 램블러에 알바한 내용등을 적어 놓아서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했다.

 

이번 계족산-식장산산행은 나름 좌측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길게 뻗은 숲속의 등산로를 마음껏 즐기면서 걸었다.

이 구간은 아마 대전 둘레산길 4,5구간인것 같다. 그래서 대전 둘레산길 정보를 잘 확인한다면 더 의미있는

산행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단지 아쉬운점은 계족산이 맨발로 황토길을 걷는 그런 구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산속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니

그런 맨발걷는 코스는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식장산 정상석은 정상에 통신시설등이 있어서 정상 밑에 조그마한 정상석이 있었는데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기

때문에 잘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서대산, 대둔산, 계룡산등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산행 2번 알바는 했지만 긴 코스를 재미있게 걸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다음 산행을 기대하면서 마무리한다

***************************************

ㅇ 언제 : 2023.1.21(토) 09:57 - 16:59 (약7시간  소요)

 

ㅇ 코스 : 매봉중학교-계족산-임도-362봉-386봉-질현산-길치고개-갈현성-은진송씨쌍계당공제사-식장산삼거리-

               세천저수지-식장산-대성동삼거리(약18.9km)

             * 세천저수지로 안가고 식장산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알바함.

 

ㅇ 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주어진 시간 : 8시간     * 엄한길님 leading

 

ㅇ 인증 : 명산 100+ (계족산 정상석, 식장산 정상석)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00),   대전 매봉중학교 부근 도착(09:55)      약 2시간 55분 소요.     * 휴게소 미이용

    → 구정 전 날이라 귀성객 차량이 많았슴

    대전 대성동 삼거리 출발(18:00),   서울 신사역 도착(20:00)           약 2시간 소요             * 휴게소 10분 이용

 

ㅇ 주요 지점 통과시간

    * 들머리 매봉중학교부근 출발(09:57)

    * 들머리(09:57)  - 계족산 정상(10:43)                        46분,             누계 46분

    * 계족산 정상(10:43) - 질현성(12:10)                         1시간 27분,   누계 2시간 13분

    * 질현성(12:10) - 갈현성(13:01)                                 51분,             누계 3시간 4분

    * 갈현성(13:01) - 대전통영고속도로 밑(13:47)           46분,             누계 3시간 50분

   * 대전통영고속도로 밑(13:47) - 식장산(16:01)           2시간 14분,    누계 6시간 4분

   * 식장산(16:01) - 대성삼거리(16:59)                           58분               누계  7시간 2분                

 

ㅇ 등산로 상태

     * 등산로상에 눈은 하나도 없었슴(아이젠 불필요)

     * 육산형태로 걷기 좋음. 어려운 코스는 아님

     * 도심속에 있는 산이라 갈림길이 많아서 약간 혼동을 받을 수 있슴. 따라가기 앱 최대한 이용할것

       중간중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많이 있었다.

     * 이 구간은 대전 둘레산길 4,5구간 코스이기도 하기때문에 둘레산길 정보를 잘 확인하면 도움이 될것 같음

 

ㅇ 들머리 날머리 시설

     * 최초 매봉중학교부근에서 하차했는데 화장실은 찾을 수 없었슴.

     * 날머리 대성동 삼거리 주차장 부근에도 화장실 없슴, 주변 식당은 있었슴

*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식장산가는도로와 좌측으로 가는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 세천저수지방향으로 가서 A지점에서 식장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나는 식장산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다보니 알바를 했다.

* D지점에 가면 헬기장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는데 헬기장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나는 다시 내려와서 헬기장방향으로 올라갔다(2번째 알바)

▲ 매봉중학교 부근(들머리) - 계족산 정상

들머리에서 하차하여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통과해야 한다

▲ 계족산 정상 -  성재산

계족산 정상에서 명산 100+ 54번째 인증을~~

계족산에서 식장산을 향해서~~ 걷다보면 앞에보는 저런  오르막구간이 수시로 나온다.

처음 만나는 인도 삼거리. 이 안내판있는곳에서 좌로 2~3m 가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임도삼거리 안내판 좌측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으로 올라간다

▲ 성재산 - 질현성

성재산 정상에 올랐다.

멀리 대청호를~~

부부나무~~

"밥을 먹으면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듯 뇌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

여태까지 들어온 자극이나 머릿속에 쌓인 정보들이 소화될 시간이 있어야 한다.

뇌는 쉬는 시간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자극과 정보들을 내적으로 재배열하고 통합해 어떤 건 걸러내고

어떤 건 의미를 두는 등 사고를 형성한다. 그런데 뇌가 쉬지 못하면 끊임없는 자극에 반응하느라 지쳐 버린다.

그러므로 어떤 답이 계속해서 떠오르지 않을 때는 그냥 그 문제를 잊어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뇌가 그 문제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통합할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혜남선생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에 나오는 글이다.

나는 산길을 걷다보면 혼자 걷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같이 출발해도 서로 체력이 틀리니

결국은 홀로 걷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 걷다보면 공기 좋은 산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눈을

즐기면서 걷는다. 즉 멍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나는 그런 상황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멍한 상태에서 혼자 맑은 공기를 마쉬면서 깊은 산속길을 걷는것은 그야말로 황홀한 행복이다.

저 앞에 안테나가 있는 산이 식장산이다. 그곳 안테나만 바라보고 그쪽 방향으로 향했다.

▲ 질현성 - 갈현성

질현성

길치고개이다

대전 둘레산길 안내판

걸어가기 너무 편한 좋은 길~~ 마음도 숲길 처럼 뻥 뚫리는 듯

밑에 대전대학교가 있다

▲ 갈현성 - 대전통영 고속도로 밑

삼국시대 축조된 갈현성~~

갈현성에 햇빛이 들고 의자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세천공원 방향으로~~

아스팔트도로를 따라가다보니 도로 좌측에 은진송씨 쌍계당공재실이 있다 

조금 내려오면 도로가 나오는데 저 도로 우측으로 계속 걸어가면 된다.

위 안내판처럼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도로를 횡단해서 좌측으로 조금가다가 우측 식장산방향으로 간다

삼거리에서 도로를 횡단한다

▲ 대전통영고속도로 밑 - 식장산 정상

대전통영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간다

이곳에서 부터 알바했다. 저 투섬프레이스방향으로 가지 말고 이 도로 밑에 좌로 가는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세천저수지로해서 식장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A지점이 투섬프레이스 밑에있는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B지점으로 가야하는데

나는 식장산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산으로 올라갔다. 그때부터 C지점으로 갈때까지 알바함

앞에 가는 회원이 식장산으로 가는 도로 좌측 산으로 올라가고 있고 나도 뒤에 따라간다.

그래서 정상부근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C지점으로 갔다

정상적인 등산로로 와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식장산 정상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헬기장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 헬기장으로 가야한다.

나는 모르고 위로 계속 올라갔다가(알바)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헬기장방향으로 갔다.

이런 도로를 만난다. 식장산문화공원방향으로~~

이곳으로 올라가다보면 바로 좌측에 식장산 올라가는 이정표가 있다

▲ 식장산 정상 - 대성동 삼거리(날머리)

드디어 식장산 정상석에 도착~~

굴다리 통과

대성삼거리 우측에 큰 주차장이 잇다

우리 산악회버스.

이곳에는 화장실은 없다. 식당은 간판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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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카톡에 일본 정신과의사가 지은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그래서 그 책을 사서 읽어보았다. 머리에 남는 내용은~~



우리가 젊었을때는 1~2년정도 운동등 신체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다시 시작해도 기초체력이 있어서

다시 운동등 시작해도 문제가 없지만

 

60대 후반 70대가되어서는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지않았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근육소실등  체력이  저하되어서 신체활동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는것이다.

그래서 70대에 건강을 유지하기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일을 하라고 한다.

 

일을 하게되면 출퇴근하면서, 또 직장내에서 계속 신체활동도 하게되고 또 머리도 사용하게되니

건강을 유지하는데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나 퇴직을 하고 집에서 신체활동을 하지않고 그냥 쉬어버리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의욕이 떨어져서 다시 왕성한 신체활동을 하기가 쉽지않다고 한다.

 

그래서 설령 퇴직을 하였어도 직장생활을 했던 패턴을 계속 유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지속적인 운동과  머리를 사용하는 추미활동을 하고 봉사활동, 친구를 만나고 하는 사회활동을 

계속 해줘야 노인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것이다.

 

따라서 노화를 늦추는 70대의 생활은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을 해야하면 일하는것이 노화를 늦추는

보약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계속 일률적인 생활보다는 변화있는 생활, 해보지 않은것을 시작하는 생활등을 하면

뇌의 활동도 되고 우리 창의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

 

전두엽은 40대에서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이 부분이 노화되면 의욕이 생기지 않고 활동자체를

귀찮아한다고 한다. 따라서 전두엽의 저하는 운동기능과 뇌의 노화를 가속시켜서 

외형적인 인상에서도 발랄한 느낌을 잃고 기운없는 노인으로 변모하게 된다는 것이다.

1.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70대에 있다.

   * 지금의 70대는 과거의 70대와 전혀 다르다, 단백질 섭취가 면역력을 높여 준다.

   * 이제 70대는 현역의 연장이라는 시대에 왔다. 중장년 연장의 10년

   * 인생 100세 시대의 70대는 전환점

 

   * 뇌신경 세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85세 이상은 대개 치매가 온다.

   * 70대는 늙음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결국 늙음을 기피할 수 없다.

   * 노력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훗날 큰 차이가 난다. 즉 눕는 행위는 노화를 촉진한다

   * 단번에 늙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것은 의욕저하를 촉진시키는 전두엽의 노화를 막아야 한다

   * 70대에는 의욕저하, 질병, 부상, 정신건강, 골다공증등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다.

   * 70대에 익힌 습관이 이후의 삶을 구한다 - 70대 운동등 좋은 습관 만들기가 특히 필요하다

 

2. 노화를 늦추는 70대의 생활

   *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은퇴하면 안된다 - 전두엽은 40대부터 노화되며 퇴직 후에도 일을 해야 늙지 않는다.

   * 일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보약이다 - 장수 마을의 이유는 일하는데 있다.

   * 운전면허 반납하면 안 된다 -  만약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외출 기회가 줄어들어 집에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누구와 만나지 않게되어 운동기능, 뇌기능도 쇠약해 질 수 있다.

   * 고기를 먹는 습관이 노화를 늦춘다 - 늙을수록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

   * 햇볕을 쬐는 습관이 노화를 늦춘다.

   * 뇌의 노화를 막는 것은 생활 속의 변화이다.- 단조로운 생활을 피하고 일부러 외출을 하여 변화된 삶을 살자

   * Input에서 Output으로 행동을 바꾸자 - 지인과 토론, SNS등이 노화를 늦춘다

   * 70대의 운동습관 - 느슨한 운동이 효과적이고 수중 걷기는 매우 유익한 운동이다.

   * 누워있지 않는 생활이 넘어질 위험을 줄인다

   * 장수하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하지 말아야 한다.

   * 맛있는 것을 먹고 면역력을 높여라.

   * 70대가 되면 인간관계를 되돌아 본다- 70세가 넘으면 좋아하는 사람, 마음에 맞는 사람과 사귀어라.

 

3. 70대의 의료 기술을 다루는 법 

   * 지금 복용 중인 약을 계속 먹을 것인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 혈압, 혈당치를 과하게 조절할 필요 없다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은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장애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신체의 나른함과 활력 저하를 초래하고 면역기능도 저하시켜 버린다.

   * 건강검진보다 심장과 뇌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70대가 되면 주의해야 할 의사의 말 - 의사는 장수 전문가가 아니다. 자신의 전공인 한 장기의 전문가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의 몸 전체를 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몸에 좋고 어떻게 하면 몸에 나쁜지 말해주는 의사는 거의 없다.

  * 통계 데이터와 장수하는 사람의 지혜를 참고하라.- 의사의 평균 수명은 일반 사람들 보다 짧다. 그런 의사에게

     장수를 위한 지혜를 구하는 것보다 실제 장수한 사람들의 지혜를 빌리거나 삶의 방식을 참고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 70대 사람의 현명한 의사 선택하기

    - 환자의 삶보다는자신의 진단에 집착해서 치료를 강요, 고령자의 신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융통성이 꽉 막힌 의사,

      잘난 척하는 의사, 환자 이야기를 듣지 않는 의사등은 만날 필요가 없다.

  * 70대가 암과 공존하는 법 - 70대에 암이 발견되면 수술을 해도, 하지 않아도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수술하지 않는 편이 건강하게 오래 살 가능성이 더 높다.

  * 70대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 고령일수록 우울증이 심하다. 사전에 예방을 하면 자살을 막을 수 있다. 노부모의 정신과 진료를 막지 말라

  * 치매는 병이 아니라 노화 현상의 한 증상이다.- 평소 머리를 많이 쓴 사람은 병증의 진행이 늦어진다

 

4. 퇴직, 간병, 사별, 우울증등 70대의 위기를 극복하라

  * 정년 후의 상실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지금도 당신의 능력은 출중하다. 새로운 일이나 봉사활동, 취미활동등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취미는 현역에 있을 때 미리 갖는다

  * 70대는 가족끼리 간병을 삼가라

  * 배우자나 부모의 사별을 극복하려면 

    - 불효라는 자괴감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 부부만의 닫힌 인간관계가 아닌 친구등 타인과의 다양한 관계도 평상시 유지해야 한다

 * 고령자의 우울증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전문의의 진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

 * 남성 호르몬은 남녀 모두에게 젊음의 원천이다.

 * 나이 들어서도 친절해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 활발한 인간관계가 최고의 명약이다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지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책에서는

 

ㅇ 노화가 가속되는 이유는 "부족한 신체활동, 불균형한 식사, 술과 담배, 비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ㅇ 그러면 느리게 나이 드는 방법은??

핵심은 네가지. 신체적 활동(운동), 마음건강, 질병으로부터의 건강, 그리고 나에게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는 것이다. 단순히 운동을 열심히하고 잘 자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감각적 즐거움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욕심을 줄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자극이 줄더라도 즐거움의 크기는 늘어난다.

장수한 사람을 연구한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것이 잇다. 그들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ㅇ 이미 노화가 진행된 노년은 어떻게 하나

네 가지 축의 건강관리 방법을 꾸준히 따르면 큰 폭으로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연령대에 맞는 신체관리가 필요하다

잡곡밥을 먹으면서 하루에 2만보를 걷는데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찾아온 70대 환자가 있었다. 30~40대에 해야 할 일을

70대인 지금에 하고 있어 생긴 문제이다. 생애주기별로 신체 건강을 위한 행동은 달라져야 한다.

내게 "무엇이 중요한가"를 되묻고 그대로 실천하는것이 노화 지연에 큰 효과가 있다.

실제로 마음건강이 좋아지면 불안이나 불면에 쓰는 약도 줄이고 아픈 부분도 줄었다는 환자들을 자주 만난다.

노화는 요행을 기대할 수 없다. 지금이 잘 늙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가장 이른 때이다.

 

******************

20년전 우리 사회가 지식정보화 사회에 들어설때 원로 정신과 의사 100인이 모여 건강수칙을 만들었다.

그 내용은

ㅇ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ㅇ 때로는 손해 볼 줄 알아야 한다.

ㅇ 약속시간엔 여유있게 먼저 가서 기다린다

ㅇ 누구라도 칭찬한다

ㅇ 하루 세끼 식사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ㅇ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ㅇ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ㅇ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ㅇ 상대방 처치에서 생각한다.

ㅇ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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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3.1.7(토) 아차산을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오늘 초미세먼지가 엄청 심하고 또 새벽에 눈이 내려서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서 산에 가는것을 포기하고

그동안 보려고 했던 영화 "영웅"을 보았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중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 중 하나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의 애국심을 고취 시킬 수 있었으며

또한 영화 구성 자체도 뮤지컬로 만들어져서 영화가 추구하는 내용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었고

굳이 뮤지컬을 보러가지 않아도 이 영화를 보게 됨으로써  뮤지컬 공연을 다 보게된것이나 마참가지였다

그리고 안중근역을 한 배우 정성화님을 비롯해서 전 배우분들의 탄탄한 연기가 한층 돋보였다.

 

토요일 아침 일찍인데도 많은 분들이 "영웅" 영화를 보시기 위해 극장을 찾으셨다.

 

영웅 이 영화는 안중근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이였다.

회령전투에서 일본군 포로들을 처형하지 않고 제네바협정에 따라 그 포로들을 풀어주었는데 이들의 밀고로

일본군대가 의병군의 주둔지를 기습해서 전멸시킨다. 

자신의 실수로 수많은 부하를 잃은 안중근의사는 단지동맹을 결행하고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처단한다. 

 

안중근의사는 법정에서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리오"라고 이야기 하고

교도소에서 일본 간수에게 

"나는 일본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제국주의의 야욕을 드러내는 일부 사람을 미워할 뿐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뮤지컬을 통해 사랑받았던 노래 14곡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안중근의사 어머니 조마리아가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의 배냇저고리를 안고 부르는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야, 떠날 시간이 왔구나. 멈추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큰 뜻을 이루렴.

한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너를 안아봤으면 너를 지금 이 두팔로 안고 싶구나"는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애뜻한 심정이 담아있어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장면이였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는가?" 묻는 사형집행관에게 안중근이 "장부가"로 답한뒤 교수형에 처해지는

극의 마지막 장면도 뮤지컬로 이루어졌다.

 

안중근의사가 일본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후 안중근의사 부인과 안중근의사 동생들이 항소를 준비할려고 하지만

어미니 조마리아는

"일본인들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그냥 죽으라고" 편지를 보낸다.

이 대목에서 내 가슴이 얼마나 뭉끌했는지~~

 

지금 우리 사회는 이념으로 분열되고 있다. 이런 분열을 정치가들이 하나로 화합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정치가들이 당리당략을 앞세워서 오히려 선동해서 우리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이런 정치가들을 심판해야 하는데 우리 국민들은

오히려 이런 정치가의 술수에 놀아나고 있는것이 아쉬울 뿐이다.

 

이런 즈음에 안중근의사의 "영웅"이라는  영화는 우리 국민들을 애국심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아주 좋은 영화이였고 이런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윤제균 감독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역을 실감나고 완벽하게 연기 해주신 정성화님과 어머니 조마리아 역의 나문희님께 감사드리고

또 독립군 정보원 설희(김고은), 독립군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유동하(이현우)와

귀엽게생긴 마진주역의 박진주님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

<장부가’ 부르며 스러진 서른한 살 안중근에겐 左도 右도 없었다>

조선일보 [아무튼, 주말] 2022.12.31
청년 안중근의 마지막 1년 그린 영화 ‘영웅’으로 돌아온 윤제균

<영화 '영웅'이 개봉한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만난 윤제균 감독이 영화 포스터에 그려진 안중근 의사를 배경으로 서 있다. 윤 감독에게 영화 '영웅'을 누가 많이 봤으면 하느냐고 묻자, 2030 청년들과 정치인들이라고 했다. "특히 이 나라 정치인들은 조국을 진정으로 위하는 게 무엇인지 안중근 의사의 삶을 보며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내게 남겨진 마지막 시간/ 내가 걷던 이 길 끝까지 가면/ 이룰 수 있나 장부의 뜻/ 내 살갗을 파내듯 에이는 이 고통/ 내 어머니 가슴을 헤집는 이 시간/ 나는 무엇을 생각하나/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 우리 꿈 이루도록/ 장부의 뜻 이루도록.’

10년 전 겨울, 윤제균(53)은 객석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뮤지컬 ‘영웅’.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가” 묻는 사형집행관에게 안중근이 ‘장부가’로 답한 뒤 교수형에 처해지는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다. 서른한 살, 그 뜨거운 청춘이 가여워서 울었다. 아들을 가슴에 묻을 어머니와 식민지 조국에 남겨질 자식들을 뒤로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내가 참담했다. “나라면 할 수 있을까. 내 모든 걸 버리고 조국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었을까.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그 청년의 유해는 100년이 지나도록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윤제균이 안중근을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 ‘영웅’이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의 제약으로 개봉 초반 고전이 예상됐지만, LG아트센터 마곡에서 개막한 동명의 원작 뮤지컬(내년 2월28일까지)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 세대 관객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윤제균 감독을 만났다.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흥행보다는 안중근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로 만드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다”고 했다.

 

#. ‘천주여, 부디 꼭 잡아주소서/ 나 만약 성공한다면/ 그를 위해 평화 위해/ 기도할 짧은 순간을 허락하소서/ 남겨질 불쌍한 나의 가족/ 가슴에 나를 묻을 어머니/ 그들 기억 속에서 부디 제가 잊혀지게 하소서.’ -영화 ‘영웅’ OST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의 복귀작이다. 어떤 영화보다 힘든 작업이었다고 했던데.

“누적 관객 100만을 목전에 둔 뮤지컬 원작을 영화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더구나 안중근 의사가 소재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난 더 이상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지 못할 거란 생각에 잠이 오지 않더라.”

 

-개봉 날 함박눈이 내렸다. 관객 반응은 어떤가.

“영화 만들 때 목표 중 하나가 뮤지컬 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원작을 본 분들은 평가 기준이 엄격할 수밖에 없는데 그들이 영화를 보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안도했다. 특히 뮤지컬 ‘영웅’을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시사회를 보고 전화하셔서 ‘너무 많이 울었다. 잘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해서 울컥했다.”

 

-경쟁작이 ‘아바타2’라 신경이 쓰였겠다.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둘은 아주 다른 영화다. ‘아바타’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면 ‘영웅’은 가슴을 뜨겁게 하는 영화다. 두 영화 모두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왜 안중근이었나?

“2012년 영화 ‘댄싱퀸’을 제작할 때 배우 정성화를 만났다. 자기가 주연하는 뮤지컬이 있는데 보러 오라고 하더라. 안중근 소재의 뮤지컬이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내내 오열하면서 봤다. 특히 두 장면에서 울었다. 사형수 아들에게 수의를 지어 보낸 뒤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를 부르는 어머니, 그에 대한 답가로 사형대에 올라선 아들이 ‘장부가’를 부르며 죽어가는 대목. 공연이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설 수가 없더라. 안중근이 멋지다, 위대하다가 아니라 그냥 불쌍했다. 그리고 죄송했다. 이름 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독립투사들에게. 그분들 희생이 발판이 되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의 유해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른다.”

 

-한국 문단의 두 거장도 안중근을 소설로 썼다. 2010년 이문열은 ‘불멸’로, 2022년 김훈은 ‘하얼빈’으로. 윤제균의 안중근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

“‘불멸’은 아직 못 읽고 ‘하얼빈’만 읽었다. 소설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청년’이었다. 청년 안중근. 나도 청년의 시간을 지냈지만, 서른한 살에 그는 의병군 참모중장이었고 ‘동양평화론’이라는 사상을 남겼다. 동시에 그는 흔들리는 청춘이었다. 소설 ‘하얼빈’에 이런 문장이 있다. ‘총을 쥔 자가 살아있는 인간이므로 총구는 늘 흔들렸다.’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하는 순간 총구가 흔들린 건 단순히 거총을 할 수 없는 권총이라서가 아니라, 이걸 쏘는 순간 (우리 영화의 대사처럼)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내 꿈도 끝이고, 어머니에겐 최고의 불효자가 되고, 아내와 자식들에겐 몹쓸 짓을 하는 아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 수많은 고뇌들이 찰나의 순간에 일어나지 않았을까. 지금 모두가 힘들지만 나라조차 없던 시대를 살아야 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우리 젊은이들이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중근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나.

“고2, 고3 아들에게 안중근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사람, 손가락 하나를 자른 독립운동가로만 알고 있더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안중근의 직업이 뭐였는지 아느냐고 묻자 절반 이상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었다. 김좌진, 홍범도 급은 아니지만 국내 진공작전을 진두지휘해 승리를 거둔 주역이다. 황해도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유복하게 살아도 되었을 그가 독립운동 자금 댄다고 쌀집 하다 망하고, 백성을 계몽시켜야 한다며 학교를 하다 망한다. 그러다 아예 군인으로 투신한 그의 운명을 ‘회령전투’가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영화에 나오는 그 전투 장면인가?

“그렇다. 부하들이 일본군 포로를 처형하려고 하자 안중근이 제네바협정에 나오는 만국공법, 즉 전쟁포로를 죽여서는 안 된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풀어준다. 그러나 풀려난 이들의 밀고로 일본군대가 의병군 주둔지를 기습해 전멸시킨다. 자신의 실수로 수많은 부하들을 잃자 태극기 앞에서 단지(斷指) 동맹을 하는 안중근은 이토를 처단해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청산리, 봉오동전투는 알아도 회령전투는 모르는 이 많을 것 같다.

“학교에서 우리 역사를 비중 있게 가르치지 않는다. 대학 갈 때 역사 성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씁쓸했다. 수학 미적분, 이차방정식은 잘 풀면서 우리 역사는 왜 모를까.”

 

-이문열은 안중근의 삶을 “선택한 가치를 위해 자기 삶을 봉헌한, 긴 예배 같은 삶”이었다고 썼더라.

“정확하다. 조국의 입장에선 영웅이지만 한 가족의 입장에서 그는 재앙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순교자의 길을 택한다. 나라 위해 모든 걸 버린다.”

 

-일본의 왜곡으로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로 인식된 적도 있다.

“많은 이들이 안중근이 이토를 처단한 뒤 자결해야 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권총에 총알이 한 발 남아 있기도 했다. 그러나 안중근은 자결할 생각이 1퍼센트도 없었다. 이토를 처단한 건 그 이유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최고 권력가인 그를 처단하면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이고, 자신이 재판을 받게 되면 언론이 그의 입에 주목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 앞에서 일본을 꾸짖고, 동양평화론을 강변하려 했다. 욱하는 충동이 아닌, 철저한 계산으로 이토를 처단한 것이다.”

 

-극중 법정에 선 안중근이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리오’라고 말하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친일 프레임이 여전히 작동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 대사를 넣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흥행을 목표로 했다면 망설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인간 안중근’을 그리고 싶었다. 부부싸움도 하고, 동료들과 티격태격 농담도 하는 남자. ‘사죄’하는 대목은 천주교도로서 안중근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했다. 일본 간수에게도 안중근은 ‘나는 일본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제국주의의 야욕을 드러내는 일부 사람들이 미울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이 이토의 대동아공영론에 맞서 각 나라의 자주적 독립과 평화를 부르짖은 ‘동양평화론’의 핵심이었다.”

<영화 '영웅' 최고의 명장면. 나문희가 배냇저고리를 안고 노래하는 대목이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든다.> 

#. ‘내 아들, 나의 사랑하는 도마야/ 떠나갈 시간이 왔구나/ 멈추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큰 뜻을 이루렴/ 한 번만, 단 한 번만이라도 너를 안아봤으면/ 너를 지금 이 두 팔로 안고 싶구나.’ -영화 ‘영웅’ OST

영화 ‘영웅’에는 뮤지컬을 통해 명곡으로 사랑받은 노래 14곡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가 사형 선고를 받은 아들의 배냇저고리를 끌어안고 부르는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는 영화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울지 않는 관객이 없다. 윤제균은 “’국제시장’이 한국전쟁 이후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들의 이야기였다면 ‘영웅’은 어머니들의 이야기”라고 했다.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감독이 많이 울었다던데.

 

“감독은 냉철해야 하는데, 그 장면에선 안 되더라. 조마리아는 항소하려는 아들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그냥 죽으라’고 말하는 강인한 어머니였지만, 죽음을 목전에 둔 아들을 ‘한 번만이라도 안아봤으면’ 하고 가슴을 치는 연약한 여인이기도 했다.”

 

-나문희가 읊조리듯 흔들리며 부르는 노래여서 더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촬영 전 리딩(reading) 연습을 할 때 나문희 선생의 노래를 듣고 현장에 있던 모든 배우들이 울었다. 정성화 배우가 그러더라. 노래를 잘한다는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기교도 중요하고 파워도 중요하지만, 결국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게 제일 잘하는 노래더라고.”

 

-정성화는 초연 후 14년간 뮤지컬에서 안중근 역을 도맡아 했다. 그러나 영화로 캐스팅할 때 반대한 제작진도 많았다더라. 수퍼스타가 출연해도 망하는 영화가 즐비한데 왜 정성화여야 했나?

“우리나라에서 안중근 역을 정성화보다 잘할 사람 있을까. 흥행을 목표로 했다면 네임밸류, 티켓파워도 고려했겠지만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가 되려면 첫째도 실력, 둘째도 실력, 셋째도 실력이었다. 그 수많은 의심들을 정성화가 실력으로 증명해줬다.”

 

-명성황후 시해를 목격한 조선의 마지막 궁녀로, 적진 한복판에 들어가 정보를 빼내는 설희 역의 김고은도 화제다. 그가 영화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른 건지 궁금해하는 관객도 많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게 노래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여배우를 추천해달라 했더니 딱 두 사람 나오더라. 김고은과 박진주.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잘 부른다고 했다. 김고은은 실제로 소찬휘만큼 잘 불러서 모두 놀랐다. 만두가게 여동생 역의 박진주는 캐스팅 당시만 해도 모르는 대중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개봉이 3년 미뤄지는 사이 스타가 돼 있더라(웃음).”

 

-뮤지컬 영화의 장벽을 우려했지만, 오히려 노래하는 대목이 더 좋다는 평가도 많다.

“대사와 노래가 이질감 없이 이어지게 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노래가 나왔을 때 관객이 뜨악해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를 맞댔다. 그래서 나온 게 ‘송 모멘트(song moment)’다. 관객에게 이제 노래가 시작된다는 걸 알리는 신호. 설희의 술잔에 눈물 한 방울이 툭 떨어지면서 전주가 시작되고, 안중근이 독방에서 나와 사형장으로 첫발을 내디딜 때 전주가 나오는 식으로 모든 곡에 모멘트를 두었다.”

 

-영화에 로맨스가 없다는 것이 감독 입장에선 아쉬웠을 것 같다. 극중 김고은(설희)이 정성화(안중근) 연인으로 나오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

“내 목표가 ‘삼천만 감독’이 되는 것이었다면 로맨스를 어떻게라도 넣으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오롯이 인간 안중근에 관한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본질에만 충실하기로 했다.”

<설희 역의 김고은이 독립군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장면. 김고은은 소찬휘 급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

‘배고픈 청춘이여/ 먹고 먹어도 배가 고픈 건/ 어머니가 그립고/ 따뜻한 정이 고픈 것/ 고달픈 청춘, 달랠 만두 하지!’ -영화 ‘영웅’ OST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온 윤제균은 광고회사 LG애드에서 일하다 영화감독이 됐다. 1998년 터진 IMF 외환 위기가 월급쟁이었던 그의 운명을 바꿨다. “전 직원이 돌아가며 한 달씩 무급휴직을 했는데,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때였다. 돈만 있으면 한 달 세계여행도 할 수 있는 기회인데, 나는 결혼하면서 장만한 군포 다세대 주택 대출 이자를 갚느라 주머니에 돈 만원이 없었다.” 한 달간 돈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궁리하다 시작한 것이 글쓰기다. 그때 쓴 시나리오 ‘신혼여행’이 공모전에 당선됐고, 두 번째로 쓴 ‘두사부일체’가 영화로도 제작돼 대흥행하면서 윤제균은 한국 영화계에 샛별로 떠오른다.

 

-원래 글 재주가 있었나?

“내게 글 재주가 있다는 걸 나이 서른에 알았다(웃음).”

 

-골방에서 시나리오를 쓰면서 처음 알았다는 뜻인가?

“시나리오 쓰는 법은 학교 다닐 때 누구나 배운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다섯 단계로 쓰면 되는 것이다.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단계마다 20신(scene)을 할애해 100신을 만들면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진다. 일기 쓰듯 하루에 10개 신을 만들면 열흘에 100신이 나온다.”

 

-영화를 전공한 사람들이 들으면 허탈하겠다.

“모든 일이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다. 시나리오 쓰는 걸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예 시도를 안 하는 거다. 그런데 해보면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거다. 더욱이 생계를 위한 거라면 세상에 어려운 일은 별로 없다(웃음).”

 

-조폭 코미디물인 ‘두사부일체’부터 역사물 ‘영웅’까지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윤제균의 정체는 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인간 윤제균은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 어깨에 힘 주는 걸 제일 못 한다. ‘국제시장’이나 ‘영웅’이 시종 무겁지 않고 웃음을 주는 대목이 많은 것도 그 때문 아닐까.”

 

-학창시절에도 친구들을 잘 웃겼나?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었다. 경상도 집안의 장손에 장남이고 외아들이었다. 남자는 그저 과묵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은 탓에 내 안에 있던 끼를 나이 서른까지 몰랐고, 그걸 억누르며 살았던 것 같다.”

 

-“나는 고급스러운 아트보다 대중성 있는 영화를 연출하는 게 더 좋다”고 했더라.

“내가 만든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 하느님이 내게 이런 재주를 주신 건, 각박하고 험한 세상에 작은 행복을 주는 크리에이터가 되라는 것 아니었을까. 잔인한 영화는 지금도 못 본다.(웃음)”

-칸이나 아카데미 수상엔 욕심이 없나.

“전혀. 다만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이 나를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감독으로만 아는데, 실은 ‘국제시장’이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이다. 베를린 가서 레드카펫도 밟았다. 영화 기자들도 그 사실은 모르더라(웃음).”

 

-윤제균에겐 쇠복, 금전운이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JK필름 대표로 제작한 작품 중에는 ‘7광구’처럼 혹평받으며 엎어진 것들도 꽤 있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단 두 작품으로 떴다가 ‘낭만자객’으로 고꾸라졌다. 악플이 하도 많아서 6개월간 인터넷을 끊고 살았다. 그때 영화계 사람들이 ‘이제 윤제균은 끝났다’고 했다. 4년 뒤 ‘일번가의 기적’으로 재기하고, 다시 2년 뒤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자 영화계에선 ‘윤제균이 저렇게 될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후 ‘7광구’로 망하니 ‘또 저렇게 될 줄 알았다’,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이 되니 ‘또 저렇게 될 줄 알았다’ 하더라. 이제는 사람들의 말과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일이 잘될 때 교만하지 않고 실패했을 때 낙담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내 인생이 오르막에 있으면 감사해하고, 내리막이면 언젠가는 올라갈 테니 최선을 다하면 된다. 다만 올라갈 때 조금 많이 올라가고 내려올 때 좀 덜 내려와서 인생이 우상향 곡선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웃음)”

 

-그러고 보니 ‘국제시장’과 ‘영웅’은 닮았다. 밑바닥에서 모진 세월 견디며 살아낸 이들이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헌사랄까.

“‘국제시장’ 때도 그 얘기를 한 건데 기성세대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라며 욕을 하더라. 우리 부모 세대는 삼시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면 행복하다 여겼다. 그때는 나라라도 있었지. ‘영웅’은 나라조차 없던 시절을 살아낸 분들에 대한 찬가다. 후손으로서 부채와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제균은 우파인가?

“‘국제시장’을 만든 뒤 ‘넌 어느 쪽이냐’는 질문을 쉴 새 없이 받았다. 그때마다 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안중근 의사에게 좌우가 있었던가. 그에겐 나라와 민족밖에 없었다. 왜 우리는 아직도 조국보다 이데올로기가 앞서야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인가?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 안중근은 결코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지만, 여느 남자와 다를 바 없는 흔들리는 청춘이고 아파하는 아들이자 눈물 많은 아버지였다. 평범했으나 나라와 가족을 지극히 사랑한 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8년만에 돌아온 윤제균 감독이 포스터 속 안중근의 포즈를 하고 촬영했다>.
 

******************************************

실상 오늘 2023.1.7(토) 초미세먼지가 극심하지 않았으면 아차산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등산 후 맛집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에 가서 두부와 순두부를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아차산역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집에 가서 두부를 포장 주문하기로 했다.

 

역시 식당안에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 후 한잔들 하시느라 식당안이 만석이였다

포장으로 두부모 2모와 숨두부를 사 가지고 와서  집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먹었다.

역시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맛은 굿이였다.

아차산2번출구에서 나와서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집에 도착

두부2모와 순두부 총 11,000원을 주고 포장하여 집에 가지고 와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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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31(토)은 2022년도를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혼자서
양수리역-두물머리-운길산역-다산 정약용 유적지 - 팔당역까지 약 21km 정도를 혼자 걸었다.

오늘은 2023.1.1(일) 새해~~ 새벽에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 와서
아침 09:50 집에서 출발하여 Brunch를 먹기위해 우리 가족 4명이 드라이브 겸 팔당 온고재로 향했는데
집에서 약 35분 걸려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지난 한해 우리 가족들 각자가 열심히들 일했고 또 올바르게 건강하게들 살았는데
2023년 올 한해도 우리 가정에 평화가, 그리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정 Brunch 아빠가 쏠테니 가자고 했더니 전부들 Sure~~
그래서 팔당역 부근 교외로 드라이브 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 팔당 온고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온고재는 출입구가 두군데 있는데 네비가 제 2주차장 후문쪽을 안내해줘서~~
그런데 서양 냄새가 나는 레스토랑의 이름을 왜 동양적인 의미가 담긴온고재라고 했을까?
온고재라는 이름은 '옛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뜻의 '온고지신'이라는 논어의 글귀에서 따왔는데~~
레스토랑 사장님한테 그 의미를 물어보지 못했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Pizza를 형상화한 온고재 레스토랑 로그~~ 나름 특징이 있어 보인다
** 13:03으로 나오는데 밑에 몇개 사진들도 시간 변환이 잘못 된것 같다**

보통 레스토랑은 현대식건물로 되어 있는데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것이 특징이 있었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등이 있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서~~

리코타 치즈 셀러드를~~~ 23,000원 이였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접시에 담아서~~ 나는 치즈가 맛있었다.

다음은 마르게리타 피자(Margherita Pizza)를~~ 22,000원

피자를 접시에~~
보통 일반 피자집에서 피자를 사다 먹을때는 담백하지도 않고 또 너무 짜서 먹기가 거북한데
이 집 피자는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맛이 담백하고 또 짜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감베리에 올리오 파스타(Gamberi e Olio Pasta) ~~ 22,000원
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온고재 스페셜 파스타~~~ 23,000원

피자가 맛있어서 이번에는 가지 토마토 피자를 한 판 더 주문했다~~ 23,000원
배가 불러 남은것은 포장해서 집으로~~

레스토랑 안 벽에 걸려있어서 담아본다.
"소리없이 꽃 피운다"~~ "나는 소리없이 나이를 먹어 간다"

식사를 끝내고 이번에는 정문 입구앞으로 나왔다~~

제1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온고재 레스토랑 간판~~

▲ 팔당 REFL Coffee & Bakery

레스토랑에서 Brunch를 끝내고 조금 옆에 있는 리필(REFEL)로 자리를 옮겨서~~

바쁜 일상을 떠나 가끔 가족들이 한적한 교외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것은 생활하는데 healing이 되기도 한다~~

창가에 한강 View이~~

나는 카페라떼를~~ 주로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번에는 카페라떼로 마셔본다

아들은 초코라떼~~

이 카페에는 맛있는 빵도 있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빵은 pass~~

카페에서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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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토) 오늘은 다사다산했던 2022년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로써 그 대미를 양수역에서 두물머리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가보는것으로

정했다. 아침 일찍 상봉역으로 가서 용문역까지 가는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하차하여

두물머리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팔당역까지 걸었는데 많은 구간은 자전거 길을 따라 걸었다.

 

날씨가 좀 추웠지만 그래도 한강을 바라보면서 두물머리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구간 그리고 자전거 길을 걷는 자체가

행복이였다. 약 21km 정도를 걸은것 같다.

 

한참을 걷다보니 점심시간도 지나고 배도 고프고해서 오팔당에 들어가서 들기름 메밀국수 + 보쌈세트를 먹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 길로 팔당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오늘 2022년도 마지막 날을 이렇게 걷는것으로 마무리하는것이 보람된것 같다.

내일 1월1일은 우리 가족들이 팔당역 부근 온고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와서 Brunch를 먹을 예정이다.

 

ㅇ 언제 : 2022.12.31(토) 09:57 - 16:05 (약 6시간 8분 소요)   * 점심시간 포함

 

ㅇ 코스 : 양수역 - 두물경 - 운길산역 - 구 능내역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팔당역 (약 21.1km)

    * 두물머리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 구간을 제외하고는 자전거 길을 걸어간다

    * 나는 운길산역으로 갔는데 굳이 운길산역 가지 않고 계속 구 능내역까지 자전거 길로 가도 된다.

 

ㅇ 두물머리 구간, 다산 정약용 유적지 구간 길에 눈이 있는데 조심해서 걸으면 굳이 아이젠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자전거 길은 눈이 녹았는데 보행로 부분은 눈이 있어서 자전거 통행로로 이용했다(자전거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 양수리역에서 출발하여 다리를 건넌 후 나는 모르고 도로를 따라서 두물머리까지 갔는데

다리 건너자마자 강변을 따라 가는 길을 확인하고 강변으로 가면 더 좋을것 같다. 

* 위 지도에서 자전거길로 다리를 건너서 운길산역으로 갈 필요가 없고 계속 자전거도로를 따라 구 능내역까지 가면

더 좋을것 같다. 굳이 운길산역에 갈 필요는 없었다.

나는 잘 몰라서 따라가기 앱을 사용하다보니 운길산역까지 갔었다

 

양수리-운길산-팔당

양수리역-두물머리-운길산역-다산 정약용 유적지-팔당역

www.ramblr.com

 

▲ 양수역 - 두물경

상봉역에서 탑승하여 양수역에서 하차해서 1번 출구로 나왔다.

양수역에서 하차하여 두물머리를 향해서 가다가 다리위에서~~

인도를 따라 두물머리 방향으로~~

두물머리에 도착~~ 

두물머리 photo zone에서~~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 두물경 - 운길산역

두물경 도착~~

두물경에서 운길산역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도로가 있는 곳까지 강변을 따라 걸어간다

두물머리에서 운길산역 방향으로 가기위해 자전거도로 다리까지 왔다.

▲ 운길산역 - 구 능내역

운길산역 도착~~

나도 처음가는 곳이여서 운길산역까지 갔지만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가기위해서는 운길산역으로 가지 않고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그대로 구 능내역까지 계속 가도 된다.

이정표를 보면서 다산 정약용 유적지방향으로 걸어간다~~

운길산역에서 다산 정약용 유적지 방향으로 가다보니 자전거도로와 만났다~~

계속 자전거도로를 따라 구 능내역까지 걸어가면 된다.

자전거도로 상 보행로는 눈이 쌓여 있기때문에 자전거 도로를 걸어가야 했다.

단 자전거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주의해서 잘 걸어야 한다.

▲ 구 능내역 - 다산 정약용 유적지

자전거도로를 따라 구 능내역까지 와서 자전거도로를 벗어라  다산 정약용 유적지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정표상 현위치지점에서 정약용 선생묘 방향으로 걸어간다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마재성지"가 나왔다

마재성지에 대한 설명이다~~

마재성지내~~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자전거 길

다산 정약용 문화관까지 왔다.

우측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이다. 그리고 생가뒤 저 높은 봉위에 다산 정약용 묘가 있다.

생가 내에 들어왔다.

정약용 묘까지 올라간다

정약용 묘~~

정약용 묘에서 바라 본 정약용 선생의 생가 모습

생가를 여유당이라고~~

유적지를 떠나면서 생가 여유당을 담아본다~~

 

▲ 자전거 길 - 팔당역

다시 자전거 길로 왔다. 이곳에서 팔당역까지 걸어가야 한다

자전거도로로 걸어가면서~~

팔당댐이 보인다~~

팔당댐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지나 온 정약용 유적지방향을 담아본다~~

자전거도로를 걸어가다가 우측에 멋있는 황토집이 보여서 담아본다~~

자전거도로의 터널~~

팔당 댐~~

많은 카메라맨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지켜보고있다~~

오팔당 식당에 도착

들기름 메밀국수 + 보쌈세트로 늦은 점심을~~ 17,000원이다

미역국이 나왔고 미밀국구는 기름이 들어가서 맛이 밍밍한데 반찬이 없었다.

김치와 같이 먹으면 좋겠는데~~ 반찬은 셀프로 하는지 잘 모르겠다.

거의 다 먹고는 김치생각이 났다.

팔당역 도착. 한참을 기다려서 상봉가는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오늘 2022년 마지막날을 양수역-두물머리-다산 정약용 유적지-팔당역까지

의미있는 하루였다~~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대망의 2023년도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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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신부이신  김대건신부님에 관한 영화 "탄생"을 한번 관람해야하는데

그동안 시간이 나지않아서 24일(토) 영화관람을 하려고 "탄생"을 상영하는 극장을 찾아보니 

많이 없었고 또 시간대도 맞지않았다. 다행이 수유CGV가 아침 09:00에 상영하는것을 확인하고

아침 일찍 수유CGV에 가서 "탄생" 영화를 관람했다.

 

아침 일찍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탄생" 영화를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김대건신부님은 증조부 김진후(金震厚)가 10년 동안의 옥고 끝에 순교하자,

할아버지 김택현(金澤鉉)이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남곡리로 이사함에 따라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아버지도 독실한 천주교신자였으며, 1839년 기해박해 때 서울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으며.

소년 김대건이 신부가 딘것은 숙명인것 같다. 

 

1836년 조선교구 설정 후 신부 모방(Maubant, P.)에 의해 신학생으로 발탁,

최방제(崔方濟)·최양업(崔良業)과 함께 15세 때 마카오에 있는 파리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巴里外邦傳敎會東洋經理部)로 가게 되었다.

그 곳 책임자인 신부 리부아(Libois, N.)의 배려로 마카오에서 중등 과정의 교육을 마친 뒤

다시 철학과 신학 과정을 이수하였다.

 

그 뒤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주교 페레올(Ferreol, J. J .J. B.)의 지시로,

동북국경을 통하는 새로운 잠입로를 개척하고자 남만주를 거쳐 두만강을 건너 함경도 땅에 잠입했으나

여의치 못하여 다시 만주로 돌아갔다. 그 동안에도 꾸준히 신학을 공부하고, 1844년에 부제(副祭)가 되었다.

 

그 해 말에 서북국경선을 돌파하고, 1845년 1월 10년 만에 귀국하였다.

서울에 자리잡은 뒤 박해의 타격을 받은 천주교회를 재수습하고,

다시 상해로 건너가서 완당신학교(萬堂神學校) 교회에서 주교 페레올의 집전하에 신품성사(神品聖事)를 받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같은 해 8월에 주교 페레올, 신부 다블뤼(Daveluy, M. N. A.)와 서울에 돌아와서 활발한 전교활동을 폈다.

1846년 5월 서양성직자 잠입해로를 개척하다가 순위도(巡威島)에서 체포되었다.

서울로 압송된 뒤 문초를 통하여 국금(國禁)을 어기고 해외에 유학한 사실 및 천주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임이 밝혀졌다.

이에 정부는 그에게 염사지죄반국지율(染邪之罪反國之律)을 적용, 군문효수형(軍門梟首刑)을 선고하고

9월 16일 새남터에서 처형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25세였다.

 

그의 시체는 교인들이 비밀리에 거두어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미산리에 안장했다.

한국 천주교회의 수선탁덕(首先鐸德: 첫번째의 성직자라는 칭호)이라 불리는 김대건의 성직자로서의 활동은

1년 여의 단기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간에 한국인 성직자의 자질과 사목능력을 입증하여 조선교구의 부교구장이 되었고,

투철한 신앙과 신념으로 성직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천주교회는 그를 성직자들의 대주보(大主保)로 삼고 있다.

1925년 로마교황 비오11세에 의해 복자로 선포되었고, 1984년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2019년 11월 유네스코는 제40차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확정했다.

 

옥중에서 정부의 요청을 받아 세계지리의 개략을 편술하였고,

영국제의 세계지도를 번역, 색도화(色圖化)해서 정부에 제출하였다.

그 당시 외국어에 능통했던 김대건 신부의 능력을 아깝게 생각한  임금 헌종은 김대건 신부를 살려줄려 노력했지만

신하들의 극구 반대로 성사되지 못한다.

 

국가의 이익보다는 평등을 내 세우는 천주교의 교리가 호의호식하는 양반 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 당시에는 자기 목숨을 내 놓으면서까지 신앙생활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자녀가 된다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죽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을 보고

현재 나 자신의 안일한 신앙생활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12.24(토) 오후에는 점심을 먹은 뒤 4호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일반 전실물을 관람했다.

구석기시대에서 부터 삼국시대까지~~

그런데 이런 관람도 젊었을때 보아야 할것 같다.

박물관 자체가 굉장히 넓고 또 보아야 할 공간도 많아서 오랫동안 서서 그리고 이동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것을 느꼈다.

우측 전시관에 들어가서 구석기시대~삼국시대까지 유물들을 관람하고 왔다.

한번에 전부 관람하기에는 좀 피곤할것 같아서~~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이브라 그런지 이런 디자인으로 사진이 나온다.

백제시대 유물

신라시대 유물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경천사 10층 석탑

다 보고 나와서 남산을 바라보고~~

 

 

12.25(일) 아침 일찍 성당에 가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는

약수역으로 가서 약수역 6번출구 - 금호산 - 매봉산 - 남산 - 4호선 회현역까지 약 8km 정도를 걸었다.

서울시내 낮은 산들은 거의 다 가보았는데 성동구에 있는 응봉산과 중구 금호산, 매봉산을 가보지 못했는데

금호산과 매봉산을 가보기로 했다.

 

나는 원래 호기심이 많아서 가보지 않은 곳을 자주 다니려 노력한다.

 

약수역 번출구에서 나와서 앞에 보이는 금호산을 향해 경사진 길을 올라가다보니

금호산 가는 이정표등이 있었다. 금호산 정상에 가니 등산로에 눈이 쌓여있어서 조심해서 걸어야 했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서울 도심에 높고 낮은 이런 산들이 있다는것은 서울의 매력인것 같다.

올라가서 보니 서울의 숲-응봉산-금호산-매봉산-남산까지를 "서울 숲-남산길"이라 부르고

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다.

 

남산에 오르면서 보니 외국인분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단위, 친구들, 연인들끼리 남산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즐겁게 거니는 모습을 보니  보기에 참 좋더라~~

 

금호산-매봉산-남산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59m 5s | 거리 : 8 km (5.0 mi) | 총 획득고도 : 544 m (1,785 ft) | 최고점 : 296 m (971 ft) | 평균 속도 : 2.7 km/h (1.7 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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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역 - 금호산

약수역 6번출구로 나와서~~ 저 앞에 약수역 6번 출구가 보인다

6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도로를 횡단하여 산을 목표로 걸어간다

조금 가다보니 금호산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오른다~~

계단을 올라가니 등산로에 눈이 조금 쌓여있고 어떤 곳은 얼은 곳도 있어서 조심해서 걷는다

▲ 금호산 - 매봉산

금호산 정상에서~~

금호산 정상에서~~

금호산에서 하산하여 매봉산방향으로 걸어간다

우측 길로~~ 우리 친구가 사는 남산타운^

나중에 우리 친구가 자기한테 보고도 없이 자기 지역에 왔다고 투덜투덜~~

서울 동호초등학교 정문앞을 지나간다

정문 지나자마자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 매봉산 - 국립극장

테니스장이 등산로 좌측에 있었다

아래 도로까지 내려가서 인도로 국립극장까지 걸어간다

▲ 국립극장 - 남산 - 힐튼호텔 앞

국깁극장이 보인다~~

남산을 향해서~~

남산타워가 보인다

남산 정상 팔각정~~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송을 부른다. 저런 모습이 이쁘다

하산하면서 봉화대를~~

힐튼호텔방향으로 하산하는데 계단에 눈은 다 녹았다.

앞에 힐튼 호텔이 보인다. 이곳에서 회현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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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외출하고 들어와서 날씨가 좀 춥지만 산에 오르고 싶은 욕망을 억누룰 수 없어서

일찍 점심을 먹고 혼자서 불암산에 올랐다.

6호선 화랑대역에서 내려서 백세문으로해서 정상까지 간 후 통상 당고개역이나 상계역, 화랑대역으로

하산했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남양주시 불암사방향으로 하산했다.

 

등산로상에 눈이 쌓여 있었고 또 바위를 오를때에도 눈이 쌓여있었는데 특히 바위에 쌓인 눈은

상당히 미끄러워서  조심해서 올라야 했다.

 

그리고 불암산성에 올라 거북바위까지 갈때는 지형상의 문제인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춥게 느껴졌다. 올라갈때는 눈이 쌓였어도 아이젠없이 올랐지만 하산하는 많은 분들이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불암산정상에 오르니 날씨가 춥다. 간신히 인증을 하고 바로 불암사방향으로 하산했다.

이정표를 보고 불암사방향으로 하산하지만 처음 내려가는 곳이라 조금은 혼동되는 곳도 있었으며

등산로상에는 역시 눈이 쌓여있고해서 안전을 고려하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갔다.

 

불암사까지 하산하니 불암사부터는 포장도로가 있어서 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가니 화랑대역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나왔다.

그곳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탑승하고 화랑대역에서 하차하여 6호선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였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산에 오른다는것은 70이 거의 다 되가는 나이지만

힘도 들지 않고 오히려 나에게는 큰 행복이고 아직 젊고 생기가  드는것 같다.

 

나는 요즘 일본인 정신과의사가 쓴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그 책 내용중 이런 내용이 나온다.

 

70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갖고 있는 신체의 운동이나 뇌기능같은 모든 기능을 계속 사용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70대에 그런 기능을 의도적으로 계속 사용하면 80대, 90대에 이르러서도 간병인을 부르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그렇게하기위해서는 우선 활동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의혹저하"를 피하기위해 전두엽과 남성호로몬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

그리고 70대 활동 의욕을 유지함과 동시에 계속 사용하는 "습관 만들기"가 중요하다.

 

70대에 "습관 만들기"가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70대 전후로 일을 그만 두기 때문이다.

현역으로 일할때는 일상적인 일이 있기때문에 활동 할 수밖에 없지만 은퇴를 하면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일이 없어진다.

따라서 은퇴하는 이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몸과 두뇌를 사용하려는 습관을 가지지 않는다면 운동 기능도 

뇌 기능도 계속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은퇴하는 시점에서 이런 좋은 습관만들기가 중요하며 70대에 시작한 습관은 80대 이후에도

평생을 걸쳐 지속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70대에 평소부터 걸으려고 노력해서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은 80세가 되어서도 계속 걷게된다.

그러나 70대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80대에 들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은 꽤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70대 때보다 모든 신체기능이 더 떨어져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는 의욕도 감퇴하기 때문에.

현역시대에 가까운 신체 기능이나 의욕이 있는 70대 때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피력하고 있다..

 

 

맞는 내용인것 같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어떤 친구들은 1학년때는 좀 놀고 2학년때부터 공부를 열심히해야지 하고

결심한다. 그러나 2학년이 되어서 막상 공부하려니 책상에 오래 앉는 것도 불편하고 또 공부를 하려니 기초실력이 없어서

더 이상 공부하기가 쉽지않다는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처럼 우리 몸도 어느 정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신체기능이 유지되어있을때 부터 좋은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나이가 먹어도 체력이  유지되어서 계속 운동을 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운동등을 더 늦은 나이에 시도하려면 의욕도 떨어지고 체력도 약해진 상태이기때문에

결코 쉽지않을것이다.

 

결국은 내가 간병인을 일찍 부를것인가 또는 간병인없이 팔팔하게 노후를 보낼것인가는 본인 스스로의 

좋은 생활습관을 어떻게 유지할것인가에 달려있는것 같다.

 

내일 12.18(일)은 강추위가 온다고하는데

친구들과 회현역 - 남산북로 - 국립극장앞 - 반야트리호텔 - 성곽길 - 약수역까지 걷고

약수역에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날씨가 춥다고 하지만 기대된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걷는것은 행복한 일이니까~~

 

***********************************

 

ㅇ 언제 : 2022.12.17(토) 13:04 - 16:31 (약 3시간 27분)

 

ㅇ 코스 : 백세문 - 불암산성 - 거북바위 - 불암산 정상 - 불암사 - 버스정류장 (약 9.2km)

 

ㅇ 누구랑 : 혼자서

 

ㅇ 인증장소 : 불암산 정상석(명산 100+)

 

ㅇ 등산로 상태 : 등산로상에 눈이 쌓여있어 미끄러웁다.

                           특히 하산시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아이젠 착용이 필요하다.

 

ㅇ 주요지점 통과시간

     * 백세문(13:04) - 불암산성(14:22)        1시간 18분 소요  

    * 불암산성(14:22) -  거북바위(14:42)     20분 소요             누계 1시간 38분

    * 거북바위(14:42) - 불암산 정상(14:55) 13분 소요             누계 1시간 51분

    * 불암산 정상(14:55) - 불암사(15:58)    1시간 3분 소요     누계 2시간 54분

    * 불암사(15:58) - 버스정류장(16:31)     33분 소요             누계 3시간 27분

   

 

 

 

불암산

* 등산로상 눈이 쌓여있다 하산할때는 아이젠 착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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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문 - 쉼터

6호선 화랑대역에서 하차하여 이곳 백세문까지 걸어왔다.

백세문에 들어가서 불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상에 눈이 쌓여 있으나 도로이기 때문에 걷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 쉼터  - 불암산성

쉼터에서~~

쉼터에서 주변을 조망해본다~~

서울둘레길과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불암산 정상으로 간다~~

중계본동과 불암산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불암산 정상으로 간다~~

등산로상에 눈이 쌓여있어서 조심해서 올라간다.

갈림길인데 불암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서울시내를 ~~

▲ 불암산성 - 거북바위

불암산성에 도착~~

헬기장이다~~

불암산 정상과 불암사가는 갈림길이다.

▲ 거북바위 - 불암산 정상

거북바위에 도착~~

거북바위에서  올라가야 하는데 바위에 눈이 쌓여 있어 미끄럽다.

눈이 있는 곳을 최대한 피해서  조심스럽게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위에는 눈이 다 녹아서 큰 문제는 없었다.

서울시내를 ~~

▲ 불암산 정상 - 불암사

불암산정상 도착~~

상당히 춥다. 간단히 인증사진만~~

불암사방향으로 내려왔다. 불암사를 담아본다~~~

이곳 불암사부터는 도로가 있어서 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가니 화랑대역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었다. 그래서 그 시내버스를 타고 화랑대역까지가서 6호선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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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는 식당이 정말 많다.

2호선, 4호선이 있는 사당역이 모이기 편해서 그런지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좌우간 골목으로 들어가면

고기집, 족발집, 보쌈집, 횟집, 초밥집, 해물탕집, 닭백숙집등등~~

돈이 없어서 그렇지 우리나라 음식 총 집합체인것 같다.

 

각박한 직장생활중 퇴근 후 동료들과 한잔씩 하는것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또 내일을 더

활력있게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도 있겠다.

 

12.14(수)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사당역에서 모임을 가졌다.

거의 전부 은퇴한 이 시점에 이렇게 오랜만에 모여서 이런 저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녁식사를

하는것은 70대를 바라보는 남성들에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날 찾은 식당은 사당역 7번출구에 있는 가마솥 손두부집~~

몇년전에도 이 식당에서 모임을 한적이 있는데 18:00 전에 가보니 친구들 몇명이 일찍 와있었는데

심심하니까 그런지 밑반찬으로 나온 콩을 맛있게들  먹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한 숫가락 조금 담아서 먹어보니

짜지도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주메뉴인 보쌈이 나오기도 전에 콩 밑반찬을 다 먹어서 추가로 요구하기도~~

주메뉴 보쌈이 나오고 또 보쌈을 싸먹는  절인배추도 같이 나왔는데 간이 적당하게 들어서 그런지 짜지도 않고

새콤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다른  밑반찬들도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보쌈을 다 먹으니 이제는 손두부버섯 전골이 나온다. 양이 너무 많은것 같기도 하고~~

좌우간 친구들과 맛있는 보쌈을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

보쌈이 나오기 전에 우측 접시에 있는 콩을 다 먹었다. 

보쌈을 먹고 난 후 두부버섯전골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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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10(토)은 충남 아산에 있는 도고산을 산행한 후 도고온천에서 초등학교 송년모임을 했고

오늘은 재경 고등학교 산악회의  북한산 족두리봉 송년산행이 있는 날이다.

 

송년산행이라 코스가 길지는 않게 계획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불광역에 가보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등산객들이 엄청많이 모여 있었는데

역시 북한산은 등산객들한테 인기 1위라는것이 실감이 난다.

 

선후배님들 서로 인사를 하고 불광역 2번출구에서 구기터널입구까지 계속 걸어가서

구기터널입구에서 좌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불광역에서 몇번 산행을 했지만 이곳으로 올라가는것은 처음이였는데

이곳으로 올라가서 족두리봉으로해서 독바위역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였다.

 

오늘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많았고 산을 찾은 모든 분들의 얼굴표정에서 활기찬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며 나 역시 북한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행을 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것 같다.

 

향로봉과 족두리봉으로 갈라지는 이정표에서 족두리봉방향으로 가다보니 

족두리봉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많은 등산객들이 깍아지른 정상까지 올라가 있었는데

그런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족두리봉 입구까지 가니까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그리 위험하지도 않아서 정상 끝까지 올라가

기념촬영도 하고 내려왔다.

 

족두리봉정상에서  독바위역방향으로 하산하여  들머리에 있는 식당에서 산행을 끝내고

맛있는 오리백숙으로 식사를 하면서 재경 고등학교 산악회 송년모임을 마무리지었다.

 

ㅇ 언제 : 2022.12.11(일) 10:12 - 13:25 (약 3시간 13분)

 

ㅇ 코스 : 불광역 2번출구 - 구기터널앞 - 향로봉방향 - 족두리봉 - 토담집 (약 5.3km)

 

ㅇ 누구랑 : 재경 고등학교 산악회 회원들

 

 

북한산 족두리봉(청마산악회)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3h 13m 33s | 거리 : 5.3 km (3.3 mi) | 총 획득고도 : 425 m (1,394 ft) | 최고점 : 383 m (1,257 ft) | 평균 속도 : 2.4 km/h (1.5 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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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광역 2번출구 - 구기터널앞

불광역 2번출구 앞에서 10:00에 모였는데.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다.

불광역2번출구에서 구기터널방향으로~~

▲ 구기터널앞 - 향로봉.족두리봉 갈림길 이정표

구기터널입구까지 왔는데 입구 좌측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갔다~~

구기터널입구에서 계단으로 올라가서 등산로를 걸어간다~~

일단은 향로봉방향으로~~

소나무 숲속으로~~

▲ 향로봉.족두리봉 갈림길 이정표 - 족두리봉

향로봉과 족두리봉으로 가는 갈림길~~

우측 향로봉으로 가면 향로봉-비봉-사모바위- 승가봉-문수봉으로 이어지고

좌측 방향으로 가면 족두리봉으로 해서 독바위역 or 불광역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다.

앞에 족두리봉이 보인다~~ 웅장하게 보인다

족두리봉밑으로 우회해서 족두리봉방향으로 간다~~

족두리봉 밑으로 우회해서~~

저 위가 족두리봉이다. 

저 돌계단위까지 올라가서 좌측으로 가면 족두리봉 정상이다

족두리봉 정상을~~

족두리봉 바로 밑에 있는 이정표~~

▲ 족두리봉 - 날머리 식당

족두리봉 정상~~

현병송후배님~~

족두리봉에서 멀리 있는 북한산을 담아본다

총무님~~

재경 고등학교 산악회 기념촬영을~~

족두리봉에서 하산하면서~~

 

이곳 식당에서 오리백숙으로 ~~~

식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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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멀리 보였던 도고산은 엄청 높았고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웅장한 산처럼 보였다.

그래서  멀리서 쳐다만 보았을뿐 지금까지 한번도 올라간적이 없었다.

 

그런데 2022.12.10(토) 오늘은 초등학교 송년회 모임이 고향 도고에 있는 식당에서  13:00에 있는 날인데

번뜩 도고산 산행을 하고 송년회 참석하면  시간상 가능할것 같은  생각이 났다.

교통편을 검색해보니 용산에서 도고온천역까지 가는 열차가  06:17 에 있는데 도고온천역에 08:03에 도착하니

문제없을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06:17분 열차를 타고 도고온천역에 08:03에 도착하여 도고중학교 정문 좌측에 있는

도고산 들머리까지 걸어가서  그 들머리에서 도고산 정상까지 올라간 후  우측으로해서 한바퀴돌아

도고온천역으로 하산했다. 

사전에 초등학교동창들한테 물어보니 도고산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라고 하면서

등산로상에 낙엽이 많으니 스틱을 꼭 지참하라고  한다.

원래 등산할때 스틱은 필수품이고 그동안 선야산등 낙엽이 많이 쌓인 산들을 가본 경험이 있으니

그리 걱정은 하지않고 올라갔다.

높이가 비록 485m 이지만 처음부터 급경사로 된  등산로를 자주 올라갔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산을 올라가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 않았고 아침 쌀쌀한 가운데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나무 숲속에 나있는 등산로를 혼자서 여유있게 걸어가는것은 행복 그 자체였다.

 

이곳 도고산의 지명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한다고 한다. 하나는 아산시 도고면과 경계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道)가 높은 군자(君子)처럼 의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 전한다.

높이는 485m이다. 정상에 서면 예당평야와 아산만은 물론 멀리 천안시까지 한눈에 들어와 서해안의 초계와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지로 유명하다. 

삽교천방조제가 세워지기 전에는 바로 산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으며, 주봉인 국사봉에는봉수대가 남아 있다.

1390년(고려 공양왕 2) 6월에 서해안에 침입한 왜구가 이곳에 진을 치고 약탈을 자행하자 

윤사덕과 유용생이 이끄는 관군이 물리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날머리 도고온천역까지  걸어가서 역에서 간단히 땀을 닦고 고향친구한테 전화를 하여 친구차를 타고

식당으로 가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송년회를 같이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상경했다.

 

ㅇ 언제 : 2022.12.10(토) 08:36 - 11:05 (약 2시간 29분)

     * 등산 후 초등학교 송념모임이 있는 식당으로 가서 행사에 참석햇다.

 

ㅇ 코스 : 도고중학교 정문앞 - 도고산 정상 - 도고온천역 (약 7.4km)

 

ㅇ 누구랑 : 혼자서

 

ㅇ 교통편 : 용산(06:17) 무궁화호 - 도고온천역(08:03) 도착

 

ㅇ 등산로 상태 : 낙엽이 많이 쌓여 있고 거의 정상까지 급경사길로 이어진다.

          급경사길등은 밧줄이 있기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중간 중간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 올라가기 전에는 정자도 있었다.

          들머리 도고중학교 정문 우측에 주차장이 있었서 승용차정도는 주차 가능하다. 

 

ㅇ 화장실등은 도고온천역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충남 아산 도고산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2h 29m 18s | 거리 : 7.4 km (4.6 mi) | 총 획득고도 : 574 m (1,883 ft) | 최고점 : 503 m (1,650 ft) | 평균 속도 : 3.2 km/h (2.0 mi/h)

www.ramblr.com

 

▲ 도고온천역 - 도고중학교 정문앞

용산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이곳 도고온천역에 08:03 도착했다.

도고온천역에서 나와서 도고초등학교, 도고중학교방향으로 걸어갔다.

도고온천초등학교앞에 도착

▲ 들머리 도고중학교 정문앞 - 도고산 정상

도고중학교정문앞 도착했다. 좌측에 들머리가 보인다

도고산 등산로입구~~

이곳 안내도처럼 도고산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우측으로 해서 하산한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상에 나무가 많았다.

계속 오르막이다~~

오르막이 심한 곳은 사진처럼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올라가다가 의자가 있어서 마눌님이 해준 생강차를 마신다~~

계속되는 오르막~~

들머리에서 1.4km 올라왔다.

정자가 나왔다~~

▲ 도고산 정상 - 도고온천역

도고산 정상 도착

정상에서 주변을 담아본다~~

도고산 유래가 적혀있다.

도고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송전탑이다~~

정상에서 1.1km 걸어왔다.

도로까지 나와서 인도로 도고온천역까지 걸어간다

도고온천역 도착~~
이곳 화장실에서 땀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친구 차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이곳 도고온천역까지 와서 등산을 끝내고 친구 차량으로 신오뚜기정육점식당까지 이동했다

식당에 도착해서~~
우측 신임회장이신 강교수와 좌측 전임회장인 박사장.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신임회장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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